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느리 출산하면 축하금 주는게 요새 기본인가요?
주위를 보니 천만원도 받던데 너무 속상하다 이런 얘기가 간간히 올라오는데
요새 며느리가 아이 낳으면 축하금 주는게 보통인가요?
형편되면 주면 좋겠지만 여유치 않아서 생략하면
두고두고 평생 한 될 문제를 만들어서 시집 혐오할까 걱정되네요
사실 왜 그렇게 당당하게 축하금 요구하는 분위기가 된건지 이해가 안됩니다만
그래도 결혼할때 꾸밈비처럼 요새 다 주는거니 챙겨야한다 하면 어쩔 수 없구요
보통 얼마나 주시나요?
아까 이 게시판 어디서 잠깐 본거 같은데 오십은 욕먹을 수준인거 같던데 요즘 시세가 어떤가요?
참 이런 것도 미리 걱정을 해야하나 진짜 별스럽네요;;;;
1. 잘해주면
'14.9.12 6:25 PM (110.70.xxx.99)잘해주구나 해야 하는데 첨에 몇십만원에서 이제 천단위까지...며느리도 갈구는집은 순응하고 살고 잘해주는집은 그게 더더더 플러스 해서 안해주면 당연한 내권리 못받은거 같아 더 투덜거리고 시댁에 불만 많더라구요 . 인간은 만족을 모르는 동물이라 첨 부터 크게 주다 안주고 하면 욕들어요
2. 뭐
'14.9.12 6:26 PM (180.65.xxx.29)애 낳아준다고 방송에 나와서 자랑스래 떠드는 여자도 있으니 받아야 한다는 사람도 있겠죠
3. ...
'14.9.12 6:26 PM (180.229.xxx.175)전 주고싶어요~
그냥 그러고 싶은 마음이 들것 같아요...4. ..
'14.9.12 6:29 PM (58.232.xxx.150)축하금이라기 보다
병원비에 보태라고
형편껏 줄 거 같습니다..
애 낳으면 돈 들일 많으니까요..5. 옆집아짐이
'14.9.12 6:29 PM (223.62.xxx.69)옆집아줌마가 아기 낳아도 내복한벌 사다주는 것이 인지상정이니..
형편 아무리 어렵대도 선물이든 돈이든
들여다봐야죠
십만원이든 천만원이던 성의표시 하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 요즘 며느리에요6. 20년 전에도
'14.9.12 6:30 PM (121.174.xxx.62)돈 좀 있다 하는 집들 아들나면 1억 준다...
그런 얘기들 많이 했어요.
자식들 다 망치는 일이죠.7. 성의 표시하면되는게
'14.9.12 6:32 PM (180.65.xxx.29)꼴랑100받았다 하니 문제죠 다들 재벌도 아닌데
저희 친정아버지도 천만원 하긴했는데 고마워도 안하더라구요 당연히 받을것 받았지 하는 태도8. 며느리 출산
'14.9.12 6:32 PM (223.62.xxx.69)며느리 출산이라고 따로 한정지어
생각할 일이 아니라
아들이 자식을 얻었다고 하면 생각하면 간단하죠
저도 아들 둘이고요9. 지들 기분내서
'14.9.12 6:32 PM (112.173.xxx.214)애 만들어 낳는데 왜 시부모가 돈을 주나.
10. 20년 전 출산
'14.9.12 6:33 PM (211.110.xxx.248)했는데.. 홀시어머님이 꼬깃꼬깃 모으신 돈 100만원 주셨어요.
마음이 찡했네요.11. 음..
'14.9.12 6:33 PM (116.120.xxx.137)전 현재 임신중인데 시어머님이 주시면 감사하고 안주셔도 별 신경안쓰여요
수고했다고 꽃다발이나 케익 주시고 진심으로 축하하는 분위기이면 진짜 좋을것같은데
그런데 경우에 따라....... 출산을 먼저한 친구들이 시댁에서 뭘 받았다거나...그런 말을 자주 들었다면
섭섭하고 부러울 것 같긴해요
전 31살인데 아직 친구들 결혼안한 경우도 많고해서 비교대상이 없으니 가벼운 마음인지도 모르겠네요12. 지들 기분내서라고 쓰시분
'14.9.12 6:39 PM (211.110.xxx.248)일베리언?
애를 기분내서 낳니?
