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또다른 형태의 아동학대같아요

... 조회수 : 2,012
작성일 : 2014-09-15 10:28:42

저도 3살짜리 아이 엄마지만
요즘 엄마들은 예전 엄마들보다 사회생활을 많이 했어서 그런지...
애기 어릴 때의 답답함을 못참는 것 같아요.


아니면 애한테 끊임없이 자극을 주는게 훌륭하게 키우는 것이라고 착각하거나.

머리도 못가누는 애 데리고 공기 턱턱 막히는 사람많은 곳을 다니는 것 보통이고 (사실 이정도야 아기띠에 안고 잠깐이면 괜찮긴하지만)
놀이기구 글도 보고 기겁했구요.
극장, 까페... 18개월짜리 데리고 유럽 여행가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어떤 때는 누가 더 아기가 어릴 때, 얼마나 더 멀리가나, 얼마나 더 다양한걸 하나 경쟁하는 듯해요.

 

그들만의 어쩔수없는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런 분들은 제외하고.
단순히 자신의 쾌락이나 아이가 그리해야 똑똑해질거란 착각은 하지말았으면하네요.

IP : 203.244.xxx.2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집
    '14.9.15 10:34 AM (125.184.xxx.28)

    아이가 마음이 평안한게 제일 좋다고 합니다.
    뭔가 가르치려는건 정말 아동학대 맞아요.

    아이가 원해서 한 공부가 아니잖아요.

  • 2.
    '14.9.15 10:36 AM (203.226.xxx.223)

    울 엄마는 자식들 어릴 때 멀리 가는 여행이라던가 외식이라던가 한 기억이 거의 없다고 하더라구요

    엄마 왈, 애기 데리고 나가면 부모도 고생하는데 애기는 부모의 2배로 고생한다고

    그말이 맞는 것 같아요
    어느 정도 뒤뚱 뒤뚱 뛰면서 혼내면 말귀도 알아듣는 나이 정도는 돼야 여행도 가고 외식도 하고 그러는 게 맞는 것 같은데

    당장 저만해도 애기 생기기 전에 여기 저기 다녔는데 답답할 것 같긴 하거든요

    근데 완전 갓난애기 데리고 사람 진짜 많은 세일 기간 백화점 다니거나 애기가 답답하고 불편하니까 칭얼칭얼 우는데도 그 답답한 커피숍에서 엄마는 수다 떨고 계속 애기 데리고 있는 거 보면 애기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긴 해요

  • 3. ...
    '14.9.15 10:37 AM (39.120.xxx.84)

    걍 단순하게 편안하게 노느 게 애들한테 젤 좋은데. 가능하면 마당 있는 곳에서 조물조물 놀다가 안 되면 동네 놀이터에서 놀다 엄마가 부르면 부둥부둥 놀다 밥 먹고 씻고 자고. 뭘 얼마나 어린 애한테 우겨 넣어서 무슨 엘리트로 키우겠다고 피차 고생인지.

  • 4. 저도요
    '14.9.15 11:13 AM (222.119.xxx.240)

    노키즈존이 생기게 된게..저 어렸을때만해도 엄마들이 애가 걷기라도 해야 나간거 같은데
    요즘은 젊은엄마들이 유모차 끌면서 다 하고 싶어하니까요
    근데 저는 진짜 목도 못가누는 아이 데리고 백화점 데리고 온 엄마보면..백화점 공기나 애 면역력에
    안좋지 않나..걱정되요..아주 어린데 벌써 스마트폰 보고 있는 아이들보면 나중에 활자로 된 책이 재미있을지?걱정되기도 하고요

  • 5. ...
    '14.9.15 11:25 AM (203.244.xxx.28)

    저도 워킹맘이고, 젊은 엄마 또래기에 어느정도 이해는 하는데요.
    만약 백화점을 간대도 사람 없는 시간대에 잠깐 간다던가... 이런거면 모를까... 주말+세일기간에 와서 어른인 저도 정신이 쏙빠지느데 신생아 데리고 오시는 분들 이해 안가고요...
    조금 큰 아이들은 한손으로 엄마손 잡고 스마트폰 보면서 앞도 안보고 걸어가는 경우도 많이 봐요...

