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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부선씨 본적있는데(별거아님)

추억 조회수 : 12,324
작성일 : 2014-09-16 00:52:13

10년전 쯤 됐을까요

당시 한참 산에 다닐 때 인데 여름휴가 때 북한산 야간 등반을 했어요

남자3,여자2이요

거기에 가면 군데 군데 텐트 치고 자는 사람들이 있어요

캠핑장 이런게 아니고 띄엄 띄엄 텐트치고요, 도 닦는 듯한 외모(?)의 소유자들이 대부분이예요

그런데 숲속 텐트 근처에 어떤 여자 혼자 앉아 있었는데 그게 김부선씨;;

밤11시였거든요

일행 남자가 알아보고 김부선씨죠? 팬이예요 안녕하세요,그러니까

웃으면서 약간 오바스럽게 손을 흔들어 주더라구요

암튼 그래서 몇마디 나눴는데 혼자 왔다고 하더라구요..안무섭냐 그러니까 산속이 맘이 편하다고 그랬어요

자기가 심장병이 있었는데 산다니면서 심장병이 다나았다고

뭔가 인생을 관조한듯한 느낌

그때 느낌이 좋아서 응원하는 입장이었는데 이번일도 잘풀렸으면 좋겠어요

별거아니라서 금방 펑할께요

IP : 175.197.xxx.45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4.9.16 12:56 AM (211.201.xxx.173)

    본 적 있어요. 저만 본 게 아니라 저희 엄마랑 같이 쇼핑하러 갔다가요.
    저는 차마 아는 척을 못했는데, 저희 엄마가 혹시 김부선씨... 하면서 아는 척을 하시니까
    맞다고 활짝 웃으면서 인사를 하더라구요. 저희 엄마가 실물이 더 이쁘다고 하시니
    어머니도 미인이세요 하면서 밝고 싹싹하게 얘기하는데 기분좋은 사람 같더라구요.
    방송 이미지만 보고 그냥 쫌 쎈 아줌마 아닐까 했는데, 그 날 이후로 전 호감이 됐어요.

  • 2. 오호
    '14.9.16 12:56 AM (211.207.xxx.203)

    펑하지 마세요, 심장병 있는 분들에게 희망을 주는 글이네요.
    저도 등산 막 다니기 시작해서 글이 참 정감가요.

  • 3. .........
    '14.9.16 1:00 AM (182.230.xxx.185)

    펑하지마세요,,,한번쯤 만나서 실컷 수다떨고 싶은 언니같은 분,,,^^

  • 4. ㄱㄱ
    '14.9.16 1:02 AM (223.62.xxx.118)

    펑하지 마세요 22222
    고민상담하고 싶은 분이에요.
    술한잔 하면서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면 맘이 뻥 뚫릴것 같은 분.
    용기있는 여자죠.

  • 5. me too
    '14.9.16 1:05 AM (14.52.xxx.175)

    펑하지 마세요3333333
    젊은 시절 사진이나 영상 보니 정말 섹쉬하고 건강미가 줄줄~흐르시던데,,
    대충 돈많고 착한 남자 얼마든지 잡아 편하게 사실수 있었을 텐데,,
    일반적인 내숭파나 가식파는 아닌 것 같아
    항상 눈길이 가요......

  • 6. 행복한하루
    '14.9.16 1:07 AM (112.148.xxx.122) - 삭제된댓글

    성공회대에 바람이분다 콘서트가서 명계남을 보더니 고생했다고 인사로 안아주더라구요 유시민ᆢ 많았었는데 넘 멋있었어요~~

  • 7. ㅇㅇ
    '14.9.16 1:16 AM (175.197.xxx.45)

    그때 보고 그후에 기사 나오면 읽곤 했는데요
    한번은 딴지랑 인터뷰한건데(기사 찿아보시면 있을꺼예요)
    박지만이랑 재벌아들 누구랑 자기랑 뽕친구인데
    사람들은 그사람들이 부자니까 자기가 그사람들에게 빌붙어서 한줄 아는데
    자기뽕값은 자기가 냈다고 아무리 부자여도 자기는 밥이고 뽕이고 내꺼는 내가 낸다..
    한번도 신세진 적 없다..이말이 기억이나요
    그리고 박지만이 그때 자기한테 그랬데요
    너처럼 빽없는 애는 이런거 하다가 인생망친다고..뭐 그런 충고를 했다네요

