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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4딸아이가 부모에게 깐죽깐죽..! 이럴때 어떻게 참으세요.

깐죽 조회수 : 2,159
작성일 : 2014-09-14 10:53:44
어릴때도 말도못하게 힘들게 키웠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참기힘든 언어대항이 시작되었네요. 
무슨말만하면 부모에게 깐죽깐죽 대꾸하는일이 일상이예요. 
친구한테 말싸움하듯 하는거요. 저는 이게 잘 참아지지가 않아요. 
한달에 한두번 크게 혼낼만큼 자주그래요. 
언젠가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을 봤어요. 질문자가 말하길 가령 운전중에 갑자기 끼어드는 운전자땜에 화가 참아지지않을때 어떻게하냐.고 질문을 했는데 질문자는 그운전자의 행동으로 화가일어났으니 운전자잘못이다 라고 하는데 스님은 그운전자는 아무잘못도 안했다는거예요. 맞나? 그렇게 기억되어요. 찾아볼래도 못찾겠어서 다시보진못했는데.  저도 그말이 끝까지 이해가 되지않더라구요. 누가 무슨 잘못을 했던지 본인맘속에서 화가일어났으니 본인탓이다? 뭐그랬던듯? 
암튼 애가 깐죽거리고 버릇없게 굴면 어떻게 참나요. 전정말 정신줄을 놓고 혼내게 돼요. 조곤조곤 말이 안나가요. 이게 죽을라고 엄마한테? 막 이런마인드가 되어요. 저도 자랄때 억압받고 자랐는데 저힘들게 자랐
IP : 211.36.xxx.6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폰이라
    '14.9.14 10:57 AM (211.36.xxx.60)

    (이어서) 힘들게자랐던거 생각하면 이럼안되는데 정줄놓고 분에못이겨서 혼내게됩니다.어떡하면좋을까요ㅡ

  • 2. 저도 같이 궁금
    '14.9.14 11:22 AM (1.254.xxx.88)

    애가 진짜 깐죽대면 엄마를 니가 깔보는거냐 라는 생각으로 때리고 있어요.

    애가 뭔 말을 하면 숨을 한번 크게 들이쉬고 아주 천천히 내뿜는동안 좀 참아 집디다...호흡법...을 하셈.
    화를 한번 숨 내쉬는 동안 참아내리는 거죠.

    그런다음에 다시 부드럽게 내가 하고자하는 명령을 말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안듣고 가만있으면 두번 말하고.....

    아유...엄마와 아이의 영원한 딜레마 에요...

  • 3. 죄송하지만
    '14.9.14 11:26 AM (222.119.xxx.240)

    저도 커서 보니까 어투 행동 다 엄마 따라하고 있더라고요..저는 법륜스님 그 강의를 보진 못했고요
    다른 스님 강의를 듣고 있는데 처음엔 뭐야..이랬는데 신빙성이 있어요
    비난을 하지마시고 덕분입니다~하는 말투로..애가 우리엄마 왜이래? 이렇게 생각할 만큼 잘해주세요
    원글님 말투부터 점검해보시고..내가 어릴때 얘한테 부정적으로 말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해보심
    아마 반성되시는부분이 살짝 있을거에요 그때 씨앗을 뿌려 이런결과가 생겼구나 생각하시고
    딸한테 정말 한심해도 무조건 칭찬으로..한동안 해보세요
    자식 키우기 힘드시겠지만 아마 다 잘 지나갈겁니다 토닥토닥

  • 4. 본보기
    '14.9.14 11:36 AM (222.238.xxx.98)

    유툽 강의보면 참지 말고 왜 그러는지 이해하려고 애써야 한다고 합니다.
    심리상담 칼럼에 화를 잘 내는 사람은 그릇이 작아서 더 담을래야 담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상대를 이해하려고 애쓰면서 살면 마음이 넓어진다는 말.
    갑자기 다 받아 줄 방법도 없고 작은 집에 살다가 조금씩 더 넓은 집으로 이사하듯이 하는 수밖에 없다고...

  • 5. ...
    '14.9.14 11:40 AM (222.238.xxx.98)

    http://www.youtube.com/watch?list=UUI8HW08rOSlvweOjJ9Gp2Ng&feature=player_det...

  • 6. 우리아이는 말이 너무 없어서 걱정 입니다.
    '14.9.14 11:54 AM (123.212.xxx.190)

    http://tvpot.daum.net/v/pe55bA3QSQWEbSFFTfr5QbF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중2인 우리 딸아이는 생각이 너무 깊고 말이 없어서 걱정 입니다.
    스스로 상처 입고 포기 할까봐 걱정이되요.
    자신도 느꼈는지 올해 목표가 "나대보기"라는데...

  • 7. 감사
    '14.9.14 1:38 PM (211.36.xxx.60)

    좋은강의들.. 링크감사드려요. 반복시청할꺼예요~
    댓글님들 모두 고맙습니당.ㅜㅜ

  • 8. 저희 아이랄 동갑이라...
    '14.9.14 8:45 PM (121.139.xxx.48)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저도 한때 힘들게 키운아이 말귀 좀 알아들으니 자주 화를 내게 되더라구요...
    근데 예쁘다.예쁘다... 자꾸 그러니 정말 예뻐져요...
    다른 욕심 안부리고 건강해라..행복해라..어쩜 그리 잘 웃냐...하니 정말 예뻐요...
    아침에도 미리 일어나 수학문제 풀고 영어 시디 알아서 듣고...
    아이가 이러기 시작하니 더 기특하고...
    오늘도 애아빠랑 친구만나 물놀이 갔는데
    혼자있는게 편한게 아니라 언제오나 기다리게 되네요...
    매일 뽀뽀하고 안아주고...4학년은 아직 아기같은데... 너무 혼내지 마세요...
    제가 아기처럼 대해서인지 혀짧은 소리하며 안부리던 애교도 부리고 갈수록 예뻐졌어요...
    물론 가끔 화 날때 있지만 주먹만하거 뭘 할 줄 안다고...안쓰럽게 보니 다시 귀여워보여요...
    더 크면 마주 보고 웃기도 힘들다는데 이쁜 짓 할 때 잘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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