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재 딸 아빠랍니다^^

카레라이스 조회수 : 13,162
작성일 : 2014-09-16 02:10:24
제 첫째 딸이 교육청 영재랍니다.
영재를 시킬려고 한건 아니고요.
두자매 아빠로서 열심히 아이를 키우고 아내의 권유로 딸아이가 학교 영재선발 시험에 도전해봤는데
2차 면접까지 통과해서 매주 교육청 영재반에 다닙니다.
첨에는 대견스럽기도 하고 우쭐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자식자랑은 40세 이후라고 하는데 저도 동감합니다.
변화 무쌍한 자녀 성장 여정에서 초등학교때 한번 영재원에 간것이 무슨 큰 의미가 있겠습니까마는...
앞으로 자녀와의 많은 나날에 벅찬 기대와 희망을 가져보면서 작은 도움이 될까해서 글 올려봅니다.

1. 남과 비교를 하지 않습니다.
아마 제가 기억하는 바로는 한번도 남과 비교하는 말을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내도 마찬가지고요. 자매끼리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남과 비교당하는 스트레스는 없었던것 같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남과 비교하는 말은 아무 효과가 없다..~

2. 사소한 실수에 비난하지 않았네요.
이것도 참...다행스럽게도 아내와 같이 하는 점입니다.
아이들은 곧잘 물을 쏟거나 뭘먹으면서 옷자락에 양념을 묻히거나 그러죠.
흙장난을 하면서 옷이 더렵혀지기 마련이고요.
이때도 한번도 혼낸적이 없습니다. 그냥 "어머 물을 쏟았네" 그러고 "수건 가져와서 닦으렴" 말해줍니다.
실수하게 되면 아이 자신도 뭔가 잘못된걸 알기 때문에 스스로 교정해 나갈 힘이 있는데...
굳이 비난하거나 윽박지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소한 실수들은 저절로 줄어드네요.~~ 
혼내거나 말거나 상관없습니다.

2. 도전하게 하고 기다려주기
아이가 서툴게 뭐를 하고 있으면 절대 답을 가르쳐주지 않고 아이가 스스로 포기하거나 물어볼때까지 그냥놔둡니다.
부모가 좀 느긋해야 할수 있습니다. 스스로 답을 찾을 때까지 기다려 주는 거죠.
예를 들면 인근에 가족이 자주가던 피자집을 가면서 7살쯤 되면 아이보고 
"네가 피자집 가는 길을 찾아볼래?" 엄마 아빠가 너를 따라갈께...^^"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잘못된 길로 가도 그냥 내버려두는 것입니다. 
중간에 힌트 달라고 하면 한번 주고요.
소심한 아이는 갈림길에서 망설일 겁니다. 그때 맨트 날려줍니다. 
"일단 어느쪽이던지 00가 가봐... 조금 늦는거 말고는 아무일도 없잖아. 용기를 내봐~^^" 
이렇게 한번 스스로의 도전으로 길찾기에 성공하면 강렬한 성공의 경험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빠가 아이를 번쩍들어 00이 최고네... 그러면 아이가 황홀해 합니다.^^
다음에는 자기가 먼저 길을 찾는다고 엄마, 아빠보고 따라오라 그럽니다.

3. 놀때는 실컨 놀게...
겨울에 눈이오면 눈사람을 만들러 나갑니다. 저녁 8시에 나가서 밤10시까지 눈사람을 만들어요.
제가 퇴근이 좀 늦어서요.
추운데 놀면 감기에 걸린다구요? 저는 감기걸려도 좋으니 아이들이 손이 시려워서 끙끙거릴때 까지 같이놉니다.
둘째가 "아빠 손이시려워... ㅠㅠ" 그러면 장갑을 벗고 손을 따뜻하게 해주면서 그러면 집에 들어갈까?
그러면 그래도 더 놀고 싶다고 하죠.ㅎㅎ 그러면 스스로 집에 가고싶다고 할때까지 추위에 떨면서도 잘 놉니다.
추운데서 논다고 감가따위는 걸리지 않아요.
포인트는 무한대 몰입!!

