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4일 된 아이 키우는데 힘들어요

저기 조회수 : 1,337
작성일 : 2014-09-16 03:03:17
아아기가 잠도 안자고
젖은 낮에는 한시간에서 두시간에 한번
밤에는 두시간에서 세시간에 한번 대신 잠에 취해 조금 먹고 자요
아침 일곱시 기상해서 한시간에 한번씩 젖찾고
1시 넘어야 낮잠 겨우 자고
한두시간 만에깨서
저녁 8시까지 젖타령 반복이예요
유모차 타고 나가야 조용하고요
갈수록 잠투정이 늘어 온갖 짜증 다내고요
힘은 갈수록 세지고 몸무게도 오키로 넘기니
들때마다 등이 아프네요

노산으로 힘들었는데
키우는건 정말 전쟁이네요
언제쯤 적응되나요?

악 아기 깼어요TT
IP : 152.23.xxx.2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드시겠지만
    '14.9.16 3:08 AM (72.213.xxx.130)

    낮에 유모차 끌고 나가서 애를 좀 피곤하게 해야 밤에 잘 자요. 애가 클 수록 운동량이 느는데 가만히 자길 바래선 힘들지요.
    두돌까지 피크이고 세돌 정도 되면 좀 수월하고 어린이집 보내는 네살 되면 훨씬 수월해서 둘째 생각이 ㅋ

  • 2. ...
    '14.9.16 3:13 AM (110.47.xxx.111)

    엄청 힘들겠네요
    아직 몸도 제대로 조리가 안됐을텐데요
    낳아서 바로 힘들게하는아가는 백일지나면 신기하게 순해지긴하더라구요
    저희큰애도 그랬었거든요
    많이 힘들텐데 주변가족들한테라도 도움을청해서 고비를 잘넘겨보세요

  • 3. ~~
    '14.9.16 4:27 AM (221.163.xxx.59)

    백일무렵까지는 밤잠을 길게 안자니 엄마가 수면부족으로 많이 힘들 거예요. 출산한 몸이 회복도 덜 되서 항상 피곤하고, 그러다가 마음도 지치고.. 가족들에게 적극적으로 도움 요청 하세요.
    아기마다 특성이 다르니 무엇이 정답이다 말할 수는 없지만, 아기가 낮잠을 잘 못잔다면 몇 가지 체크해 보세요. 포만감이 적어서인지, 자극이 너무 많은 것인지, 충분히 활동을 못한 것인지..
    밤잠을 늘리는 요령으로 밤에만 분유를 혼합수유 할 수도 있고요, 서서히 뱃고래 늘리면서 수유간격을 벌려볼 수도 있겠고, 예민한 아이들은 자극이 너무 많이 들어가면 잠을 못자구요(이런 아이들은 잘 때는 침대에서 모빌도 떼어내야 함), 밤잠 잘 때는 완전고등 해서 낮밤구분 뚜렷하게 해주고요, 적당히 햇빛을 보면 잠이 솔솔 오는데 도움이 되지요.
    아기들은 자라면서 계속 변해요. 적응할만 하면 패턴이 바뀌어요. 임기응변식으로 계속 맞춰주는 식으로 대처하면 갈 수록 힘들어져요. 서서히 생활습관을 만들어주면 엄마가 그나마 편해져요.

  • 4. ~~
    '14.9.16 4:29 AM (221.163.xxx.59)

    완전고등->완전소등

  • 5. ㄷㅇ
    '14.9.16 7:19 AM (211.237.xxx.35)

    어떻게 보면 제일 힘들때에요.
    밤에 자다가 깨서 울고하니.. 백일무렵이 제일 힘들더라고요.
    몇달만 버티면 밤잠은 조금 길게 잘거에요. 참아보세요..

  • 6. 은짱호짱
    '14.9.16 7:37 AM (1.254.xxx.66)

    백일의 기적이란 소리도 있잖아요
    두달만 버티시면 많이 수월해집니다

  • 7. 두달
    '14.9.16 7:45 AM (116.34.xxx.148)

    두달만 돼도 조금 괜찮아져요. 백일이면 좀더 나아지구요.
    여섯달되면 이유식시작하면 더 괜찮아지구요.
    조금만 힘내세요.

