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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부인데 남편한테 폭행당하고 하혈했어요

고민 조회수 : 15,605
작성일 : 2014-09-14 01:21:31
남편의 폭언과 폭력이 한두번이 아니었고 저는 끝까지 참아보려 했으나, 임신한 아내를 멍들도록 얼굴이며 팔이며 가격한 남편을 용서할 수 없네요. 진단서는 끊어뒀고 , 아마 이 인간이 곱게 저를 보내주지 않을테니 재판이혼 까지 생각중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 제가 낙태를 하면 저에게 남편이 이혼유책사유를 물을 것 같아요. 본인은 폭력의 가해자이니 재판시 유리하게 진행하려 분명 낙태건을 걸고 넘어질테죠.

제가 임신중에 폭행당해서 진단서를 받았는데, 그래도 저에게 유책사유가 있을까요?
답답하기만 하네요 ... 이런 지옥속에 새 생명을 낳는 것은 아이에게 미안해서 못하겠습니다.
IP : 1.252.xxx.69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민
    '14.9.14 1:31 AM (1.252.xxx.69)

    연애결혼인데, 그때는 폭력적인 모습은 단 한번도 없었어요.. 결혼한 지 하루만에 본색을 드러내더군요..
    3년간 참고 산 세월이 아깝습니다..
    새벽 3시에 부부 싸움 후에 시어머니에게 전화해서 미주알고주알 일러바치길래 ,그런 행동은 마마보이나 하는거라 했더니 바로 얼굴에 주먹질이더군요.
    이유야 어찌됐든 임산부를 때리다니, 자제력이라고는 없는, 부모가 되어서는 안될 남자라는 확신이 섭니다.

  • 2.
    '14.9.14 1:32 AM (203.226.xxx.231)

    여기서 연애결혼이세요? 이 질문이 왜 나와야 하며
    여기서 양쪽의 이야기를 다 들어봐야 아는 것인데 라는 말이 왜 나와야 하죠?

    만약 원글님이 남편한테 죽을 죄를 지었다면 신고해서 감방에 보내버리면 되지
    이렇게 패도 된다는 뜻이 아니죠
    임신한 아내를 폭행하는 건 그쪽 이야기를 들을 필요도 없다는 뜻입니다

  • 3. 어떤 이유에서라도
    '14.9.14 1:33 AM (182.215.xxx.8)

    임신중 아내를 폭행하다니요.
    그분과의 인연은 여기서 끝내세요.
    그리고 낙태라면 지금 몇개월인건지요..
    낙태가 가능한 시기인가요..
    아직 초기라면..... 그리고 이혼 유 물리를 떠나서
    아이 키울 자신이 없다면.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본인에게 불 리하더라도 초기라면 더 이상의 불행을 자초 하는것은 아니라고요..

    하지만 초기가 아니라면... 아이를 낳기로 하셨다면.
    남편과 이혼하시고도 잘 키우시길 바래요.
    아이를 위해서도 그런 애비는 없는게 낳아요.
    경제적인것만 좀 해결이 된다면 남편따윈 필요없 습니다.
    잘 해결 되시길..

  • 4.
    '14.9.14 1:35 AM (223.62.xxx.118)

    에효 일단 진단서부터 끊으시고요
    어느 프로그램에서 변호사가 그러는데
    이혼전에는 배우자의 재산에 대한 절도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더라구요 걱정마세요

  • 5. 고민
    '14.9.14 1:36 AM (1.252.xxx.69)

    병원 가봤더니 9-10주래요.. 이 정도면 초기라 다행이긴 하지요..
    남편은 아이 지우면 이혼할거라고 으름장을 놓던데, 저는 맞고는 못 살겠다고 대응하는 중이에요..
    제 인생 참 슬프네요ㅠㅠ

  • 6. 고민
    '14.9.14 1:41 AM (1.252.xxx.69)

    야심한 새벽에 어디 전화도 못하고.. 하긴 부끄러워서 누구한테 말도 못하지만요..
    삶이 고달프네요 ..... 답글 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위로가 되네요..

  • 7. 나 같으면
    '14.9.14 1:43 AM (223.62.xxx.8)

    내일 당장 애지우러 감
    애당초 애를 왜 가진거에요
    하루만에 본색 드러냈담서
    그러고도 애를 낳고 살고 싶던가요?

