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많은 여자들이 결혼 하면 그게 이상한가요

?? 조회수 : 4,546
작성일 : 2014-09-14 20:08:37

버스를 기다리는데

한 50대 중후반 정도로 보이는 아줌마 두명이서 말을 하더라고요

목소리가 너무 커서 듣기 싫어도 다 들려서 들어 버렸는데요

한 아줌마 아는 여자가 40대 초반인데 다음주 주말에 결혼 한데요

그러면서 옆에 아줌마 한테

세상에 4x살이나 됬는데 결혼한댄다

그 나이에 결혼해서 애 낳기도 힘들텐데 뭐하러 결혼은 하나 몰라

보기도 흉하다 그 나이에 ㅉㅈ...

옆에 아줌마도

그러게 그 나이에 무슨 결혼이야

그렇게 결혼이 하고 싶은가 호호호호~

-_-

음..

저도 나이가 30중반 다 되가는 나이라..

흠흠..

나이 많은 여자들이 결혼하는게 그리 웃긴가요

뭐가 웃기지 오히려 많은 나이에 제 짝 찾아 가는게 대견하지 않나

그냥 제가 나이 많은 미혼이라 기분이 좀 그렇더라고요

IP : 121.168.xxx.17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흔 중반이라도
    '14.9.14 8:15 PM (211.36.xxx.182)

    미혼인 친구들은 여전히 아가씨 느낌이던데요.
    그런 친구들 꽤 봐요. 얼른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했으면 싶죠.

  • 2. ㅇㄹ
    '14.9.14 8:18 PM (211.237.xxx.35)

    내버려둬요. 50대 후반이면 그땐 결혼 일찍 하던 시절이라서 우물안개구리에요.
    제가 40대 중반이 되어가는데
    저희때를 조금 지나니까 그때부터 결혼연령이 확 늦춰지더라고요.(70년대초중반생)

  • 3. 마흔 중반이라도
    '14.9.14 8:22 PM (211.36.xxx.182)

    결혼하면 애도 다 낳구요.
    얼마전에도 친구 한 명이 돌잔치 했네요.
    지금은 40대가 옛날 30대 몸이예요.

  • 4. 60대가까운분들이
    '14.9.14 8:27 PM (175.223.xxx.69)

    하는말 듣고 흉보자 올리는것도 좀...

  • 5. ...
    '14.9.14 8:27 PM (115.140.xxx.74)

    오십중후반 사람들은 아마 이십초반에
    결혼했을겁니다.
    그사람들 머릿속엔 결혼은 이십대에 하는거다..는게 은연중에 박혀있어요.
    그땐 이십 중후반만 넘어도 노처녀 소리듣던
    세대에요.
    전 사십후반인데 저결혼할시대엔
    이십후반이면 노처녀소리 들었...ㅠ

    지금 하고는 많이 달랐다는...고정관념이 박혀있음.
    저분들 잘했다는거 아니구요.
    솔직히 거리에서 교양없어보임
    본의아니게 저분들 변명이 됐네요 ㅡ.ㅡ;;;

  • 6. ..
    '14.9.14 8:30 PM (211.176.xxx.46)

    본인들이 생각하기에 적당한 결혼 나이가 있고 그 나이에 결혼한 게 유일한 자부심인 분들인 거죠.

    황혼이혼도 많은데, 그런 논리면 다 늙어서 이혼은 뭐하러 하나가 되는 거죠. 하지만 하고 싶으면 하는 거죠. 합법의 테두리 내에서 맘껏 자유를 누리는 건 아름다운 겁니다.

    그런 말들에 신경쓰지 마시길. 그 사람들이 죽으라면 죽을 거 아니라면.

  • 7. 무식한
    '14.9.14 8:31 PM (110.9.xxx.60)

    여자들이네요.

    아이고... 천박해라...
    남이사 40에 하든 50에 하든..


    인인 늦게 만나면 늦게 하는거지.......

    안타까운 아줌마들.....

  • 8. 흔들인형
    '14.9.14 8:32 PM (211.199.xxx.65)

    나이든 분들은 그렇게 생각들도 하는가보더라구요..

