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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영선 대표는 왜 달라진 걸까요?

어리둥절 조회수 : 4,478
작성일 : 2014-09-13 16:09:17
달라진 것인지 원래 그랬던 것인지 지금으로선 혼란스럽지만
애당초 박영선하면 이미지도 굉장히 좋았고 개혁적이고 투쟁성도 강했기 때문에
인기도 많았고 기대가 컸었던 사람인데
왜 대표가 되고 나서 예상을 벗어나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걸까요?
한때 82에서도 여성 대통령 감이라고 칭찬이 자자했었는데
어째서 저러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지 정말 이해가 안 갑니다.
이렇게 이미지가 180도 달라지면서 추락하는 정치인은 최근에 못 본 것 같아요.
IP : 121.171.xxx.8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14.9.13 4:12 PM (211.36.xxx.58) - 삭제된댓글

    저랬는데 대중이 그녀를 과대 판단하고 있었던게 아닐까 싶어요.
    사람이 하루 아침에 변하거나 하진 안잖아요

  • 2. js
    '14.9.13 4:19 PM (180.227.xxx.87)

    원래 그랬죠. 시간되시면 박원순과의 서울시장 토론회 한번 보세요. 속터집니다. 한나라당에서 사용하는 논리로 박시장을 공격하는데 그냥 자리만 탐내는 욕심쟁이 아줌마일 뿐입니다. 자기 앞길에 유리하다싶으면 얼른 투쟁적으로 변했다가도 정작 필요한 때에는 숨어버리는. 대표적 피해자가 정봉주 전 의원이었구요.

  • 3. ...
    '14.9.13 4:21 PM (112.155.xxx.92)

    그 바닥이 어떤 바닥인데요. 정말 단 한명의 리더가 모든 것을 다 바꿀 수 있다 믿는 민중들이 어리석은 거죠. 큰 기대도 말고 큰 실망도 말고 새누리당만 이기자, 이거 하나만 믿고 일희일비 하지 않고 갑니다. 봐봐요 그리 당해놓고도 또 니 탓이네 네 탓이네 분열하고 저 쪽편에 좋을 일만하고 뭐 하나 달라진게 없고 달라지지도 않을거에요.

  • 4. 우유좋아
    '14.9.13 4:35 PM (115.143.xxx.152)

    방송사 시절, 노조파업 시작전에 가장 투쟁적으로 열올리고 나서서 규탄하더니만 막상 파업시작하고 노사갈등 시작하니 방송사측에 먼저 붙어서 노조를 회유했다고하죠.
    예전부터 그런사람이라드군요.

  • 5. 달라진게 아니고
    '14.9.13 4:36 PM (59.7.xxx.44)

    원래 그런거겠죠...
    사람 원래 잘 안변하잖아요

  • 6. 달님 상왕.
    '14.9.13 4:41 PM (46.165.xxx.211)

    달님 상왕이 워낙에 변덕이 심하셔서.
    달님 상왕의 인형들이 힘들답니다.

    문제는.
    달님 상왕이 직접 나서서 일하실 능력은 안되기에 음지에서 인형들 내세워서 일을 처리하다 잘되면 달님 상왕세력들 덕이고, 일이 잘못되면 인형들에게 책임 떠넘기면 되고.
    그러니 잘될리가 있겠어요.

    달님 상왕 전하께서 일관성을 가져야 인형들도 연기하기 쉬울건데요.

  • 7. ...
    '14.9.13 4:42 PM (39.7.xxx.31)

    이름 알려진 유명인 중에 표리부동 이중인격 아닌 사람이 드물걸요
    정치인이든 연예인이든.
    보여지는 모습이 다가 아니니까요
    갑자기 변한게 아니라 원래 그런 모습이 있었던 것인데
    대중의 기대와 욕심은 그걸 보지 못하고 열광했던 것이겠죠
    욕심을 내려놔야 사람이 제대로 보일 것이라고 생각되요
    과대포장되는 유명인들 너무 많잖아요
    막상 가까이 대하고 겪어보면 실체 드러나고 다른 사람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거 같아요. 섣부른 환상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바라보는게 제대로 사람 보는 거겠죠.

  • 8. 어리둥절
    '14.9.13 5:25 PM (121.171.xxx.87)

    46.165 이건 도대체 어디에 있는 아이피야? 한국이여 외국이여?
    내 글에 이딴 댓글이 붙다니 재수 없네...