  • 8. 헐~
    '14.9.14 1:45 AM (182.221.xxx.59)

    임산부 폭행에 구타유발자 타령은 뭔가요??
    작샘은 또 뭔 소린지..댓글 황당합니다

  • 9. 고민
    '14.9.14 1:47 AM (175.223.xxx.143)

    처음엔 막말과 물건던지기 정도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정도가 심해지더니 이제 사람을 치더군요.
    저도 웬만하면 이혼 안하고 제가 맞춰주려 했는데, 임신한 사람도 때리는 것을 보니 확신이 서네요. 이제서야 ....
    그 동안 남편은 저에게 항상 다툼의 원인이 있고, 상대가 화나지 않도록 중간에 끊어주는 현명함이 없다며 비난했어요. 생각할수록 화납니다

  • 10. 헉.
    '14.9.14 1:49 AM (182.215.xxx.8)

    여기서 구타 유발자가 왜 나오나요..
    구타유발자면 임산부를 멍들게 패나요. ㅜㅠ

    님 정신바짝 차리세요.
    지금 님 인생 고달픈듯 하지만.
    지금 상태에서 더 불행해지느냐 아니냐의 갈림길에 있습니다.

    남의 인생 관여 할일 못되지만.
    아이 낳고도 저렇게 맞으면서 임신중 아내를 때리는 인간은 개만도 못한 인간입니다.
    만약 아이 낳고 바뀌거라는 미련은 절대 두지 마세요.
    정상적인 부부관계에서도 아이 육아 서로에게 스트레스 싸울일 많습니다.
    님 모든걸 참고 혼자 아이 키울 자신있나요.
    저런 남편 견뎌내며 내 아이는 바르게 잘 키워 낼수 있나요.
    아니면 저런 인간 하나 더 만들어서
    두 인간이 내 인생에서 들들 볶게 될수 있습니다.

    일단 저 인간하고의 관계는 끊으세요.
    님이 앞으로 어떤 고난과 폭력 폭행 으로부터 내 아이를 보호하고
    그리 살수 있나요

    아이를 낳든 안 낳든 그런 자신이 없다면 이혼 해야 합니다.

    참... 정말.... 어쩌나요.. ㅜㅠ.
    님 어떤길이든 당분간은 힘들수밖에 없어요. 맘 단단히 먹으세요.
    수중에 돈이 없으시다니.. 더 걱정 되네요. 친정에 도움은 못구하나요.
    윗분 말씀대로 이혼전 재산은 공동소유 아닌지요

  • 11. 폭언 평소
    '14.9.14 1:51 AM (58.143.xxx.178)

    뭐라 하던가요? 그대로 쫙 써보세요.
    임산부에게 폭력휘두는 남편임 폭언도
    그 수위가 어느 정도일지 상상되지만
    태어나는 아이도 유전자 어데 안가고
    그대로 빼닮아 평생 님 귀눈마음 힘들게 할
    수 있어요. 새출발 하세요. 남편 원래 그런종자다
    생각함 백퍼. 본인도 본인성격 입모두 자제안되는
    유형이라 보심 맞으니 맘 단단히 먹고
    움직이세요. 연예십년해도 님 안목 특출나지 않음
    착한사람이다 착각할 수 있어요.
    통장에서 돈 빼서 병원에라도 입원하세요.
    진단서도 받아두시고 아니 지금 112신고해 경찰
    확인시키고 고소하세요. 이혼진행시키시고요.

  • 12. 새벽에도 집주변
    '14.9.14 1:55 AM (58.143.xxx.178)

    순찰하는 112 근처에 다 있어요.
    날밝아 움직이지 마시고 즉각 움직이세요.
    원래 때린놈들이 더 말많은거 아세요?
    군대내 폭력만 봐도 밝고 멀쩡한 사람을
    내성적이었느니 관심사병
    정신병 운운 피해자에게 책임 떠넘기잖아요.

  • 13. 이건뭐
    '14.9.14 1:55 AM (125.186.xxx.25)

    진짜

    그어떤욕도 아까운

    개쓰레기중의 갑이네요~!!


    그냥 끝내세요

    진짜 똥을밟아도 어떻게 저딴놈을 밟았을까

    저런인간류들 100퍼센트
    울고불고 무마된다해도 그 근성 못고쳐요

    이담에 지 열받으면
    신생아도 때릴놈들이죠

    애저녁에 끝내세요 !

