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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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없이 혼자 일주일간 해외여행...어디가 좋을까요
1. 원글
'14.9.16 1:26 AM (112.187.xxx.158)뉴욕 여자 혼자 가도 괜찮겠죠? 동남아도 별로 많이 못가봐서... 방콕도 안가봤어요!! ^^
2. 저는
'14.9.16 1:29 AM (182.222.xxx.104)미국 라스베가스 또 가고싶은데 남편은 싫다고해서
칠십중반 친정엄마랑 저랑 11월 첫 주 뱅기표 사두긴 했는데 용기가 넘 안 나네요
취소할까 갈등중
미국 가세요
전 SF la Las Vegas가봤는데 좋았어요
뉴욕두 가고싶고 씨애틀이나 시카고도 가보고 싶네요3. ,,
'14.9.16 1:31 AM (72.213.xxx.130)일주일이라면 뉴욕과 보스턴 정도 다녀오심 될 듯 해요. 뉴욕 4일 보스턴 3일 또는 뉴욕 5일 보스턴 2일 정도 해두 되고요.
뉴욕에서 보스턴까지 암트렉 기차로 왕복 가능한데, 보스턴에서 묵어도 될 거구요. 제 경험상 뉴욕에서 헬리콥터로 투어한 것이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도 좋았고, 자유의 여신상 섬 페리도 괜찮았고요. 그럼에도 뉴욕은
대부분 맨하탄에 몰려있어서 일주일는 좀 길고 보스턴은 유럽처럼 서늘한 느낌에 차분해서 좋았던 기억이. 보스턴의
하버드와 MIT정도 다녀오고 음악회랑 박물관 몇 곳 그리고 노천 해산물 시장이 시애틀이나 센프란 시스코 보다 좋았어요.4. 원글
'14.9.16 1:35 AM (112.187.xxx.158)뉴욕 많이들 추천해주시네요. ,,님 일정 추천 감사드려요. 써놓으신 것만 봐도 가슴이 떨려요.
5. 원글
'14.9.16 1:38 AM (112.187.xxx.158)점셋님 방콕 가서는 뭐하고 노는지요. 동남아 쪽에 문외한이라 감이 안 잡히네요 저는 아이없는 삼십대 중반입니다. ^^
6. 원글
'14.9.16 1:39 AM (112.187.xxx.158)아 감사해요 방콕도왠지 좋을것 같아요 ^^ 82가 최고
7. 일주일이나
'14.9.16 1:56 AM (110.8.xxx.239)되니 미국 가세요 동남아나 일본은 2박 3일 ,3박 5일등 살면서 짧게라도. 갈일이 많아요
나이 들어서도 가까우니 언제든 갈 수 있지만
일주일 시간은 잘 내기 어려우니 무조건 먼데 가세요8. 캐나다
'14.9.16 2:37 AM (223.62.xxx.30)동부 단풍 환상이죠~
저라면 퀘벡쪽 돌고 마지막으로 나이아가라폴 찍고 오겠음.
시간 여유가 좀 더 된다면 가까운 뉴욕으로 넘어와도 굿인뎅~
아..또가고싶당ㅜㅜ9. 방콕 러버
'14.9.16 3:40 AM (39.7.xxx.91)타이 푸드 환장하고 맛사지 환장하는 저희 부부는
연 2-3회 방콕 가서
하루에 마사지 두번 넘게 ㅋㅋㅋ
그리고 길거리 주전부리포함 다섯 끼니 먹고와요ㅋㅋㅋㅋㅋ 아 생각만 해도 좋으네요.
중간중간 쇼핑몰이나 관광 스팟 산책은 더 먹기 위한 소화활동이고요. 저희같이 타이푸드와 마사지를 좋아하시면 방콕 추천이요.
그런데 혼자서 1주일이면 좀 심심할것 같기도 해서요. 저라면 방콕은 신랑분과 나중에 같이 가시고 이번에는 볼거리 많은 미국 좋을거 같아요.
아 맞다 또 10월에 방콕은 우기 끝물이라 운 나쁘면 비 진짜 많이 올 수도 있어서요. 요즘은 구분이 많이 흐려지긴 했지만 첫 방문은 우리나라 한겨울로 아껴두시고 요번에는 미국 다녀오세요^^10. 둘다
'14.9.16 7:47 AM (211.36.xxx.21)뉴욕 방콕 둘다 혼자 다녀왔어요.
뉴욕은 미술관 박물관 뮤지컬 오페라 재즈공연등 볼거리 할것이 많이요. 혼자서 심심하지는 않지만 물가가 좀 비싸다 보니 숙소도 비싸고 먹는것도 그렇고 펑펑 쓸수는 없더라구요. 혼자가니 남편 아이랑 갈때보다 미안해서 잘 못쓰기도 했고 유명 식당은 예약도 잘 안되기도 하더라구요.
방콕은 만만해서 자주 가는데 여기는 쉬고 먹고 맛사지 받고 너무 피곤하고 힘들때 가는곳이예요.
10만원 중반이면 고급 호텔에 묵을수 있고 느긋하게 일어나서 조식부페 먹고 수영장에서 낮잠자고 음악듣고 책보고 풀바에서 시켜 먹다가 배고프면 슬슬 나가서 점심 먹고 ㅅ한참 더운 시간에는 맛사지 받고 저녁에는 재즈바나 카오산 노천바 고층야외(60층 너는 야외바라..) 이런곳에서 칵테일이나 밤 즐기다 호텔와서 쉬고 뭐 거이 그런 컨셉이네요. 짧게도 갈수 있는곳이니까 이번에 가기 좀 아까울수도 있고 심심할수도 있기는 해요.
