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웩슬러 검사 후

고민... 조회수 : 11,664
작성일 : 2014-09-13 09:38:24
아이가 산만한듯해서 대학병원 웩슬러4 검사했는데...87... 완전 충격받았어요.
초4 아들인데... 어렵다고 생각되는 건 중도 포기해서 점수 획득에 실패가 많다고 써있긴해요.

조금만 낮아도 경계성 지능인데... 갑자기 아이가 머리가 나쁘다고 생각하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남편은 생활하는데 불편함없으니 신경쓰지 말라고 하는데...

당장 겨울방학에 해외연수 가려고 했는데... 가서 뭐하나 생각도 들어요.

초4 담임상담때 영재성이 있다는 말을 들어서 더더욱 충격이에요.

학원 안다니고 혼자 시험하루전 공부해서 전과목  90-100점 바이올린 전공얘기 들을정도로 잘해 스즈키 전곡 다 외워 8권 끝내고 곡 들어가고

피아노 초견 빠르고  콩쿨나가 상받고 한자경시 금상 두번 받아쓰기 전날 한번 쓱 써보고 100점...구몬수학 6학년과정하고있고...

애가 하기 싫은건 절대 안하고 칸 채우기 없음 없음 쓰고,,,낙서 하고... 그런성향이긴한데...

단순 기능공이나 해야하나부터... 영어 연수도 효과 없을거 같기도 하고 갑자기 모든 기대수준이 확 낮아지네요.
IP : 119.70.xxx.23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13 9:51 AM (223.62.xxx.180)

    그정도 학습능력이면 웩슬러검사가 잘못나온거같아요.
    선생님은 뭐라시던가요?
    수치만 보지마시고 결과지를 잘 살펴보세요.
    불안이심하거나 정서적인 문제로 제대로 수행이안되었을수도있고.... 잠재지능은 높을거예요.

    보모가 먼저 포기하면 아이가 눈치채요...

  • 2. 지능도 바뀌어요.
    '14.9.13 9:56 AM (211.36.xxx.37)

    일단 검사에 성실히 응하지 않으면 정확도가 낮구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정서적 문제가 있는 경우에 지능이 떨어지게 돼요.
    산만해서 검사를 받았다고 하시니 아이에게 다른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싶네요.
    상담을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3. 희망
    '14.9.13 10:00 AM (110.70.xxx.135)

    아이 검사가 잘못 된겁니다
    검사자와 아이가 서로 상호작용과 반응이 안 맞으면 영재들이 특히
    상대방이 맘에 안들거나 테스트 당하는 것에 거부감이 들면 검사자가
    유념해서 질문방식을 바꾸도록 되어있는데 검사자가
    감정적으로 나오거나 웩슬러에 대한 이해도가 낮거나
    역량이 부족하거나 영재적 특성이나 기질에 대해 무지할때
    엉뚱한 결과를 산출합니다
    다음의 이든센타라는 영재부모들의 커뮤니티 카페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영재아를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멘토로
    지형범씨가 검사 직접해줍니다
    그곳에 가면 유사한 아이들과 사례에 관한글도 읽고 배울수 있습니다
    상담글도 받아볼수 있고요 비상업적 모임이니 안심힌고 도움받아보세요

  • 4. 고민
    '14.9.13 10:00 AM (119.70.xxx.232)

    대학병원 특진이라 말씀은 짧으셨고 그래도 정상범위라고...산만한거 같아서 갔는데 adhd아니고 특별히 이상한점은 없데요. 불안감이 있다고하고 ... 놀이치료 같은거 해주면 아이 맘이 편할거래요.

  • 5. 희망
    '14.9.13 10:06 AM (110.70.xxx.135)

    http://cafe.daum.net/eden-center 입니다
    놀이치료 하지 않기를 권합니다
    검사 잘못 나온거고 대학병원에서도
    의사가 검사 안하고 대행합니다
    놀이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이 아닌데도 비싼 치료 권하는 곳 많구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돈만 버리고 심리적으로 아이와 부모가
    상심만 커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발달 장애나 자폐 adhd 아니면 놀이치료는 병원에 기부하는겁니다

  • 6. ....
    '14.9.13 10:07 AM (124.49.xxx.100)

    아무리 영재러도 본인이 문제 열심히 안풀면 점수 안나오죠

  • 7. 고민
    '14.9.13 10:12 AM (203.226.xxx.108)

    소항목에 아예 점수가 없는 항목도 있어요. 5점도 있고...대학병원이라 틀릴리가 없다고 절망했는데 그래도 아닐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희망적이네요.

