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제쯤 82님들 처럼 될까요?

초보주부 조회수 : 1,193
작성일 : 2014-09-11 22:03:12

저는 결혼 1년차 초보주부 입니다.

언제쯤이면 제철 식재료가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요?ㅠ 

언제쯤이면 고기 부위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을까요?ㅠ

 

가끔 장보러 가거나 요리를 할때면 제가 정말 바보 삼룡이 같애요;;

 

들기름과 참기름, 진간장, 왜간장, 몽고간장, 국간장, 그 외 다수의 간장들도 구분이 잘안되구요~

얼마전에는 블로그 보고 요리하다가 미림을 넣어야 한대서 찾아 다니다가 미정 밖에 없어서 결국 미림 사러 대형마트까지 갔다왔어요ㅠㅠ 그런데 미림이나 미정이나 비슷한 거더라구요~

콩 종류도 얼마나 많은지...

 

저번에는 시어머님이 시금치 좀 다듬으라고 주셨는데 무슨 말씀인지 몰라서 블로그 검색까지 했답니다.ㅠㅠ

 

시집오기 전에는 공부한다 직장다닌다는 핑계로 소위 말하는 신부수업도 못해보고 결혼했어요~

결혼하고는 친정엄마가 고춧가루며 콩이며 쌀이며 간장이며 다 챙겨주셔서 그냥 살았는데 남편따라 시골로 왔더니 오롯이

제가 다 해야 하는 상황이라 답답해요ㅠㅠ

 

여기는 5일장이 서는 곳이라 장보러 시장가면 또 한 번 멘붕이예요ㅠㅠ

전업주부로 사는데 정말 잘하고 싶은데 답답해요ㅠ 

IP : 183.106.xxx.19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11 10:12 PM (112.153.xxx.101)

    결혼1년차이면 당연하죠.
    요리책 관심가지시고 자주보고,요리 연륜이 쌓이시면 잘 하실꺼예요~~~~

  • 2. ..
    '14.9.11 10:16 PM (116.121.xxx.197)

    엄마 뱃속에서부터 배워 나온 사람 아무도 없죠.
    다들 물어보고 시행착오하고 하며 알게돼요.
    저도 결혼 후 남편따라 5일장 서는 시골에 살며
    뱅어포 굽는다고 온 집안을 너구리굴도 만들어보고
    시어머니가 서울서부터 아들내외 맛있게 먹으라고 갖다주신 최고급 스테이크 감으로 국 끓이는 만행도 하며 살아봤어요. 잘 모르면 인터넷 뒤져가며 익히세요. 제가 신혼때는 인터넷은 커녕 서울에 전화하려면 손잡이 돌리는 전화기고 중간에 교환원을 거쳐야 할 정도였답니다.(도대체 몇세기? 하시겠죠? 1986년 강원도 깡시골엔 그런데도 있었어요.^^) 저보다는 낫잖아요.

  • 3. 원글
    '14.9.11 10:23 PM (183.106.xxx.196)

    최고급 스테이크 감으로 국 끓이는 만행(?) 재밌네요~^^ ㅎㅎ
    저는 86년 생인데~요즘엔 결혼을 다들 늦게 하는 추세라 제 친구들은 아직 다 미혼이예요ㅠㅠ
    그래서 어디 물어볼 곳도 없고 정보를 공유할곳도 많지 않네요ㅠㅠ
    전업주부는 요리며 살림을 완벽히 해야한다는 강박이 좀 있어선지 제가 너무 바보같애요ㅠㅠ

  • 4. ㅇㅇㅇ
    '14.9.11 10:37 PM (121.130.xxx.145)

    저 신혼 때는 집 근처 백화점 슈퍼에서 주로 장 봤는데
    나물 같은 건 이름이 안 써있으면 뭔지도 몰라서
    이게 뭐냐고 판매사원들한테 묻고 그랬어요.
    사실 해 놓은 것만 먹어봤지
    손질 안 된 상태의 것은 본 적이 없으니 ㅎㅎ

    "이거 숙주나물인가요?"
    "네."
    "어떻게 해먹어야 해요?"
    그럼 아주머니들이 간단히 요리 방법 알려주시면 집에 와서 그렇게 해먹었어요. ㅎㅎ

    그땐 인터넷이 없던 시절이라 전 주로 잡지책 보며 공부했어요.