4. 실험정신
옥션에서 식용색소 셋트를 삽니다.
이걸로 물에 태우면 여러가지 예쁜 색깔들이 나옵니다.
아이들은 자기가 먹던 오렌지쥬스색도 만들고 하다보면 옷에 색이 베기도하고..ㅎㅎ
너무 신기해 하면서 놉니다. 10가지 색깔을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네요. 설탕을 넣어서 쥬스를 만드네요.
레몬이 필요하다 해서 사다주니 레몬 쥬스를 만들어보네요.
흰우유에 쵸코시럽을 섞어 쵸코우유, 딸기를 갈아넣어 딸기우유를 만들어보네요.
설탕녹이는 국자놀이는 물론...
베스킨라빈슨 포장용기에 드라이아이스를 꺼내 페트병에 넣고 물을 넣어 탄산 사이다를 만들어보네요.
요건 아빠의 안전지도가 필수... 
그저 그런 난장판을 즐겁게 바라볼수 있는 여유와 관용이 필요할 뿐이죠...

6. TV를 꺼도 아이들이 끈다~~
일요일 밤에 개콘을 봅니다. 저도 재미있어서 같이 봅니다.
10시되면 자는 시간으로 약속하고요. 그러면 10시까지 하던 코너만 보고 끄기로 약속하고요.
10시가 지나도 더 볼려고 하지요. 재미있으니까요.
약속대로 네가 TV를 꺼야지... 합니다. 한편만더... 졸라대도 약속을 지켜아지 하면서 
너희들 스스로 끄세요. 아빠가 리모컨을 뺏는게 좋으니 아니면 네가 TV를 끌래? 그러면
자기가 끄는 쪽을 선택합니다. 스스로 TV를 끄는 거죠.
자기 행동을 통제하는 법을 가르친다고 하는 건데... 괜찮은거 같아요.

7. 잘때 맛사지하면서 말해주기
잘때 맛사지합니다. 발을 주물러 주면서 "이 작은 발로 오늘은 얼마나 많이 다녔을까?^^"
우리00이 여기저기 다니게 해주는 정말 소중한 발이야. 뭐 이렇게 황홀하게...ㅎㅎ
그리고 매일 하는 말이 있습니다. 제가 지어냈습니다.
"00는 아주 중요한 사람이 될거야"
나중에는 스스로 그걸 믿더라고요.
자기가 스스로 회장선거에 나간다고 그러고... 부회장되어 왔네요.

8. 아내를 사랑하기
아이들을 사랑한다면 아내를 사랑하라고합니다.
친밀도가 높은 엄마가 기분이 좋아야 아이들도 좋으니까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제가 하루에 5번 정도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말이라도요...^^

9. 이거 말고도 많습니다.
어제는 집에 쌀독에 쌀1/2에 현미를 부어서 섞고 있었는데, 둘째가 와서 자기도 섞어보고싶답니다.
그래서 쌀통에 손을 넣어 휘저으며 놀았지요. 이런거 거부감 있는 분들 계실텐데 꼭 하라는건 아닙니다.^^
그러다가 옆에 고구마가 보이길레 아빠가 쌀독안에 숨겨놓을테니 꺼내보라고 했죠.
쌀속을 후쳐가며 금방 찾아냅니다. 서너번 찾아냅니다.
그래서 아주 깊이 숨겼어요. 제 손도 아플많큼 깊이...ㅎㅎ
한참 고구마 찾기놀이에 쉼취하던 둘째가 못찾겠다고 힘들어합니다.^^
"아빠가 찾아줘" 그럽니다.
그렇다고 제가 찾아내면 재미가 없지요.
또 한번 포기하지 않는 법을 가르쳐줄 기회죠.
"00가 어떻게 하면 찾을수 있을지 생각해봐...."
둘째가 답을 바로 하더군요. "쌀을 다 퍼내면 되겠다..^..^?"
"그럼 그렇게 해봐~"
큰 바가지를 가지고 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빈 밥솥을 갖다주었습니다.
밥솥가득 쌀을 퍼내고 나서 다시 찾더니 바로 고구마를 찾아냅니다.ㅎㅎ
와... 해냈구나. (아빠환호)   아이 (함박웃음~)
생각만 하는 거와 실제로 해보는거 이거 엄청난 차이가 있어요.