  • 8. 저도 김부선씨 팬이예요
    '14.9.16 1:24 AM (183.102.xxx.20)

    젊었을 때는 김부선씨 외모가 좋았어요.
    개성있고 매력있어요.
    그래서 김부선씨를 보려고 돈 내고 극장 가서 영화도 봤어요.
    평소에 제가 싫어하는 쟝르였지만 ㅋ
    김부선씨가 나오니까 극장까지 가서 봤네요.
    정말 아름답고 매력있었어요.
    지금도 매력있구요.

    그리고 다른 기억은 안좋은 뉴스였어요.
    유치장 안에 있던 뉴스인데
    그런 장면을 방송하는 그 시절의 야만성은 정말.. --
    그러나 그 때 그 뉴스 보고 정말 팬이 되었어요.
    기다란 창살 안쪽에 김부선씨가 있었고
    창살 밖에 네 살 정도의 아이가 서성이고 있었는데
    그 때 김부선씨가 울면서 창살 사이로 팔을 내밀어 아이를 만지고 싶어했어요.

    유명 여배우이고 카메라가 돌아가고 기자들이 있다는 걸 분명히 알고 있었을텐데
    김부선씨의 눈에는 아이밖에 안보이는 것 같더군요.
    그 때 그 뉴스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어요.
    저 여자에게는 다른 사람과 다른 뭔가가 있다는 느낌.

    그 이후로 역시나 뭔가 다른 사람이었어요^^
    외모 만큼이나 정신세계도 매력적인 분.

    그런데 이 글 산에 혼자 텐트를 치고 앉아있었다니
    역시 김부선씨 답다는 생각이 들고
    더 좋아지네요.
    올곧고 강직한 성품에 아름다운 매력까지.. 김부선씨를 응원합니다.

  • 9. ....
    '14.9.16 1:36 AM (182.230.xxx.185)

    위에글 눈물나네요 ㅠ

  • 10. 에효
    '14.9.16 1:46 AM (223.62.xxx.118)

    박봄이며 지드래곤이며 신동엽 신해철 이현우 김태원 등등등
    다 잘 나오는데...

  • 11. 아이스폴
    '14.9.16 1:55 AM (119.198.xxx.127)

    저도 김부선씨 생각나네요 노무현대통령 서거하시고 봉하에서 며칠 있었거던요 제가 ㅠㅠ 그때..김부선님 오셨더라구요 눈시울이 울어서 부은 느낌이었어요..이야기도 좀 하고 같이 사진도 찍고 했어요 ..슬픈 표정으로 찍은 사진이 아직 어딘가에 있을거에요............그때 김부선님 또 ..어떤 남자 탤런트분도 오셨는데 그분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요즘은 테레비 안나오시는거 같은데..윈글님 보니 그때 본 김무선님 생각이 나네요...

  • 12. 힘내요
    '14.9.16 2:03 AM (39.118.xxx.210)

    김부선씨 잘됐음 좋겠는데
    참 구설수에도 자주 오르고
    주변에서도 받쳐주는게 없고
    힘이 없는건지 뭔가 끌어내린다는 느낌이들어요

  • 13. 구름에낀양
    '14.9.16 2:14 AM (175.210.xxx.127)

    에효.. 이번에도 아이 걱정 많이 하시던데..
    엄마가 정의로운 일 한거라는걸 딸이 잘 알겠죠??

