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겨레) 문재인의 한계 확인…좋은 사람과 정치인은 별개

... 조회수 : 2,101
작성일 : 2014-09-15 00:59:27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655097.html

문재인의 한계 확인…좋은 사람과 정치인은 별개

새정치 이상돈 사태 관련 평소 호의적 의원들도 손사래
자신의 말과 행동이 어떤 파장 부를지 예측 못하는 탓


“문재인 의원은 고수들의 고스톱판에서 광 팔다 이제 크게 망하는 초짜 처지입니다.
그는 바보입니다. 노무현식 바보가 아니라 진짜 바보 말입니다.
하다 하다 이제 박영선 산소호흡기 노릇을 합니까?”
“정치인 문재인의 한계를 확인하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좋은 사람과 성공하는 정치인은 별개인가 봅니다.”
지난 12일 저녁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과 문재인·정세균·박지원·문희상·김한길 등
당 중진 5인의 회동 결과가 발표된 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주말에 보인 반응이다.
평소 문재인 의원에 대해 호의적이었던 사람들이다.
박영선 위원장 쪽이나 친여 성향 언론들이 “이상돈 영입에 찬성해서 함께 만나 설득까지 해놓고
당내 여론이 좋지 않으니까 뒤늦게 발을 빼고 있다”고 ‘비방’하는 것과는 결이 다르다.
의원들이 지적하는 문재인 의원의 잘못은 두 가지다.
첫째, 이상돈 명예교수 영입에 어쨌든 연루되었다는 것, 둘째, 박영선 지킴이로 나섰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재인 의원이 설명하는 사실관계는 전혀 다르다.
“박영선 위원장에게 이상돈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것은 반대가 많으니 안경환 전 위원장을 비대위원장으로 하자고 했다.
그런 상태에서 11일 오후 박영선 위원장이 전화해서 이상돈 교수를 함께 만나자고 했다. 시간이 안 맞아 두 시간 뒤에 갔다.
박영선 위원장 혼자 있으려니 생각했는데 이상돈 교수가 있었다.
그 자리에서 박영선 위원장이 ‘안경환 전 위원장이 이상돈 교수와 공동위원장이면 하겠다고 한다’고 했다.
확인해보자고 하고 돌아왔다. 공동위원장 카드를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도 하고 설득도 했는데 부정적이었다.
저녁에 박영선 위원장과 당 지도부 사람들이 집으로 찾아와 공동위원장을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당내 반발이 워낙 강해서 그럴 수가 없었다.”
“12일 저녁 5인 모임에서 박영선 원내대표 유임 여부에 대해 논의 자체가 없었다.
세월호 특별법이 표류해서는 안되니 비대위 구성과 원내대표 거취 등 모든 문제를 세월호 특별법 타결 뒤로 미루자고 의견을 모은 것이다.”
문재인 의원의 설명은 자세히 들어보면 납득이 간다.
그러나 자신의 말과 행동이 어떻게 정치적 파장을 일으키는지 정확히 예측하지 못하는 것 같다.
정치인으로서 큰 약점이다.

성한용 선임기자 shy99@hani.co.kr

IP : 211.172.xxx.2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어쩌라고?
    '14.9.15 1:02 AM (114.129.xxx.194)

    한겨레 끊은지 오래된다.

  • 2. 어쩌라고2
    '14.9.15 1:04 AM (125.177.xxx.13)

    그래서 문재인보다 잘 하든가 지지율 높던가!!

  • 3. 네, 그렇습니다
    '14.9.15 1:07 AM (183.102.xxx.20)

    문재인님은 좋은 사람인 것은 분명하지만
    좋은 지도자인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성품이 좋다고 해서 그가 반드시 리더쉽과 정치력을 갖고 있는 건 아니니까요.
    행정가로서는 정말 좋은 분이나 정치인 그것도 지도자나 대통령으로서는 많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저는 문재인님을 좋아합니다.

  • 4. ...
    '14.9.15 1:20 AM (59.15.xxx.61)

    그래도 바끄네보다 벡 배 낫습니다.

  • 5. ...
    '14.9.15 1:21 AM (1.236.xxx.134)

    이런글도 있네요~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78167&s_no=17...

  • 6. ...
    '14.9.15 1:29 AM (39.7.xxx.204)

    성한용이 저러는거 하루이틀인가요?
    한겨레 보셨던 분들이나 보는 분들
    성한용 아시죠?
    저는 성한용때문에 한겨레 끊은지 벌써 몇년째네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제역할 하는 성한용.

  • 7. 2222222222
    '14.9.15 1:34 AM (74.101.xxx.102)

    그래도 바끄네 보다 백 배 낫습니다.

  • 8. oops
    '14.9.15 2:09 AM (121.175.xxx.80)

    옷닭하고 문재인을 비교한다든지 쥐박이와 노대통령을 비교하는 건 전혀 무의미한 에너지낭비에 불과합니다.
    (비교될만한 대상을 비교해야죠.. 홍범도와 이완용을 비교하는 게 차라리 나을 듯...)

