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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과 의사가 한심한 눈초리로 쳐다봤어요

.... 조회수 : 16,563
작성일 : 2014-09-14 10:22:46
대학졸업반인데..취업,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인한 우울증때문에 갔는데

여의사였는데

아무래도 공부 잘하고 열심히 살아 그런지... 어머~ 넌 그러니? 한심하다

라는 눈빛이 가끔 느껴졌어요 피상적인 얘기하고

테스트 하고 그러는데 집에 가고 싶고 도움하나도 안되더라구요 

차라리 닳고 닳은 50대 점집 아줌마랑 얘기하는게

편했어요 위로도 되고 채찍도 되고...

철학관 이런데선 제운이 안좋은 해라 뭘해도 안되는거라고 위로해주고

그래서 한국사람들이 정신과보다 점집이나 철학관 가나보다 싶더라구요

여하간.. 정신과 의사 들이라는게 사실

학교다닐때 상위 1%였고, 또 그런 엘리트코스 밟아온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공감의식을 기대하긴 좀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하간 82에서 정신과 얘기 듣고 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별로여서 놀랬어요~ 다른 병원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IP : 218.152.xxx.160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ㅋ
    '14.9.14 10:35 AM (110.47.xxx.164)

    저도 점집 아줌마의 역할에 대한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고액의 굿이나 부적 따위로 손님을 홀리지만 않는다면 점쟁이들만큼 쓸만한 카운슬러도 드문게 현실이죠.
    원래 정신과 의사에게서는 증세를 경감시킬수 있는 적절한 약물처방 외의 역할은 기대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그래도 그 정도로 의사와 합이 맞지 않는다면 병원을 옮기는 게 좋겠네요.

  • 2. 정신과의사들
    '14.9.14 10:39 AM (223.62.xxx.53)

    상담쪽은 제대로 공부하지도않은 인간들이 다수에요.저도 한번 찾아갔다가 어이없어 그냥나오고 상담소 찾아갔네요.

  • 3.
    '14.9.14 10:43 AM (118.36.xxx.220)

    저희 이모역할이 정신과의사보다 나을수 있을것 같네요. 엄마를 애증으로 같이 씹을수 있고 주변의 모질고 팔자 쎈 친구들 사례를 읊어주면서 니년은 팔자가 편해서 해이한거야 정신차려 요년아 라고 해주는ㅋ

  • 4. 행복한 집
    '14.9.14 10:47 AM (125.184.xxx.28)

    여기 상담으로 검색하시면 피해야 할 유형의 상담샘들 있으니 참고하세요.

  • 5. ㅋㅋㅋ
    '14.9.14 10:52 AM (218.38.xxx.56)

    맞아요,, 저도 점쟁이 아줌마의 처방 받고 결혼생활의 방황에 종지부를 찍고 맘을 다스리게 되었어요.
    지금도 그때 조언에 따라 살고 있답니다. 매우 감사하고 있어요

  • 6. 정신과와 심리상담
    '14.9.14 11:06 AM (110.47.xxx.164)

    불안한 미래 때문에 힘들다면 닳고 닳은 점집 아줌마를 찾는게 좋고, 금전적인 문제에 쫓겨 불안초조 하다면 은행을 찾아서 대출 가능여부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인들과의 관계에서 제대로 풀어내지 못한 부분이 있고 그 때문에 마음이 답답하고 부글부글 끓어올라 힘들다 싶으면 정신과보다는 심리상담소를 찾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시작은 타인들과의 관계에서 비롯된 문제였을지 모르지만 이젠 그조차도 부질없게 생각되면서 쓸데없이 눈물만 줄줄흐르거나 불면증에 시달리며 매사에 아무 의묙이 없고 몸조차 축축처지면서 세상 그만 살았으면 싶을 때는 정신과를 찾아서 의사에게 신세한탄할 생각은 아예 하지 마시고 마음과 몸의 상태만 말한 후에 약을 받아다 드세요.
    증세에 맞는 각각의 영역이 따로 있어요.
    심리상담의 영역을 넘어선 증세를 가지고도 비싼 상담소 들락거리는건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증세 악화에 도움이 될 뿐입니다.
    심리상담 정도로도 충분히 해결 가능한 문제를 가지고 정신과 약물치료를 받는 것 또한 신체에 쓸데없는 부담만 줄 뿐 정작 심리상태 개선에는 도움이 안됩니다.
    가끔 정신과에서 못고친 병을 심리상담으로 고쳤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이런 경우에 해당합니다.
    때문에 자신의 상태가 어디에 해당하는지 충분히 심사숙고 후 치료를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 7. ...
    '14.9.14 11:21 AM (115.137.xxx.155)