고구마를 꺼낼려면 쌀을 다 퍼내면 된다는 것을 생각으로는 알지만 실제로 그렇게 했다는 것이 포인트~
아마도 둘째에게 또하나의 강렬한 성취의 기억으로 남겠지요...^^

이거 말고도 많은데 오늘은 이말줄이겠습니다.^^ 이만... 
글 제목바꿔봤습니다.^^
IP : 203.247.xxx.45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읽는내내
    '14.9.16 2:21 AM (59.7.xxx.168)

    웃음이 지어졌어요
    이런 아빠를 둔 딸들은 정말 행복하겠구나~ 싶어서요. 아 글타고 울아빠를 비난하는건 아니에요 우리아빠도 최고아빠예요 ㅎㅎㅎ

    영재보다는 애들이 행복하게 살도록 해주시는거 같아요. 교육청 영재는 그 결과물? 부산물? 이구요. 이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기분안좋을 때 와서 다시보게요!!! 앞으로도 종종 글 부탁드립니다^^
    본받고 싶어요

  • 2. ......
    '14.9.16 2:28 AM (182.230.xxx.185)

    원글님 너무 부러운 어버지네요...우리 남편 교육좀 안될까요ㅎㅎㅎ 농담이고요...

  • 3. 특별한 유전자..
    '14.9.16 3:32 AM (50.80.xxx.161)

    원글님 참 좋은 아빠시네요.
    그런데 원래 유전자도 좋을 듯해요.
    저도 님이 하는 거 거의 다 하거든요.
    그런데 저희 딸은 성격만 '영재'에요...^^

  • 4. 좋은 아버지
    '14.9.16 3:58 AM (116.40.xxx.11)

    인간극장 한번 나와주세요.

  • 5. 위엣분
    '14.9.16 4:57 AM (211.176.xxx.252)

    성격만 영재도 영재지요 부럽고 예쁜 영재요!
    원글님 배워야겠네요. 저는 저지레 하는 걸 못참는 성미라...근데 친정엄마가 저 키울 때 그러셨다는...

  • 6.
    '14.9.16 6:18 AM (211.210.xxx.26)

    이런글좀 많이 올라왔으면해요.
    원글님같은 남편을 가지지 못해 아쉽지만 배울게 많네요.

  • 7.
    '14.9.16 7:01 AM (223.62.xxx.5)

    저장합니다

  • 8. ㅡㅡ
    '14.9.16 7:30 AM (39.7.xxx.4)

    일단 2번에서 저희집과 반대네요.
    실수하면 큰소리부터 난다는.ㅠ

  • 9. ㅎㅎ
    '14.9.16 7:50 AM (112.185.xxx.97)

    아놔 다 크고 청년백수 면한다음 써도 안늦을걸
    나중에 이글보고 이불뻥뻥찰듯

  • 10. ^^
    '14.9.16 7:56 AM (114.205.xxx.114)

    복 받은 아이들이네요.
    좋은 아빠를 만나서...
    영재고 아니고를 떠나서요.

  • 11. **
    '14.9.16 8:02 AM (223.62.xxx.35)

    원글님 좋은 아빠시네요.
    행복한 가정이구요.

    근데 제목이 좀 웃겨요.
    제 두 아이도 경기도 교육청 영재교육 받았는데
    한 번도 영재엄마란 생각 못 해 봤는데...

  • 12. 저도
    '14.9.16 8:07 A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글 제목이 사실 맘에 안 들었는데...
    막상 들어와 보니 너무 훈훈한 아빠의 이야기가~ㅎ
    이 모습 그대로 오래오래 아름다운 가정 꾸려 가시고
    아이들도 예쁘고 똑똑하게 잘 자라나길 바랍니다.

