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꼭 동서와 친하고 가깝게 지내야하나요?

aa 조회수 : 2,693
작성일 : 2014-09-14 11:40:19
며칠전 글들보니 동서와 한가족으로 생각해야 한다느니
아니면 동서랑 경쟁심이 생긴다느니

한가족이란것도 웃긴게 무슨 피한방울 안섞였는데 -_-;;
그냥 평소에 친하게 지낼필요 없을것같고 시댁 행사에만 참석해서
서로 피해안주는 선에서 형식적인 관계만 유지하면 될것같은데

그리고 시댁에서 동서를 저보다 더 예뻐해도 저는 아무 상관도 없을것같은데
동서가 잘하면 그래 너는 시부모님한테 잘해서 시부모님한테 예쁨 받는 재미로 살아라
하고 그냥 넘어갈것같은데

너무잘하면 앞으로 기대하는 거 많을텐데 싶고..
동서네가 아버님 이번에 백두산 여행 보내드렸다고 하던데
전 아무렇지도 않던데
그냥 잘했다 싶고..

여하튼 전 시부모님이 저를 예뻐하든 말든 별로 상관 안하는 사람이라
그냥 큰 행사만 챙겨드리고 
근데 그게 맞는거 아닌가요??
그냥 배우자랑만 잘 살면 되는거지
왜 애를 써서 시부모님한테 잘 보여야하는건지 이해가 안가요........우리나라는 참...


IP : 121.169.xxx.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4.9.14 11:43 AM (112.173.xxx.214)

    뭐든 꼭 이란건 없죠.
    그냥 맘 가는데로 편하게 피해 안주는 선이면 좋아요.
    친해도 기대심리가 생겨도 못챙겨주면 서운해 하고..
    저도 형님 좋은 분이지만 친자매처럼 지내지는 않고
    만나면 반가워하고 같이 있는 동안은 진심으로 대하고 그래요.
    그냥 친한 손님 정도의 거리가 딱 좋은 것 같아요.

  • 2. ㅁㅁ
    '14.9.14 11:45 AM (121.169.xxx.62)

    그니까요...애써 친해지려고 할필요도 없고 ..그냥 시댁행사때만 만나서 잘해주면 될것같아요 너무가까워도 딱히 좋을게 없는 사이.........

  • 3. 무리
    '14.9.14 11:49 AM (119.64.xxx.57)

    정말 피가 섞인 나의 친척들도 데면데면한 사람 있잖아요.
    또 피한방울 안섞인 이웃이나 친구 중에 내 가족보다 더 좋은 사람도 있고.

    가족이라는 틀에 묶여서 억지로 애써서 가까워지려거나 친하게 지내려는 시도 자체가 말이 안되는 거 같아요.
    그러니 자꾸 한쪽이 억울한 상황이 생기고 화나고 그러겠죠.
    그냥 물흐르듯이 놔두고 내 도리 다하고 그러면 되는 거 아닌가요.
    그러다 친해지면 친해지는거고 아님 마는 거고.

    뭐든지 억지로 갖다 붙이면 탈이 나는 거 같아요.

  • 4. 공감
    '14.9.14 12:40 PM (219.240.xxx.9)

    저도 캐공감해요. 다만 저의경우는 동서가 절 괴롭혀서 ㅎㅎㅎ자꾸 피해를 보네요. 딱 자기역할만 하면좋겠어요.