    정신과는 아무래도 약처방을 위주로 진료하죠.
    증상에 따른 치료. 상담을 원하시면 전문상담기관을
    찾는게 나을거 같아요.

  • 8. ..
    '14.9.14 11:32 AM (118.222.xxx.67)

    그건 그냥 님이 지금 안풀린ㄴ게
    운때문이란 위로가 필요했던것뿐이고
    애초에 정신과 간게 잘못일뿐

  • 9. 아아오우
    '14.9.14 11:59 AM (211.232.xxx.213)

    우와... 나랑 정말 똑같다... 20대 초반에 엄마랑 사이가 안좋아서 넘 힘들어서 병원갔었는데.. 그 한심한 눈초리.. 더 위축들게 하고.. 나한테 죽고싶어요? 이러는데 헐... 먼약도 받고 무슨 감사도 하고 돈만 5만원쓰고 다신 안감..

  • 10.
    '14.9.14 12:20 PM (180.66.xxx.172)

    저한테는 무려
    이런 질문을 했어요.

    남자친구 있어요? 크헉
    다신 안가요.

    무슨 정신과 의사가 나한테 그런걸 물어요?
    모두들 그러고 사니 그런줄 알았는지원...기분 팍 상함.

  • 11. ...
    '14.9.14 12:54 PM (39.112.xxx.75)

    그들이 이론적으로 배우기나 했지
    뭘그리 섭렵했겠어요
    세상에 나를 위로 할 사람은
    진정 나 뿐이던데요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이 말이 정답같아요

  • 12. ㅇㅇ
    '14.9.14 1:38 PM (182.226.xxx.10)

    제 경우는 나이 좀 있는 의사가 좋았어요
    이런환자 저런환자 다 보고
    의사라도 또 자기 나름의 고민이 있을테니 그런거도 겪고..

  • 13. 나스스로
    '14.9.14 1:39 PM (110.34.xxx.36)

    원글님이나 댓글 단 대부분의 분들이 잘 모르면서 얘기를 하고있는듯 하네요.
    정신과와 심리상담님이 하신 얘기가 맞습니다.

    그저 하소연이 필요할뿐인 경우, 현재 처지를 팔자 탓으로 돌리는 식으로 손쉬운 변명거리를 주는 점집 아줌마한테 가는게 낫지요.
    저 또한 심리상담님 말씀대로, 원글님이 자신의 마음상태와 자격지심을 투영하여 정신과의사의 태도를 억측하는듯 보이구요. 의사의 태도를 그리 판단할 정도로 원글님 자존감이 바닥인 거지요.
    정신과의사는 상담보다는 병증에 맞게 약을 처방하는게 주인 사람이고, 내면 치유를 위해서는 상담심리사를 통한 상담을 진행하는것이 나을테구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모든 것의 주체는 나자신입니다.
    점쟁이 정신과의사 상담심리사는 내수준이나 상태에 따라 도움을 주거나 활용할수 있는 사람들에 불과할뿐이고,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고 변화를 만들어가는 주체는 나자신이라는 점을 깨달아야지요.

