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민폐끼치는 학교 숙제좀 안내줬으면..

ㅇㅇ 조회수 : 3,592
작성일 : 2014-09-14 14:25:17

어제 급한일 있어 퇴근하려고 평소보다 좀 일찍 퇴근하려고 하는데

한 아이와 엄마가 급하게 들어오더군요

영업 끝났다고 해도

 

직업에 대한 만족도, 어려운점.. 등등

인터뷰 해달라길래

보다시피 지금 조명도 다 내리고, 나가려던 참이다

급한일 있어 지금 나가봐야 하니, 다음에 다시 오시라.. 고 했더니

 

그러면 자기애 숙제는 어쩌냐면서, 뭐 이런곳이 있냐고

다짜고짜 짜증과 성질을 냅니다

 

그나마 업무시간에 찾아오는 사람들은 모르겠는데

문닫는다고 해도 막무가내로 밀고 들어와 이러는 사람을 보면

정말 짜증이 납니다

 

이런 민폐끼치는 학교 숙제좀 안내줬으면 좋겠네요

 

IP : 219.250.xxx.8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숙제
    '14.9.14 2:29 PM (121.173.xxx.54)

    황당하고 짜증스러웠겠어요
    그러나
    그건 숙제가 문제가 아니죠~~
    무대뽀 부모가 문제죠.
    그 모든 과정이 다 학습일텐데요.

  • 2. ㅇㅇㅇㅇ
    '14.9.14 2:30 PM (122.32.xxx.12)

    그게 2학년 우리동네 뭐 어쩌고 하면서 금요일날 딸아이도 동네 가게 가서 조사 해 오라고 쪽찌 받아 왔는데 그냥 아이한테 제가 그랬어오
    그냥 엄마랑 대충적어가자고
    그랬더니 애가 서생님이 아빠직업으로 해도 된다고 해서 그걸모 대충적었는데 저도 그 뜻은 이해 하겠지만 요즘에는 이런숙제가 솔직히 민폐같아요

  • 3. ㅇㄹ
    '14.9.14 2:31 PM (211.237.xxx.35)

    얼마전에도 빵집 하시는 분이 비슷한 내용 글 쓰셨어요.
    정말 그런 숙제가 좀 문제인듯...
    여러방법으로 조사해오라 하는 정도가 좋지 꼭 인터뷰 방문 이런식은 정말 현실을 모르는 숙제다 싶네요.

  • 4. ...
    '14.9.14 2:31 PM (112.155.xxx.92)

    애초에 그런 형식적인 질문 몇 가지로 애가 뭘 배우겠어요? 교과서 편찬하는 사람들 현실성이 너무 떨어져요. 뭐 하루이틀 문제가 아니죠.

  • 5. 공감
    '14.9.14 2:36 PM (175.223.xxx.168)

    교과서 편찬하는 사람들 현실성이 너무 떨어져요. 2222
    거의 공자왈 맹자왈 수준..
    모범생환영..

  • 6. 초2
    '14.9.14 3:22 PM (182.212.xxx.51)

    정말 그런 숙제는 좀 없으면 좋겠어요
    모듬별로 모이는데 6명내지 5명이고 아이들끼리 보내기도 그래서 포호자 한명 따라가느레 다들 어찌나 바쁘다고 하는지 꼭 저만 갔네오
    그거 정리해서 보고서 만드는것도 다들 본인집은 엄마가 안된다 했대요
    사진찌고 질문하고 조용히 해도 학교후에 시간들 맞추니 저녁시간이나 장사하시는분들에게 솔직히 민폐죠

  • 7. 민폐숙제
    '14.9.14 3:30 PM (223.62.xxx.31)

    쫌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편찬 하는 사람들도 좀 현실적으로 연구해서 교과서 만들었으면~

  • 8. 초2 과제겠네요.
    '14.9.14 3:33 PM (121.176.xxx.178)

    의미를 갖고 하면 의미있는 과제가 될 수 있어요. 제 아이는 그 때 그 과제 후에 진로 방향 잡고 의예과 진학했어요.

  • 9. 그니까요
    '14.9.14 4:12 PM (14.52.xxx.59)

    그때 그 댓글 중 아이 키우는데 마을이 필요하다고....
    그냥 웃습니다
    아빠 직장 탐방부터 별 이상스런 숙제 다 때려치우고 그냥 암기교육으로 돌아가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 10. ...
    '14.9.14 5:21 PM (110.70.xxx.24)

    그럼 그냥 암기나 많이 시키는 식으로 돌아가면 되겠네요 말안들으면 밀대로 막 패고 뭐. 신경쓰이는건 다 귀찮죠. 본문의 엄마는 애가 할 숙제를 자기가 하는것도 문제고 남의 영업집 방해했으니까 문젠데, 그건 그 엄마가 개념없는거죠. 미국은 하루동안 아빠 직장에 따라다니는 프로그램도 있는데.

  • 11. ....
    '14.9.14 5:53 PM (59.0.xxx.217)

    중학생
    1, 2학년....직업 직접 체험하고 보고 느낀 거 적는 숙제 있어요.
    사진도 첨부.....ㅠ.ㅠ

    그지 같아요.

