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여름의 끝이라는 단막극인데...
줄거리는 사실 크게 특별하진 않은데 꼬마 아역 남자 배우가 어찌나 연기를 잘하고 이쁜지 가슴이 뭉클했어요..
남편이 외도로 아이를 낳았고 그 모자하고 지내느라 주말에도 출장가고 그 와중에 교통사고 나서 의식이 없는 상황에서 그 아이를 이미 호적에도 올려놓은걸 알게 되어요..
아이 엄마는 얼마전에 췌장암으로 죽고,......
졸지에 아이를 떠맡게 된 부인은 엄청난 충격을 받는데 더 놀라운 것은 그 아이는 남편이 사랑하던 여자의 아이는 맞지만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는 아닌걸로 밝혀지고....그렇지만 아이와 정이 든 부인은 아이를 가족으로 맡기로 한다는 얘긴데 좀 통속적인 줄거리지만 아이의 연기가 너무 이쁘고 절절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