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녹내장 말기라는데요

가을 조회수 : 5,416
작성일 : 2014-09-12 17:23:15
저희 어머님이 녹내장 판정받고 안약을 꾸준히 넣으시다가 최근에 관리를 안하셔서 병원에 가봤더니 벌써 말기라고 하네요.
병원에서는 실명이나 뭐 다른 얘긴 본인이랑 같이 있어서 그랬는지 언급은 안했는데 넘 걱정이 되서요.
혹시 녹내장 앓다가 실명되신분이 주위에 있으신지 실명되면 정말 아무것도 안보이는지 궁금합니다...
지금은 아침 저녁으로 안약만 넣으라고 하는데 참 답답하네요.
IP : 119.193.xxx.16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평샹
    '14.9.12 6:18 PM (119.194.xxx.239)

    평생 관리하면 실명 안된다고 들었어요.

  • 2. ..
    '14.9.12 9:04 PM (59.6.xxx.187)

    당연히 관리 제대로 안되면 실명 됩니다...
    지금부터라도 안약 꼬박 넣으시고 운동도 하시고 안압관리 철저히 하세요..
    여지껏 안약도 제대로 안넣으시고 병원 방문도 안하신거 같은데...
    지금부터라도 병원 정기적으로 방문하시고 안약은 무슨일이 있어도 시간맞춰 넣으세요..
    아 그리고 병원은 동네병원 다니시지 마시고...
    종합병원이나 김안과나 누네안과 등 안과전문병원으로 녹내장 전문의가 있는 곳으로 가시고요..

  • 3. ..
    '14.9.12 9:06 PM (59.6.xxx.187)

    말기라도 연세가 있으시니 관리만 잘하면 실명 안됩니다...
    요즘은 약도 좋고하니 안약 잘 넣고 스트레스 안받고 안압 관리 잘되면 괜찮아요..

  • 4. 고맙습니다
    '14.9.12 10:58 PM (112.165.xxx.180)

    의사가 말기라고 표현하니 얼마나 놀라셨어요. 일단, 안약을 빠짐없이 잘 넣으셔야 더 나빠지는 걸 막을 수 있어요. 지시대로 시간맞춰 넣으시도록 하세요.
    그리고 대학병급 안과에서 진료받으신 게 아니라면 다시 한 번 검진 받으시고 확인해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말기라고 바로 실명하는 게 아니예요. 그러니 그 전에 나빠지는 걸 늦추도록 어머님 상태에 맞는 안약을 찾거나 다른 방법은 없는지 꼭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의사 말만 듣고 절망하기는 일러요. 검사장비도 진단도 병원마다 다르더라구요. 요즘은 녹내장 환자도 많아 녹내장 전문병원이 많아요. 저도 삼성서울병원 다니다가 그 황당함에 질려 서울 용산에 있는 센트럴서울안과로 옮겼어요. 여긴 녹내장, 백내장과 망막질환전문병원이예요. 정말 가족처럼 진료를 봐주셔서 좋습니다.
    인터넷카페로도 녹내장에 대한 정보는 많지만, 그중 제일 괜찮은덴 다음에 "녹이사"(녹내장을 이기는 사람들)를 추천합니다. 다른 카페처럼 보조제같은 걸 홍보하지도 않고 질환이나 병원에 대한 정보도 정확하구요. 일단 녹내장에 대한 공부부터 하심 좋겠어요. 그냥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마시구요. 같은 병을 앓는 사람으로 병에 대해 아는 것고ㅏ 모르는 것 차이가 얼마나 큰지 몰라요.

  • 5. 감사합니다
    '14.9.12 11:13 PM (175.194.xxx.136)

    아까는 절망적이였는데 답변글 보고 용기를 얻었어요. 모두 감사드려요..
    희망을 갖고 꼭 열심히 관리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259 태국 4인가족 패키지 여행시 태국돈 환전 얼마정도 필요할가요?... 8 죄송; 2014/12/24 6,012
449258 "새누리당 또 성추행이냐?", 포천시장 성추행.. 5 샬랄라 2014/12/24 895
449257 자꾸 카톡 보내는 손위시누 . 16 곤란해서 2014/12/24 4,811
449256 건강에 지나치게 예민해요. 6 ... 2014/12/24 1,258
449255 오늘 저녁에 3 ㅁㅁ 2014/12/24 904
449254 세월호 참사, 윤일병 사망, 땅콩리턴…2014년 국내 10대뉴스.. 1 세우실 2014/12/24 1,089
449253 故신해철과 세월호 아이들 모인 해변가 ‘울컥’ 14 아직도슬프다.. 2014/12/24 1,825
449252 항생제를 먹였는데 또 먹었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7 아이가 2014/12/24 1,846
449251 장미아파트에 대해 여쭈어요. 12 집고민 2014/12/24 4,185
449250 당산동에 사시는 분들..동네빵집 추천이요~ 8 저요저요 2014/12/24 1,538
449249 소화안될때 요거트 먹으면 소화가되요 1 요거트 2014/12/24 5,851
449248 강박증이 있다는데요..약먹어야 할까요.. 1 상담 2014/12/24 2,159
449247 2015 캠리 사려고요 7 nice 2014/12/24 2,100
449246 사람이 표정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1 .... 2014/12/24 3,135
449245 000-00-0000 발신번호예요. 소금 2014/12/24 655
449244 미혼분들 오늘 다들 뭐하세요? 미혼 2014/12/24 787
449243 다들 남편에게 하나쯤 포기하는 것이 있으세요?(장문) 2 슬픔 2014/12/24 1,595
449242 현미뻥튀기 먹으면 자꾸 웃어요 9 이유 2014/12/24 2,108
449241 옷에 목공본드가 묻었어요 ㅜㅠ 1 좋은 하루 2014/12/24 1,241
449240 농협 신종스미싱 1 이노무시키 2014/12/24 1,527
449239 대출 천오백만원 갚았는데 또 생길거 같아요 ㅠㅠ 5 ... 2014/12/24 2,245
449238 가스요금이 너무 높게 나온적 있으신가요? 11 dd 2014/12/24 2,054
449237 영구임대 아파트 자녀가 행정고시 9 붙은거 2014/12/24 3,944
449236 전세대출 ㅡㅡ;;; 2014/12/24 578
449235 어렵게 산 사람은 꼬였나요? 34 샤샤 2014/12/24 5,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