    저도 선배언니 43세인데 ..결혼식 갔다가 ..뒤에 친척들 같던데 . ..밥먹으면서 ..저 나이에 무슨 결혼을

    하냐고 수군거리는 소리 들었어요 ㅠㅠ

  • 9. ..
    '14.9.14 8:39 PM (115.140.xxx.74)

    그시대분들 사십대는 완전 중년으로 들어가는나이
    지금 나이개념과는 달라요
    지금의 오십초중반 개념정도?

  • 10. ㅂㅂ
    '14.9.14 8:45 PM (175.223.xxx.158)

    세상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모르는 ㅂㅅ이죠

  • 11. 저 나이라뇨
    '14.9.14 8:47 PM (175.193.xxx.248)

    무식한 아줌마들이네요

    60넘어 나이먹고 살아있기만 해봐라
    나이먹음 죽어야지
    왜 살아있어?

    저소리 들어야할 인간들이네요

  • 12. 생각 참
    '14.9.14 8:54 PM (203.130.xxx.193)

    결혼= 번식이신가 보네요 자녀 독립하면 왜 같이 사나요 신경 쓰지 마세요 평생 우물안에서 허우적거리라고

  • 13. 죄송한데
    '14.9.14 8:58 PM (175.223.xxx.182)

    길거리 사람들 얘기 오지랖넓게 듣고 남에게 흉보고 하는 사람도 매너 없다 봐요 . 울나라 사람들 진짜 남일에 관심많고 남얘기 듣고 같이 흉보자고 오지랖부리고. .원글이 몇살인지 몰라도 남대화 들렸어도 안들은척 모른척 하는 매너좀 가졌음 좋겠어요 82에 나이든분들 많아 그런지 옆자리 얘기 훔쳐듣고 글올리는거 자랑스레 올리더라구요

  • 14. ....
    '14.9.14 9:09 PM (39.7.xxx.58)

    그 나이대 사람들은 결혼=번식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래서 얼른얼른 결혼하고 얼른얼른 애낳고 키우라고...
    그냥 왜 그런지도 모르고 아무 생각없을걸요
    당연한듯 결혼하고 당연한듯 애낳고 그러던 세대니까요
    사회변화에 둔감해서 그래요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그 나이대 아줌마들은 남편 죽으면 돈많은 영감 아니면 뭐하러 재혼하냐고 하는게 대부분이에요 결국 결혼= 돈 자식=노후 그런 생각이 지배하고 있어서 때놓치면 끝이다라는 얘기도 레파토리로 자주 하죠

  • 15. 저도
    '14.9.14 9:20 PM (175.223.xxx.2) - 삭제된댓글

    40 중반이고 저런 생각 정말 고루하게 느껴지지만
    그 분들끼리 하는 얘기 듣고 여기다 옮기시는 것도
    또 거기에다가 지나치게 험악한 댓글 다는 것도
    보기가 썩 좋지는 않네요.

  • 16. ..
    '14.9.14 9:29 PM (211.176.xxx.46)

    저도/
    소설이라고 생각하시길. 저런 대화 장면에 대해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것쯤으로 여기면 되지요. 어차피 대화의 주인공들은 익명의 사람들일 뿐 그 분들이 피해 입는 바는 없죠.

  • 17. ...
    '14.9.14 9:37 PM (175.223.xxx.87)

    결혼과 출산 노후, 목적이 있던 시대에서
    목적보다는 순수한 인간관계의 결합으로 가는 시대..
    노인들은 딩크족이나 나홀로족 이해 못할거에요
    늦게 결혼해서 둘이 살려는 사람들도 이해 못할거고..