    링크의 성한용기자 쓴소리는 분명히 정치지도자로서의 문재인의 한계?를 짚는 대목이 있습니다.

    12년 대선때 옷닭은 옛날 이승만 그리고 즈그애비 박정희도 차마 엄두를 못냈을 엄청난 선거조작으로 대통령 자리를 훔쳤습니다.
    그때 문재인후보는 그 전무후무한 부정선거를 며칠 머뭇거리다 그냥 승복해 버렸습니다.
    당시 몇몇 네티즌들이 앞장서서 로지스틱함수니 개표조작 증거사진이니 선거전 프로그래밍 입력시켜 놓은 후보별 득표율이니...
    부정선거의 증거자료들을 들고 문후보를 직접 찾아가 선거불복에 동참하고 앞장 서 줄 것을 요청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문후보의 반응이 "민변에서 선거불복의 입장을 밝히면 내 입장도 공식적으로 밝히겠다" 였습니다.
    민변? 일개 사회단체의 입장표명에 따라 기게가 대통령을 선택한 부정선거가
    참을 수 없는 부정이 되거나 혹은 참을만한 부정이 되는 것일까요?

    문재인,정치인치곤 정말 찾아보기 힘든 깨끗한 인격과 고상한 언행을 보이는 훌륭한 정치인입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그에겐 DJ에게서 빛나던 불굴의 의지, 노무현하면 떠오르는 우직한 용기같은 게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 상황은, 김대중이 목숨을 걸고 싸우던 박정희.전두환때나
    노무현이 바보스럽게 밀어부치며 피를 흘리던 노태우.김영삼때에 비해 하나도 나을 것 없는 암담한 상황입니다.
    어느 일개인이 아니라 제도적으로 시스템적으로 민주주의 근본이 조롱받고 유린되고 있는 참담한 상황입니다.

    이 나라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되는 정상적인 상황이었고,이 나라 여당이 제대로 정당다운 정당 파트너였다면
    문재인은 정말 멋진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었을 겁니다.
    그러나 지금...지금은 아닙니다.

    박정희나 전두환시대땐 우리가 쟁취해야 할 대상, 민주주의의 적이 분명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해야 민주주의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인가?
    우리의 타켓이 훨씬 더 복잡해졌고 정교해졌고 내밀화되어 버렸습니다.

    그때는 또 DJ니 노무현이니 또 누구니.... 진정한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우라를 이끌 정치지도자가 분명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지도자가 분명하지 않습니다.
    적도 분명하지 않고 앞장서 싸울 장수도 분명하지 못하고.... 참으로 어둡고 답답한 현실입니다.

  • 9. 글쎄
    '14.9.15 2:33 AM (221.150.xxx.51) - 삭제된댓글

    저기 오유글 박영선 까면서 송호창 같이 까주기 ㅋㅋㅋ
    게다가 문재인-박영선 전화통화를 도청이라도 했나봐요?
    전지적 시점으로 소설을 쓰고 있네요. 하긴, 오유 클라스가 그렇지요. 뭐
    그런데 문재인은 늘 진실만 말해요라고 하기엔 예전에 nll 대화록 관련해서도 헛소리 했다가 발뺌한 적 있지 않나요?

    그리고 노-송 간 전화통화 내용을 복기해 보자구요.
    노회찬 송호창 둘이 평소에 전화도 자주 하고 서로 정치적 견해를 나누던 사이인가요?
    그런게 아니라 서로 연락도 없던 사람이 어느날 느닷없이 전화해서 '출마합니다'라고 했는데 그걸 단순히 출마보고라고 생각하는 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그것도 자신의 지역구에 나올것이라는 썰이 파다하게 퍼져있는 와중인데 말이에요.
    혹 다른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자기 지역구 출마할 때 다 노회찬에게 출마보고 하는게 관행이래요?

    박영선이 일 하나하나 진행하면서 전부 문재인에게 보고하고 나중엔 문재인 집까지 쫒아다니며 결재받으려고 했던데요.
    그런데 박영선이 이상돈 비대위원장이 아닌 비대위원으로 속인거라구요?
    문재인 하나 지켜보겠다고 박영선을 사기꾼을 만드네요. 헐~

  • 10. ㅁㅇ
    '14.9.15 2:47 AM (121.125.xxx.110)

    솔직히 문재인이 뭐가 아쉬워서 박그네대통령 만든 이상돈을 비대위원장으로 모시고 싶겟어요?
    비대위원장은 안경환으로 하고 이상돈을 비대위원으로 하겠다고 박영선이 문재인한테 도움을 청했고
    그건 괜찮겠다고 문재인이 승낙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박영선이 이상돈을 비대위원이 아니라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해서 문재인 뒷통수를 친거라고 알고있습니다.

  • 11. 한걸레
    '14.9.15 2:57 AM (188.22.xxx.249)

    노무현도 걸레 만든 놈들. 무조건 전라도 출신이 민주당을 끌어야한다 생각하는 찌라시.
    좆중똥만큼 형편없는 지역 찌라시.

