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전날 시누이가족이 와요

거미 조회수 : 5,483
작성일 : 2014-09-12 12:10:46
명절이면 미리 가서 전부치고 음식하느라 바빠요.
몇시간동안 부엌에서 헤어나지를 못하는데
결혼한 시누이는 자기 시집에는 가지 않고 
친정집에  자기 가족 모두 데리고 와서 저녁먹고 가요.

시어머니는 자기 딸사위외손주들 비롯해서
자기 자식들 모두 한데 모아 놓고 밥먹이고 노는거 보니
너무 좋아하하는데
며느리들은 힘드네요.

같은 며느리인데도 누구는 친정와서 호호거리면서
떠받듬받으면서 시집에 가서 일도 안하고 노는데
누구는 아침부터 일에 쩔어 시중들어야 하고
아..불공평해요.

저도 명절전날 친정가서 엄마가 해준 음식 먹고 싶어요.
IP : 118.218.xxx.21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도
    '14.9.12 12:13 PM (180.65.xxx.29)

    친정 먼저 가시는분도 있고 가고 싶어 하시는분도 많이 있던데
    본인이 가면 올케도 보내야 하는데
    자기 부모는 안통한다 자기 오빠가 보수적이라 어쩌고 하시던데 좀 답답 하더라구요
    자기가 먼저 가면 그 수발 누가 드냐구요. 다들 친정가면 쉬고 시댁가면 종이라 하는데 답은 뻔하죠
    친정먼저가 쉬면 누가 수발 들어야 하는지

  • 2. 브낰
    '14.9.12 12:27 PM (65.189.xxx.103)

    아니 저게 무슨 공주와 노예 상황극도 아니고 뭡니까?

    왔으면 올케들 쉬게하고 빡세게 일하라고 하세요.
    나도 시누지만 어이없네요, 저 시어머니...

  • 3. 시중들지 마시고
    '14.9.12 12:31 PM (182.226.xxx.120)

    있는 음식 갖다 차려먹고 치우라고 하세요.
    어디와서 못된 시누이짓인가요
    말이 심하지만, 누구딸은 따님이고 누구딸은 종년입니까?
    갑자기 열이 확 받네요.
    명절을 친정에서 치르는데 저희 엄마는 큰엄마, 작은엄마들이 명절일 하러 오기전에 저희는 시댁으로 쫓아내요. 와서 보면 기분나쁠수 있다구요. 어쩔수없이 늦게 시댁으로 가야한다면 저는 당연히 팔 걷어붙이고 뼈빠지게 일해놓고 갑니다. 시누이는 무슨 벼슬인가요?

  • 4. 그네시러
    '14.9.12 12:34 PM (221.162.xxx.148)

    시누 얌체네요...그날은 뻔히 바쁘고 하루종일 일해서 힘든 올케들 있는데 거기가서 한상 차려먹고 놀다니...
    보나마나 손하나 까딱 안하고 먹기만 하고 가겠네요...싫다 싫어

  • 5. 님이
    '14.9.12 12:44 PM (122.36.xxx.73)

    명절전날 가지마세요.나도 친정갔다올께하고 혼자놀러가든 집에서 쉬든 해보세요.나중에 남편화내면 시누이도 친정왔는데 나는 왜못가냐하시구요.시누이 친정온건 좋은데 지도 일해야지 지조상 차례에 왜 지가 받아먹고 있냐한마디하세요.

  • 6. ..
    '14.9.12 12:52 PM (58.29.xxx.7)

    명절 전날
    남편과 함께 남의집 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떻게 그런날 남의 집에 올 생각을 하는지
    바쁜날 남의집에 오는 남자도 참 그렇거든요
    명분이야 있지요
    그런데 며느리 입장에서는 손이 몇개라도 모자르는데..

  • 7. ㅠㅠ
    '14.9.12 12:53 PM (180.66.xxx.6)

    저도 맏며느리이자 시누이인데요
    그 시누 너무하네요ㅠㅠ
    시어머니가 얘기를 하시던지 해야지 ㅠㅠ

    친정이든 시댁이든 항상 같이 준비하고 마무리합니다.