  • 5. 그냥
    '14.9.14 12:42 PM (125.181.xxx.174)

    어느정도는 비지니스 관계죠
    가족이라고 생각하라는게 결과가 오히려 안좋은게
    말하는 사람입장에서는 가족이니까 니가 양보하고 희생해도 억울해 하지 말라 이런건데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가족이니까 배려 받고 도움받으라는 소리 인가 보다 그러거든요
    그러니 오히려 갈등이 발생해요
    같은 배를 탄 목적지가 같은 비지니스다 생각하면 서로 공평하는게 기준이 되고
    그안에서 합의 하면 되니까 오히려 갈등이 덜생겨요
    이런 서로의 입장에 대한 정리가 끝난후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도나 정이 드는건데
    느닷없이 서로 희생하고 도와주는 가족이 되라고 억지로 될일 인가요 ?
    너희둘이 가족이니 시어머니 할일인 가족 먹이고 집안일에 대한 부분 다가져가고 둘이 마음모다 손모아 웃으며 효도 하라는 그런 내심이 제일 기막히죠
    욕심이 지나친 거예요
    그냥 못하는게 당연해요 ..시간이 정말 많이 필요한 일이고
    두 동서가 여러면에서 잘 맞아야 해요
    보통은 그냥 별 감정만 없어도 다행인거죠
    그리고 동서간에 비교하고 질투 하는거 얼척도 없어요
    동서지간에 아무런 연관 관계 없이 그냥 어쩌다 얽힌 관계인데
    왜 서로를 질투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 6. ㅎㅎ
    '14.9.14 12:53 PM (219.240.xxx.9)

    그냥님,
    캐공감해요. 남편들이야 형제기라도하지 동서끼리 얼마나 뜬금없나요. 근데 일은 우리끼리 협력해야하거. 비교질투 난 안하는데 꼭 하는 인간이 있어 질서를 어지럽히죠

  • 7. ...
    '14.9.14 2:06 PM (118.221.xxx.62)

    적당히 어려운 관계가 낫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1795 기말고사 준비하는 중1 아이를 보며 8 중딩맘 2015/07/06 1,938
461794 도우미 쓰시면 안 불안하세요? 9 도우미 2015/07/06 2,857
461793 3호선 옥수역 아시는분요 3 고이 2015/07/06 1,088
461792 특수형광물질 덕에 잡힌 성폭행 미수범 2 세우실 2015/07/06 892
461791 남자가 시간을 달라는건, 거의 이별이죠? 24 시간 2015/07/06 9,028
461790 사람들은 왜 아기만 좋아할까요 17 리체 2015/07/06 3,711
461789 급하게 한 달만 3천만원을 빌려서 쓰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7 급전 2015/07/06 1,711
461788 (무플절망) em 으로 아토피 치료해보신분 3 해바라기 2015/07/06 2,301
461787 엑셀 잘하시는분 도와주세요. 1 엑셀 2015/07/06 550
461786 여름휴가 떠나야 하는데 7 집걱정~ 2015/07/06 1,408
461785 우울증 상사와 일하기 힘드네요... 2 곤란하네요 2015/07/06 1,792
461784 다이어트 식단으로 4 이상적 2015/07/06 968
461783 수학과외 해도 성적이 안나오면요. 15 수학 2015/07/06 4,687
461782 제주도에 가는데 물놀이용품 5 물놀이 2015/07/06 834
461781 그리스의 교훈은 과잉복지가 아님 2 복지? 2015/07/06 854
461780 심야식당작가가 개콘작가군요 3 헐ㅋ 2015/07/06 1,353
461779 등산할 때 음악 트는 것... 21 ........ 2015/07/06 3,048
461778 초6 여아 핸드폰 1 엄마 2015/07/06 743
461777 이 더위에 소풍도시락 싸야한다면??? 10 덥다 2015/07/06 1,373
461776 태국 해외패키지 여행: 제주도 자유여행 4 고민만 며칠.. 2015/07/06 1,772
461775 34살 여자 결혼하고 싶어요 38 모띠 2015/07/06 14,575
461774 믿을 수 있는 전라남도 쇼핑몰 1 전남 2015/07/06 1,167
461773 돈 모으는 시기요.. 6 ㅇㄹㅇㄹ 2015/07/06 1,899
461772 공주들은 어떤거 먹나 보쟤요 8 나참 2015/07/06 2,300
461771 커피용품은 왜 다 비싸죠? 8 2015/07/06 1,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