  • 13. ...
    '14.9.16 8:30 AM (115.139.xxx.133)

    아빠가 이렇게 하기는 참 보기 드문데...
    정말 부럽네요...두따님들 행복한가정에서 잘 자랄거에요

  • 14. ^^
    '14.9.16 8:34 AM (211.36.xxx.167)

    제목은 거부감스러운데 내용은 훈훈해서리....
    그런데 자식자랑은 좀 더 커서 하셔야 해요.
    그리고 교육청 영재교육원이 영재교육원중에 가장 레벨이 낮답니다^^;

  • 15. 그러네요
    '14.9.16 8:40 AM (124.49.xxx.162)

    행복한 가정이겠어요. 아이가 좋운 아빠를 만나서 많은 가능성을 열고 살 수 있을 둣 합니다

  • 16. **
    '14.9.16 9:04 AM (119.67.xxx.75)

    좋은 아빠.
    행복한 집.
    짝짝짝.

    교육청 영재교육받는 애들 똘똘한 애들인거는 많지만
    영재라고 하기엔.....

    아직 애들이 어려너 엄청 뿌듯 하신가봐요~^^

  • 17. 참참
    '14.9.16 9:37 AM (211.36.xxx.200)

    교육청 영재는.. 영재라고 하기엔 근거가 좀 부족하죠 ^^;;

  • 18. 참참
    '14.9.16 9:38 AM (211.36.xxx.200)

    전 영재 딸 아빠라고 하셔서
    영재라는 청년의 딸 아빠, 즉 본인이름이 영재씨라는 건 줄 알았음 ㅋㅋ

  • 19. 철리향
    '14.9.16 9:38 AM (222.234.xxx.15)

    좋은 글 끌고 갑니다.
    좋은 본을 보여 주워서 그렇겠지요.
    영재라고 모두가 행복한것은 아닙니다.
    겸손하게 잠재력을 잘 발휘해서 좋은일에 쓰여지길 바랍니다.

  • 20. **
    '14.9.16 9:40 AM (123.109.xxx.223)

    어머 정말 너무 잘 하고 계시네요

    또 새로운 아이디어로 어떻게 우리 아이들이 잘 자라게 할까
    두 분이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궁리하는 그 모습이 참 멋집니다.

    이런 아빠들이 더 많으면 좋겠어요
    끝까지 화이링~~^^

  • 21. 부러워
    '14.9.16 9:40 AM (39.115.xxx.114)

    노력하시는 아빠 다정하신 아빠네요.
    제목은 잘못 정하신 듯...
    대학들어가고 나서 자식자랑하라고 하더라구여~~

  • 22. 머그컵
    '14.9.16 10:11 AM (183.103.xxx.32)

    딸아이가 영재라는 사실보다도 아빠의 양육방식이 더 멋지고 훌륭합니다.

  • 23. 나도영재엄마
    '14.9.16 10:24 AM (175.125.xxx.33)

    영재아이와는 별개로 진짜 아빠의 사랑이 느껴지네요.
    저도 다똑같은데 티비볼때 약속시간까지 본다..는건 틀려요.
    우린 티비도 보고 싶을때까지...게임도 하고 싶을때까지..^^;;;
    정글의 법칙,일박이일,게콘...애들이 꼭 보는 프로 할때는 식사시간과 취침시간도 피해줍니다^^

  • 24. 우와
    '14.9.16 10:51 AM (175.192.xxx.3)

    전 30대 중반 미혼인데 제가 교육받은 걸 생각해보니 단 한가지도 해당되는 게 없네요..ㅎㅎ
    난 자식을 낳으면 꼭 나와 반대로 키워야지 했던 것들만 적혀있구요

  • 25. 오...
    '14.9.16 11:20 AM (124.50.xxx.70)

    제목에 딴지들이.... 하긴 딴지걸만한 제목이긴 하죠.

    제목보고 내용보고 다시 제목보니 아빠가 진정 딸을 사랑하는구나 싶네요.

