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KT와 증권사 퇴직자들에 대해 방송이 나왔는데...

... 조회수 : 2,384
작성일 : 2014-09-16 11:38:37

KT  정말 악질이더군요.

명예퇴직 신청받고 불응한 사람들 괴롭히는 업무 주고..

먼데로 발령내고 전단지 돌리게 하고..

 

대신증권인가.. 거기는 독후감 쓰게하고

업무보고 자세히 쓰게하고 괴롭히고..

 

그런데 한가지 의문점이 증권사와 KT 등..

그래도 한때는 월급 많은 직장이었는데

명퇴 당하고서의 삶이 추락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거..

방송에서 일부러 그런 사람만 골라 내보낸거겠지만 이혼당하고

막일 하는데 삶이 팍팍하더라구요.

보통 40대 중반 이후의 나이던데..

 

저는 월급 쥐꼬리만한 중소기업 다니는 직장인인데

쥐꼬리 만한 월급 받는 직장에서 하루아침에 해고 통보 받아본적 있어요.

그 직장도 나이 많은 직원들 급여가 높으니 절반정도 구조조정하고 나이 어린 직원 새로 뽑고 그런식..

그래도 눈 낮춰 예전만 못한 직장 찾기까지 면접 수십번 보고 이력서 백통넘게 넣었구요.

제 직업이 급여가 작은 직종이라 항상 노후준비하고 결핍하고 아끼는 생활 하구요.

 

그런데 저렇게 돈 많이 주는 회사 다니면 저보다는 훨씬 나은 상황이었을텐데...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IP : 121.129.xxx.18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16 12:08 PM (39.7.xxx.232)

    친척이 증권사직원인데 딱히 뛰어난스펙도 아니었구요.. 비참하다니 황당할뿐.
    지금 나이 30대 후반인데 왠만한 중소기업 50대분들과 비슷한연봉받고있어요. 사실 학벌이 별로라 남편 스펙이나 직장별로인데도 본인이 돈잘벌고 능력있어서 집샀구요ㅡㅡ

  • 2. ...
    '14.9.16 12:09 PM (39.7.xxx.232)

    그리고 증권사직원이 전부 그렇게 망하는사람이 많으면 누가 증권사에 취직하려구해요ㅋㅋ진짜황당하네ㅋㅋ

  • 3. ...
    '14.9.16 12:11 PM (39.7.xxx.232)

    항상 이런얘기는 본인은 정작 그런데 다니는사람도 없고 그보다 못한사람이 이러쿵저러쿵 신나서 떠들더군요ㅋ

  • 4. 김은혜
    '14.9.16 12:26 PM (124.50.xxx.131)

    가 낙하산으로 와서 돈 엄청 날려먹고 조용히 있다 싶었는데,mbn에서 방송하네요.
    날로 먹는단 느낌이고 기자생할할때 강골인것처럼 이미지 만들더니 결국은 수구골통에 자산가 남편에..
    사촌올케인 유정아 전앵커랑 행보가 완전 다르네요.
    kt는 이석채,이명박 낙하산이 많이 날렸어요.

  • 5.
    '14.9.16 12:28 PM (211.36.xxx.200)

    케이티는 그 전부터 방송 많이 했어요
    그냥 나치들 처럼 나이들고 쓸모 없어지면 무잠히 버리더라고요. 그 과정이 비인간적이여서 문제가 되는거죠

  • 6. 그러게요...
    '14.9.16 12:32 PM (121.175.xxx.117)

    신문, 방송 보면 한결같이 예시로 드는 경우가 납득하지 못하겠는, 평범하지 않은 상황을 예로 들더라구요.
    명퇴를 당했다 해도 kt나 증권사 다녔으면 월급도 많았으니 모아놓은 자산이 있을테고 퇴직금도 빵빵할 텐데요.
    게다가 재취직이 어렵니 어쩌니 해도 대기업 명퇴하고 중소기업으로 잘만 취직하던데...
    하다못해 중소기업 다니던 사람들도 중간에 잘려도 다들 어떻게든 재취업 해서 가정 잘 꾸리며 살잖아요.