  • 8. ㅠㅠ
    '14.9.12 12:56 PM (180.66.xxx.6)

    저는 친정에서 음식준비할때 아이들도(남자아이) 간단한것은 같이하게 시킵니다

  • 9. 음..
    '14.9.12 1:17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명절 전날 와서 저녁 먹고 갔다가 또 안 오는거죠?
    그런거면 저는 시누 식구들이 전날 와서 밥 한끼 먹고 가는건 괜찮은데요..
    그야말로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음식 장만까지는 아니더라도
    저녁상 차리고 뒷정리하는건 시누이도 함께 하라고 하시길..

    그것도 안 하면..
    너무 얌체죠..

  • 10. 우리집 이야기?
    '14.9.12 1:56 PM (175.192.xxx.241)

    우리 시누이 가족 4명 대동하고 전날, 혹은 그 전전날부터 와서 다음날 또 아침에 혹은 점심에 옵니다.

    한 10년 이러고 있어요.
    시누이가 시집 식구랑 싸우고 안갑니다.

    여기까지 그러려니 신경 끄고삽니다만!

    다음날 며느리 점심때 (아침상 물리면 11시쯤) 친정 가려하면 시부모님 친정은 다음날 가는거라는 둥 해괴한 소리 하십니다.
    차례, 제사 없는 집에 음식은 이틀전부터 준비할 지경으로 많이 합니다.

    우리 시부모님은 원래부터 전두엽 발달이 안됐다고 생각합니다.

  • 11. 우리집 이야기?
    '14.9.12 2:00 PM (175.192.xxx.241)

    아, 시누이 손가락 하나 까닥 안할뿐만 아니라 자기가 먹고싶은 전 주문까지 합니다.
    그 사위는 바쁘고 기름 냄새에 찌든 우리에게 청국장 주문하십니다.

    결혼전부터 이상한 사람 인증한 시누이라 관심밖인데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어디서 돈 지불하고 사온 노예인줄 아는게 더 큰일이죠.

    맏 노예(맏며느리) 가 고분고분하지 않고 친정 가버리니 난리시죠.

  • 12. ....
    '14.9.12 2:06 PM (182.221.xxx.208)

    같은 동서 입장인데도 손가락 까닥도 안하는
    사람도 있어요
    챙겨 갈것은 염치없이 다 가져가면서

  • 13. ...
    '14.9.12 2:15 PM (112.155.xxx.72)

    그냥 시어머니 앞에서 시누한테 허심탄회하게 말씀하세요.
    형님 (혹은 동생)은 좋으시겠어요.
    손하나 까딱 안 하고 친정에서 다 해결하시고
    저는 앉을 시간도 없이 일을 해야 되는데.
    진정 부러워요.
    라고요.

  • 14. 저도요..
    '14.9.12 3:27 PM (203.226.xxx.77)

    이번엔 토욜부터와서 일욜저녁까지 알차게 먹고가네요..
    부침개 할때 조금 거들고 바로빠져
    술상차려 시누 시누남편 시아버지 신랑..
    넷이 술드시고..부침개 또가져와라 머가져와라..
    뒷처리도해야하는데..짜증나서..
    근데 자기들윽 좋다고 하하호호..
    그리곤 이틀시댁 갔다가 수욜은 저희집으로..모였네요..
    지나는길에 들렀다고..
    대체휴일제가 없었으면..

  • 15. ..
    '14.9.12 3:29 PM (115.178.xxx.253)

    저희는 시누이 없어도 같이 모이면 식사준비하느라 힘들어서
    각자 집에서 음식 나눠서 하고 당일날 모입니다.

    원글님댁도 그리 하세요.

