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 하시는 분들 알뜰하게 살림 하시나요?

종종 걸음 조회수 : 1,932
작성일 : 2014-09-14 11:10:48

맞벌이 하시는 분들 알뜰하게 살림 하시나요?

어린 새댁들 말고요 40대 이후 분들께 여쭤요.

결혼 해서 남편이 공부를 한 것도 있고 저도 몇 년 쉬기도 해서 자산이 별로 없어요.

그런데 한달 몇 십만원 아끼자고 무지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 그냥 쓰는 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자산이 별로 안 늘고 전세금 계속 올려 주는 것도 속상해서 절약해 볼까 했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더라고요.

회사에서 직급도 있어서 한달 한달 계속 일 하는 것도 스트레스인데 이것까지 스트레스 받아야 할까 싶기도 하고

절약하려니 제가 부지런해져야 해서 몸도 마음도 상하는 것 같기도 하고. 저만 무지 손해 보는 것 같기도 하고요 ㅎㅎ

그런데 저축 총액 보니 또 한 숨 나오고요. 일년 토탈 계산해 보니 딱 제가 벌어 온 것 저축하고 있더라고요.

남편 번 돈은 생활, 내가 번 돈은 저축. 보험 빼고 42% 정도 저축하고 있어요. 

나이가 드니 좀 초조해지네요.

집집마다 상황이 다르고 정답도 없는 거지만 문득 가계부 정리하다가 주절거려 봅니다.

IP : 1.235.xxx.2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본인 급여를
    '14.9.14 11:21 AM (220.86.xxx.81)

    본인 벌어온 만큼을 다 저축한다는 말씀인가요.? @@
    그게 어떻게 엄청난 절약이 아닌지..
    대부분 한사람 분 급여 다 저축.. 이렇게 안되지 않나요
    그리고 40대면 아이들 교육비가 있고 부모 의료비 등 생각 못한 부분이 있을수 있고
    본인들도 몸 관리 때문에 돈 더 들어가는 시기에요
    즉 돈이 많이 들어가기 시작하는데
    아껴봐야 몇 푼이고
    거기 들어가는 힘은 몇 배 들기 때문에
    대부분은 그냥 쓰는걸로 마무리...
    아껴봐야 거기서 거기기 때문인데요
    그리고 아끼는 사람 따로, 쓰는 사람 따로 있기때문에
    맞벌이면 몸을 위하는 측면으로 돈 쓰는게 최고에요

  • 2. ,,
    '14.9.14 11:21 AM (180.65.xxx.29)

    많이 저축하시는것 같은데 보험빼고 42%저축하면
    맞벌이 외벌이 상관없이 성격 같아요
    저희 작은 어머니 보니 부부 공무원 박봉으로 두아이 10년 유학보내 미국에서 박사학위 받게하고
    지금도 알부자인데 얼마나 알뜰한지 몰라요. 성격이 좌우한다 봐요
    맞벌이라도 명품좋아하고 하는 성격이면 외벌이 보다 못할수도 있고

  • 3. 빙그레
    '14.9.14 12:06 PM (223.62.xxx.32)

    절약하는면에서 스트레스 받는다 생각보다
    통장에 돈 늘어나는것 보며 즐겨야 돈모으는 재밌고 많이 든답니다.
    이래도 저래도 받는 스트레스는 아닌것 같고.

    시간이 지나고 보니 제생각에
    젊을때 열심히 모으다가 어느정도(집장만. 노후대책)되면 그때부터 여유있게 쓰는것이 좋은것 같아요.
    아이들 고등대학 정도되면 수입이 중요하기 보다 경제적 안정이 더 여유있는삶이 되는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3516 다들 남편 어디서 만나셨나요?? 29 blank 2015/07/11 7,004
463515 아기를 낳으면 성격이 변하나요? 9 아기를 낳으.. 2015/07/11 2,063
463514 여기서 이혼법률 좀 아시는분 있으신가요? 7 ... 2015/07/11 1,257
463513 음식 못하시는 분들 요식업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29 내돈아까워 2015/07/11 6,692
463512 예가체프 괜찮네요! 12 2015/07/11 2,815
463511 수능치뤄 보신분들요.. 9 수능 2015/07/11 2,003
463510 자궁근종관련해서 문의 드려요. 10 맹랑 2015/07/11 2,687
463509 왜 이럴까요? 10 형제자매 2015/07/11 1,573
463508 에어컨 없는 원룸에서 요리 하나 했더니 죽을꺼 같아요 13 ㅠㅠ 2015/07/11 4,439
463507 재산세 글을 보고 속상해서 ..집을 샀는데.. 2 재산세 2015/07/11 2,565
463506 쌀에 바구미가 생겼는데 괜찮을까요? 11 2015/07/11 2,099
463505 가사가 정말좋은 노래 뭐있어욤? 그리고..좋은책두 추천해주세요 .. 6 아이린뚱둥 2015/07/11 1,115
463504 요즘 집집마다 백수가 그리 많은가요? 10 궁금 2015/07/11 7,776
463503 요즘 고추장 담아도 될까요? 6 도움바랍니다.. 2015/07/11 1,269
463502 주진모는 기타도 잘 치나봐요 ( 스포) 2 은동아 폐인.. 2015/07/11 1,436
463501 향수 하나로도 행복해지네요~~^^ 22 시원한 저녁.. 2015/07/11 6,253
463500 여성신문서 시작된 ‘히포시’ 불길 ‘활활’ 1 그래핀 2015/07/11 748
463499 유흥업소에 출입에 관한 개인적 고찰... 1 자취남 2015/07/11 2,213
463498 무도 정형돈 웃겨요 9 ㅇㅇ 2015/07/11 4,576
463497 중국에서...중국인 주인으로부터 보증금 돌려받을때 2 월세거주 2015/07/11 718
463496 삶의 마지막이 될것 같은데 문병갈때 뭐가 좋을런지? 14 슬픔이 2015/07/11 3,793
463495 외국인의 제스처 7 뭐지? 2015/07/11 2,233
463494 결혼도 기브앤 테이크 .. 그래도 여자가 손해 24 ㅐㅐ 2015/07/11 5,531
463493 결혼생활이 재미가 없어요.. 8 여유 2015/07/11 4,230
463492 이번 미코 진 스펙이 어마어마하다는데... 48 ... 2015/07/11 27,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