    절대 우리딸 영재교육청 다녀, 영재야라고 재고, 자랑질하는 아빠가 아니네요.

    그런 마인드의 아빠라면 이런 글을 쓸 수 없음.. 부럽네요 딸들이

  • 26. ..
    '14.9.16 11:31 AM (58.123.xxx.213)

    와 아빠 훌륭하시네요..애는 저렇게 키워야하는데말이죠..

  • 27. 공자천주
    '14.9.16 12:21 PM (223.62.xxx.100)

    우리 남편을 그집으로 유학보내겠습니다 .ㅋㅋㅋ

  • 28. Smiley
    '14.9.16 12:42 PM (124.50.xxx.35)

    전 영재인지 아닌지 보다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아름다운 가족이란 생각에 더더욱 부럽습니다.

    멋진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는 아빠, 사랑받는 엄마, 참을성 많은 부모,
    거기에 따라와 주는 아이들..
    바르게 건강하게 잘 커주길 기도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29.
    '14.9.16 2:26 PM (112.187.xxx.158)

    뭐 이런






    좋은 아빠가...부럽네요.

  • 30.
    '14.9.16 3:25 PM (116.121.xxx.225)

    아직 초등 .. 영재...^^;;

    더 키워보시고요..
    말씀하신 것들이 지금은 가능하겠네...요..

    아이 영재교육받고 과고 가 있는데 한번도 어디가서 영재 아들 엄마입니다. 해 본 적이 없어서...ㅎㅎ
    저 위에.. 저도 그렇게 학부모 교육 받았네요..

    이 아이들은 영재가 아니고
    영재가 될 가능성이 있는 아이들이다 라고 하시더군요2222

    영재 쪽 가능성을 개발하는 데에는 학부모의 자세나 교육관이 중요하고
    그래서 학부모 교육이 필요한 거구나 생각합니다..

    영재교육원을 다니고 있는 딸 아빠입니다. 하시면 될 것을..

  • 31. 123
    '14.9.16 4:03 PM (61.72.xxx.221)

    작년 말에도 비슷한 글이 올라왔었죠. 지난번 내용은 엄마였는데 이번에 아빠, 두 분 다 행복한 육아를 하시는군요^^.
    너무 행복하다는 아이, 그 아이에게 행복한 마음 가득 넣어주시는 부모님은 더 행복하실 거 같아요.

  • 32. dnrnjs
    '14.9.16 6:03 PM (175.223.xxx.101)

    정말 좋은 아빠시네요.
    저희 남편이랑 글읽고 서로 반성해야겠어요.

  • 33. 으랏차차
    '14.9.16 6:27 PM (114.203.xxx.250)

    멋지세요... 본받고 싶네요...

    ^^ 행복하게 사시는 게 더 멋져보이네요~~

  • 34. ..
    '14.9.16 6:27 PM (121.129.xxx.245)

    좋은 아빠시네요 ^^ 아이을 기다려 주고 스스로 해보게 하는 것이 좋다는 건 알아도 어른이 귀찮아서 안 하게 되는데 ㅜㅜ 많이 반성하고 갑니다. 특히 사소한 실수 비난하지 않는 것과 잘 때 마사지 해주기는 제가 꼭 배우고 싶네요 ^^ 좋은 글 감사합니다.

  • 35. ...
    '14.9.16 6:31 PM (121.168.xxx.252)

    좋은 아빠에.. 영재딸까지~ 부럽습니다!!

  • 36. 맞아요
    '14.9.16 6:35 PM (1.224.xxx.46)

    사소한 실수에 비난하지 않고
    도전할수 있게하고 기다려주는것
    실컷 놀리기

    정말 핵심만 콕콕 집어주신듯

    아이 키우면서 이런것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뼈져리게 알겠더라구요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셔서 감사
    아빠가 이렇게 나서주니 축복받은 가정인듯.. 부럽습니다. ㅎ

  • 37. 부모의
    '14.9.16 6:43 PM (112.121.xxx.135)

    귀차니즘을 뒤로해야 하는군요.ㅎ

  • 38. 승형제mom
    '14.9.16 7:13 PM (116.125.xxx.73)

    너무 멋진 아빠시네요~^^

  • 39.
    '14.9.16 7:27 PM (223.62.xxx.79)

    나중나중에....