  • 14. ...
    '14.9.14 2:51 PM (118.42.xxx.194)

    문제해결의 최종결정자는 인생에서 항상 자기자신이 될수밖에 없어ㅇ정신과의사니 무당 점쟁이니...도움은 받을수 있을지 몰라도 그냥 참고 수준이죠
    그래도 뭔가 나랑 맞지 않고 심적으로 펀안하지 않은 의사라면 병원 옮기세요
    이론만 알지 사람 마음 진짜로 어루만져주는 의사가 많진 않겠지요..
    사람냄새나는 의사가 아무래도 좀 마음은 편하죠 같은 실력이라면.

  • 15. 재능
    '14.9.14 5:39 PM (125.180.xxx.153)

    저도 금연으로 너무 심한 우울증 겪어 약타러 난생 처음 병원갔는데 뭐.. 눈물질질 짜며 속마음 얘기하지만.. 금연으로 인한 금단증세와 고용불안, 큰딸로서의 가족의 기대에 부응못하는점 이게 주요원인으로 우울증이 확 온건데.. 의사는 엉뚱한 자기 생각을 얘기하는데 뭐 의사소통이나 공감부분이 전혀 안맞더라구요. 쩝~ 그냥 약 처방받고 그이후론 안갔지요.

  • 16. 음,,
    '14.9.14 7:25 PM (59.6.xxx.151)

    그 자리에 계셨던 원글님이 잘 아시겠지요--;
    정신과만이 아니라 의사도 직업이라 사람마다 능력도 자질도 천처만별입니다

    댓글을 읽다가 덧붙아고 싶어서요

    상담은 자기 스스로를 볼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지
    마음늘 어루만져준다거나 위로를 해 줄 수 없습니다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거울이 내가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당장은 위로가 될지 몰라도 더 큰 문제, 기대와 실망, 오독을 불러오는갓 처럼요

    그런 면은 사실 점쟁이 아주머니의 역활이죠^^;

  • 17. 정신과 의사
    '14.9.14 7:40 PM (188.22.xxx.249)

    약물치료가 목적입니다. 상담으로 치료불가능한 정신병 치료요.
    일반적인 가벼운 문제는 경험많은 상담전문가나 심리치료 전문가한테 가세요.
    의사들 잘 못해요.

  • 18. 심리상담가
    '14.9.15 12:03 AM (1.227.xxx.146)

    심리상담가를 찾아가시는게 더 도움이 될것 같아요.

  • 19. 정말
    '14.9.15 12:14 AM (182.224.xxx.25)

    저도 얼마전에 아이문제로 상담갔다가 열받고 왔어요.
    모든게 엄마탓이고 자기에게 혼 많이 날거라며..
    집에서 어떻게 지내는지도 다안다고..
    그걸 어떻게 아냐니까 자긴 몇백명봐서 다안다더군요.
    처음 갔을때도 아이문제 잘못 짚더만,
    뭘 그리 다안다고.
    어이 없었네요.

  • 20. 의사들이
    '14.9.15 12:18 AM (218.236.xxx.239)

    권위적인 그런게 있어서요...
    솔직히 정신과 의사 괜찮은 사람만나기 어려워요

    공부만 한 사람들이라 ...
    저는 공감능력 높을려면 이런저런 경험도 많고 다양한 사람과도 만나보고 해야한다고
    믿는 사람이라서....

    똘똘한 사람들이니 집중있게 남의 이야기 듣고 대화의 맥락 잡고 그런건 잘 해도 공감능력이랄까
    내가 상담을 통해 원하는거 얻고자 바란다면
    그건 어려울거에요.

    상담이란게 아무래도 자기가 경험한 내에서 해줄수 있는거고.

    심리상담가중에서도 종교적인 신념도 있고.....사람에 대한 고정관념이나 편견을 걷은 분들이
    그래도 공감하면서 이야기 들어주지 않을가요?

    저는 정신과 의사와 상담하면서 만족한적 거의 없구요.
    몇명 만나봤는데 나이든이들은 아집이 강했어요. 교수출신 이런 사람이 더 상담 못하더라구요

    나이든 여자 심리상담가를 만났는데 이분이 그래도 의사보다 낫더라구요.
    그분이 알고보니 집안 환경이라 그런 영향때문에
    나이가 들어도 자기안의 권위를 버리고 사람을 바라볼수 있는거같더라구요.

