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꼭 동서와 친하고 가깝게 지내야하나요?

aa 조회수 : 2,805
작성일 : 2014-09-14 11:40:19
며칠전 글들보니 동서와 한가족으로 생각해야 한다느니
아니면 동서랑 경쟁심이 생긴다느니

한가족이란것도 웃긴게 무슨 피한방울 안섞였는데 -_-;;
그냥 평소에 친하게 지낼필요 없을것같고 시댁 행사에만 참석해서
서로 피해안주는 선에서 형식적인 관계만 유지하면 될것같은데

그리고 시댁에서 동서를 저보다 더 예뻐해도 저는 아무 상관도 없을것같은데
동서가 잘하면 그래 너는 시부모님한테 잘해서 시부모님한테 예쁨 받는 재미로 살아라
하고 그냥 넘어갈것같은데

너무잘하면 앞으로 기대하는 거 많을텐데 싶고..
동서네가 아버님 이번에 백두산 여행 보내드렸다고 하던데
전 아무렇지도 않던데
그냥 잘했다 싶고..

여하튼 전 시부모님이 저를 예뻐하든 말든 별로 상관 안하는 사람이라
그냥 큰 행사만 챙겨드리고 
근데 그게 맞는거 아닌가요??
그냥 배우자랑만 잘 살면 되는거지
왜 애를 써서 시부모님한테 잘 보여야하는건지 이해가 안가요........우리나라는 참...


IP : 121.169.xxx.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4.9.14 11:43 AM (112.173.xxx.214)

    뭐든 꼭 이란건 없죠.
    그냥 맘 가는데로 편하게 피해 안주는 선이면 좋아요.
    친해도 기대심리가 생겨도 못챙겨주면 서운해 하고..
    저도 형님 좋은 분이지만 친자매처럼 지내지는 않고
    만나면 반가워하고 같이 있는 동안은 진심으로 대하고 그래요.
    그냥 친한 손님 정도의 거리가 딱 좋은 것 같아요.

  • 2. ㅁㅁ
    '14.9.14 11:45 AM (121.169.xxx.62)

    그니까요...애써 친해지려고 할필요도 없고 ..그냥 시댁행사때만 만나서 잘해주면 될것같아요 너무가까워도 딱히 좋을게 없는 사이.........

  • 3. 무리
    '14.9.14 11:49 AM (119.64.xxx.57)

    정말 피가 섞인 나의 친척들도 데면데면한 사람 있잖아요.
    또 피한방울 안섞인 이웃이나 친구 중에 내 가족보다 더 좋은 사람도 있고.

    가족이라는 틀에 묶여서 억지로 애써서 가까워지려거나 친하게 지내려는 시도 자체가 말이 안되는 거 같아요.
    그러니 자꾸 한쪽이 억울한 상황이 생기고 화나고 그러겠죠.
    그냥 물흐르듯이 놔두고 내 도리 다하고 그러면 되는 거 아닌가요.
    그러다 친해지면 친해지는거고 아님 마는 거고.

    뭐든지 억지로 갖다 붙이면 탈이 나는 거 같아요.

  • 4. 공감
    '14.9.14 12:40 PM (219.240.xxx.9)

    저도 캐공감해요. 다만 저의경우는 동서가 절 괴롭혀서 ㅎㅎㅎ자꾸 피해를 보네요. 딱 자기역할만 하면좋겠어요.

  • 5. 그냥
    '14.9.14 12:42 PM (125.181.xxx.174)