  • 5. 원글
    '14.9.11 10:45 PM (183.106.xxx.196)

    윗님~저도 도시 살때는 백화저 가서 그랬어요ㅎㅎ 아주머니들께 2인분 하려는데 얼마나 사서 어떻게 해먹어야 하냐고 막 여쭤보고ㅎㅎ그럼 어머님뻘 되는 아주머니들이 친절히 가르쳐 주시곤 해서 참 좋았는데ㅠㅠ

    주변에 좋은 이웃 언니 한 분 계시면 좋겠는데 이곳 평균 연령이 60세가 넘으셔서 그것도 쉽지 않네요^^;;

  • 6. bluebell
    '14.9.11 11:21 PM (112.161.xxx.65)

    하다보면 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9534 자전거 훔쳐간 학생과 부모 면담, 무슨 말을 해야 할까요? 25 자전거 2014/09/21 4,054
419533 남대문 대도 수입 상사 일요일 영업하나요? 3 남대문시장 2014/09/21 1,190
419532 실리트 압력솥, 첨에 원래 뚜껑부분에서 냄새 나나요?? .. 2014/09/21 885
419531 동갑이랑 사귀시는 여자분들 남자친구 호칭 뭐라고 하세요? 5 ,,, 2014/09/21 6,398
419530 몸에 좋은 식용유는 없을까요? 7 ... 2014/09/21 4,510
419529 진상,민폐 제발 부모들 그러지 맙시다. 2 질서 2014/09/21 1,778
419528 후진주차요령 4 완전초보 2014/09/21 3,657
419527 집 매매시 잔금 문제 좀 봐주세요 5 기가막혀서 2014/09/21 2,179
419526 결혼10년만에 냉장고 들어옵니다.. 12 ... 2014/09/21 4,121
419525 홈쇼핑에 나오는 디자이너들요... 8 ??? 2014/09/21 12,233
419524 왜 생로랑인가요? 5 별게다궁금 2014/09/21 3,238
419523 h&m 어느매장이 좋은가요 3 ~~ 2014/09/21 1,503
419522 제가 가까이서 보니까 성형 안 하셨네요 4 &^.. 2014/09/21 3,260
419521 베스트 민폐글 보니 어제 신촌에서 본 장면이 다시 떠올라요 테러 2014/09/21 1,073
419520 김현의원님 응원합니다 12 5 오소리 2014/09/21 1,155
419519 안 싸우고 사는 부부도 있겠죠? 6 .... 2014/09/21 2,820
419518 미국,호주,캐나다 기러기로 갈 때 엄마 비자는 어떻게 받아 가나.. 6 ^^ 2014/09/21 2,896
419517 마티즈 모닝 레이 타시는 분... 어떤게 제일 나을까요 11 사랑79 2014/09/21 2,593
419516 연예인 씨스타 소유요...가슴 수술한거에요? 12 빠른새벽 2014/09/21 30,998
419515 키166이상인분들 55사이즈가 맞나요 15 .. 2014/09/21 4,274
419514 스맛폰으로 아이허브 구매하는 방법 차근차근 부탁드려볼께요 4 2014/09/21 1,071
419513 박근혜는 또 해외순방이네요? 8 ... 2014/09/21 1,996
419512 오늘도 임진각서 풍선 날린다는데 6 오늘 2014/09/21 836
419511 뮤지컬 조로 vs 레베카 뭐가 나을까요? 5 하이호도오초.. 2014/09/21 1,357
419510 중학교 담임샘들 계시면 댓글 좀 달아주세요 5 중1맘 2014/09/21 2,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