  • 9. 박영선 자체 문제라기 보다
    '14.9.13 5:27 PM (46.103.xxx.24)

    손발 묶어놓고 흔드는데 견딜 방법 있나요. 낡은 배에 사공이 몇인가요. 혁신은 개풀 계파싸움에 바빠 죽죠. 저긴 누가 가도 병신 소리 들을걸요.
    박영선도 그래서 처음에 맡기 싫다 하다가 맘 돌렸다는데 그래도 실권 좀 받을줄 알았겠죠. 그래서 협상안 본인 판단으로 확 질렀다가, 망테크 탔는데, 내부에서도 팽시켰고요.
    정청래 협상직후 박영선 이해한다는 식 트윗 올렸다. 그후 공격 받으니 태도 싹 바뀌었죠. 이상돈 관련해서는 박영선 퇴진 단식한다 어쩌고 하는거 보며, 진짜 소리내 웃었네요.
    박퇴진 단식인데 박근혜가 아니라 박영선이라니. 쟤네들은 같은편 대할때만 야당의 야성이 발휘되네요. ㅋㅋ
    맘 접었어요. 개꼬리 3년 묻어도 개꼬리. 민주당은 답이 없더군요. 평생 1야당이 목표. ㅋ

  • 10. ....
    '14.9.13 5:39 PM (14.53.xxx.207)

    원글님 46은 건너뛰세요.
    파파이스에서 김어준이 그러던데.. 높은자리에 오르는 정치인들은 메시아 콤플렉스에 다 걸린다고..
    맞는 말인가봐요 정말.

  • 11. 손발묶어 놓았어도
    '14.9.13 5:42 PM (124.50.xxx.131)

    스스로 푸느것도 리더의 역할입니다. 소통이 부족한게 보여요. 독단적으로 판단학소 덜컥 이완구 손
    들어준거..최대의 실책입니다.이완구는 김무성과 대립각 세우고 대권경선에 나설 의도가 있는
    친박계입니다. 대단히 정치적인 능구렁이인데, 번번히 말려드니 그 속을 알수가 없어요.
    누구 말대로 여권에 협박을 당한거 아니면 저럴수가 없는데,
    시시때때로 태도가 돌변하는게 신뢰를 상실한게 가장 큰 문젭니다.
    원내대표도 못미덥고 한마디로 겉으로만 큰소리로 악악대다가 일대일로 만나면 꼬리내리는
    목소리만 큰 쌈 닥 아줌마 같아요.

  • 12. 개인적으로
    '14.9.13 6:06 PM (46.103.xxx.24)

    박영선 옹호하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예전 세월호 협상때도 욕 뒤비지게 했고요.
    박영선도 나름대로 욕심 있을테고 전격 협상해서 당권 잡겠다 생각도 있었겠죠. 그래서 성급하게 행동하고 된통 맞은 상황일테고요. 그렇지만 지금 상황보면 모든 욕은 박영선 혼자 뒤집어 쓰고 있지않나요?
    미치지 않은이상 저 협상 박영선이 단독으로 준비하지는 않았을겁니다. 최소한 일부와는 이야기 하고 협의된 상황이겠죠.
    게다가 지금 상황보면 내외적으로 병신 취급인데, 한번 병신 이미지 박히면 그거 극복하기 힘들어요. 이상돈건만 해도 박영선이 다 뒤집어 쓰고 있고 결국 이상돈 안경환 둘다 거절하는 바람에 꼴 더 우습게 되버렸죠. 이 상황에서 스스로 푸는 것도 리더 역할이라고 박영선에게 미룬다면 나중에 다른 정치인 그 자리 올라가도 똑같은 잣대로 비판 받을겁니다.
    밀어주지도 않고 너 혼자 헤쳐나가야 한다. 그게 리더라고 하면 그 자리 누가 갈까요. 잘하는것 같지만 결국 제 살 깎아 먹고 있는거죠.

  • 13. 222223
    '14.9.13 6:09 PM (223.62.xxx.54)

    이름 알려진 유명인 중에 표리부동 이중인격 아닌 사람이 드물걸요
    정치인이든 연예인이든.
    보여지는 모습이 다가 아니니까요
    갑자기 변한게 아니라 원래 그런 모습이 있었던 것인데
    대중의 기대와 욕심은 그걸 보지 못하고 열광했던 것이겠죠
    욕심을 내려놔야 사람이 제대로 보일 것이라고 생각되요
    과대포장되는 유명인들 너무 많잖아요
    막상 가까이 대하고 겪어보면 실체 드러나고 다른 사람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거 같아요. 섣부른 환상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바라보는게 제대로 사람 보는 거겠죠.
    22222222222222222
    3333333

  • 14. dlqjs
    '14.9.13 6:19 PM (124.50.xxx.131)

    이상돈건은 몇몇에게 넘지시 건넸는데, 명확하게 소통된거 같지 않고요.
    말하고 답하는 사람이 각자 다른생각으로 얘기했는데,
    서로한테 책임지우는 자세로 변했어요.문재인의원도 아니면 아니다라고 똑바로 했어야 하는데,
    그분의 화법이 좀 점잖다보니 애매하게 된거 같아요.