    아이 대학 간뒤 말씀하셔도 안 늦어요~

    저 대딩 맘인데요~
    초딩아이,영재원 갖고 얘기하기엔
    아직~~~~

  • 40. -_-
    '14.9.16 7:31 PM (110.12.xxx.221)

    박수 칠땐 박수만 좀 쳐줍시다.

  • 41. ...
    '14.9.16 7:38 PM (1.223.xxx.2)

    좋은 글인데 손발이 오그라드네요.
    나 잘하지? 스스로 너무 자랑스러워하시는 듯.
    성숙해보이지는 않습니다. 이런 글 낯 안 붉히고 쓰시는 것 보면.

  • 42. ^^
    '14.9.16 8:43 PM (112.172.xxx.48)

    많이 배우고 갑니다.
    손발 오글거린다는 분도 계시는데....전 그분들이 좀 참으시라 하고, 이런 좋은 글들 자주 올려주셨으면 해요.
    오글거리면 좀 어떤가요? 자랑하면 안되나요?

    저도 써봐야겠어요.

  • 43. ^^
    '14.9.16 8:45 PM (14.37.xxx.201)

    나름 신선한 자극 받고 가요...

    다 알면서도 쉽지 않죠 ㅎ

  • 44. ...
    '14.9.16 9:02 PM (175.223.xxx.109)

    제목은 거부감스러운데 내용은 훈훈해서리....
    그런데 자식자랑은 좀 더 커서 하셔야 해요.
    그리고 교육청 영재교육원이 영재교육원중에 가장 레벨이 낮답니다^^;222222

  • 45. ...
    '14.9.16 9:11 PM (58.123.xxx.114)

    윗분들 말씀처럼 제목이 좀 거부감스럽네요.
    샘나서 하는 말이 아니라 저희 아이도 영재반인데 음...제가 보기엔 그냥 남들보다 호기심 많은 아이들 정도라고 할까요? 오히려 우리가 생각하는 진짜 영재아이들은 영재반 안가요..^^ 혼자 대학교수나 영재원같은데서 1대1 수업하더라구요..
    아버님이 아마 많이 자랑스러우시겠지만 윗분들 말씀처럼 좀더 키워보시고 자랑하심이..^^;
    하지만 적으신대로 실천하신다니 아이들은 행복하겠네요..

  • 46. ᆞᆞ
    '14.9.16 9:16 PM (116.123.xxx.39)

    좋은글 아이키우기 꼭

  • 47. 흐흐
    '14.9.16 9:20 PM (220.75.xxx.137)

    지금 제목도 오글오글하는데, 처음 제목은 뭐였기에 다들 경악하셨는지??ㅎㅎㅎ

  • 48. 고미0374
    '14.9.16 9:52 PM (222.121.xxx.210)

    자식의 재능을 최대한 키우는 방법을 아시는 현명한 아버님이시네요..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지칠때까지 같이 놀기...이게 가장 어려운데, 대단하시네요 ^^ 이런 부모님들이 많이 계셔야하는데 말이죠^^
    박수쳐드립니다.

  • 49. 우와
    '14.9.16 10:09 PM (210.205.xxx.154)

    멋진 아빠시네요. 머리로는 알고 있어도 실천하기 어려운건데...^^;

  • 50. 영재
    '14.9.16 10:27 PM (223.62.xxx.107)

    영재 양육방식

  • 51. 영재아빠
    '14.9.16 10:47 PM (221.146.xxx.161)

    울 애들한테 미안하네요 ㅠ

  • 52. 손주들이라도
    '14.9.16 11:08 PM (116.36.xxx.34)