  • 16. ...
    '14.9.12 4:12 PM (118.221.xxx.62)

    저는 올케가 빨리 와서 전부치래요 ㅎㅎ
    전날 가서 점심먹고 전부치고 송편만들고 저녁먹고 왔어요 .. 다음부턴 전거리 좀 줄이라고 했죠
    나이 오십에 허리 아프다고요

  • 17. 저도 전날가요
    '14.9.12 7:08 PM (14.32.xxx.157)

    친정잡에서 차례나 제사 지내지 않으니 식구들 먹을 음식만 만듭니다.
    전 오전에 시댁에 가져갈 음식 미리 만들어 놓고, 저녁식사시간 맞춰 친정에가요.
    친정가서 명절저녁상 미리 먹고 각자 집으로 갑니다.
    명절날 전 하루종일 시댁에서 지내고요. 저녁때 오는 시누이, 시매부 대접 하고요.
    친정 식구들은 오전에 큰댁에 모여 차례 지내요. 차례음식은 큰아버지가 미리 맞춰 주문 하시고요.
    그리고 차례 지낸후엔 오빠들과 새언니들은 친정으로 가요.
    저흰 양쪽 공평하게 명절 보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158 문학경기장 근방 사시는 분이나 가보신분~~ 2 아구 2014/09/13 624
416157 문제 연예인들 방송출연 금지법 없어요? 4 강력주장 2014/09/13 962
416156 지금 꽃게 살이 찼나요 3 ... 2014/09/13 2,157
416155 이런말 하는 남자,,,결혼생각까지 있는걸까요? 3 .... 2014/09/13 2,038
416154 갈비가 또 왔는데.... 고민 2014/09/13 1,198
416153 이병헌 그동안 어찌어찌 잘 넘어간다 싶더니만.. 27 dd 2014/09/13 15,884
416152 밥먹는 속도 정말 빠른분들~~~살찌셨나요?? 2 속더 2014/09/13 1,367
416151 폰화면으로 82글 터치할 때 짜증나요ㅠㅠ 10 아오답답 2014/09/13 1,059
416150 결혼 15년후 난생 처음 시어머니와 언성 높인후 21 2014/09/13 10,289
416149 강서구에서 세월호 현수막을 걸려고 해요! 11 김희연 2014/09/13 1,719
416148 큰아버지가 1가구 2주택이어서 비싼집을 팔았는데 7 ... 2014/09/13 2,824
416147 하늘정원 카페 커피 쿠폰은 어떤 경우에 주나요? 1 압구정현대 2014/09/13 1,068
416146 2005년 박근혜 '담배값 인상으로 국민이 절망하고 있다' 4 그때그때달라.. 2014/09/13 1,332
416145 다욧트 하시는 분들 곤약 떡볶이 추천해요~~ 8 ..... 2014/09/13 7,018
416144 아락실과 둘코락스 12 변비끝 2014/09/13 3,563
416143 어떻게 훈육시켜야할까요? 1 꽃남쌍둥맘 2014/09/13 983
416142 흰옷, 검은옷 같이 빠는건 정말 안될까요??ㅠㅠ 10 빨래끝~ 2014/09/13 26,371
416141 여자아이들 엘리베이터 마중 언제까지? 4 0416 2014/09/13 1,372
416140 손가락으로 "가슴을 콕 찌른건데" 성추행이냐?.. 16 참맛 2014/09/13 4,501
416139 '로마인 이야기' 작가 "위안부는 상냥한 이름".. 8 얜또왜이러냐.. 2014/09/13 2,937
416138 가난하면 양심있는 줄알았는데'''''' 20 이유있는 가.. 2014/09/13 5,448
416137 윤석열 검사의 진실폭로의 순간 2 원세훈은유죄.. 2014/09/13 1,357
416136 세월호 특별법) 지금으로선 과연 희망이 있을까 싶네요. 6 닥아웃 2014/09/13 997
416135 쓰레기버리는것도 안되는데ㆍ시골생활? 6 시골로가자고.. 2014/09/13 1,769
416134 요즘은 정말 꿀벅지가 대세인가요 ㅠㅠ 11 .... 2014/09/13 3,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