  • 8. ㄴㄷ
    '14.9.13 10:12 AM (110.70.xxx.36)

    헉,제보기엔 지능이 엄청 높은데요?
    저도 좀 저런스타일
    몰아쳐해요

    중요한건 성실성.인내심이 없어요.
    그래서 더 좋은결과가 안나오네요
    그부분을 알아보셔야겠네요

    지능문젠 걱정안하셔도 좋을듯

  • 9. 희망
    '14.9.13 10:13 AM (110.70.xxx.135)

    영재적 특성과 기질이 있는데 아이들이 조금 산만하고
    에너제틱하거나 바이탈이 높습니다
    집중력이닌 몰입도도 있어서 필 꽂히면 그것만 하려고 합니다
    신체적으로 신경도 예민하여 과민하여 옷솔기도 매우 불편해하고요
    도덕적 감수성도 높아서 다른 아이들 행동과 교사에 관해서도
    비판적이고 혼자 마음 앓이 하다가 우울감도 깊이 경험합니다
    이외에도 여러 특징이 공통적으로 나타납니다
    궁금한것은 그 카페에 가입해서 공부해보세요
    영재교육백서 초고도 영재와 미성취 영재도 구입해서 읽어보세요

  • 10.
    '14.9.13 10:18 AM (112.152.xxx.173)

    저런게 영재적 특성이나 기질인가요..
    성적 중위정도인 울아이도 하나에 꽂히면 그거만 하려하고
    에너지는 넘치고 옷솔기등에 예민해서 안입는옷많고
    그냥 보통 애들 다 그러는줄 알았는데...
    영재하곤 아무상관도 없어요

  • 11. ...
    '14.9.13 10:27 AM (58.141.xxx.102)

    저도 아이가 산만한것 같아서 초3때 개인병원가서 검사한 적 있어요. 평소 집중력이 떨어지고 언어구사력이 또래에 비해 부족한 것 같아서 조용한 adhd 를 의심했거든요.
    지능검사랑 집중력검사 심리 검사등등 세시간 넘게 걸렸던 거 같아요. 저학년이 받기엔 좀 힘들겠다 싶었어요.
    저희 아이는 불안도가 높아서 집중력에 문제가 있는 걸로 나왔고 adhd 약 처방까지 나왔어요.
    지능은 수치로 하면 115?정도 나왔는데 이것이 집중력을 요하는 항목 점수가 낫고 다른 소항목들과의 연관성을 따져보니 잠재지능은 더 높아 125이상으로 추정된다고 하셨어요.. 이 검사 수치가 예전 아이큐검사와 달라 이 정도면 지능은 높은 편이라고 하셨구요.
    검사시트지에 자세히 나와있던데. 꼼꼼히 읽어보시면 각 소항목 설명과 함께 잠재지능을 추정하는 문구가 있어요...

  • 12. 고민
    '14.9.13 10:29 AM (203.226.xxx.108)

    저희애도 사회성 안좋고... 바이올린도 유명하신분께 레슨받는데 탈렌트 있다고 해서 ... 초견과 암보력은 좋다고 해요. 82까지는 정상이라고...ㅎㅎㅎ 갑자기 누구에게도 말못할 고민 털어놓으니 맘이 편하네요.

  • 13. ...
    '14.9.13 10:32 AM (58.141.xxx.102)

    사실 지능검사는 지능이 낮아 산만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데 산만한 경우를 구분하기 위해 하는 검사라고 했어요.
    후자인 경우가 adhd에 속하죠.
    저희 아이는 말도 어눌해서 좀 모자라지 않나? 해서 간 것도 있는데.. 언어 어휘력이 좋다고 나와서 당황스러웠어요.
    몇년 지나고 보니 이해력은 되는데 집중력은 여전히 부족해서 공부시키기 힘듭니다.
    불안감 없애 주는것이 아이에게 제일 좋은 약 같아요.

  • 14. 천재와 둔재는
    '14.9.13 10:56 AM (223.62.xxx.84)

    종이한장 차이라고 하잖아요
    잘 기르면 천재고 휘둘리고 남 따라 가면 둔재인 경우네요
    잘기르시면 됩니다
    안달복달하지말고 아이를 편안히 해주시되
    학습은 꾸준히 시키세요
    운동도 꾸준히 시키시구요
    비슷한 아이를 키우고 있어요ㅠ

  • 15. 희망
    '14.9.13 10:57 AM (110.70.xxx.152)

    지능은 잠재력을 측정치로 나타냅니다
    영재의 정의는 잠재력이 다른 아이들 보다 커서 상위 2내지 3프로에
    속하는 군을 말합니다 성적이나 특출난 장기를 보이는것과 다릅니다
    일반 아이들을 위한 양육서나 양육방식 교육서와는 다른 추가적이고
    예외적인 지식과 태도가 필요한데 이것을 알려주는 지침이닌
    가이드가 거의 없습니다 영재부모들을 위한 교육과 부모모임이 절실합니다 획일화와 집단화 경쟁과열 구도하에서 내 아이를 위한 지헤로운 길을 스스로 모색해야합니다

  • 16. 너무 민감하신듯
    '14.9.13 11:09 AM (59.7.xxx.44)

    검사 너무 맹신하지 마세요. 자식을 제일 잘 아는건
    결국 부모여야 합니다. 너무 애한테 이것저것 요구하지 마시고, 관심 쏟을 덴 관심쏟고 적당히 넘어갈건
    넘어가고 그래야죠. 이건 이렇고 저건 저래서 걱정,,
    너무 과도하게 반응하시는 것 같아요. 모든지 적당
    한게 좋습니다.