  • 14. 김부선씨 소탈합니다
    '14.9.16 2:37 AM (59.7.xxx.44)

    광우병 집회 한참 격렬할때 시민들 사이에 배낭하나 매고 돌아다니면서 막 인사하고 그랬어요.
    딱 보니 소탈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이던데,, 원체
    성품이 남 눈치 보고 그런 스타일이 아니라
    오해 사는 부분이 있는것 같아요

  • 15. ...
    '14.9.16 2:45 AM (218.236.xxx.239)

    아침방송 나와 떡볶이집 했다고 하시는데

    제가 알기론 술집인걸로 압니다만.......정말 색기 엄청 흘러 보여요....

  • 16. 헐?
    '14.9.16 2:58 AM (223.62.xxx.118)

    분식집했던거 맞아요. 그리고 술집하면 어때서요?
    여자나오는 룸싸롱하는 것도 아니고. 님은 태어나서 술집 한번도 안가봤나요?

  • 17. 동그라미
    '14.9.16 3:56 AM (117.111.xxx.73)

    저도 김부선씨 본적 있다고 글 올리려고 했어요.
    아마 제나이24살?때인가 정확히는 몰겠네요

    그니깐20년 전이였는데 저랑 제친구들중에서
    저만 이분 알아봤어요

    부산 해운대에 놀러 왔는데 그때 옆자리에서

    일행분들과 술마시고 있었는데 정말 몸매가 후덜덜했어요

    검은색 붙은옷을 입었는데 정말 그런 옷은
    아무나 못입거든요.그니깐 리듬체조선수 짝 붙은옷
    생각하시면될거에요.

    키도 컸지만 몸매때문에 전 옆에서 계속 힐끔힐끔 봤어요

    근데 성격이 정말 좋다고 생각한건 우리들보고 계속
    예쁘다고 해 주더라구요.

    본인보다 저희들이 아마 열살정도나 더 어린 처자들이라 그래서 예쁘게 봐준거 같더라구요

    그런데 본인이 연예인이면서도 저희한테 웃으면서 계속 예쁘다고 해주고 계속 웃어 줬어요

    완전 잊고 있었는데 그때20년전 일이 떠오르네요
    진짜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완전 잊고 있었는데...

  • 18. ..
    '14.9.16 4:47 AM (220.94.xxx.7)

    이런 날도 오는군요
    그러니까 사람은 살고 봐야 해요
    모든 사람들한테 공감대를 얻고 지지를 받는 김부선씨
    처음 있는 일 아닌가요
    김부선씨 뉴스 댓글에 악플도 없어요
    진짜 인생이란 알 수 없어요
    영화에서 많이 뵈었음 좋겠어요

  • 19. ...
    '14.9.16 6:47 AM (121.185.xxx.169)

    펑하지 마세요~~

  • 20. 맞음
    '14.9.16 8:17 AM (59.7.xxx.72) - 삭제된댓글

    전 같이 산에도 다녔는데 지금도 몸매 끝장나게 예뻐요. 성격 시원시원하시죠.

  • 21. 영화에서 보고싶어요.
    '14.9.16 8:40 AM (124.49.xxx.76)

    목선과 어깨선이 정말 우아한데…
    백치 아다다 같은 역할?
    어떨까요?
    대사없이도 충분히 감정 전달할것 같아요.
    이언니 정말 지켜주고싶다.

  • 22. 모딜리아니
    '14.9.16 8:54 AM (116.38.xxx.33)

    전 몇년전에 제주가는 비행기에서 봤어요. 딸이랑 함께시던데요.
    검은옷입고 선글라스 꼈는데도 멀리서도 딱 김부선이구나 알아보겠더라구요.
    그냥 가늘고 긴~목만 봐도요.

  • 23. ^^*
    '14.9.16 9:19 AM (110.70.xxx.205)

    이분은 참 희한한게
    아주 잠깐 등장하는 역으로 나와도 주연보다 오래 그 기억이 남더라구요. 드라마 불새도 그렇고 영화 인어공주, 말죽거리 등등
    그냥 막 친해지고 싶은 언니랄까요. 같이 밥 먹으면서 수다 떨고....

  • 24. 예전 광우병 촛불때
    '14.9.16 9:19 AM (110.13.xxx.199)

    뵈었었죠.
    언제나 멋진언니!

