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화낼 상황 맞죠?

.... 조회수 : 1,213
작성일 : 2014-09-15 09:07:02
추석 때 친정에 못가서 10월3일날 엄마한테 간다고 말씀드렸어요.
원래 시댁은 서울이였는데 작년 겨울에 차로 두시간 거리로 이사가시구요. 
올 추석때 이박삼일 하고 왔어요,,서울 있을때도 지하철로 40분거리지만 일박이일 했어요 명절때마다.평소엔 .일주일에 거의 한번씩 보고..
추석 때 27일날 단풍 놀이를 가자고 하셔서 (그런데 항상 일방적이에요..자기들이 내려오라고 하면 내려가야해요..)
26일날 밤에 내려와서 27일날 가자고 하시더라구요...그러쟀어요.
그런데 갑자기 어제 남편한테 전화와서 3일날 내려오라고 하고 남편은 그런다고 했어요.
왜 3일날 갈거라고 말안했냐니깐 시부모임이 싫어할까봐래요..저희 친정 가는거..
(저희 친정이 겅제적으로 어렵고 이런거 절대 아니구요 그런데 시부모님은 70살인데 시댁 그런 마인드가 강해요. 며느리가 시집 왔으면..뭐..약간 종처럼 생각하는......
그런데 자기 딸들은 안그렇게 키운거 같구요,,)
제가 누누히 3일날 친정 갈거라고...말했거든요.
부모님 말에 타협이란건 없어요,,그냥 네 하는게 자긴 편하데요..그래야 뒷말 안나온다고.,,(고집이 세시고 말도 강하시더라구요..애 있는데 남편한테 육두문자 써가며 욕하는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제 얼굴에 침뱉기죠 ㅠㅠ)
그래서 남편하고 어제 밤부터 말안하고 있어요..말하면 좋은 소리 안나올거 같아서요..

결혼하고 지금까지 다양한 사건들이 굉장히 많았죠(새벽 5시에 일어나서 전철 첫차 타고 자기 친구들 계모임 한다고 상차리라고 해서 상도 차렸어요 등등 )저 그냥 군말없이 따랐어요.
어차피 큰소리 나오고 자기들 고집대로 하니..
근데 어제부터 회의가 많이 드네요....전 참 결혼이 안맞는 사람 같아요..


IP : 175.123.xxx.8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9.15 9:09 AM (122.40.xxx.41)

    시가가 문제있는거죠.

  • 2. ..
    '14.9.15 9:12 AM (118.221.xxx.62)

    너무 무식하게 막무가네니 남편이 포기한거네요
    육두문자라니...
    같이 맞장뜨고 이겨낼 자신없으니 네네 하는거같은데, 앞날이 걱정스러워요

  • 3. 결혼 몇년차세요
    '14.9.15 9:21 AM (203.81.xxx.41) - 삭제된댓글

    새댁이세요??
    어느정도 연차가 되시면
    남편 통하지 말고 직접 하시는것도 좋아요

    그날은 친정 가기로 되어있다고
    친정 부모형제 다 모이는거라
    빠질수 없으니 어머니댁은 다음에 가겠다고 하세요

  • 4. 베어탱
    '14.9.15 9:42 AM (115.140.xxx.40)

    첫 단추를 잘 못 끼우셨네요. 지금까지 하라는 대로 군말없이 해 왔으니 이런 사단이 나죠. 제발 아닌 건 아니라고,친정에 관한 일은 당당히 말 좀 합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179 의사가족에게 의료사고 낸 경우는 11 의사협ㅎ 2014/11/30 3,217
440178 야식이 몸이 엄청 마른 사람한테도 안좋은가요? 13 ri 2014/11/30 3,322
440177 남동생 결혼식에 6 누규 2014/11/30 1,224
440176 500만원으로 뭘 할까요? 20 고민 2014/11/30 3,905
440175 바람 안피는 게 자랑거리가 되나요 6 2014/11/30 1,748
440174 험한 세상에서 고운 직업은? 19 궁금이 2014/11/30 4,381
440173 강원장, 어떻게 저런 악마가 의사가 되었을까 3 ㅇㅇ 2014/11/30 2,005
440172 단짝이 없는 분 계세요? 10 ㅇㅇ 2014/11/30 3,185
440171 딤채 뚜껑식 김치냉장고 쓰시는 님들, 14 설명서 봐도.. 2014/11/30 16,354
440170 미생은 ppl이 너무 심하네요. 25 .... 2014/11/30 5,852
440169 미생 같은 드라마는 왜 공중파에는 없나요? 9 ?? 2014/11/30 1,962
440168 히든싱어 젤 재미없었던게 아이유편인데 1 너머 2014/11/30 1,876
440167 워킹맘... 도망가고 싶어요 11 아악 2014/11/30 2,861
440166 심리) "감정에도 응급처치가 있습니다" 3 .. 2014/11/30 1,570
440165 '의사'라는 전문가 그 기득권층 징그럽다. 30 네가 좋다... 2014/11/30 4,030
440164 선남이 드센여자 절대 싫다는데요. 17 .. 2014/11/30 7,725
440163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인터뷰해준 의사분들에게.감사하네요 20 날쟈 2014/11/30 9,209
440162 민변 변호사들을 지켜주세요 3 부탁 2014/11/30 762
440161 위밴드 수술한 다른 연예인들 경우 어땠는지.. 4 .. 2014/11/30 2,986
440160 관절염수술후 입원할 병원 4 병원찾아요 2014/11/30 833
440159 국가공인 살인면허 12 의사 2014/11/30 1,572
440158 운동시작하고 갑자기 체중이 늘었어요. 2 체중 2014/11/30 1,665
440157 100m마다 커피숍이네요. 1 정말 2014/11/30 1,196
440156 정신 감정이 필요하네요. 2 ... 2014/11/30 1,280
440155 그것이알고싶다 가장 경악스런부분 17 ㅇㅇ 2014/11/30 16,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