  • 21. 아이상담
    '14.9.15 12:30 AM (222.235.xxx.149)

    저는 아이상담하러 갔었는데.. 힘들었겠다고 말로는 위로 해주시는
    눈은 냉담한.....이걸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잠시 울다가 의사선생님 표정보고 울음이 그쳐지더라구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여기서 울면 안되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는 그냥 심리상담사 있는 상담센터가서 상담했네요
    근데 이곳도 전 별로.. 결국엔 내자신이 극복해 나가야 하는 문제라는것만
    깨달았어요

  • 22. ??
    '14.9.15 12:51 AM (117.111.xxx.203)

    정신과 의사가 자살률 1위라는건 뭔 소리래요?

  • 23. 나모
    '14.9.15 12:57 AM (121.169.xxx.139)

    음... 정신과에 공감 받으러 가는 건가요?
    이해가 잘...
    처방과 진단을 받으러 가는 거 아닌가요?

    아이 때문에 매달 정신과 의사 만나는데
    공부 못하고 안하고 하는 애들 심리? 유형? 현상?
    이런 거 넘 잘 알던데요.
    공부만 했던 사람들이겠지만
    그들이 공부했던 분야이고
    자신은 자라면서 겪어보지 않은 일을 겪은 사람들을
    매일 만나고 얘기하면서 수백명의 사례를
    접하는 사람입니다.

  • 24. 저도
    '14.9.15 12:59 AM (180.69.xxx.96)

    대학4학년때 똑같은 경험있어요
    제겐 너무 힘든 문제여서 얘기하다 막 우는데
    뭐 그런걸 갖고 우냐는 식의 비아냥과 어이없어하는 눈초리.
    딱한가지 다른점은 심리상담가였다는 거네요.
    근데 최근에 나이및경륜있는 분께 그룹코칭 받은건 큰도움됐어요.
    생각해보니 대학때 상담은 학교 심리센터에서 받은거라
    석사나 박사과정 대학원생들이 시간채우려 했던거 같긴 했어요,
    그러니 수준이 그랬을지도요.

  • 25. 신경정신과 의사들 중에
    '14.9.15 1:02 AM (211.63.xxx.155)

    안 그런 분들도 있겠지만 쥐한테 약물 주입하는 실험해서 박사 논문 쓰고는
    심리상담까지 하고 비싼 상담료 받는 분들 많습니다. 애초에 약만 처방해주겠다고 선을 긋든가
    적절한 다른 치료 길을 소개해 주면 남의 인생 고민거리 하소연을 듣지 않아도 될텐데요.

    저 위에 내담자의 자격지심, 투사, 자존감 바닥 운운한 덧글들은 놀랍네요.
    쓰신 분들이 신경정신과 의사들은 아니길 빕니다.

    힘들어서 신경정신과 의사를 찾아간 사람들은 자아가 무척 약해져있는 상태이니 내가 내 행위의 주체라는 것을 인식하기 힘듭니다. 그럴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 치료자들의 역할이고 치료의 의미죠.
    약 처방만 하더라도 이 정도 기본 마인드는 갖춰야 합니다.

  • 26. kakao
    '14.9.15 1:16 AM (121.184.xxx.178)

    하는 일이 다 다르지요.



    심리학자 :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인간의 마음과 뇌의 인지 원리를 연구.

    정신과 의사 : 임상 중심으로서 정신질환 환자들을 치료.

    심리상담사 : 임상 중심으로서 정신질환보다는 가벼운 심적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치료.


    심적인 문제로 불편을 느낀다면 자신의 정확한 상태를 알기 위해서라도 정신과 의사에게 진단을 받아보는게 좋습니다.
    자신의 심리상태를 자가진단 할수는 없거든요.

