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리양보는 강요 아닌거 맞는거죠?

.., 조회수 : 1,084
작성일 : 2014-09-16 12:14:29
지하철 타고 가고 있는데 할머니 치고는 젊어 보이는 분한테 온갖 푸쉬 당했어요
눈에서 레이저 발사부터 시작해서 제가 바깥자리 앉아 있는데 엉덩이로 미는 느낌...,그거 아시죠??
이래도 안일어나!!!!라고 하는 듯이요..

하다하다 제가 안일어나니 젊은것들 드립 치고...
물론 저도 어르신들은 양보해드리는데 이건 아니잖아요
저도 멀리 가야하고 허리도 아픈데ㅠ

자리양보받으셔야할 연배시니 노약자석 비었으니 그리로 가시라 했어요
내가왜가 니가 일어나 이러길래 더 말 섞을 것 없이 지하철신고센타로 전화할까 싶었는데 중년아저씨가 버럭하시니 바로깨갱이네요
남자들이나 자기보다 쎄보이는 사람한텐 레이저도 못쏘면서..
왜그러나 모르겠네요
IP : 123.228.xxx.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9.16 12:20 PM (175.223.xxx.243)

    노인네들 중에 이상한 사람들 많아요
    양보가 의무도 아닌데
    노인갑질도 참 심해요 이나라..

  • 2. 그럴땐 한껏
    '14.9.16 12:25 PM (222.119.xxx.240)

    쏘아봐주세요 원글님 말씀대로 인상이 순해보이는 처자들한테나 그러지..
    에효 전 그래서 버스탈때 다리 너무 아파도 노약자석에는 앉지 않습니다 지하철에서 그런 양보푸시는
    못받아봤네요

  • 3. 근데
    '14.9.16 12:38 PM (14.56.xxx.50)

    요즘 버스 좌석이 뒷자리 몇개 빼놓 죄다 노약자석 붙어있어요. 저도 푸쉬당하기 싫어서 노약자석 피하는 편인데 저번에 의자색까지 아예노랗게 된것 말고 위에만 노약자석이라고 붙어있는거에노약자석인지 모르고 무심코 앉아서(보통은 그 자리가 노약자석이 아니거든요) 졸다가 된통 호통 당하고 기분 상한적 있어요. 진짜 제정신 아닌 노인들 많아요

  • 4. ㅎㅎ
    '14.9.16 12:52 PM (121.157.xxx.158)

    직접 본 얘기긴 한데 ...
    마을 버스를 타는데, 앞자리에 앉은 어떤 청년에게 한 잔 하신 듯한 노인 분이 자리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것도 좀 부탁하는 게 아니라 첫 말이 "너 뒤로 가라"였어요. 청년이 무슨 말인지 못 알아 들으니까 (술에 취해서 웅얼거린 것도 있고, 갑자기 그런 말을 듣기도 했고) 혼자서 욕을 좀 하시다가 다시 자기가 좀 앉아야겠으니 뒤로 가라고 하시더라구요.

    청년이 그냥 계속 앉아 있으니까, 뒤로 욕을 하면서 걸음을 옮기시더라구요. 어떤 분이 자리를 양보하니까, 웃으면서 자리에 앉으시더니 그 청년을 향해서 악마 놈, ㅆㅂㄹ한 놈 하면서 별별 욕을 다 하시더라구요.

    듣다 못해서 주변에 계신 다른 어르신들이 그렇게 욕해서야 되겠냐면서 말리는데도 계속 욕을 하시더라구요. 결과적으로 그 청년은 종점 근처까지 꽤 무거운 짐을 들고 내렸고, 그 노인 분은 세 정거장...인가 가서 욕하면서 내렸구요.

    뭐.. 어른 공경이다 그런 것과는 별도로 ... 공공장소에서 그렇게 욕하는 것도 법적으로 분명히 책임을 물을 수 있는 행동이라는 걸 그정도 사신 분들도 아실텐데. 여자들에게만 그러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9712 서른중반의 대학편입..냉정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11 고민 2014/09/22 6,755
419711 주식에 대한 명언 한마디 6 bradKn.. 2014/09/22 3,656
419710 사랑하는 내 아가를 위해 기도합니다. 26 생명의 서 2014/09/22 3,848
419709 대법관 ‘독수리 5형제’ 떠난 자리 ‘대세 순응형’으로 채워 tkqhqq.. 2014/09/22 732
419708 나이 때문에 입고 싶은 옷을 포기했어요. 10 슬프다 2014/09/22 3,672
419707 한복대여 관련 환불 어떻게 처리 할까요? 6 짜증 2014/09/22 4,282
419706 지구상에서 가장 초현실적인 장소 33 8 가볼거야 2014/09/22 2,416
419705 22년된 전세집 낡은 욕조 실금도 가 있는데 얼마나 더 쓸 수 .. 6 .... 2014/09/22 4,093
419704 몸무게 35킬로 정도 나가는 아이 카시트? 부스터? 추천해주세요.. 5 rr 2014/09/22 1,666
419703 주식 배당금 위주의 장기 투자 18 bradKn.. 2014/09/22 5,454
419702 오디오 굽기 하는데요.. 오디오 굽기 안에 파일이 안들어 가집니.. 1 행복한봄 2014/09/22 781
419701 브로컬리 굵은 대와 이파리도 먹는건가요? 5 브로컬리 2014/09/22 2,064
419700 부산에 사시는 님들 아이들 키우기좋은 동네 추천좀해주세요...... 10 대단지 2014/09/22 1,999
419699 영국에 전화하려는데요 2 국제전화 2014/09/22 742
419698 70세 어르신두분 모시고 강원도여행 조언부탁합니다 6 모모 2014/09/22 1,779
419697 여드름자국 없앨 수 있는 방법 있나요? 6 피부고민 2014/09/22 2,470
419696 담관암 인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서울쪽 잘하시는 선생님좀 3 담관암 2014/09/22 2,202
419695 영어고수님들 when where가 의문대명사로 쓰이기도 하나요?.. 2 djkatr.. 2014/09/22 1,722
419694 나이드니 더이상 예쁘지않네요...ㅠ 37 2014/09/21 18,273
419693 못된 사람 망하는거 목격한적 있었어요?? 63 ㅇㅇ 2014/09/21 21,643
419692 며느리 여행다녀오느라 피곤하다며 서둘러 전화끊는 시어머니 1 2014/09/21 1,937
419691 부모님 건강검진 병원 추천 문의드립니다 2 spo82 2014/09/21 1,942
419690 15년 살던 반려견이 무지개다리 건너갔어요 12 105살 2014/09/21 3,894
419689 랑콤이 일본이었나요? 무지ㅠ 7 ㅜㅜ 2014/09/21 4,561
419688 결혼전 부었던 국민연금 돌려받을 방법은 없을까요? 4 월요병 2014/09/21 2,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