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르바이트가기 싫어요.

.. 조회수 : 2,470
작성일 : 2014-09-14 18:27:23
제가요~~~
파리***에서 일주일에 한번 샌드위치제조 아르바이트를 하거든요.
시급6000원이고 오전7시부터 오후2시까지 라고 하길래
일주일에 한번 뭐 어렵겠냐 싶고 이참에 샌드위치 만드는것도 배울수 있겠다 싶어 덥석 하겠다고 했어요.
일주일에 한번이기에 돈이 안되니 그래도 괜찮겠냐해서 오히려 그게 저에게는 더 매리트라 그점은 상관없다 했어요.
이부분 때문에 사람들이 선뜻 지원을 하지 않은 듯하고요.

3일간 일을 배우고 그 후 계속 일주일에 한번씩 일을 하러갔는데
막상 가서 해보니 7시에 오픈인거고 그전에 조금 더 빨리 출근해서 기본 준비를 해놓아야하는거예요.
그 기본 준비가 오븐을 사용한다든지 아님 제빵기사의 공간을 사용해야한다거나 하는 것들이라 제빵기사는 빨리 빨리 기본 준비를 해놓기를 원해요.자기도 일해야하니..
저는 일도 숙달되지 않은 상태에서 잔실수라도 있으면 어찌나 기분 나쁜 티를 내는지 이른 아침부터 사실 저도 기분이 덩달아 나빠지더군요.
그래서 30분정도 일찍 출근하고..

샌드위치의 양도 어찌나 많은지 경력3년되신분을 기준으로 해놓은거라 솔직히 일주일에 한번 ..갈때마다 새로운 저는 아무리 용을 써도 2시에 뒷정리까지 마무리하긴 힘들더라구요.
보통 뒷정리까지 하면 3시에 마치게 되고..
그런데 3달째 되고 조금씩 익숙해져 2시30분까지 줄일수 있겠다 싶었는데 웬걸 ..신메뉴가 나왔다고 신메뉴 두가지를 더 추가해서 하라네요.

처음엔 급여는 문제되지 않았는데 실질적으로 1시간 30분정도를 더한다고 보니 실제로는 제가 시급 6000원이 안되는것이더라구요.
저는 아무리 해도 베테랑처럼 되질 않구요.
게다가 첫달 급여를 보니 일배운다고 3일 일한건 사전설명도 없이 70%만 줬더군요.

사람마음이 간사한지라..살짝 삐뚤어질라 할때
요즘 제가 면역체계에 이상이 온것지 이유없이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고 설상가상으로 추석을 지나고 난뒤 손에 주부습진으로 갈라져서 피가 나서 무척 쓰라린 상태예요.
더..짜증나는건 신경을 너무 쓴건지 치질이 발동..ㅠ

내일 새벽에 나가야하는데... 가기 싫어 죽겠어요.
IP : 175.115.xxx.4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차피
    '14.9.14 6:33 PM (110.8.xxx.187)

    돈이 안되네요
    손가락 갈라지면 업주도 위생상 꺼려할테고....
    마음가는데로 하세요

  • 2. ㅠㅠ
    '14.9.14 6:35 PM (223.62.xxx.167)

    저도 집앞 그 가게에 알바구한다길래 해볼까했는데 ㅠ 이글보니 하지말까봐요ㅠ

  • 3. ..
    '14.9.14 6:39 PM (175.115.xxx.42)

    샌드위치 만드는거 배우는데 목적을 두려했는데..
    소스가 다 완성된제품으로 와요.
    실제로는 쌓기연습과..포장법만 조금 도움됐어요.