    지금 못끝내면 님인생 어찌살지 눈에
    훤히 보입니다


    어떻게 임신부를 때릴수가 있죠?
    대체 어떻게 자란놈이길래 !!

  • 14. 고민
    '14.9.14 1:59 AM (175.223.xxx.143)

    남편의 막말은 여기 차마 적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심지어 자기 부모에게도 패륜스러운 막말을 쏟아내고 며칠후에 스리슬쩍 화해하는 기괴한 가족이더군요. 인연 끊는다는 말이 예사고..
    저한테는 머리에 똥만 찬 된장녀라느니 , 니 애비 대가리를 어쩐다느니.. 휴..끔찍해서 못 적습니다.
    평소에는 가사일 도와주고 여기저기 안마해주고 어찌나 싹싹한지 몰라요. 그치만 폭발하면 짐승이라는 표현도 아까운 인간입니다

  • 15. ?????
    '14.9.14 2:00 AM (175.182.xxx.106)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지금 이혼 결심이 확실하게 서신건가요?
    원글님 댓글에
    남편은 낙태하면 이혼한다 으름장 놓고,원글님은 맞고는 못산다하고 대응하신다는데...
    이것만 보면
    남편이 앞으로 절대 폭력은 안쓰겠다.하고 맹세하고 지킨다면
    이혼은 안하겠다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변호사 만나셔서 원글님께 최대한 유리한 방법을 찾아보세요.
    임신한 여자 때리는 남자는 더 생각할 것도 없지요.

  • 16. 그럼진짜 모습은
    '14.9.14 2:03 AM (58.143.xxx.178)

    짐승인겁니다.
    내다 버리세요. 지금 112부르시고 움직이세요.
    최소한의 인생출혈 각오하시고 강단있게 움직여야
    늪에서 빠져나옵니다.
    인내하고 같이할 가치없는거 맞잖아요.
    평소 잘해주던거 생각지 마세요. 짐승이 본모습인거고
    자기부모에게 대하는 모습이 트루예요.

  • 17. 대다수
    '14.9.14 2:05 AM (125.186.xxx.25)

    대다수폭력남편들요

    때리고난 다음날
    꽃다발에 선물들고와서
    눈물호소에
    밤에 특급서비스 (?) 해주고
    부인마음 풀어주는 인간들 천지죠
    세상 그리도 다정한 남편들이없죠

    그러다 또 지승질 거드리면 폭발하고
    개로 변해서
    부인 또 폭행 ㅡㅡㅡ

    그러다 또 눈물의사과 ㅡㅡㅡ 황홀섹스 ㅡㅡ.
    그러다 또 폭행

    서서히 부인들 길들어지고
    폭력에길들어지면 대책도 없고
    평생 그렇게 비참한인생으로 사는거죠

    지팔자 지가만들면서 ...

    가정폭력관련 CF나 공익광고 찾아보세요

    소름끼쳐요

    가사일도와주고 안마해주고도 안때리고
    폭언안퍼붓는 남자들 얼마든지 깔렸어요

    님남편 제가보기엔 진심 다중인격자 같아요

  • 18. 설마
    '14.9.14 2:06 AM (58.143.xxx.178)

    남편은 낙태하면 이혼한다 으름장 놓고 이부분을
    사랑해서 하는 말이라 착각하시는건 아니시겠죠?

  • 19. ㅇㅇ
    '14.9.14 2:06 AM (76.167.xxx.40)

    엠팍 남자회원들이 한결같이 말하듯이 마누라 때리는 남편에겐 이혼 외엔 방법이 없는 듯 한데 뱃속의 아기가 정말 문제네요. 그지같은 낙태금지법이란 소리가 저절로 나와요.

    하루 빨리 전문 변호사나 가정문제 상담소의 자문을 구하셔서 전문가 견해를 들으셔야할 듯.

