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명절때나 가족 모임때 준비한다고 엄청 부산떨고 힘들다고 하셔서
저는 그일이 되게 힘든줄 알았어요
친정엄마 안계시니 이번 추석때 제가 다 준비하고 추석 지냈는데
할일도 별로 없더군요 ㅠㅠ
오는 친척없고 작은엄마 작은아빠 달랑 두분만 오시고 두분다 너무 점잖고
남 배려하는 분들이라 신경써서 뭐 할것도 없고 정신적 스트레스 받을것도 없어요
음식도 미리 딱 먹을것만 준비하고 계획적으로 하면 이틀만 시간 들이면 되고
돈이없어 문제지 돈만 있으면(친정 매우 넉넉한 집입니다..)사실 다 사도 되고
별로 힘들게 없더군요
친정엄마가 어떤일을 해도 그랬던거 같아요..ㅠㅠ
엄청 이리저리 부산은 떠는데 별로 아웃풋 없고 사고만 안치면 다행인 상황
회사에서도 보니 딱 그런 사람 있네요
엄청 나서고 부산 떠는데 아웃풋은 딱 보통사람의 반..ㅠㅠㅠ
(하는 일이 아웃풋 측정이 계량적으로 가능한 일입니다.)
여기저기 사람들 들쑤시고 나서고 목소리 큰데 도대체 왜 결과물은 없는지
머리가 나쁜건지, 본인들 그릇이 작은건지, 아니면 부산 떠는냐고 에너지를
다 써서 그런지 옆에 있으면 힘들다는 투정 들어주기도 힘들고
결과물은 없고...그냥 조용히 있으면 그러려니 할텐데 나대기는 엄청 나대고...
남한테 욕은 못하고 그냥 여기 게시판에 하소연 남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