  • 18. ...
    '14.9.14 10:44 PM (119.212.xxx.208)

    근데 여기서야 40대도 애 잘 나아서 잘 산다고 하지만 경험자로서 말씀드리면 30대 중반만 되도 정말 임신 어려워요... 제가 건강이 특별히 나쁜 것도 아닌데 임신성 당뇨에 고혈압에 노산이라 정말 힘들었어요 . 30대 중반도 이런데 30대 후반이나 40대 초반에 애기를 가지고 나아서 기르는건 엄마 건강도 엄청나게 해쳐요.. 남자들도 이런 걸 알아서 나이먹으면 잘 안만나려고 하구요.. 글쓴님이 동생같아서 하는 말인데 정말 결혼생각하시고 애기 가지실 생각이시라면 서두르셔야 합니다 40대 아니 30대 중반만 되도기르는거 정말 정말 확률적으로 떨어지고 힘든거에요

  • 19. ....
    '14.9.14 11:16 PM (46.64.xxx.77)

    저도 30대 중반이라서 ㅡㅡ 제 결혼식때 누가 그런소리 하면 많이 기분나쁠것같긴 한데요, 어쨌든 내가 행복하게 잘살면 되는거겠죠. 그런거 흉보는 사람들은 아마 자기가 결혼했다는거 그거 하나 자부심으로 사는 사람들이겠죠. 전 애도 낳을거에요. 마흔넘어 임신 힘들다고 하지만 제 주변에 마흔넘어 애 잘만 낳더라구요. 그래도 마흔살 넘어가면 좋은 남자 만나기 힘들것같아서 저도 서두르고는 있어요. 다행히 주변 결혼한 친구들도 적극적으로 남자 소개해줘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822 시래기국ㅜㅜ 1 꾸꾸루맘 2014/09/15 1,123
417821 한남하** 아파트 난방비 이게 말이 되나요? 4 옥수동 2014/09/15 4,125
417820 지하철에서 아이 폭행하는 .. 멘붕 19 세상에 2014/09/15 4,878
417819 서태지 72년생이 88년생 부인이라니 심하지 않나요? 35 기막히네 2014/09/15 11,405
417818 아마존닷컴 네스프레소 직구 잘 받으셨나요? 1 2014/09/15 1,759
417817 심심해서 보고 있는데 에휴 2014/09/15 636
417816 재봉을 해보려고 해요^^ 2 ㅇㅇ 2014/09/15 804
417815 70대 분들이 좋아할만한 한국 영화들좀 알려주세요 6 다운받을 수.. 2014/09/15 687
417814 하체살 빼보신분?? 6 vic 2014/09/15 2,544
417813 중국에서 들어올때 액체류반입이요.. 2 걱정 2014/09/15 870
417812 학부모 자살 부른 조직적인 태권도 승부조작 확인 2 참맛 2014/09/15 1,272
417811 하체비만은 선천적인건가요? 11 안구 2014/09/15 3,239
417810 세월호153일) 실종자님들이 가족품에 안기는 날을 손꼽아 기다립.. 11 bluebe.. 2014/09/15 697
417809 회색, 카키색 어느 게 나을까요? 10 고민 2014/09/15 2,170
417808 밥먹고 나면 입이 짠데...짜게 먹어서 그런걸까요? 2 2014/09/15 921
417807 그냥 학교 엄마 들 하는말 무시하면 되는데 왜 그게 안될까요. 2 2014/09/15 1,641
417806 43세 서태지~~ 40 2014/09/15 13,336
417805 검찰, '박근혜, 세월호 참사당일 정윤회씨 안 만나' 결론 14 2014/09/15 2,109
417804 외국어른들 모시고 갈만한곳 추천해주세요 1 .. 2014/09/15 728
417803 돌잔치 음식 메뉴 추천부탁드립니다^^ 2 아토미 2014/09/15 4,246
417802 냉동했던 바지락,,해감방법이요 2 ??? 2014/09/15 11,660
417801 초등 고학년 수학 인강 추천부탁드려요 2 미리감사드립.. 2014/09/15 1,813
417800 팟캐스트는 어떻게 듣는 거예요??? 1 하나질문좀 2014/09/15 1,469
417799 노유진의 정치카페 16편 -재난자본주의, 대한민국을 노린다 2 lowsim.. 2014/09/15 832
417798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인데 어떻게 먹어여할까요?? 4 선물받았습니.. 2014/09/15 2,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