  • 27. .........
    '14.9.15 1:21 AM (121.136.xxx.27)

    정신과 의사들이 하는 젤 큰 일이...환자의 말을 경청해주는 겁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차라리 철학관에 가서 내 사주가 어떤 일과 적성이 맞나를 보심이 차라리 더 나을 듯요.

  • 28. 어휴..
    '14.9.15 2:24 AM (121.184.xxx.172)

    성격, 적성검사를 할 일이지...
    도대체 사주봐서 뭘 알수 있다고?
    82만큼 사주타령 심하게 하는데는 못봤어요.

  • 29. ㅎㅎㅎ
    '14.9.15 2:34 AM (207.244.xxx.16)

    정신과에서 하는 일은 약물 치료가 우선이에요. 그 다음에 행동 요법. 일반 과랑 비슷합니다. 사주봐주는 점쟁이와 의사를 비교하는 마인드가 참 신기하네요.

  • 30. ㅁㅇ
    '14.9.15 2:48 AM (121.125.xxx.110)

    제대로 된 정신과 의사 찾기 정말 힘들거에요

  • 31. ,,,
    '14.9.15 3:54 AM (218.236.xxx.239)

    차라리 10분정도 상담하고,약물위주로 가는 의사가 양심적인거에요

    어줍잖게 약쓰는거 싫다면서 상담위주로 가는 사람있는데..

    그들이 했던 경험이 한정적이라 ..기대에 못미칠겁니다.

  • 32. 00
    '14.9.15 6:54 AM (175.114.xxx.134)

    저 위에 정신과와 심리상담님, 나스스로님 말씀이 맞아요.
    제가 가는 병원은 심리상담가가 여러명 있어요. 많은 환자들이 심리상담가와 상담하고
    의사에게는 10분 정도 진료받고 약처방 받아요.
    중증이면 상담으로만은 나아지지가 않아요. 하소연하고 나니 그때 기분만 좀 풀리는거 같고
    집에 오면 도로 마찬가지…..심하면 자살충동이 많기 때문에 그거 막기 위해서 병원 입원이
    필요한 거구요.
    저 약처방 해주시는 선생님은 제겐 상담도 같이 해주시는데 명문대 수석졸업생이신데
    개인적인거 물으면 너나 나나 다 똑같은 인간이고 나 또한 약한 부분 많고 내 주위 동료들도
    그저 공부만 잘했을 뿐이지 사는거 다 똑같고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 우리도 삶에서는
    문제 많다고…정신과 의사들은 전문가니까 암 문제 없겠지 이런 시각으로 보지 마시라고…
    특권 의식 같은거 없으신 분이셨어요. 좋은분도 많으세요.

  • 33. ...
    '14.9.15 7:58 AM (121.169.xxx.124) - 삭제된댓글

    마음이 아니라 몸이 아파서 찾아가는 병원이라도
    공감하는 눈빛으로 제 증상 잘 들어주고 처방전 작성하며 도움되는 말을 건네주는 의사를 찾아가고 싶어요.
    이건 어떤 사람도 예외가 없는지
    제 잘난맛에 환자 죄인취급하며 의사노릇을 하는 곳은 파리날리고
    환자 이야기 길게 들어주고 진료시간 긴 곳은 대기시간 아무리 길어도 환자들이 다 참고 기다리잖아요.
    다만 정신과니 심리상담이니 우리같은 문외한들은 가면 일반 의사보다 더 환자들을 따스하게 보듬어주는 알았는데
    댓글 읽어보니 별거없네요. 기대를 하고 간 환자 잘못이구..

  • 34.
    '14.9.15 8:17 AM (112.161.xxx.238)

    82에서 이거랑 똑같은 내용의 글 몇년전에 본 거 같아요..........


    정신과의사들 하등 도움 안 되는건 공감하는데
    그렇다고 점집찾아가라니 것도 좀 의심되네요

  • 35. ...
    '14.9.15 8:32 AM (39.7.xxx.41)

    정신과의사가 뭘알겠어요

    뭐.. 인생에서 실패란걸 해봐야 좌절이 뭔지

    고통이 뭔지 알지...


