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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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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의원 페북글..은수미의원은 아직까진 신뢰를 주니까

작성일 : 2014-09-15 08:47:33

 

은수미  
10시간 전 · 수정됨
 
<"박영선이 막은 길, 박영선이 뚫어야 한다"며 정치적 결자해지를 요구했는데...>

8월부터 지금까지의 당내혼란의 주요한 원인은,
두 번의 잘못된 세월호 협상으로 진상규명은 물론이고 당정상화까지 막혀버린 상황을 타개하기위해, 결자해지하라는 의원총회의 요구를 지도부가 번번히 묵살한 것에 있습니다.

결자해지의 내용이 초기에는 비대위원장 자진사퇴였고 지금은 원내대표까지 사퇴하라(전면사퇴 요구)는 것으로 바뀐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두 번의 세월호 협상을 추인할 수 없다는 의원총회의 요구에 지도부는 난데없이 장외투쟁 프로그램을 제시했습니다.
정치적 책임을 세월호 장외투쟁 카드로 막으려했을뿐만 아니라 마치 이것을 강경파가 주도한 것 처럼 덮어씌웠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
둘째, 정치적 책임을 져야할 지도부에 대한 문제제기를 '흔들기'로 바꿔버렸습니다. 앞으로 누가 책임을 지겠습니까? 흔들기라고 할 터인데요.

셋째, 사퇴요구가 덮어지지 않으니 이번엔 외부 비대위원장을 들고 나왔다는 의혹입니다. 추석직전 의원총회에서 비대위원장 사퇴에 대해 답변해달라고 했는데 갑자기 외부 비대위원장을 언론에 흘렸습니다. 거취에대해 답을 해야 비대위의 자격과 기준(세월호진상규명 총대를 매고, 당을 정상화할 비대위의 자격과 기준)을 이야기할 수 있는데 말입니다. 결국 거취표명을 피해가려한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요.

넷째, 더군다나 중진들까지 끌어들여 사퇴요구를 묵살하려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는 등 불신이 극에 달했습니다.
박영선 대표가 소집한 것으로 알려진 중진모임이 진실게임 양상으로 바뀐 것은 최악이라 하겠습니다.

다섯째, 이 과정 모두에서 의총 등에서 소통하고 논의하는 민주적이고 공개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의총에서 사실상 지도부는 의원들의 결자해지 요구에 단 한번도 입장을 밝힌 적이 없습니다.

세월호 진상규명과 당 혁신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안고있는 지도부가 이 정도의 불신을 초래했는데도 한달여를 끈 것은 안이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한 번더 스스로 정치적 결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예의이다,는 의견이 오늘까지 다수인 것을 고려한다면 그런 비판도 검토해야 합니다. 게다가 난데 없이 탈당검토 기사가 떠서 정말 당혹스럽습니다(이 역시 언론에 흘리는 기존의 방식이라 사실이 무엇인지는 확인해야 합니다).

정말 정치적 책임을 피하기 위해 한달간 버티기를 한 것일까요? 저를 포함한 의원들이 노력하긴 했으나 그조차 너무 안이했던 것일까요? 세월호 진상규명과 야권재편을 위한 논의를 보다 적극적으로 개진해야 했을까요? 그런 논의를 개진할 능력은 있는 것일까요?

심각한 정말 심각한 반성을 하면서 이 글을 씁니다.

오늘 급히 택시를 타고 들어오는데 의원회관 가주세요 하니 택시기사께서 "의원놈들 모두 놀터인데 국회에는 왜 들어가느냐?"고 하더군요. 차마 그 앞에서 제가 의원입니다, 고 말하지 못했습니다. 왜 의원을 하는지 또 묻습니다
 
 
박영선 언플 꽤나 하네요.
 
요건 참고로...
 
[오유펌]문재인 골탕먹인 박영선 수법과 노회찬 골탕먹인 송호창 수법이 같음
 
 

예전에 안선생님이 노원병에 나오기 전에 대리인 송호창 의원이 노회찬 전 의원에게 전화를 한 적이 있죠.

