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주일에 한번씩 시댁 가시는분 계시나요?

현이훈이 조회수 : 1,646
작성일 : 2014-09-15 10:19:12

시어머니 연세도 많으시고 (78세) 남편이 결혼늦게해서 저희애들이 7살 4살이에요...

4살 아들래미를 너무 이뻐하시고 한창 이쁠때긴해요...집이 30분거리에 있어 거의 일요일저녁은 시댁에서 먹어요...물론 일이 있을땐 못갈때도 있지만 그럴땐 평일에 꼭 저희집에 오시죠...

애들이 어려서 그렇지 좀더 크면 이렇게까지 보고싶어하실까 싶어 꾹 참고 가긴하는데 초등학교만 들어가도 덜 하시겠죠?

매주 시댁가는거 부담스러운 저는 나쁜며느리인가요? 저도 아들키우는 입장에서 이런글 쓰는것도 좀 그러네요...ㅠ.ㅠ

IP : 116.120.xxx.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1초3
    '14.9.15 10:25 AM (112.148.xxx.5)

    매주 일요일 저녁에 가서 저녁만 먹고 옵니다.
    남편이 더 귀찮아하네요.
    자식만. 쳐다보고 사시는거 안쓰럽지만

  • 2. 현이훈이
    '14.9.15 11:07 AM (116.120.xxx.2)

    애들이 많이 컸는데도 매주 가시는군요....저도 마음 비워야겠어요...

  • 3. 에효...
    '14.9.15 11:38 AM (1.245.xxx.136)

    옛날의 제모습을 보는 듯하네요...
    저는 아이 둘인데 태어나서부터 큰아이 중3까지 토욜이나 일욜 오후에 가서 밤 10시 넘어 집에 오곤 했어요.
    결론은 그딴짓 다 소용없고 남는건 피폐해진 마음과 댓가없는 희생에 대한 억울함만 남더군요.
    너무나도 당연시하고 더더 바라시는 시부모님,,다른 곳에 사는 큰아들 며느리는 어려워 쩔쩔매고
    제사에 단한번도 코빼기 안보이는 큰며느리한테 바른말 한마다 못하시고..
    제게는 만만해서인지 갖은 궂은 일에 맘대로 부리고...
    이제는 그렇게 안삽니다. 할 말 하고 제 기본 도리만 하고 살아요.

  • 4. 전 줄였어요
    '14.9.15 11:45 AM (1.252.xxx.161) - 삭제된댓글

    전 매주 자고 왔는데요
    한5살까지는요
    지금은 식사만하고
    한달에 1,2번만 가요.
    살것 같아요
    초등2예요.

  • 5. 비가오나 눈이오나
    '14.9.15 5:04 PM (121.147.xxx.69)

    바람이 불어도 가야만했어요.
    토욜가서 일욜밤 9시뉴스할때까지 꼼짝없이 잡혀있었드랬죠.
    와야 할 시간이 다가오면 시어른들이 화가 나기 시작합니다.
    어느날은 자정을 넘기고 와서 새벽출근하던 남편차가 전복된적도 있어요.
    다행으도 몸은 안다쳣지만..못난이가 그래도 부모말을 거역하면 죽을뻔 했으면서도 디지는줄 아는지..계속 끝이 없이 결혼생활이 긴장의 연속이고 5분 대기조가 되던데..

    지금은 다 보기 싫어서 중요행사 말고는.. 안봐요 안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7158 이런 경우 가구 반품하면 제가 까다로운건가요? 4 ... 2014/11/18 1,415
437157 코스트코 구매대행저렴하면서 좋은곳 추천해주세용 3 . 2014/11/18 1,346
437156 일산 37.5 브런치카페 가보신분 계신가요? 13 네오 2014/11/18 4,021
437155 붉고도 은밀한 라디오 김현진(에세이스트)과 송기역(르포작가)이 .. 크롬이한 2014/11/18 587
437154 달걀의 진실 9 ㅡㅡ 2014/11/18 3,568
437153 이 패딩 어떤지 좀 봐 주세요. 17 다운 2014/11/18 3,158
437152 감 너무 많이 드시지 마세요...ㅠ 52 2014/11/18 37,360
437151 11월 29일부터 시행된다는 ㅇㅖ금 ... 2014/11/18 1,166
437150 급.. 종합심리검사 뇌파검사 함께 받을 수 있는.. 2014/11/18 667
437149 삼시세끼 김지호 52 ... 2014/11/18 32,136
437148 홈쇼핑에서 주문한 요 패딩 12 별로일까요?.. 2014/11/18 4,236
437147 국민안전처 초대 대변인 고명석씨 내정 7 세우실 2014/11/18 870
437146 태권도학원에서 다른애가 저희애 팔물어서멍들어왔는데요 3 태권도 2014/11/18 798
437145 서울 마들렌 맛있는 빵집 어딜까요? 2014/11/18 723
437144 [노란봉투캠페인] 연극 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yjsdm 2014/11/18 410
437143 유통기한 지난거 잔뜩 싸주는 시어머니 ㅜㅜ 26 나빠요 2014/11/18 7,682
437142 시댁에 김장 비용 드리나요? 11 앨리엘리 2014/11/18 4,665
437141 입술 물집이 일년째 안나을수도 있을까요? 7 .. 2014/11/18 1,509
437140 공부못했던애들은 서울보단 지방에서 살아야할까요? 27 ㅁㅁ 2014/11/18 5,018
437139 부동산 증여세 관련해서 잘 알고 계신분 있으신가요? 5 .... 2014/11/18 1,720
437138 최여진이 홈쇼핑에서 파는 기모 블라우스 1 최여진 2014/11/18 3,302
437137 무와 무청이 만병 통치약인가요? 뿌리채소 2014/11/18 1,509
437136 MB정부, 자원외교 서명보너스 3300억 원 지출 2 뽐뿌에서 2014/11/18 573
437135 마트에서 반말하는 아줌마를 봤네요 7 마트 2014/11/18 2,944
437134 자녀 양육 문제로 교육 받아보신 분들 계신가요? 미라 2014/11/18 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