ㅁㅊㄴ13. 음
'14.9.12 6:39 PM (211.219.xxx.101)형편껏 해주시면 고마운거고 형편 안되면 못받는거지 그런게 어딨어요?
그래도 맘을 표현해주시는 선에서 간단한 선물이라고 주시면 평생 고마울거 같아요
손주가 태어나서 정말 기쁘고 며느리 고생했다는 말씀과 함께요14. 간단히 생각하세요
'14.9.12 6:44 PM (1.240.xxx.189)손주 낳은 며느리 고맙고 이뿌죠...암만 지네가 좋아 낳은 자식이라도 그 손주로인해 원글님도 기쁘이 앞으로 두세배일거고...
저도 중딩아들 있지만..딱 병원비만 내주시고 가셨는데..
이담에 울아들이 아기 낳으면 전 며느리한테 크게 주고 싶어요...ㅎ15. ....
'14.9.12 6:44 PM (222.118.xxx.26)결혼때 주고 받는 예단이야 오는 것 가는 것이 각각 있으니 뭐 바라기도 하고 섭섭할수도 있다지만..
출산하면서 부모한테 뭘 그리 바랍니까? 지 자식 낳아 키우는거지. 주시면 무척 감사한거지만 안주셔도 섭섭할 건 아니라고 보네요. 남의 집 천단위 받은거랑 비교는 왜 하며.. 입장바꿔 남의 집 아들 며느리 딸 사위들은 잘 사는 부모한테도 매달 수백 용돈 준다더라 소리하면 그런건 남들 하듯 해드리나요?16. 친구들
'14.9.12 6:44 PM (1.242.xxx.102)보통 2-300 주더군요
저도 그렇게 주었어요 산후 조리비에 보태라고요17. .....
'14.9.12 6:47 PM (125.133.xxx.25)저도 요즘 며느리인데..
그걸 가지고 원망하는 며느리는 좀 이상한 사람이고, 전체 며느리들 중의 일부라고 생각해요..
저는 되려, 시부모님이 예단 타박이라든지, 임신중에 막 제사음식 엄청 시킨다든지, 힘신중 힘들어도 무조건 내려와 일하라든지, 막말하신다든지, 다른 형제자매랑 금액이나 대우로 차별한다든지, 그러시면 화나고 속상할 것 같지만,
아기 낳고 금액 적다고 화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아예 빈 손으로 오셔서 남편이 사드리는 음식만 드시고 가시면 저도 사람이니 좀 섭섭할 수는 있겠죠..
친구 애 낳은 조리원을 가도 5만원 10만원 봉투하니까, 그 정도 이상만 되면, 그 뒤로는 금액 따라 섭섭하고 그런 거 없습니다.
아기 보러 오신다면 당연히 남편이 5만원 10만원 하는 좋은 음식 외식으로 대접해드릴 꺼구요.18. 아들장가 못보내겠다
'14.9.12 6:48 PM (39.7.xxx.71)전세라도 해줘야 하고 손주낳아봤자 몇번볼거라고
요즘 처가 손주 아닌가 돈낼때만 손주낳아 너도 기쁘지 하능듯19. 참
'14.9.12 6:49 PM (119.70.xxx.121)시댁 관련해서는 조그만 꼬투리 갖고도 부들부들 까내리기 바쁘고 뒷담화 쩔면서 뭘 그렇게 바라는 게 많은지.
어른이 알아서 주면 고마운거고 아니면 마는거지
비교질하며 어쩌니저쩌니 궁시렁대니..
애 낳은 게 벼슬도 아니고20. ....
'14.9.12 6:51 PM (180.69.xxx.122)기대도 안하고 있다가 주셔셔 받긴 햇지만 고생했단 말한마디 없고
생색내듯 돈을 주셔서 그닥 와닿지 않았네요..
돈보단 고생했단 말한마디와 축하해주는 분위기가 저도 더 좋았을듯요..
어느분은 적은돈과 손편지로 주셨다던데.. 전 그게 더 좋더군요..