    어느정도는 비지니스 관계죠
    가족이라고 생각하라는게 결과가 오히려 안좋은게
    말하는 사람입장에서는 가족이니까 니가 양보하고 희생해도 억울해 하지 말라 이런건데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가족이니까 배려 받고 도움받으라는 소리 인가 보다 그러거든요
    그러니 오히려 갈등이 발생해요
    같은 배를 탄 목적지가 같은 비지니스다 생각하면 서로 공평하는게 기준이 되고
    그안에서 합의 하면 되니까 오히려 갈등이 덜생겨요
    이런 서로의 입장에 대한 정리가 끝난후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도나 정이 드는건데
    느닷없이 서로 희생하고 도와주는 가족이 되라고 억지로 될일 인가요 ?
    너희둘이 가족이니 시어머니 할일인 가족 먹이고 집안일에 대한 부분 다가져가고 둘이 마음모다 손모아 웃으며 효도 하라는 그런 내심이 제일 기막히죠
    욕심이 지나친 거예요
    그냥 못하는게 당연해요 ..시간이 정말 많이 필요한 일이고
    두 동서가 여러면에서 잘 맞아야 해요
    보통은 그냥 별 감정만 없어도 다행인거죠
    그리고 동서간에 비교하고 질투 하는거 얼척도 없어요
    동서지간에 아무런 연관 관계 없이 그냥 어쩌다 얽힌 관계인데
    왜 서로를 질투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 6. ㅎㅎ
    '14.9.14 12:53 PM (219.240.xxx.9)

    그냥님,
    캐공감해요. 남편들이야 형제기라도하지 동서끼리 얼마나 뜬금없나요. 근데 일은 우리끼리 협력해야하거. 비교질투 난 안하는데 꼭 하는 인간이 있어 질서를 어지럽히죠

  • 7. ...
    '14.9.14 2:06 PM (118.221.xxx.62)

    적당히 어려운 관계가 낫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9005 수시 계명대 의대, 조선대 의대 여쭤봐요 6 ** 2014/09/16 4,609
419004 점보고 왔는데요, 종일 왜이리 심난한지요... 14 바보 2014/09/16 4,888
419003 이언주 “새정치민주연합, 동지애가 없다” 32 분당할려나... 2014/09/16 1,324
419002 피부질환 잘보는 피부과가 어디인가요? 3 꿀피부 2014/09/16 2,300
419001 70대 친정부모님과 두돌 아기와의 4박 5일 제주 여행 코스 좀.. 다케시즘 2014/09/16 1,106
419000 도서관 사서를 하고 싶은데 방법이 있나요? 15 동글조약돌 .. 2014/09/16 4,596
418999 간만에 지하철 탔는데 치마입은 여자 속이 보이네요.. 4 어째 2014/09/16 4,139
418998 국민오빠 송해 나이 1 방충망 2014/09/16 1,384
418997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9.16] "박희태, 가슴, 엉덩.. 4 lowsim.. 2014/09/16 909
418996 눈위 푹 꺼진 부위 필러넣어도 될까요? 4 6769 2014/09/16 3,067
418995 채칼 없으면 불편해서 못산다는 분들만 추천좀...^^;;;; 5 얼음얼음 2014/09/16 2,753
418994 김부선, "비리온상 파헤쳤더니 폭행으로 몰았다&.. 3 김부선언니 .. 2014/09/16 1,414
418993 학자금대출해주는 시중은행 아시는분 계세요? 도움절실 2014/09/16 708
418992 sbs 좋은아침에 나오는 강순의라는 사람 뭐하는 사람인가요? 18 궁금이 2014/09/16 9,254
418991 짦은 영어 한문장..부탁드립니다. 4 .. 2014/09/16 811
418990 학원안보내는거 몇학년까지 가능한가요? 18 현이훈이 2014/09/16 3,336
418989 토리버치 단화 발목 고무줄이 불편해요 불편 2014/09/16 1,108
418988 단호박쪄서 냉동하고 실온해동이 답인가요? 2 .. 2014/09/16 3,518
418987 폐백 과정... 1 가을 날씨 2014/09/16 1,136
418986 옥천터미널에서 4 에휴 2014/09/16 891
418985 런던 공항-시내 이동방법은 뭐가 좋죠? 9 ... 2014/09/16 2,561
418984 버리는 것도 고민이네요 6 곧 이사가요.. 2014/09/16 2,112
418983 초딩때 생활체육 열심히 했던 아이들 체력 어떤가요? 1 체육 2014/09/16 1,059
418982 "세월호 참사는 교통사고나 조류독감 아니다"….. 4 브낰 2014/09/16 836
418981 아이허브 통관요 10일째 통관중 19 프라이머 2014/09/16 3,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