  • 8. ..
    '14.9.16 8:45 AM (223.62.xxx.102)

    전 큰애가 초딩인데 애낳은 이후로 잠 편하게 자본거 손으로꼽아요. 애들 부모님댁에 맡겨놓고 혼자잘때 말고는 지금까지도 쪽잠자요. 애들이 아직도 같이 자는데 몸부림치면서 여기저기 굴러다니면서 자는거도 신경쓰이고 애기땐 혹시 이불에 숨막히면어쩌나 해서 조금막 부스럭 거려도 예민하게 잠이 깨더라구요. 또 다커서도 중간에 쉬한다 물마신다고 어마 찾구요. 아직까지도 편하게는 못자는거같아요

  • 9. 당연히 힘들어요. 토닥토닥
    '14.9.16 10:45 AM (180.155.xxx.186)

    가족들한테 도움 많이 받으시구요. 예를 들어 양가 어머니들께 반찬 조달이나 남편도 회사일 힘들지만 집에 와서 좀 도와주셔야 하구요. 백일 무렵이면 젖먹는것도 자는것도 좀 괜찮아 지더군요. 나름 패턴이 생기기도 하구요.
    우리 아기가 안잔다고 다른 애는 잘 자는데 왜 이러나 싶기도 하시겠지만 다른 아기가 잘 자도 반면 잘 안 먹는 아기도 있고 젖 먹고 바로 자주 토하는 아기도 많아요. 각각의 엄마들한테는 그 나름의 고충이 있어요. 그러니 우리애만 잠안잔다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그래 네가 궁금한게 많구나 란 포기의(?) 심정으로 아기 보면서 많이 웃어주세요. 이 시절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명심하시구요.
    남편한테 부탁하실때도 왜 나만 이런 생각에 힘들고 화도나고 짜증도 나시겠지만 백일까진 힘들다고 하니 나 좀 도와달라고 부탁해보시고 퇴근해서 남편이 할수있는 일을 정해서 도움 받으세요.
    유모차 안타는 아기도 많아요. 원글님 아기는 유모차도 잘타는 착한 아기 ^^ 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1019 한달동안 기침감기가 안낫는데, 더 어떻게 해야 하나요? 21 병원다님 2014/10/31 9,200
431018 아무도 모르는 남편의 비밀 40 고양이 2014/10/31 18,724
431017 한일전 경기할때 일본국가 방송안되나요? 2 궁금 2014/10/31 781
431016 [단독]“故신해철 위축소술 진료기록 없다”…부검 결과에 달려 14 ... 2014/10/31 12,032
431015 쇼파 카우치의 방향은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시나요?? 4 .... 2014/10/31 7,029
431014 한은.기업 30% 부실위험에 직면. ... 2014/10/31 544
431013 해철님 영정사진 들고 계신 분 3 .. 2014/10/31 4,867
431012 장터가 없어져서...사과 맛있게 파는 인터넷 상점 추천좀 해주셔.. 7 달팽이 2014/10/31 1,311
431011 [펌] 2011년 신해철 팬사이트 폐쇄사건.txt 7 그리워 2014/10/31 2,160
431010 맜있는 사과 추천해주세요 ~ 5 에이스 2014/10/31 1,346
431009 뉴욕 여행 중 워싱턴or보스턴 어디를 가야할까요? 6 ... 2014/10/31 1,346
431008 다른 사람보다 체온이 낮으면 추위에 강할까요? 7 2014/10/31 2,944
431007 한장의 사진이 가슴을 후벼파네요 3 행복 2014/10/31 2,312
431006 아동학대 사실 신고하지 않은 교사 3명에게 과태료 통보 2 샬랄라 2014/10/31 887
431005 아이폰6 받았어요. 2 써니 2014/10/31 1,918
431004 호박고구마 구워먹을려고 약불에 올렸더니 가스렌지가 계속 꺼져요... 4 ^^ 2014/10/31 8,479
431003 생황기록부 희망사항..지금 변경 가능한가요? 1 중학생 2014/10/31 1,026
431002 공감100%네요.. 마테차 2014/10/31 630
431001 스카이 병원에 전화했어요. 18 마왕 팬 2014/10/31 15,587
431000 제 2의 IMF 올까요? 48 ... 2014/10/31 15,995
430999 뉴욕커들의 실태... ........ 2014/10/31 1,394
430998 첨단범죄수사팀 사칭 보이스피싱조심!!!! 3 보이스피싱 2014/10/31 3,277
430997 알바들 먹튀하나봐요? 3 알밥튀밥 2014/10/31 1,043
430996 중학생..인강으로 영어공부하려고 하는데 봐주세요. 14 아침 2014/10/31 2,773
430995 퇴거 앞둔 독거노인, '국밥값' 남기고 목숨 끊어 8 참맛 2014/10/31 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