저라면 몸이 피곤해서 휴식을 원하시는거 아니면 뉴욕 갈꺼 같기는 해요. 물론 예산도 넉넉하고..11. 토토리
'14.9.16 8:55 AM (58.87.xxx.232)담주 방콕 갑니다. 혼자 여행은 처음이라 좀 걱정반 설렘반 하지만 워낙 태국을 좋아하고 여러번 다녀서
낯설진 않아여.^^
가성비 끝내주는 호텔들과 입에 맞는 음식들 부담없는 마사지에 중독 되니 태국만한 곳도 없는거 같아요.^^
아 물론 소소한 쇼핑거리도 끝내주죠.
호텔은 방콕의 고질적 트래픽잼으로 아속역 근처로 예약했어요.
저는 짜뚜짝시장.짐톰슨 아울렛. 시암파라곤.(그래도 시간이 남으면 이케아나 가볼까 싶고 ..)
마사지 위주로 계획 잡았고 먹는거야 혼자 먹는거니 거하게 못먹는게 좀 아쉬어요.ㅎ
카오산로드는 사교성 별로인 제가 혼자 갈곳은 아닌것 같아 과감히 제외 했어용.12. 기쁨맘
'14.9.16 8:59 AM (211.181.xxx.57)1주일이면 방콕보다 미국이나 유럽~ 전 뉴욕보다 유럽이 더 좋더라구요. 뉴욕은 시차가 정반대라 시차적응 힘들어요ㅠ 27살에 애없을 때 갔는데도 가서 3일 와서 3일 헤롱댔어요 유럽은 어딜가도 좋을것 같아욤 가을의 유럽 히잉 가고 싶네요~
13. 홀로 뉴욕
'14.9.16 9:10 AM (125.133.xxx.25)남편 없이 혼자 뉴욕 다녀와본 여자예요..
학회 뭐 겹쳐서 갈 기회가 생겼는데, 일행도 없고 남편도 일정 안 되고 해서 고민 많이 하다가 갔는데 저는 대만족했어요..
제가 좀 겁이 많은 사람이라
숙소는 맨하탄 타임스퀘어 바로 옆쪽으로 한인민박 구했고요..
이게 가격도 저렴하고, 상대적으로 좀더 늦게까지 다닐 수 있더라고요..
그래도 워낙 겁이 많아 밤에는 안 나다녔어요.
뮤지컬 미리 좌석 좋은 걸로 예약해 갔구요.
가서 친구들도 좀 만나고,
좋은 레스토랑 (최고급 말고, 그 동네에서 친구들이 추천한 괜찮다는 레스토랑) 가서 나름 제 선에서는 비싼 편인 식사도 몇 번 하고..
쉑쉑버거도 가고, 섹스앤더시티에 나온 브런치 가게들도 가보고..
걷다걷다 다리 아파서 센트럴파크 옆 마차타고 센트럴파크 대충 돌아서 MOMA 앞에 세워달라 해서 MOMA 보고..
저는 다 좋더라고요..
일정이 짧은 거 그거 하나 아쉬웠어요 ㅠ
3일인가 4일 밖에 못 봐서 ㅠ
원글님 뉴욕 강추드립니다 ^^
아이 생기니 이제 뉴욕은 꿈도 못 꿉니다. ㅠ
단, 많이 걸으셔야 하니, 운동화 가져가세요^^
저는 버거 등등 고칼로리로 먹어도 살이 쫙쫙 빠지더라고요.
하루 종일 걸으니..14. 오사카
'14.9.16 9:39 AM (14.52.xxx.59)그때쯤 날씨도 좋고
교토에 숙소잡고 철학의 길 걷고
절들 둘러보면 좋겠네요
대망이라도 미리 읽으시면 참 재밌는데...15. //
'14.9.16 10:53 AM (59.4.xxx.112) - 삭제된댓글저는 파리 아님 피렌체
16. 홀로 뉴욕
'14.9.16 11:14 AM (125.133.xxx.25)오! 맞아요.. 파리가 있었죠 ㅎ
파리는 친구랑 갔었는데,
중간에 친구랑 취향이 너무 안 맞고 체력이 제가 좀 딸려서 ㅠ
중간에 1-2일 정도 따로 다니고 숙소에서만 만난 적 있는데,
거기도 혼자 다닐만 해요..
구경할 곳도 너무 많고요.
근교로 막 다니면 1주일도 부족하실 듯.
거기도 강추합니다^^
피렌체는 안 가봤는데 가고 싶네요 ㅠ17. ....
'14.9.17 4:29 AM (115.137.xxx.141)혼자 가실려면 라스베가스는 어떨지요....직항있고 안전하고 마음이 힘드신거 같은데 그냥 호텔에서 푸욱 쉬시면서....제가 원글님 성향은 모르지만 저도 좀 힘든 상황인데 그냥 비행기타고 다른 곳보다 라스베가스로 가고 싶네요. 라스베가스에 카지노가 많아 이미지가 그렇긴 하지만 저 같은 경우엔 카지노엔 아예 들어가지도 않는데도 다른 볼거리 즐길거리도 있거든요. 일주일이 한 도시에 있기엔 긴 시간이긴 한데 혼자 자유 여행이라면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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