없는 집이라 그런가 돈줄때 생색을 좀 많이 내다보니 그런생각이 드네요. 안줘도 되는데.. 바란적도 없고..21. 에휴
'14.9.12 6:56 PM (183.96.xxx.174)저도 요즘 며느리지만 참 너무들 하는것같아요. 주변에서 인터넷에서 자꾸 이러니까 그런것 안바라고 사는 사람은 가끔 내가 바보인가 싶어요. 아들낳았다고 남편이 백 사줬다 시댁에서 차사줬다 등등 선물받을수도 있지만 사실 무슨 씨받이인가 돈받고 애낳아주는건가 싶은 생각들기도하고 너무 황금주의에 남편과 시댁과의 관계는 물질적으로 계산이나 잘되어야 좋은건지 왜들그러는지...
22. 고생했다 시모가
'14.9.12 7:03 PM (175.223.xxx.98)나 애낳았을때 생각난다 하면 우는 시모 가식이라 토나온다 욕하던 친구 생각나네요. 저위 말한마디 바란다는분 보니 그때 생각나요. 시모는 어차피 고생했다 며느리 손잡아줘도 욕먹어요 다들 애쓰지 마세요
23. 출산임박
'14.9.12 7:04 PM (124.49.xxx.29)곧 출산예정인데 친정이든 시댁이든 바라지 않아요... 형편껏 사는거죠..큰애나 살뜰이 챙겨주시면 참 감사할거 같어요.
24. ..
'14.9.12 7:05 PM (125.138.xxx.191)전 줘야 된다고 생각해요.
환갑 칠순은 왜 돈 드리나요??
진짜 옆집애기도 내복 하나 사주는데 돈 백만원도 못주나요? 당연히 줘야죠.25. 정말
'14.9.12 7:14 PM (119.70.xxx.121)시어머니들부터 정신 챙깁시다.
전전긍긍 눈치보지 말고 마음 내키는만큼만 하시길요.
동상이몽이란 말 있죠.
딱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에 적용되는 말이예요.26. 근데
'14.9.12 7:15 PM (124.49.xxx.29)돈얼마밖에 안주셨네 이런 사람 제 주변엔 없어요.. 여기 게시판 몇개 글 보고 며느리들 문제다 하지 마셔요.. 게시판에 글쓴 사람들도 자기 입장이 있겠죠. 정말 환갑 칠순 어마하게 챙기시는 분들일수도...
27. 여기 게시판글보고
'14.9.12 7:16 PM (39.7.xxx.148)대한민국 시댁 다 평가하잖아요
28. 흠
'14.9.12 7:46 PM (211.36.xxx.103)축하금 주면
손주보러 가도 반겨줄건가?
안갈수록 좋은 시부모라면서
돈은 줬음 좋겠고
귀찮게 들락거리진 말고?
누굴 호구로 아나29. 에휴
'14.9.12 7:54 PM (220.124.xxx.131)요즘 사람들 참 대놓고 속물적이네요.
설령 비교되는 맘에 서운하다 치더라도 그걸 입밖으로 내다니.
저도 이담에 자식들에게 아낌없이 주고싶지만, 저런 생각가진 아들, 며느리라면 놀리듯 한 푼도 안주고싶네요30. 여기가천국
'14.9.12 8:18 PM (219.240.xxx.9)제주변이 그리 윤택한건 아닌데 병원비 조리원비 내주고 돈도 따로 주는거 알고 놀랐네요. 엄마친구분들 소박한 서민들인데도요 ㅠㅠ 반면 저희시댁은 ㅠㅠㅠㅠ땡전한푼 못해주고 봐주지도 못하면서 애낳으라 극성이네요
31. ,,,
'14.9.12 8:21 PM (203.229.xxx.62)아주 모른척은 하지 마시고 원글님 형편껏 성의 표시 하세요.
손주 낳았다고 연락오면 빈손으로 가기 민망 하잖아요.
며느리 입덧 한다고 맛있는 것 사멱으라고 500만원 주는 시부모도 봤어요.
강남에 건물이 몇채 있는 사람인데요. 다 형편껏 하는 거예요.
못 사는 시부모가 축하금 주면 액수가 적건 많건 감사 하는 며느리가 좋은 사람이예요.
적다고 불평하거나 흉보는 며느리는 못된 며느리이고요.32. ..
'14.9.12 8:47 PM (110.13.xxx.17)저도 십만원 받았는데... 조리원에서 보니 거의다 100만원이 기본
전 괜찮았는데 다른 사람들이 그것밖에 안주냐고 난리....
진짜 나만 이런가 잠시 섭섭했는데 ....
생각해보니 애낳았다고 시부모님이 그리 많이 주실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저희는 결혼할때도 십원도 안받았거든요..33. 씨받이근성?