    제가 간 곳도 명문대 외래 교수가 하는 병원였고 여자였는데 정말 다시 떠올리기도 싫어요

    그따위로 돈벌지 말길...

  • 36. ...
    '14.9.15 8:34 AM (39.7.xxx.41)

    112님 왜 똑같냐면 대부분 정신과 의사가 저래서 그래요..

    비슷한글 같아보이는거죠

    점집이야 이분이 점집다니나보죠

    이상한 의심하시네요

  • 37. 와...
    '14.9.15 8:59 AM (222.106.xxx.110)

    여기 낚시가 많다더니, 위에 저님은 별걸 다 의심하네요.
    점쟁이가 점시장 확대를 노리고 원글 썼을까봐요?
    오랫만에 빵터집니다 ㅎㅎㅎ

  • 38. ..
    '14.9.15 9:24 AM (118.221.xxx.62)

    저도 우울증 불면증으로 갔더니 ㅡ 편해서 그렇다 일을해라 ..자기 얘기 주장만 해요
    영화속 의사는 없더군요

  • 39. 오늘
    '14.9.15 9:48 AM (211.243.xxx.6)

    위에 신경정신과님, 어디서 상담 받으셨는지요? 우울증 10년차로 정신과 약물치료로는 맨날 도돌이표네요.
    언제까지 이러고 살 순 없는데 이렇게 가다가는 평생 약을 먹어야 될 것 같은데 심리 상담받기엔 경제적인
    부담때문에 망설여 지고요.

  • 40. ㅣㅣ
    '14.9.15 10:16 AM (218.50.xxx.177)

    우울증이 저렇게 오래가나요?
    우울증은 정신질환 중에서 가장 흔한 병이고 의사의 지시대로 따르면 거의 다 치료가 되는 병인데 이상하네요.
    오늘님 혹시 약을 임의로 끊고 그러질 않았나요?

  • 41. ...
    '14.9.15 12:42 PM (218.236.xxx.239)

    오늘님. 님의 치료영역은 약물치료로 안되는 거에요.

    십년 정도 다녔는데 약물치료 안된거면 다른 방법 찾아야지. 정신과 가려고 하면 어쩌나요?

    참 답답합니다. 휘트니스클럽 여기저기 다니면서 상담 받아보시고 pt 선생님 붙여 운동 함 해보세요.

    10회만이라도 pt 해보세요.

  • 42. 112입니다
    '14.9.15 5:43 PM (112.161.xxx.238)

    아 저렇게 비꼬시는 분이 계시니까 더 의심가네요.
    요즘 인터넷 보면 사람들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길 바라는 사람이 있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그런 분들의 특징은 별로 지탄받을만한 내용도 아닌데 비꼬는 말이 먼저 나간다는 특징이 있어요.
    그리고 제가 오래전에 82에서 저 본문을 보고 심히 공감한 적이 있어서 기억하고 있거든요.
    근데 참 우연찮게도 자주 다니던 커뮤니티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점집 이야기가 갑자기 화두가 되고 있더군요. 타이밍도 그렇고요 참 이상해요. 원래 시국이 불안하고 경제가 어려우면 점집을 찾아가는 이들이 많아지는 건지.....아니면 정말 누군가가 사람들을 떠미는 건지....
    이제 사람들도 알거든요. 정신과나 상담이 실제로는 그렇게 큰 도움이 안된다는 사실을.
    그래서 이제는 하다못해 비과학적인 점집에 눈을 돌리려고 하는건가 싶구요.
    사람의 운명은 사실 정신과나 점집이 해결해주지 못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자기 인생을
    바꿀 방법이 있다면 바꾸고 어떻게든 싶어하니까요.
    저 본문에 답이 어렴풋 보여요. 대학 졸업반...취업....우울증의 원인이 따로 있는게 아니네요.