    솔직히 직장에 아이 데리고 가서 직업체험 할 수 있나요?

    환장하죠.......

    뭐....이딴 숙제가 있는 건지....

  • 12. 암기
    '14.9.14 8:29 PM (203.248.xxx.70)

    교육이든뭐든 일단 남한테 민폐끼치는 숙제라면
    아무리 교육적인 의미가 있다고해도 재고해봐야죠
    학교에서부터 민폐란 개념을 안가르치니까
    아이든 어른이든 본인이 필요하면 남의 사정은 고려안하고 우기는게 보편화된 사회잖아요
    차라리 자기 아빠 직장 따라다니는 숙제라면 누가 뭐라나요?
    그리고 아이 키우는데 마을이 필요하다니 얼마나 이중적인가요?
    그건 힐러리 클린턴이 한 말이 아니라 원래 아프리카 속담이거든요
    그 정도가 가능하려면 우리나라 옛날 시골동네 생각하면돼요
    그런데 여기서 그런 동네에서 애 키우면서 살고싶은 사람들 하나도 없을걸요?
    세상에 공짜없다고 아이가 어딜가나 보호받고 이해받는대신에
    부모도 마을 사람들 (특히 어른들) 모두에게 가족처럼 신경써야하니까요
    모르는 사람이 우리 아이 좀 쳐다만봐도 질색을하고
    동네 빵집 아저씨가 우리 아이한테 조금만 무뚝뚝해도
    장사하는 사람이 애든 어른이든 똑같이 손님대접 안한다고 욕하는게 82던데
    본인들 필요할때는 갑자기 애 키우는데 마을이 필요하다니
    지나가던 소가 웃겠어요
    평소에는 고객님이고 자기 필요할때만 갑자기 이웃이 되는건가 ㅋㅋㅋ

  • 13.
    '14.9.15 12:17 AM (211.36.xxx.73)

    진짜 무슨숙제도 이리많은지 갔다오면 숙제 봐주느라 바빠요

  • 14. 저도 빵집
    '14.9.15 8:59 AM (124.49.xxx.29)

    경찰서나 경비실 도서관은 바쁘다고 애가 빵집한다고 하더라구요. 갈때마다 사람이 없는지라... 우리도 그냥 인터뷰하는게 아니라 빵을 사면서 하니까 그분들도 덕분에 매상도 늘거라 생각했는데 반응이 너도 그거하러 왔니 하며 단답형으로 해줘서 그랬어요. 애들이 많이 왔단 얘긴데 다들 빵도 샀을텐데 너무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하옇튼 이런숙제는 저도 싫네요. 아이 천덕꾸러기 만들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458 YTN 판결로 보는 조중동과 KBS의 '언론자유도' 샬랄라 2014/11/28 582
440457 어깨, 목 마사지 받고 나면... 4 ㅇㅇ 2014/11/28 3,756
440456 석관동 두산아파트는 경비원 월급올려줬다네요 16 bbb 2014/11/28 2,975
440455 ADHD일까요?? 지능이낮은것일까요? 11 ... 2014/11/28 4,681
440454 집 샀어요^^ 11 비오는날 2014/11/28 3,942
440453 운동보다는 밀가루 줄이는데 답이였네요~ 3 .. 2014/11/28 4,243
440452 큰 살림 하시는분들 관리하기 힘들지 않나요? 2014/11/28 755
440451 요가랑 필라테스 10 건너 마을 .. 2014/11/28 3,614
440450 본인이 수학못하셨던분들 아이수학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17 2014/11/28 2,489
440449 갤2 보이스톡 갤2 2014/11/28 448
440448 쌍꺼풀수술이요...많이 아프나요? 6 미나리2 2014/11/28 3,844
440447 12/18 이후 sns유행 예언 2 아잌 2014/11/28 1,775
440446 스웨터에 달린 라쿤털 세탁문의. 7 라쿤 2014/11/28 2,599
440445 이상한 동료 땜에 짜증나요 2 ㅇㅇ 2014/11/28 1,526
440444 쇄골밑이 불편하게 뛰는게 느껴지네요 3 ,, 2014/11/28 1,045
440443 남편한테 서운한데 제가 쫌 예민하죠? 10 퇴근길 2014/11/28 2,607
440442 코스트코만큼 영양제 싼 곳 추천해주세요 6 회원연장 노.. 2014/11/28 1,408
440441 그럼 전업주부들 얼마나 써요? 새댁이라 감이 안와서요~ 7 ㅎㅎ 2014/11/28 2,241
440440 스마트폰기능에 대해 여쭈어요 4 스맹아줌마 2014/11/28 600
440439 공간감각 있는사람 머리좋나요? 23 ... 2014/11/28 9,963
440438 만원 이상만 수거 및 배달이 가능하다는데... 3 세탁소 2014/11/28 809
440437 이년아란 말 듣기어떠신지요? 19 불효녀 2014/11/28 2,689
440436 158에 66키로면고도비만이죠 18 ㅠㅠ 2014/11/28 4,039
440435 기숙학원 보내보신 분 계신가요? 3 고등맘 2014/11/28 1,497
440434 사소하지만 효과봤던 저만의 팁 적어볼께요..ㅎㅎ 8 코스모스 2014/11/28 4,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