  • 4. 에구
    '14.9.14 6:43 PM (175.208.xxx.91)

    너무 돈이 안되네요. 봉사하러 가는것도 아니고 그리고 소스는 안갈켜주죠. 업체의 비밀이기도 한데
    그걸 갈켜주겠어요. 너무 단순 노동이네요. 그리고 말하세요. 나는 7시부터 2시니까 그 시간에 맞춰 일하겠다. 초과되는 시간의 금액은 쳐 달라고 하세요. 안된다고 하면 그만 두시길
    내 노동과 나의 시간 을 돈으로 바꾸는건데 봉사하러 가는건 아니잖아요

  • 5. 가기
    '14.9.14 8:20 PM (203.248.xxx.70)

    싫으면 하지마세요
    어차피 돈에 구애받으시는것 같진 않은데.
    하지만 알바라는게 어딜가도 크게 다르진 않아요

  • 6. ..
    '14.9.14 10:16 PM (175.115.xxx.42)

    네 감사합니다^^
    내일 가서 이번달까지 하겠다고 말해야겠어요.
    그동안 여러사람이 와서 3일동안 일하고 못하겠다고 했다던데 저는 그래도 3개월은 했네요.
    아르바이트라도 나름 책임감있게 하고 싶었는데..사실 샌드위치 담당매니저님이 너무 힘들어 하시더군요.
    그동안 한달에 한두번밖에 못쉬었다고...일할수밖에 없는 형편이라 어쩔수 없이 하는데 굉장히 힘들다고..

    그러면서 꼭 오래했으면 한다고..
    그러다보니 제가 실수하는 부분을 저에게 바로 전달하지 않고 기사분(여자)이랑 이야길 하는지..그걸 기사분께 전달받는 형식이예요.
    혹시 그만 둔다고 할까봐 그러는지...사실 그게 더 기분 나쁘거든요.
    아무튼 그 매니저분께 미안해서 고민을 약간 했는데
    제코가 석자라 말을 하는 것으로 마음 정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498 얼려두고 먹어도 맛있는 국 뭐가 있을까요? 24 보내드리려고.. 2014/09/14 5,378
416497 뻔뻔스런 중1딸. 54 정말 밉다... 2014/09/14 15,208
416496 옷스타일 1 40 입니다.. 2014/09/14 888
416495 전라도 여행 꼭 가봐야 할곳이 있다면? 33 cf 2014/09/14 4,843
416494 얼굴 마사지기 추천부탁드려요 1 혀니 2014/09/14 1,606
416493 차핸들 뒤에 전화기그림이랑 화살표는 뭔가요? 1 2014/09/14 1,453
416492 [질문]온몸, 특히 등쪽에 딱딱한 혹들이 많습니다 3 근심 2014/09/14 1,625
416491 해외여행상품 고르는데 어떤 기준으로 고르는게 좋은가요? 9 어렵네요 2014/09/14 1,419
416490 남자끼리 팔짱끼고 걷는걸 봤어요 14 2014/09/14 4,333
416489 볶은땅콩 국산이면서 좀 저렴한곳 어딘가요? 1 땅콩 2014/09/14 1,214
416488 복숭아 2 2014/09/14 1,136
416487 영양 수비에서 고춧가루 사왔는데 선배님들 알려주세요 2 고춧가루~ 2014/09/14 861
416486 뉴욕타임즈 광고 모금 하는법 루민 2014/09/14 437
416485 아래 보이는 광고 중 무좀약 광고인가 역겨워죽겠네요... 으으 2014/09/14 652
416484 [오마이뉴스] 박정희 전 대통령 유산관련 정정보도 4 ... 2014/09/14 1,080
416483 아이 하나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 10 글쎄요 2014/09/14 5,302
416482 광화문 맛집 추천해주세요. 1 오키친부터 2014/09/14 1,475
416481 호텔에서 진짜 개념없는 동양인ㅡㅡ. 39 아진짜. 2014/09/14 14,733
416480 수학 확률 문제 좀 여쭐께요ㅠ 1 비취향 2014/09/14 694
416479 아파트천장에 곰팡이가 계속 번져가고 있어요. 3 곰팡이제거와.. 2014/09/14 3,748
416478 끝없는 사랑에서요.. 5 ... 2014/09/14 1,751
416477 30~40대 연령대 분들 모임에서 생일 있으면 주로 어떻게 하시.. 3 코발트블루2.. 2014/09/14 1,421
416476 어릴때 본 베르사유장미 커서 보니 캐릭터느낌이 다르네요 10 수아레 2014/09/14 3,537
416475 저희 딸이 왜 이럴까요? 좋게 말하면 자기꺼 넘 잘 챙기는 성격.. 10 조언좀 2014/09/14 3,880
416474 수도 배관 청소 하면 좋은가요? 아파트 2014/09/14 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