  • 43. ...
    '14.9.16 11:52 PM (118.34.xxx.214)

    위에 몇몇분들이 이상한 소리들 하시는데요.
    정신질환은 자기가 어떻게 할수없고 자기 마음대로 할수 있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정신과에서 치료하는 방법들은 검증된것이고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이 된겁니다.
    그 외의것은 효과가 증명되지 않았어요.
    우울증을 정신과에서 완치 못했다면 그 어떤 방법으로도 못고칩니다.
    사실 우울증은 고칠수 있고 치료법도 과학적으로 확립이 되어 있어요.

    그리고 정신과는 정신질환을 치료하는곳이지 사람의 운명을 다루는데가 아니에요.

  • 44. 112입니다.
    '14.9.18 10:11 AM (112.161.xxx.238)

    위엣분 저는 정신과가 운명을 다루는 곳이라고 이야기 한 적 없습니다.
    적어도 남의 이야기를 비꼬고 싶으시면 제대로 읽어보시고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인간의 정신이란 물리적으로만 다루는데는 한계가 있어요.
    정신과를 부정하는게 아니라 본문에 제시된 같이 일반적인 우울증일 경우에는 해결해줄 수 있는 부분이 그닥 넓지만은 않다는 거죠.
    게다가 요즘엔 너무 우울증 진단을 남발하는 경향도 있구요.

    사람의 감정이란게 기본적으로 생존과 깊은 연관이 있는데 자기를 압박하는 요인을 제거하거나
    다른 대안을 제시 못하는 이상 계속 우울증에 시달릴 수밖에 없어요. 우울증은 그냥 결과일 뿐.

    그리고 참 이상한게
    제가 의심하는 그런 종류의 글에는 오래된 글이더라도 반박댓글이 따박따박 달리더군요.
    일반적인 글은 논란의 여지가 되더라도 묻히고나면 댓글 잘 안 올라오거든요.

  • 45. ,,
    '14.9.19 8:45 PM (121.184.xxx.166)

    좀 시간이 지났지만 반박댓글 좀 달겠습니다.
    우울증으로 의심되는 사람이 우울증인지 아닌지 누가 가장 잘 알까요?
    정신과 의사들이에요.
    그리고 인간의 정신은 물리적인게 근본적인겁니다.
    신경과학 뇌과학의 연구성과 말해주고 있어요.
    우울증의 원인은 가족을 잃거나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등 환자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상황이 우울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유전적인 원인이나 생화학적 요인이 주가 되요.
    그리고 우울증의 원인이 뭐가 됬든 간에 우울증의 근본적인 치료는 정신과에서 하는 치료 말고는 답이 없어요.
    우울증을 포함하여 정신질환에 대해서 잘 모르시면 제발좀 이상한 소리좀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 46. 112입니다.
    '14.9.21 2:12 PM (112.161.xxx.238)

    우울증....물론 생화학적 요소도 있겠네요.
    가공식품과 인공조미료 이런 것들요.

    그런데 윗님은 우울증 치료는 오직 정신과 뿐이라고 단언하실수 있다는게 더 이상하게 느껴지네요..
    대안으로 우울증을 이겨낸 사례는 얼마든지 있고, 우울증이 발생하는 요인이 꼭 물리적 요인이 아닌데도요.
    인간의 정신은 좀 더 복잡다단하고 그렇게 간단히 다룰 수 있는것이 아닙니다.
    물리적 치료와 약물치료만이 능사는 아니에요.
    오히려 외부 원인을 제거해주면 회복 가능한 것을 약물치료해서 더 뇌를 교란시킬 수도 있구요.
    (물론 일반적인 우울증 케이스에 한정된 이야기입니다.
    정신과의 역사를 볼때 정신과란 본디 정신이상자들을 사회에서 격리시키고자 함이 목적으로 생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그만큼 아주 심각한 환자들은 논외로 하죠. 그런데 그렇게 심각한 사람들 정신과 다닌다고 멀쩡히 사회생활 가능하던가요?)

    점집과 정신과의 끝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는 공통점이 있죠.
    적어도 현재 한국인들의 우울증 원인이 따로 있다는 걸 생각하면 정신과에 의탁할 필요가 더더욱 없어보이네요.