  • 12. 좋은 사람이요?
    '14.9.15 4:13 AM (183.90.xxx.35)

    문재인은 자기 계파한테만 좋은 사람이죠.
    대인배 드립처럼 웃겨요. 정작 대인배는 안철수던데요.
    좋은 사람이 자기 도와준 사람 뒤에서 총을 겨눕니까?

  • 13. 또 알바래
    '14.9.15 4:40 AM (46.103.xxx.24)

    별별 야권 정치인들 다 난도질 될때도 알바타령은 거의 못봤는데,
    이상하게 문재인만 거론되고 좀 과한 표현 나온다 싶으면 어김없이 알바 국정충 타령 나오네요. 거기에 상큼하게 년 놈이라는 쌍욕도 붙여주시고 말이죠.
    문재인이 무슨 최고존엄도 아니고, 그래봐야 정치인 중 한명인데 좀 작작하세요.
    이젠 거부감 들려고 합니다.

  • 14. ...
    '14.9.15 7:36 AM (1.254.xxx.28) - 삭제된댓글

    구래서 어쩌라고
    별같잖은 끌어내리기식.. 안통합니다

  • 15. 대중 정치를 해야지..
    '14.9.15 8:20 AM (119.149.xxx.214)

    대중은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오직 달님팬들하고만 교감하는 그런 정치가 뭐가 필요하고 소용이 있나요......

    지금 친노가 표적이 되는 이유가 문재인 때문이고

    문재인이 표적이 되는 이유가 친노예요.

    공생관계죠. 이게 대다수에게 곱게 보일 수가 없어요.

    옳다 그르다 하고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친노가 완전히 옳고 정의로와도

    따 당할 껄요 국민들 전체한테.

    우선 달다고 포인트 쌓기만해선 만구 소용없는 일.

  • 16. ..
    '14.9.15 8:24 AM (179.43.xxx.242)

    뭐 좋은사람? 표리돌변 비열한 인물 같은데요.

  • 17. 혼자 착한 사람이면
    '14.9.15 8:42 AM (119.149.xxx.214)

    뭐해요....... ㅠㅠ

    원외로 나와서 진정한 민중정치를 하셔야 할 듯......

    파트너십을 형성했던 모두가

    저사람하고는 못하겠다라고 한다면.......

    당이 성립할 수가 없는거죠....

    그냥 달님팬들하고만....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884 여학생바지. 바지. 2014/10/07 273
423883 지금까지 월세만 살다가 전세 처음들어가요. 1 /. 2014/10/07 1,183
423882 진심으로 궁금해요.박근혜정부가..지금 잘하고 있는분야.. 13 ddd 2014/10/07 1,665
423881 냉장고 에너지등급 비교를 볼려고 에너지관리공단엘 들어갔더니 참맛 2014/10/07 484
423880 교통카드 하룻동안 8,800원이 더 나왔어요 7 확인필수 2014/10/07 2,670
423879 집거래 순서 1 집팔려는데 2014/10/07 757
423878 lg 옵티머스 뷰 기계만 구입하려면 어디서 해야 저렴할까요? 4 스마트폰 2014/10/07 755
423877 노트북좀 봐주세요.결정장애가 오네요.ㅠㅠ 3 111 2014/10/07 643
423876 2014 마고순례, 10월 7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레버리지 2014/10/07 380
423875 광주요 밥공기요.. 크기가 어떤가요? 2 광주요 2014/10/07 1,997
423874 간식을 좀 보내려고 하는데 김밥, 떡볶이 vs 햄버거, 감자튀김.. 17 결정장애 2014/10/07 2,843
423873 시도교육감협 '내년 어린이집 보육료 예산편성 않기로' 4 다크하프 2014/10/07 1,051
423872 디스크의심될때 신경외과 가면 무조건 mri찍자고 하나요?? 5 ㅠㅠ 2014/10/07 7,481
423871 새우젓 올 해도 사고 싶어요. 5 ... 2014/10/07 1,530
423870 회사 스트레스로 힘들어요ㅠ 3 스트레스 2014/10/07 1,823
423869 연휴에 많이 놀러가세요?? 5 연휴 2014/10/07 1,292
423868 신경이 날카로워져요.. 4 돌아돌아 2014/10/07 843
423867 골프 여자옷 어떤거 사야하나요?? 3 ㅁㅁ 2014/10/07 2,031
423866 저 팬더 됬어요~ 아이라이너 2014/10/07 451
423865 이 시각 불국사 상황 jpg. 2 ... 2014/10/07 2,182
423864 통진당 김재연 '서민 증세 안된다..주민세 폐지 발의 예정' 2 주민세폐지 2014/10/07 461
423863 생리양과 임신의 관계.. 8 궁금해요 2014/10/07 16,606
423862 커튼을 삼중으로 한다면 난방비가 절약될까요? 4 ... 2014/10/07 1,648
423861 단통법 아 핸펀 사야하는데 미쳐요 11 폰사야 2014/10/07 3,324
423860 우리 아버지가 사실 차승원 집 ‘경비 아저씨’였습니다 36 .. 2014/10/07 22,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