  • 6. 동감입니다
    '14.9.15 11:32 AM (203.247.xxx.210)

    그런데 저는 제목 보고
    요즘 공해인 연예인 애들 프로 얘기인 줄 알았습니다

  • 7. 정말
    '14.9.15 12:15 PM (27.117.xxx.222)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저는 아이들 데리고 현장학습 자연체험 다니는것도 좀 아쉬워요
    아이들 흙 만지고 자연접하게 하는게 좋다더라~~하면서 나가서는 아이들은 꽃 꺾고 조그만 곤충 잡고...
    너무 답답합니다.
    자연이 아름답고 경이롭다는걸 체험하게 하는건 너무 좋은데 생명을 중히 여겨야 한다는건 너무나 간과하죠.
    고기잡고 곤충 잡고 그런게 아이에게 정말로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는지 궁금합니다.
    곤충이나 꽃 이파리 모두 살아 있으니 소중히 다뤄줘야하고 놀라게 하면 안된다는걸 가르치는 부모님은 한번도 본적이 없어요.
    그런걸 가르쳐 주는 부모님이 있다면 정말 존경스러울 거 같습니다. 아이들도 중요한거 배우는거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859 그린피스, 한빛원전 3·4호기 가동중단 촉구 1 인코넬600.. 2014/12/09 687
443858 가정주부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가요? 25 알려주세요 2014/12/09 3,138
443857 조현아 - 옛날짧은인터뷰영상 이때도 호텔건으로 구설수.. 5 예전82글 2014/12/09 4,914
443856 이런 모녀관계가 정상인 걸까요. 30 2014/12/09 7,291
443855 입 닫고 받아 적기만 해 A+.. 창조적 비판 사라진 대학 에이잇 2014/12/09 718
443854 뉴욕 or 미국생활 궁금하신 분 1 미국체류맘 2014/12/09 1,443
443853 내일 부동산 계약하는데 중개수수료를 얼마로 계산해야 할까요? 6 ㅇㅇㅇㅇ 2014/12/09 1,221
443852 지적 장애인들 조심하세요!!! 42 달베비 2014/12/09 15,845
443851 곰이 사자를 때려죽였어요 9 뭔소리 했길.. 2014/12/09 3,554
443850 수능배치표, 가 나 다군에 어느학교있는지... 3 ... 2014/12/09 1,408
443849 남편회사 팀원들과 저녁식사자리에요. 4 남편회사 모.. 2014/12/09 2,107
443848 라식 2 한겨울 2014/12/09 619
443847 이런것도 결벽증인가요? 1 아이교육문제.. 2014/12/09 889
443846 외국인 만나는 사주가 따로 있나요? 6 워메 2014/12/09 13,942
443845 기 세개 보이는게 왜 부러운 건지 잘모르겠어요. 14 2014/12/09 4,011
443844 예를들어 그 비행기가 후진했을 때 3 ..... 2014/12/09 1,828
443843 일등석에서 견과류 봉지째준거는 13 ... 2014/12/09 5,943
443842 여자아이 이름 좀 봐주세요 부탁드립니다 ^^ 13 .. 2014/12/09 1,376
443841 어릴적 엄마에게 당했던 학대가 잊혀지지 않아요 30 기억 2014/12/09 9,733
443840 몸무게 작은 아기... 지금이라도 분유를 먹여볼까요 7 동글이 2014/12/09 1,328
443839 미용실 하시는 분 계시면 좀 여쭤볼게요 1 ... 2014/12/09 1,140
443838 차예련이 든 이 가방 도대체 어디꺼일까요 1 2014/12/09 2,120
443837 개인의원 간호조무사도 퇴직금 받나요? 2 간호조무사 .. 2014/12/09 2,368
443836 회사 스트레스가 심해서인지 위가 아파요... 1 77 2014/12/09 784
443835 '대한항공 사과문 전문에 대한 반박글 전문' ........ 2014/12/09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