내용은 "안철수 출마합니다."라고 했는데요. 어디로 나오는지는 말 안했다고 하죠.
노회찬 전 의원은 당연히 노원병에 안나올줄 알고 "수고하십시요."라고 했는데...했는데...
안선생님이 노원병에 출마를 했죠.
뒷통수를 뻐근하게 맞은 노회찬 전 의원은 당황해서 화를 내는데...
송호창 의원의 말이 "노회찬 전 의원에게 노원병 출마를 허락받은 전화통화를 했다."라고 합니다.
실제, 전화통화는 했고 답은 받았지만 정확하게 허락한게 아닌데 허락받았느니 마니 하면서...
노회찬 전 의원을 거짓말 쟁이로 몰았고 신난 언론은 노회찬 전 의원 거짓말 논란으로 제대로 골탕을 멕입니다.

자 이제... 문의원과 박영선 원내대표와의 수법을 봅시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전화를 걸었고.. 비대위원장이 아닌 그냥 비대위원으로 외부인사 이상돈씨를 영입한다고 했고..
문의원은 당연히 외부인사 참여는 예전 윤여준처럼 잘만하면 파급력이 좋으니 찬성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상돈씨와 문의원과 전화통화를 주선하죠.
문의원은 당연히 비대위원 참여인줄 알고 축하한다고 했고... 이상돈씨는 비대위원장으로 축하한다고 생각하고 동의했다고 생각한 겁니다.
그런데... 신문을 보고... 문의원이 저기 노회찬 전 의원처럼 당황하게 됩니다.
"어?? 뭐야... 난 비대위원장이라고 말 안했는데??"
박영선 원내대표는 "전화통화는 했다. 동의를 받았다."라고 말을 하게 됩니다.
.........신난 언론은 노회찬 전 의원 골탕먹인 수법을 고대로 따라하면서 문의원을 골탕멕이고 있습니다.

아 수법이 둘 다 똑같습니다.

1. 전화통화를 함.
2. 확실하게 말하지 않고 애매하게 말함.
3.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아는 사람이니 당연히 정치인 예의상 좋게 말해줌.
4. 좋게 말한 걸 동의했다고 생각하고 확대해서 언론에 발표.
5. 당사자는 당황... "야 임마~! 내가 언제?? 아 씨바 녹음해둘껄... 같은 편인 줄 알았는데 이럴 줄이야..."
6. 언론은 당사자를 거짓말쟁이나 말바꾸기하는 사람으로 몰아버림..
7. 당사자는 정치적 타격을 입음.

......휴.... 거 전여옥 전 의원이 가끔 정신이 돌아올때 명언을 했죠?
"한번 속으면 속인 놈이 나쁜놈이지만 두번 속으면 속은 놈이 바보입니다."

하지만, 노회찬 전 의원의 말마따나...
"한번 속으니 다시 두번 속는거지..."

문의원님~!! 다음부터는 아는 사람이라도 중요한 정책에 대해서 이야기 할때 녹음 좀 하세요.
아 진짜 수법도 비슷하고 아.... 누가 이런 방법을 알려준거지?? 

IP : 175.212.xxx.24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 읽겠습니다.
    '14.9.15 8:50 AM (211.52.xxx.254)

    은수미 의원님.. 믿을만한 분이시죠.

  • 2. 친노계파인데
    '14.9.15 8:53 AM (109.73.xxx.108)

    문제의 당사자인 친노 친문계파 의원의 일방적인 주장을 어떻게 믿죠?

    그것도 강경파쪽 같은데.

  • 3. ㅋㅋ
    '14.9.15 8:55 AM (39.7.xxx.204)

    친노 친문 또 가르네 ㅋㅋㅋ

  • 4. ..
    '14.9.15 8:58 AM (1.235.xxx.157)

    박영선 의원....남편이 서울 클럽회장까지 했다면서요..
    그냥 미국시민권자 재미교포 변호사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좀 달리 느껴지네요.
    여기 82에서도 한동안 말많던 기득권층들 대표적인 모임..흠..