    그런데..세월호 특별법은 정말 기자들 있을때랑 다르게 둘이 비공개로 들어가서 한시간만에
    확 다른거였어요.관련의원들조차 벙쪄서 전혀 몰랐다고 했고요.
    판단미스인지 돌변한것인지 모르지만,정치적으로 해결할려고 하는것도 아니고
    참 얻어오는것도 없이 이완구한테 끌려다니기만 했어요.
    거기에 두번째로 합의안이라고한것보면.. 정말 답없는 사람임은 분명합니다.
    신뢰를 할수가 없어요. 세누리가 저렇게 온갖 세금인상에 일베애들조차 벙쪄서
    댓글들이 벽퍼 반 새누리인데도 야당이 오합지졸 흩어져 있으니 정권에 화난 국민들이
    기댈데가 없어요.대변인이라고 하는 반박도 너무 무르고 ..말만 그렇제 막상 대여공세,수권의지도 없어 보이는게 가장 큰 문젭니다.

    앞으로 2년 가까이 선거가 없으니 정권이 하고싶은대로 막나가면 철저히 견제하고 막아내야
    하는데,한마디 지를고 국민들 눈치만 봐요.죽음을 불사르고 반여권을 아우르는 자세로
    똘똘뭉쳐 이길력로 악착같이 싸워야 하는데, 웬 내집토끼도 못지키면서 남의 토끼까지 넘볼려고
    보수까지 아우를 려하니 힘에 부치고 죽도 밥도 안되는 겁니다.
    전략,전술도 없고 계파간에 다들 제각각...
    새정연 의원들..도 다 죽일 놈들이에요. 밥그릇 지키기만 할려고하는...
    그놈이 그놈이다란말이 딱!!!욕먹을 짓이지만 박그네 말에 파르르 떨며 전체가 호위병 노릇 자처하는건
    본받을 자세입니다.고노무현 대통령때는 대통령에 대한 화살은 독화살이었고 이명박,야권,보수찌라시에는
    무서워 설설기었던 민주당 찌꺼기들은 걸러내야 합니다.
    정말 새누리가 정권이 박그네가 정말 나라 말아 먹을거 같아서 그거 좀 막아내고 괜찮은
    정치하라고 밀어주고 싶은 집단이 없는게 더 슬픕니다.
    문재인도 안철수도 박영선도...박그네만큼은 아니지만,답답합니다.
    판세를 못읽는 부분이....

  • 15. 윗분 말씀 공감
    '14.9.13 6:36 PM (46.103.xxx.24)

    지난 대선부터 세월호까지 야당이 보여준건 딱 무능 그 자체였죠.
    안철수도 새로 시작하는 부담감보다 민주당 합당으로 좀 더 쉬운길 가려고 하다 서리 맞은거고,
    민주당은 바뀔 생각도 없이 그냥 산소호흡기 좀 달았다가 좀 살만해지니 이젠 내 밥그릇이 먼저다 난리치다. 지금 이꼬라지가 되버린것 같아요. 게다가 동시에 몸들은 또 더럽게 사려요.
    지지자들도 한몫했죠. 서로 판갈라서 싸우는것 까진 좋은데, 좀만 의견 다르면 무조건 일베충에 알바 취급하며 멀찍히 구경하는 사람까지 질리게 해서 정치글은 클릭도 하기 싫게 만들고, 노인비하에, 경상도 욕하는 지역감정글 올라와도 은근히 사실 맞아요 하길 부추기질 않나.
    그냥 다들 합작으로 말아먹은거 맞아요.
    판세 못 읽는것 보다 멍청하다는게 더 옳은것 같네요. 그 멍청이 욕심으로 흐려진 멍청이라서 더 짜증나고 갑갑하고요.
    전 그냥 이젠 정치 예전처럼 열내면서 보지 않으려고요. 정치인들끼리는 여당야당 개싸움 하면서도 사석에선 호형호제 하면서 사이좋게 술마시러 다닌다잖아요. 결국은 걱정하며 속타하는 사람들만 바보라는 생각이 듭니다.

  • 16. 격하게
    '14.9.13 10:36 PM (175.208.xxx.91)

    윗분말씀 동감님의 글에 격하게 동감합니다.
    질리게 하는 지지자들 무조건 알바 취급하고 일베충 취급에
    수준이 떨어져도 너무 떨어지는 떨거지들만 갖다 놓은건지
    자기팔만 신나게 흔들며 목소리만 크게 내고 있으니 누가 지지할까요.
    박영선은 예전에 원래 그런사람인건 알았어요.
    뭘 기대들 하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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