    국가는 건강하고 근심없어 사리분별 잘하는 국민을 가장 무서워 한다더군요.
    인터넷에서 본 댓글이긴 하지만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댓글이었어요.

  • 47. ,,
    '14.9.23 2:14 PM (121.184.xxx.166)

    무슨 인공조미료 먹는다고 우울증이 걸려요?
    가능성만 따진다면 고기먹어도 우울증 걸리겠습니다.

    그리고 중증 우울증은 약물치료 말고는 방법이 없어요.
    나머지는 인지행동치료나 상담치료로 커버가 되지만요.

    그리고 우울증 환자들 뿐만 아니라 그 보다 더 심각한 정신분열증 환자들도 약을 복용하면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합니다
    그리고 정신과의 끝이 좋지못하다는건 어디서 들은 소리인가요?

    엄연히 과학적으로 확립된 치료법인데 자꾸 이상한 소리 하시는데요.
    님같이 엉뚱한 소리 하시는 분들때문에 검증되지 않은 치료에 혹해서 돈 날리고 자살까지 하게 됩니다.
    님은 정신병에 대해서 전혀 기초지식도 없는 분이네요.

  • 48. 112입니다
    '14.9.25 1:14 AM (112.161.xxx.238)

    네 님 같은말만 계속 되풀이 하고 계심 알바랑 비슷한 패턴임 ㅋㅋㅋ

    사회가 우울하면 우울한 사람들이 늘어나죠
    우리나라 자살률 생각해보면요.......................................

  • 49. 112.161.xxx.238님
    '14.9.25 1:42 AM (118.34.xxx.174)

    댓글을 처음부터 읽어봤는데 님 글은 유언비어 수준인데요.
    뭔 근거도 없고.
    님의 주장은 암환자한테 병원치료 받지말고 다른 방법을 모색해봐라는 말보다 더 황당한 말입니다.
    우울증은 정신병중에서 가장 흔한병이고 또한 제일 고치기 쉬운병입니다. 물론 정신과에서요.
    특히 중증 우울증은 약물치료말고는 방법이 없는데 님이 말한 우울증의 대안치료 사례들은 뭔가요?

  • 50. 인지부조화
    '15.7.14 1:33 AM (114.200.xxx.180)

    정신과 의사들은 자기들도 다른 내과 외과와 다를바 없는 어엿한 의학의 한 분야로 인정받고자 하는 컴플렉스가 강합니다. 그래서 점점 정신질환을 뇌 신경전달물질의 분비체계 이상이라는 신체질환의 한 종류로 선전하고 치료방법도 점점 과거 복잡한 정신분석이론에 근거한 무의식의 문제라기 보다는 뇌 신경 상태의 생리적 개선에 촛점을 둡니다. 그러다 보니 약물치료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고 . 제약업체의 마케팅 논리와 결합해서 한층더 심해지는 경향도 있구요.
    어쨋든 정신과 의사들은 일단 내담자가 무슨 얘기를 하던 그 얘기 자체를 듣기 보다는 그 이면의 "무의식"도 아니고.-이건 20세기이전 정신과 의사들 경향이죠. 그냥 "뇌 신경"의 상태에 촞점을 두고 오로지 약물 처방이 필요한지 아닌지.약물은 뭘로 써야 하는지 판단하는데 대부분의 집중을 합니다.
    . 그러니 일단 내담자를 철저한 관찰의 객체.즉 대상으로 봅니다. 그러니 무슨 공감을 얻고자 하는 마음에서 정신과에 갔다가는 딱 무슨 정육점 고기 상태를 평가 받듯. 생전 처음 당하는 황당무계 불쾌한 태도를 접하실수 있을 겁니다
    특히 한국의 정신과 치료에선 심리상담은 보험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즉 해봤자 돈이 안되기 때문에 한국의 정신과 의사들은 오로지 약물치료를 기준으로 5.분 10분 안에 내담자의 뇌상태를 파악할려면 특수한 직관련을 발휘하려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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