  • 17.
    '14.9.13 11:10 AM (175.125.xxx.33)

    쓰신거로는 보통 평볌한 애들 수준인거 같은데요?
    학교시험 받아쓰기 한자 ...이런건 아이들 가늠하기 힘든 공부들인거 같아요. 이건 하면 되는거라...
    하루전에 해도...학교등교하면서 받아쓰기 봐도 백점 받는 아이들 정말 많거든요.ㅠㅠ
    한문이야말로 그냥 외우는거...
    구몬수학도 단순한쪽 수학이고...

  • 18. ...
    '14.9.13 12:40 PM (118.219.xxx.36)

    웩슬러4가 기존의것보다 어려워서 10정도 더 치면 기존 아이큐 검사수치라고 하더라구요 그럼 97인셈이니 평균 지능이죠 평균지능이니 공부하거나 뭐 하는데 어려움 없을거에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19. 대학때 찬구중에
    '14.9.13 1:30 PM (223.62.xxx.5)

    아이큐 두자리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던 친구가 생각나네요.
    사회성 성격 다 좋고 성적도 평균치라 아이큐 검사 결과가 정확한건 아닌가 보다했어요.
    희망님이 말씀하신 영재의 특성을 보니 , 자유분방한 예술가 타입같네요.
    우리나라 교육환경에선 적응하기 쉽지 않다고 하더군요.포탈에 검색하셔서 연우심리연구소에서의 검사도 알아보세요.

  • 20. ..
    '14.9.13 2:41 PM (1.241.xxx.50)

    언어성 지능과 동작성 지능 각각 얼마인지 그 차이가 어느정도인지 알아보세요.
    대학병원 웩슬러 검사 그렇게 허술하지 않아요.
    각 영역 수치가 고른지, 그렇지 않은지가 중요해요.
    항목별 너무 낮은건 어떤 의미인건지 잘 상담해보세요.
    아이발달 관련에 대해 아시는 분들이라면
    웩슬러검사를 그리 쉽게 말씀 안하십니다.
    총점보다 영역별 수치를 잘 살피세요.
    사회성부분이 많이 떨어지면 나머지 기능이 높아도 그만큼 역량이 발휘되기 어려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4590 몇일째 집을 청소중입니다..친구년때문에..ㅠㅠ 6 나는누구? 2014/11/12 5,492
434589 미국 어디로 가야 좋을까요? 16 미국 2014/11/12 2,990
434588 허무한 친정부모님과의 관계... 4 ... 2014/11/12 3,193
434587 김치 쉽게 담구는 법 2 .. 2014/11/12 1,396
434586 패키지 여행상품 현금 할인 해주나요? 1 몰랐는데요 2014/11/12 788
434585 Facebook 에서 보낸 메세지 상대방이 보기전인데 지울수 있.. 1 .... 2014/11/12 442
434584 집 보러 오는 사람 중 이런 사람 정말 별로네요. 16 ,,, 2014/11/12 5,598
434583 원주가면 볼거리 혹은 맛집 있나요? 3 강원도 2014/11/12 2,111
434582 싱글세를 내고 애낳으면 이자쳐서 환급해줌 됨 11 gh 2014/11/12 2,066
434581 코다츠 질문글이 있길래... ㅇㅇ 2014/11/12 702
434580 고관절(골반)이 갑자기아픈데요.... 2 111111.. 2014/11/12 2,039
434579 스탠포드, 팔로알토 14 처음 2014/11/12 3,440
434578 파김치 찹쌀풀 없이 담궈도 되나요? 4 월동준비 2014/11/12 3,250
434577 우리는 혁명이 없으니까 발로 밟아도 되는 거 17 dywma 2014/11/12 1,648
434576 드디어 미싱을 주문했네요 5 0행복한엄마.. 2014/11/12 1,435
434575 아침부터..스미싱주의하세욤. 5 @@ 2014/11/12 1,044
434574 크롬 뒤로가기 오류 어떻게 하지요? 2014/11/12 1,428
434573 호텔수건같은건 어디서 구매하시나요? 4 ... 2014/11/12 1,829
434572 영어실력이 성공의 열쇠라고 생각하세요?? 31 수능 전날 2014/11/12 4,777
434571 지방에서 단국대에 시험보러 가야합니다.숙박,교통안내 부탁드립니다.. 4 고3수험생 2014/11/12 1,363
434570 소개팅 후기 기다리는글 있는데..스님가방분 1 그냥 2014/11/12 2,712
434569 조심스레 글 올려봅니다.. (재혼가정) 136 .. 2014/11/12 21,196
434568 고사장이 집앞 학교로 8 기뻐서 2014/11/12 1,657
434567 새아파트 방사능 검사하시나요? 4 방사능 아파.. 2014/11/12 2,593
434566 칠순아버지가 귀가 거의 안들리신다고 합니다. 병원좀 추천해주셔요.. 2 큰딸 2014/11/12 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