  • 20. ......
    '14.9.14 2:08 AM (117.111.xxx.67)

    님 지금 신고하고 몸을 피하셔야하는거 아닌지..
    무섭네요 막말수준이 정도가 지나쳐요

  • 21. ..
    '14.9.14 2:09 AM (219.254.xxx.213)

    이혼은 당연한거고
    저라면 맞은 즉시 경찰 부를겁니다
    진짜 쓰레기네요

  • 22. 고민
    '14.9.14 2:11 AM (1.252.xxx.69)

    저도 이혼 결심은 섰으나, 아직 남편한테 통보하지는 않은 상황이에요. 분명 제 손에 합의금 쥐어주며 곱게 보내줄 인간이 아니거든요. 시기를 보는 중이에요. 변호사 상담도 할 겸요.
    시아버지가 시어머니를 상습적으로 구타해왔고, 자식들도 폭력을 당하기도 했다니 이건 답이 뻔하지 않나요..
    최소한의 인생출혈은 각오하라는 말씀, 와닿네요..

  • 23. ᆢ상담해도 증거만 있음 됨
    '14.9.14 2:20 AM (58.143.xxx.178)

    여러건 필요없어요. 지금 임산부 폭행건으로 끝내세요더 가봤자 못볼꼴만 봅니다. 딸 준 장인머리를 어쩐다구요?나중 아이크면 아이머리 뿌신다고 할거예요.걍 혼자 살아야 하는 남자이고 부모자질 전혀 아니예요. 경찰서 112차타고
    가셔서 핸펀으로 전화해 그동안 폭언폭력한거 조근조근
    얘기하고 시인하는거 녹취하세요. 상담보다도 이게 먼저예요.

  • 24. ᆢ상담해도 증거만 있음 됨
    '14.9.14 2:22 AM (58.143.xxx.178)

    핸펀으로 신고 밖에서 경찰차 혼자타고
    가세요. 그러고 녹취 나중 남편 따로 오게함 될듯

  • 25. 고민
    '14.9.14 2:25 AM (1.252.xxx.69)

    네.. 이번 폭행 사건 하나로 그 간의 어리석은 미련들이 한번에 정리되네요..
    남편 말로는 상해를 입힐 생각은 없었다, 니가 먼저 나를 할퀴어서 내가 널 때린거다 라는 웃기지도 않는 소릴 하네요. 지가 내 목을 조르니까 제 저항 도중 긁힌걸 가지고..
    저희 친정아버지 욕한건 천만다행으로 핸드폰 녹음이 돼있어요.

  • 26. 가정법원 홈피들어가심
    '14.9.14 2:36 AM (58.143.xxx.178)

    전자소송있어요. 그거 이용하시고 증거확실함 되어요.
    법원 직접 가지않아도 인터넷접수 가능
    이혼 위자료 같이 진행하세요. 넉넉하심 변호사 쓰시고
    어려우심 경찰신고후 법률구조공단 변호사도움
    받아도 되구요. 구조공단 전화132번

  • 27. 고민
    '14.9.14 2:54 AM (1.252.xxx.69)

    전자소송도 있군요... 도움되는 정보 감사드려요.. 바쁜 월요일을 보내야 할 것 같네요.

  • 28. ///
    '14.9.14 3:11 AM (211.202.xxx.13)

    이런 사람은... 아이 낳으면 그 아이를 빌미로 끈을 놓치 않습니다.
    낳아서 님이 키워도 발목이고
    그 사람에게 줘도 발목입니다.
    사람을 폭력을 써서 제압하는 게 목적이기 때문에 님을 엮을 '수단'인 아이가 존재하게 되면...
    님 인생은 그 남자에게 벗어나기 힘들 겁니다.
    아이문제는 친정부모님과 의논하세요.

  • 29. ㅇㅇ
    '14.9.14 5:47 AM (175.197.xxx.129)

    윗분 말씀대로 남편은 아이가 있으면 그 아이를 이용해서 님한테 올가미를 씌울것 같네요. 님이 평생 자신한테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정말 무섭네요.
    폭력을 행사할수 있는 좋은 먹이감을 잡아놨는데 쉽게 놓아줄리가 없죠.
    무슨 일이 있어도 남편으로부터 빠져나와야만 겠네요.

  • 30. ...
    '14.9.14 7:24 AM (119.69.xxx.144)

    남편에게 아이는 아내발목잡는 도구입니다.
    유산은..하셔야겠지만 병원잘찾아보시고요,혹시 폭행당한지며칠안되셨다면 남편폭행에 의한 자연유산쪽으로 의사샘과말을 맞춰달라고 부탁을 해보심이 어떨까요?
    애 낳으면 아무리 친권이나양육권 을 님이 챙기더라도 낭ㅅ편의 면접교섭권까지막긴 어렵고 남편분은 애를 볼모답고 님을 괴롭힐것같아서요.