    저렇게 키워줘야겠네요
    이제 내아이들은 끝났고.
    감사합니다. 반성하고 갑니다

  • 53. 지미
    '14.9.16 11:27 PM (110.9.xxx.158)

    저장합니다. 저도 아이가 생기면 시도해볼래요 ㅎ

  • 54. 오호
    '14.9.17 12:14 AM (220.255.xxx.59)

    영재. 감사해요

  • 55.
    '14.9.17 12:28 AM (211.36.xxx.212)

    배우고 갑니다

  • 56. 0034
    '14.9.17 12:45 AM (182.211.xxx.55)

    영재, 저장이요 저장~

  • 57.
    '14.9.17 1:17 AM (112.169.xxx.227)

    다 키웠고 제동생 보여줘야겠네요

  • 58. 감사~
    '14.9.17 2:26 AM (115.91.xxx.228)

    부모 역할 잘 하는 방법이군요~

  • 59. 파란하늘보기
    '14.9.17 2:26 AM (58.229.xxx.186)

    아무나 할 수 없는
    부모 마음이 온화해야ㅠ

  • 60. ..
    '14.9.17 8:53 PM (175.116.xxx.24)

    초보맘인데요..저도 님 방법대로 아이에게 해보고싶네요.

  • 61.
    '14.9.21 7:42 PM (1.241.xxx.8)

    배우고가요 영재교육^^
    좋은아빠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825 스커트 초보자가 사야할 색상과 실루엣 2 여자이고파 2014/09/18 1,330
417824 마인이나 타임 정장 상의 어디서 사야 7 사라 2014/09/18 2,661
417823 냉동생지를 집에서 만드려는데 어느 단계에서 냉동하나요? 1 ... 2014/09/18 914
417822 요즘 예적금리 얼마에 드셨어요? 그리고 주택담보대출은 어떻게 1 되나요? 2014/09/18 1,420
417821 많이 마른 남학생 드로즈 팬티? 3 고1 2014/09/18 1,498
417820 7시간동안 있었던 일 4 잊지 마세요.. 2014/09/18 2,542
417819 10년전에 지어진 아파트 꼭대기층 살기 어떨까요? 13 급해요 2014/09/18 2,879
417818 약 처방 받으려고요, 신경정신과 좀... 3 ..... 2014/09/18 1,161
417817 이베이 중고로 사면 명세표도 같이 오나요? 2 이베이 2014/09/18 561
417816 캠핑에 맛을 들였는데 캠핑 2014/09/18 810
417815 9월말까지 다니고 그만다니기로 했는데 9 중1엄마 2014/09/18 1,920
417814 우리 아들 철들 날이 있을까요? 17 .. 2014/09/18 3,451
417813 밤이슬 카페---대리운전기사의 하소연 1 파밀리어 2014/09/18 1,890
417812 연희동 연희초교어떤가요 1 2014/09/18 1,226
417811 인테리어 업체 너무하네요ㅜㅜ 7 인테리어 2014/09/18 3,108
417810 상속법상 유류분제도 위헌성이 큰 조항 아닌가요? 8 유류분 2014/09/18 1,514
417809 텐트앞에 천막같이 치는거요.. 그게 타프 에요?? 3 텐트 2014/09/18 1,207
417808 눈이 조금씩 며칠동안 가려워요 3 알러지? 2014/09/18 920
417807 35~36살 여자면 다섯살 위 는 보통 만나는 편인가요? 21 .. 2014/09/18 4,223
417806 꿈 해몽 잘하신분 계실까요? 2 아로미 2014/09/18 765
417805 오늘도 교육부 앞에서 일인시위 하고 왔습니다. 13 ㅁㅁ 2014/09/18 1,402
417804 마리화나 피면 감옥가요? 7 4070 2014/09/18 1,864
417803 남에대한 오지랍 심리가 궁금해요 6 오지랍 2014/09/18 1,858
417802 탐스 처럼 신을 수 있는 신발 뭐가 있을까요? 4 신발추천 2014/09/18 1,885
417801 밀크티 맛있는곳 추천해주세요 13 추천 2014/09/18 2,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