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릇없는 애들은 원래 그렇게 태어난건가요? 아님 그렇게 길러진건가요?

감사 조회수 : 1,793
작성일 : 2014-09-15 18:26:09

주말에 광화문 교보문고에 갔어요

여기 세면대 둥그렇게 되어 있는거 아시죠?

제가 세면대에서 손을 씻고 있었는데 8~9세? 정도 된여자애가 계속 내 뒤로 앞으로 왔다갔다 거리더라구요

저는 신경 안 쓰고,  손을 다 씻고 거울 앞에서서 머리를 매만지고 있었는데

저 여자애가 저를 계속 노려보고 있는거예요 뭐라고 중얼중얼 거리면서요

난 속으로 엥? 뭐지? 나 째려보는건가? 이상하단 식으로 쳐다봤는데

그 여자애가 눈을 안 피하고 xx거리면서 무섭게 노려보더니

"아 드러워" 그러면서 지 다리를 손으로 탁탁 터는거예요

헐 쟤 뭐야? 그러면서 쳐다봤더니

계속 더 노려보더니 밖으로 나가더라구요

아 갑자기 열이 받아서 따라 나갔는데 아빠 옆에 매달려서 화장실에서 어쩌구 쫑알쫑알 거리는데

아빠만 없었어도 한마디 했을텐데 그냥 왔네요

아니 어쩜 어린애가 저렇게 버릇이 없죠?

저 정말 사람들이랑 닿는거, 옆에서 물 튀는거 나부터가 싫어서 조심스럽게 손 씻어서 닦거든요 

걔한테 물 튀기거나 그러지 않았을거예요

근데 걔 제스츄어가 꼭 내가 지한테 물을 튄것마냥 다리를 탁탁 털어데는데

아무리 모르는 사람이 물을 튀어도그렇지 어쩜 어린애가 저렇게 재수없게 사람을 노려보고 욕을 하는지..

째려보는 표정이 얼마나 표독스러운지 정말 재수없는 여자들 보는 느낌이었네요

아...진짜 한대 쥐어박고 싶을만큼 꼴보기 싫은 어린애는 처음봤네요

IP : 115.93.xxx.9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14.9.15 6:31 PM (183.96.xxx.1)

    꼬맹이때부터 지 엄마가 어디서 눈흘기고 눈부라리고 눈찢어지게 하는 행동들을 고대로 다 봐서 그렇겠죠
    지 엄마가 원인

  • 2. 부모유전자에
    '14.9.15 6:34 PM (1.215.xxx.166)

    자라면서 보고배운게 고따위라 그래요

  • 3. 감사
    '14.9.15 6:47 PM (115.93.xxx.90)

    네 맞아요 저 학원 다니는데 그엄마에 그딸?아들인애들 정말 많더라구요
    그냥 재수없는 애새끼 봤다고 흘러버려야죠

  • 4. ...
    '14.9.15 7:10 PM (180.229.xxx.175)

    애는 어려서 그렇다쳐도 공중화장실에서 손씻고 손에 묻은 물 옆사람에게 다 튀게 손터는 사람은 도대체 왜~무슨 생각인거죠?정말 무례하고 못배워먹은 인간들이 도처에 널렀어요~뭐가 잘못된건지...

  • 5. 감사
    '14.9.15 7:40 PM (115.93.xxx.90)

    윗님~ 그런 인간들 심리는 저도 모르겠네요~

  • 6. ..........
    '14.9.15 9:02 PM (182.230.xxx.185)

    어린애들이 그러는건 주변사람 보고 배운거예요 특히 엄마 아빠 영향이 커요
    우리딸 초3때 어떤 아이가 따돌림을 해서 전화로 이야기 하다가 그 엄마랑 만난적이 있어요
    찾아오겠다고 우겨서,,,
    완전 판박이였어요 ㅎㅎ 자기딸은 성격이 강한거라네요,헐,,,,,미안하다는 말은 끝까지 없고
    가식향연을 펼치고 갔는데,
    이후로,,아이들 문제에서 그 부모까지 엮이지 않으려고 해요,,,
    어쩌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그런 상황은 불쾌한것이 당연하지요,,,얼른 털어버리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446 경주 보문단지....무례한 사람들 4 화성행궁 2014/10/13 1,916
425445 오늘 바람 ..좋다... 3 갱스브르 2014/10/13 738
425444 깍두기 담그는데 맛있게 담그는 방법 알려주세요. 조리법 풀어.. 2014/10/13 1,367
425443 요우커 "예뻐지려고 5천만원 주고 왔는데..짐짝 취급&.. 양악수술 2014/10/13 1,355
425442 마주쳐도 인사 안하는 사람.. 저도 그냥 인사 안하는게 날까요?.. 5 아우기분나빠.. 2014/10/13 3,441
425441 늦둥이 남편 받는건 없고 의무만 있네요 9 ... 2014/10/13 2,974
425440 디지털 피아노 소리가 훨씬 더 좋나요??? 5 2014/10/13 1,356
425439 날이 너무나 청명하네요.. 7 수도권 2014/10/13 963
425438 태풍 부는데 짜장면 시켜도 되나요? ... 2014/10/13 485
425437 산재로 인한 행정소송 3 2014/10/13 544
425436 요즘 대세인 책 쉽게 읽기 집값 폭락만.. 2014/10/13 594
425435 돌체구스토 커피는 어떤가요? dd 2014/10/13 245
425434 미국산 돼지고기 먹으면 안되겠어요;;; 7 세상에 2014/10/13 2,492
425433 엊그네 압구정 현대 경비원 분신 자살 14 아이쿠야 2014/10/13 5,926
425432 ME, 한국 감사원 해경청장 등 50명 징계요구 light7.. 2014/10/13 285
425431 뭔가를말할때 적어서 보여주는게 이상한가요? 5 ㅇㅇ 2014/10/13 522
425430 北 ”삐라 살포 계속되면 더 강한 물리적 타격”(종합) 2 세우실 2014/10/13 352
425429 우리 복댕이를 위해서 진짜 부지런해야할듯 ㅠ 슈엔밍 2014/10/13 484
425428 요즘 1억 대출하면 이자가 얼마쯤 하나요? 2 질문 2014/10/13 2,396
425427 멋 대가리없는 남편인 거 알지만 상처가 되네요 5 .... 2014/10/13 1,252
425426 kbs 고종완교수 집값 상승시기라 하면서 매매권하네요 5 내집마련 2014/10/13 2,892
425425 10시 30분 현재 제주도 날씨 괜찮나요? 2 걱정 2014/10/13 471
425424 아이허브 '맥시헤어' 드시는 분들께 질문이여~ 2 00 2014/10/13 1,590
425423 생강차 많이 만들껀데 생강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4 ... 2014/10/13 1,478
425422 남초싸이트 추천 해주세요 12 진실 2014/10/13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