  • 5. 은수미의원
    '14.9.15 9:00 AM (175.212.xxx.244)

    은수미(殷秀美, 1963년 12월 6일 ~ , 서울)은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자,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을 지낸 노동전문가이다. 2012년 6월 '쌍용자동차 문제 해결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을 발족하고 공동대표로 활동 중이다. 비정규직 등 노동문제 관련하여 다양한 자문직을 역임하여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노동정책자문위원, 2011년에는 박원순시장 희망서울 정책자문, 2012년 청년유니온 자문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3번으로 영입,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학력
    미림여자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사회학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사회학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사회학 박사

    19대에 비례로 원내에 들어 왔는데 언제부터 친노였나요?

  • 6. 친노계열 강경파구만 무슨 신뢰요?
    '14.9.15 9:01 AM (80.84.xxx.58)

    '박영선 사퇴론' 연일 시끌

    김용익·김현·노영민·도종환·이목희·이원욱·오영식·우원식·유승희·은수미·전해철·최규성·최민희·최재성·홍영표

    http://media.daum.net/politics/newsview?newsid=20140914175509255

  • 7. 은수미의원 법안발의 일부
    '14.9.15 9:01 AM (175.212.xxx.244)

    2014.07.15 노동인권교육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은수미의원 등 14인) 계류
    2014.05.15 유해화학물질 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은수미의원 등 53인) 계류
    2013.12.04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은수미의원 등 22인) 계류
    2013.10.04 저소득층의 취업지원 및 생활안정에 관한 법률안(은수미의원 등 18인) 계류
    2013.09.23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은수미의원 등 18인) 계류
    2013.08.23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징수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수미의원 등 24인) 계류
    2013.08.23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은수미의원 등 21인) 계류
    2013.07.11 토양환경보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은수미의원 등 10인) 대안반영폐기
    2013.07.09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수미의원 등 20인) 계류
    2013.05.28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은수미의원 등 25인)


    일부이긴 하지만 법안발의 내용도 아주 훌륭한데요.

  • 8. 지난 총선에서 당권파 친노의 힘으로 공천받았고.
    '14.9.15 9:05 AM (80.84.xxx.58)

    비례 대표기에 차기 총선 지역구 차지하려면 충성을 보여야할 입장인 비레대표 의원들이 더 강경한것이 이번 파동의 특이점 같아요.

    이상돈 같은 인물들이 들어와서 당내 선거 질서를 잡아버리면 네트윅이랄지 모바일 편법 쓰지못하고 그럼 당권잡지 못하고 계파에 충성하던 사람들 줄줄히 공천받지 못할테니까.

  • 9. 친노강경파란
    '14.9.15 9:09 AM (211.52.xxx.254)

    있지도 않는 친노, 친문 강경파라는 생소한 단어를 만들어낸건..
    소설일보들과 개누리당의 프레임이죠

  • 10. 이상돈이 질서를요?
    '14.9.15 9:15 AM (175.212.xxx.244)

    80.84.xxx.58//이상돈 같은 인물들이 들어와서 당내 선거 질서를 잡아버리면 ....이 대목에서 터지는 웃음을 참을수가 없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당권파 친노의 힘으로 공천받았고.'14.9.15 9:05 AM (80.84.xxx.58) 비례 대표기에 차기 총선 지역구 차지하려면 충성을 보여야할 입장인 비레대표 의원들이 더 강경한것이 이번 파동의 특이점 같아요.

    이상돈 같은 인물들이 들어와서 당내 선거 질서를 잡아버리면 네트윅이랄지 모바일 편법 쓰지못하고 그럼 당권잡지 못하고 계파에 충성하던 사람들 줄줄히 공천받지 못할테니까.

  • 11. 모바일 사기성 편법이 질서는 아니죠.
    '14.9.15 9:18 AM (88.150.xxx.26)

    정당은 당원들의 결사체인데.
    모바일 사기성 편법질로 장외 친노라 할수있는 통진당 정의당 당원들이 모바일 수작질 막는것이 무서운 세력들이 이 난리를 일으킨다고 보거든요.

    모바일 편법을 못하면 당권을 못잡고 당권 못잡으면 차기 공천을 못받고 친노 붕괴되니까 저 난리아닌가요?
    결국 차기 총선 궁물때문에 이 난리잖아요.

  • 12. 뭔파?
    '14.9.15 9:25 AM (121.139.xxx.48)

    박계파만 아니면 됨...