  • 31. 나거티브
    '14.9.14 7:26 AM (175.223.xxx.112)

    뭐하러 월요일까지 기다려요. 여성긴급전화 1366으로 전화하세요.
    전화만 하지 말고 가서 상담도 하고, 쉼터 연계 가능하면 쉼터로 가세요. 이혼상담도 어느 정도는 가능할거예요.
    폭력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데 그집에서 남편과 살면서 시기 조정해서 이혼이 되겠어요? 안정을 취해야할 임신 초기의 아내를 하혈을 할 정도로 때리는 남편이면 한시라도 빨리 탈출하세요.
    남편이나 그 집안 하는 걸로 봐서는 합의 이혼은 못할 것 같고, 얼른 움직이셔서 가정폭력으로 이혼하세요.

  • 32. 사람 아님
    '14.9.14 9:25 AM (112.152.xxx.52)

    버리세요

  • 33. 이제
    '14.9.14 11:14 AM (203.226.xxx.25)

    넘어간다면평생 이혼못합니다.낙태하세요

  • 34. 남편에게 죽임까지 당하는 여자 엄청 많습니다.
    '14.9.14 11:24 AM (175.195.xxx.86)

    임신중인데 폭력? 단 0.000000001퍼센트도 동정의 여지없습니다.
    시간보내지 마시고 1366으로 바로 폭력신고후 쉼터에서 모든 후속조치 취하세요.

    윗댓글님들 말씀이 모두 사실이고 맞습니다. 절대 그어떤 여지도 두지마세요.
    폭력은 단 한차례도 용납해선 안됩니다.

  • 35. 아휴..ㅠ
    '14.9.14 12:15 PM (210.221.xxx.178)

    원글님 제목보고 넘 놀랬어요..ㅠ 맞아서 하혈까지 했다니 이런 나쁜 남편*
    임산부를 그리 때리는 사람은 인생을 함께할 자격이 없다 생각들어요.
    재판까지 염두에 두셨다니 변호사나 아님 법률구조공단에 자문을 구해보세요.
    원글님, 위로드려요 힘내십시요~^^

  • 36. ....
    '14.9.14 12:16 PM (59.0.xxx.217)

    태어 날 아이 인생도 불쌍하네요.

    저런 막나니가 결혼은 왜 한 건지...

  • 37. ???
    '14.9.14 1:28 PM (121.168.xxx.173)

    월요일까지 기다리신다는 거보니 아직 여유가 있으신가 보네요
    지금 당장 112신고 하시고 윗분들이 알려주신 것처럼 경찰차 타고 파출소 가서 진술 하세요
    1366여성의 전화에 전화하면 폭행진단까지 떼주는 곳까지 다 연결해 줄겁니다.
    어차피 그 놈하고 결혼생활 유지할수는 없잖아요 결심 서셨으면 빨리 움직이세요 몸 아직 멀쩡하실때

  • 38. ㅠ.ㅠ
    '14.9.14 2:01 PM (125.176.xxx.144)

    평범한 가정이라도 사는게 원체 빡빡하니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면 갑갑합니다. 아이를 위해 아이를 지운다는게 모순일지 모르겠지만 그리 하시는게 덜 후회할 선택 같습니다.

  • 39. ㅇㅇ
    '14.9.14 3:17 PM (175.195.xxx.200)

    이혼하시는게 답이네요
    저희 시누도 남편의 폭력이 후에 아이들폭력으로 이어져서 이혼했어요
    그런데 아이가 어려서부터 맞고커서 지금 고등학생인데 속썩이는게 말도 못해요

    일단 무조건 이혼하세요. 지금 안하시면 나중에 엄청난 고통이 더 기다리고 있어요

  • 40. 82
    '14.9.14 3:22 PM (119.71.xxx.209)

    노파심에 댓글 답니다.
    지금 해결하지않으면 두고두고 후회하실거고..
    그 해결이라는 게 남편과의 인연은 물론 연결되는 모든 것들과의 절단입니다.
    행여 측은지심이라든지..등등 감정의 잔여물까지도~~~
    도덕적인 거...양심적인 거...등등은 잠시 접어두시고
    미래의 님만을 생각하시길...