  • 25. ㄷㅇ
    '14.9.16 9:21 AM (211.237.xxx.35)

    김부선씨 화이팅!!!!!
    응원할게요. 위에 원글하고 댓글들 잘 읽었어요..
    웬지 가슴이 막 벅차요..ㅠ

  • 26. 잘되셨음
    '14.9.16 10:35 AM (211.186.xxx.183)

    좋겠어요 자기재능 펼칠기회있길 넘 이쁘고 매력있어요 자연미인

  • 27. ㅎㅎ
    '14.9.16 4:08 PM (1.235.xxx.58)

    맞아요 술집 했음 어때요 서울 식당 반이상이 술파는 술집 인걸요..불법 퇴폐 업소만 아님 되죠

  • 28. ****
    '14.9.16 4:19 PM (211.172.xxx.246)

    김부선이 노무현 쪽이라고 모든게 미화되는,
    82의 쉴드라니~
    살인을 해도 옹호할것 같은

  • 29. 어머
    '14.9.16 4:29 PM (220.85.xxx.242)

    여기도 알바 등장인건가요? 우리가 언제 살인을 옹호했나요?

    바른일을 하는 사람을 응원하는 중인데.

  • 30. 살인 옹호라니...!!
    '14.9.16 4:36 PM (114.204.xxx.218)

    211.172.xxx.246 당신 집단 모욕죄로 고소 당해 보실래요???

  • 31. 찬란한
    '14.9.16 5:02 PM (175.117.xxx.53)

    이야기 할 때 보면 저런 이야기는 자기 이미지 깎아먹을 소린데...싶은 야그도 팡팡 하고 그래서 푼수끼가 있어 보이기도 하고...사람이 꾸밈이 없고 성격 자체가 되게 화끈해 보여요.

  • 32. ..
    '14.9.16 5:38 PM (14.39.xxx.20)

    저도 광우병집회때 김부선봤는데
    생각보다 키가 크지않았는데 군살이하나도 없이
    정말 몸매가 아름답더군요.
    외모는 뛰어난미인이라기보다 오히려 선이 가늘고
    단아해보였어요. 방송에서보는 이미지와는 또다른
    그다음부터 기사나는것보면 안타까울때도 있었고
    잘되기바랬는데요. 이번일로 상처받지않았으면 좋겠어요.

  • 33. 나무
    '14.9.16 5:58 PM (110.70.xxx.177)

    김부선씨가 왜 영화계를 떠났고
    왜 대중들에게 이미지가 안좋아 졌으며,
    지금도 연예인로 빛을 보지 못하는 지 찾아보세요
    박정희 정권때 술시중(...) 거절해서 찍히는 바람에 아주 나쁜 이미지르 만들어 버렸어요.
    그 때 김부선씨가 다른 분들처럼 접대 했더라면 어땠을까요.....
    김부선씨는 한 인간으로써 충분히 존중받을 만 합니다. 대마초는 법적으로(만) 문제가 있는거구요..

  • 34. son
    '14.9.16 8:55 PM (119.69.xxx.201)

    친구의 아주 가까운 친척이에요
    20년전 고등학교때 명동에 그 친구랑 놀러갔다가
    친구가 왠 아름다운 여자와 6살쯤 된 예쁜 아이를 보고 반갑게 인사하길래 깜짝 놀랐어요 그렇게 예쁜 친척이 있냐고.. 영화배우 라고 하길래 그렇구나 넘겼는데 커서 보니 김부선씨고 그 6살 아이가 미소더라구요 ~

  • 35. 난독증 하나 들어왔네
    '14.9.16 9:30 PM (119.197.xxx.9)

    한글도 제대로 못읽는 ㅂㅅ 주제에 거기다 베베 꼬이기까지 ㅋㅋㅋㅋㅋ

  • 36. sancho
    '14.9.16 11:26 PM (222.104.xxx.136)

    펑하지 마세요.
    사랑이 많으신 분 같아서 저도 응원합니다.

  • 37.
    '14.9.17 12:33 AM (211.36.xxx.212)

    김부선 외모도 매력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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