  • 13. ...
    '14.9.15 9:28 AM (175.223.xxx.9)

    구구절절 옳은 말이네요 의원총회 열어 결정하면 되겠는데요 공정한 방법으로 설득과 타협 수용 국회의원들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 14. 럭키№V
    '14.9.15 9:35 AM (118.91.xxx.171)

    개누리스런 인간들은 하루 빨리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떠나길 바라요.
    예를 들어 자칭 온건파라 말하는 세작들 말입니다. 더이상 미적거리지 말고 꺼져 주세요!!!

  • 15. 독불장군 같은
    '14.9.15 9:47 AM (121.66.xxx.202)

    꼴 더이상 보고 싶지도 않고
    봉합 될리도 없고 아작난 야당
    나갈 사람 나가고 다시 일어나길

  • 16. 박영선
    '14.9.15 9:53 AM (123.213.xxx.209) - 삭제된댓글

    우리같은 사람은 잘 모르죠. 밖에서는
    안에서 겪은 사람이 더 잘알겠죠.
    얼마전 모 팟캐스트에서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내용인즉슨 mbc파업관련 얘기를 하다가 기회주의자에 대해 나왔는데 mbc시절 박영선얘기 살짝나오더군요. 알아서 생각하시길....

  • 17. ㅇㅇㅇ
    '14.9.15 9:55 AM (203.229.xxx.253) - 삭제된댓글

    매번 남탓 남탓.. 바보인가요..?? 맨날 당하기만 하는??? 고귀하셔서 당하기만 하신다고 정말 믿고들 계신가보네요. 이런분이 대통령 되면 큰일나겠네요. 사기꾼들이 득실득실 될텐데.
    그리고 저~ 윗분! 문재인 자질 운운하면 새누리인가요? 그런 편리한 흑백논리로 얼마나 공감을 얻을까요????

  • 18. ,,,,
    '14.9.15 10:06 AM (116.87.xxx.5)

    새정연은 왜 맨날 새누리 2중대 인사들만 대표로 내세우는지..
    문의원님이 당대표 하시면 되는데..222222222
    문재인 아니면 븅신에 새누리 2중대 아닌 당대표가 그당에 있기는 하겠습니까?

  • 19. 은수미의원님
    '14.9.15 10:45 AM (211.215.xxx.166)

    새정연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과 지키려는 소신과 원칙이 느껴지네요
    욕심과 얽힌것이 없어야 저렇게 말씀하실수 있다고 봅니다지엽적인것만 보지말고
    새정연이 지금 이런상태가 된건 원칙과 소통이 없기때문일겁니다
    민주적인 절차없이 지도부 독단으로 의원들과 대화도없이 언론플레이하는것이 가장큰 문제라고 봅니다
    그리고 은수미 의원말씀처럼
    비대위원장 되면 첫번째로 세월호를 풀고 가야하는데
    지금 세월호법 제정이 막힌이유중에 청와대가 있는데 박근혜를 대통렁만든 사람이 과연 그 실타래를 풀수있을런지요
    박영선 대표는 기자출신여서그런지
    임기응변은 능한듯한데 철학이 부재한듯합니다

  • 20. ..
    '14.9.15 10:58 AM (14.39.xxx.20)

    박영선에게 앞으로 문재인만날때는 꼭 녹음하라고 하고싶네요.
    자꾸 딴소리하니까
    친문의원은 저난리인데 정작, 문재인은 트위터였나
    박영선신뢰한다고 했던것 같은데 재협상문제로 시끄러울때
    그때도 문재인의 처신이 이해가 가지않더만요.

    문재인, 노통후광으로 분에넘치게 대선후보까지 됐으면
    책임감도 있고 발전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하는데
    계파의원들과 달님달님하면서 만세불러주는 지지들만 바라보다
    저모양됐네요.
    그런것 보면 꾸준했던 노통이 정말 자기자제가 잘되고
    정말 훌륭한 인물이었다는 생각이 다시 듭니다.

  • 21. 와아
    '14.9.15 11:26 AM (112.145.xxx.27)

    박영선 언플 대단하네요.
    뭔가 아귀가. 안맞네 ...싶더니 이런거였군요.
    이제 확실히 알겠네요.

  • 22. ..
    '14.9.15 11:50 A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아..이런거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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