  • 41. 원글님
    '14.9.14 4:25 PM (14.52.xxx.59)

    지금 유책사유니 뭐니
    재산분할 같은데 미련 두지 마시구요
    소송부터 빨리 거시고,변호사 도움받아서 남편 동의없이 낙태할수 있나 알아보세요
    재산이니 책임소재 공방하다가 시간끌면 5개월 넘어가고 그러면 낙태가 어려워집니다
    정말 안 살 생각이면 님 몸 하나 온전히 빠져나오는걸로도 만족하셔야 해요
    시간끌다가 이혼도 안되고 아이도 태어나버리면 님 인생 다 망가집니다
    욕심 버리시고 소송하세요

  • 42. 찬란해
    '14.9.14 7:53 PM (175.117.xxx.53)

    으이잉..ㅗㅡㅍ




    타고난 성격이 잔인하고 포악한 사람 같네요.임신한 아내를 때릴 수 있는 남편..더 볼 거 없어요.애가 태어나면 그 애도 팹니다.

  • 43. ㅇㅇ
    '14.9.14 9:58 PM (175.197.xxx.129)

    아버지를 엄마를 패는 가정에서 자란 남자가 결혼하면 자기 마누라를 패는 사람이 많다고 그러잖아요.
    그런 유전자가 되물림된게 아닌가 싶더군요.
    그런 유전자를 갖고 있는 사람은 아무리 환경이 달라져도 또는 본인이 자기 아버지를 닮지 않으리라 맹세해도 어쩔수 없이 그런 행동이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잘 생각해보시고 천성으로 타고난 사람이면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무조건 이혼하는게 그나마 나머지 인생을 구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 44. ...
    '14.9.14 10:08 PM (182.212.xxx.253)

    이보세요
    원글님 지금 무슨말을 하는 것인지... 아이의 인생을 생각해야죠 이혼에 분리해 질것을 생각합니까?? 어려운일을 겪고있지만 생명은 도구가 아닙니다.

  • 45. ll
    '14.9.14 10:42 PM (218.50.xxx.73)

    사람도 아니네요,,

  • 46. . .
    '14.9.14 11:41 PM (1.231.xxx.160)

    이것보다 더한집에서 자랐어요. 나중엔 어머니 실신하고 돌아가실뻔했어요. 증거수집하시고 지금이정도로 맞은거 바로경찰고발하세요 감옥보낼수있어요 그리고 녹음이나 맞은사진 신고 다 기록하시고 유능한변호사나 법률구조공단통해서 꼭 이혼소송하시고 접근금지명령받구요. 어머니는 가스총도사두셨어요 쉼터에계셨구요. 신고해서 감옥보내세요.. 아이는. . . ㅜㅠ어휴. . 속상합니다. 지금도 아버지는연락와서 다 죽인다고그러시네요..

  • 47. . .
    '14.9.14 11:42 PM (1.231.xxx.160)

    경찰신고하고 쉼터가계세요형사고발해서 감옥넣으세요 진단서 사진 집싸운흔적 다찍으세요

  • 48. 그런 남자
    '14.9.15 12:05 AM (125.135.xxx.60)

    어쩌면 그리 똑같은지 그런 남자 가까이 있어요
    아내가 온갖 비위 맞추고 해도 소용없어요
    말도 안되는 이유를 만들어서 때리니까 맞는것도 창피하고 분한데 억울하기까지 해요
    이제 오십줄에 아들 둘인데
    아들들도 장가갈 나이고 여친도 있어요
    자기 아버지행동에 동조하는 편이에요.
    장가 가서 여자가 만만하면 자기 아버지처럼 때리고 살려는지....
    때리는 남자는 완전 행복해 보여요
    자기 집에서는 자기 말이 법이고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사니까요.
    왜 그렇게 사는지 그집 아줌마 보면서 사람이 사는 방법은 다양하구나 했어요
    아무리 도와주려고 해도 결국 스스로 의지가 없으면 안되고 도와주려고 한 사람만 폭력의 피해를 입고 자기 남편과 한편되어서 행동해요.
    그러니까 맞고 살겠죠.
    원글님도 단호하게 행동하세요
    폭력남들 특징이 용서를 빌때는 진심처럼 느껴지는데 시간 지나면 용서를 빌때의 괴심함까지 더해져서
    폭력의 수위가 높아지고
    세월가고 나이들면 용서 비는 단계도 없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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