'14.9.12 8:48 PM (223.62.xxx.21)돈은 받고싶고 간섭은 안받고싶고
34. ㅇㅇ
'14.9.12 8:53 PM (218.145.xxx.63)주면고마운거지 안준다고 서운할일인가요 참내
35. 저희친정은
'14.9.12 8:54 PM (203.81.xxx.41) - 삭제된댓글올케네 아이 낳았을때
친정에서 육아용품 사라고 미리 백주고
출산시 병원비 하라고 백주고
산후조리원 가라고 백 해서 삼백정도
틈틈히 맛난거 사먹으라고 몇십
시누이들은 출산시 50씩 주었는데요
올케 친정에선 얼마 받았나 모르겠네요36. 아들 2
'14.9.12 9:09 PM (36.38.xxx.75)이십년전 장손 낳았는데 미역 한묶음 받았어요 친정집 근처에서 낳으니 제왕절개 병원비 친정아버지가 내주셨어요~ 없어서 안주신줄 알지만....그때도 주위에서 천만원 받아은거 들었어요 저 사실 아무느낌 없었어요
37. 원글님이
'14.9.12 9:16 PM (203.81.xxx.41) - 삭제된댓글친할머니 되실거면
천천히 하셔요
출산 축하가 문제가 아니라 아직 많이 남았어요
백일 있지요 돌있지요
어린이집 가면 줘야하고요 유치원 갈때
학교 들어갈때 등등 매년 생일있지요
유학 가면 보테주지요
챙겨줄날 많고 많아요 ㅎㅎ38. 50만원이나 받고
'14.9.12 9:57 PM (211.186.xxx.183)투덜대는 며느리는 저는 맞이하고 싶지 않네요
아무리 부잣집이래도 다른데 돈 허투로 쓰고 나한테 50찔끔주는거 아님 무척 감사한 액수고요
30 50 받을때 참 감사하고 잘해드려야지 하는 마음 들던데요39. 저는
'14.9.12 10:07 PM (59.5.xxx.205)아들이 대학생이니
며느리 볼날이 오히려 가까운 사람인데
아이 낳고 보약 해주셨어요.
감사했고,
시댁에서 뭐 해줬다 이런 소리 들어도
별로 부러워 하지 않았아요.
자립해서 사는게 뿌듯했거든요.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주고 성의 표시 할테지만
무슨 때마다 돈으로 챙기는건 하고 싶지 않네요.
당연히 자식 한테도 도능로 챙김 받고 싶지 않고요.
정말 돈 공화국인것 같아요.
위에 댓글중에도 딱 병원비만 받았다는 분도 있잖아요.
내자식 내가 낳은건데
씁쓸합니다.40. 첫애
'14.9.12 11:04 PM (124.51.xxx.155)첫애 때는 아무것도 없으셨고요ㅡ내복 한 벌 안 사 주셨어요ㅡ 둘째 땐 십만원 주셨어요. 그땐 별 생각 없었는데 지금은 서운하네요. 저 같음 아무리 돈 없어도 배냇저고리 한벌이라도 사 줬을 거 같은데...
41. ..
'14.9.12 11:37 PM (220.124.xxx.28)예전엔 시어머니께서 산후조리를 해줬기때문에 보통 산후조리원비 내주시더라고요. 저는 큰아이 낳은지 10년 됐는데 시댁에서 50받았던거 같아요.4남1녀 막둥 며느리라 놀랬어요. 울 시댁 형편엔 큰 돈이거든요.그땐 우왕좌왕 아무 생각 없었는데 아이 백일이며,돌이며 최선을 다해 챙겨주셨는데 잊고 있었네요. 갑자기 울 시엄니 보고 싶네요. 너무 늦어서 내일 전화 해야겠어요.
42. 헐.........
'14.9.13 12:31 AM (119.149.xxx.214)돈 있는 집 꼭 부러워할 것도 없음.........
그런 집 애들 중에 멘탈이상한 애들 정말 많음.......
더불어 며느리는 더욱......43. 산후조리원비
'14.9.13 1:09 AM (58.121.xxx.118)보통 산후조리원비 정도 주는게 일반적이더라구요~
한 2~300만원 정도요..44. 음
'14.9.13 9:34 PM (121.147.xxx.125)돈은 받고싶고 간섭은 안받고싶고 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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