  • 7. ㅁㅁ
    '14.9.16 1:05 PM (223.62.xxx.33)

    대기업들 다 그래요. KT나 증권사만의 문제가 아니예요

  • 8. ㄹㄹ
    '14.9.16 1:08 PM (175.192.xxx.3)

    저희 친척 중 KT다니는 분 있는데 수당 때문에 가족들이 핸드폰을 여러분 바꿨어요.
    그러다가 멀리 발령나서 따로 사세요.
    그런데 CJ도 그렇지 않나요? 대기업 중에서 CJ가 심한 걸로 아는데..

  • 9. ...
    '14.9.16 1:11 PM (121.129.xxx.187)

    그러게요 님 말씀이 제가 말하려는 취지에요...
    그렇게 돈 잘버는 사람들도 짤리니 억울하겠죠.
    그리고 그사람들 중 극단적인 예를 보여주는거겠지만
    우리나라에 그보다 더 못한 직장 다니다 하루아침 짤리는 사람 많아요.
    그래도 다들 열심히 노력해서 재취업 하구요.
    나이 많아도 다들 경비라도 하시거든요.

    평생 중소기업 다니면서 복지도 별로고 월급도 쥐꼬리 만하고..
    그렇다고 고용도 안정적이지 않은 저로서는
    대기업 다니다 명퇴당한 사람들 동정이 안되더라구요.

    저희같은 사람들은 그냥 예전만 못해도 성실히 자기 밥벌이 찾아 일하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2662 5세 어린이집& 유치원이나을지 고민됩니다.. 5 진주목걸이 2014/10/02 2,020
422661 두 40대녀 서울에서 한나절 놀거에요..우리,,어디가죠? 40 델마&.. 2014/10/02 3,940
422660 경우의수, 정비례반비례..응용파트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3 초6 2014/10/02 746
422659 요즘 제 식생활 8 운동죠아 2014/10/02 2,246
422658 군산 숙소추천좀.. 4 급결정 2014/10/02 2,159
422657 쌈장은 아무 된장 써도 되나요? 8 .... 2014/10/02 1,308
422656 경주사시는 82쿡님들~~ 날씨좀 알려주세요 ^^ 1 경주좋아 2014/10/02 402
422655 부동산대학원 어떤가요? 4 질문 2014/10/02 1,084
422654 `연장근로 주 20시간 허용` 재추진… 與, 재계 요구 전면.. 3 할거 다하겠.. 2014/10/02 1,131
422653 단기간 알바는 어디서 구하나요? 4 .... 2014/10/02 1,685
422652 독일에서 집사기 5 치리오스 2014/10/02 7,968
422651 1년 지난 멸치액젓은 사용하면 안될까요? 5 무생채 2014/10/02 2,601
422650 평준화인지 비평준화인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1 ... 2014/10/02 525
422649 상가전체 상하수도 체납액이 1200만원 나왔는데.. 질문 2014/10/02 866
422648 번역 공증 싸게하는 곳 질문 2 번역공증 2014/10/02 878
422647 거실에서 밥 먹는 집 있나요? 18 2014/10/02 5,217
422646 점점 시녀병 걸린 사람들이 많아지는거 같아요 8 ... 2014/10/02 4,933
422645 여자연예인들중 피부 제일 좋은사람은 박수진인것같아요 11 jj 2014/10/02 8,766
422644 정말 애들은 씻기는대로 큰다는 말이 있나요? 11 목욕 2014/10/02 3,546
422643 심장이 빨리뛰면서 기침이 나는 건 왜 그럴까요? 2 .... 2014/10/02 2,913
422642 강아지한테 고양이주던 참치캔 줘도 되나요? 4 동물사랑 2014/10/02 1,939
422641 만약에 이케아가 입점하고 11번가가 지금 처럼 맞대응을 계속 한.. 10 비락식혜 2014/10/02 3,730
422640 백지영 보이스 정말 매력있네요 8 백지영 2014/10/02 1,648
422639 문재인 "세월호 협상 패배 인정" 17 흠야 2014/10/02 1,660
422638 여행가면 맛집이나 제철음식 꼭 드시나요? 7 ... 2014/10/02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