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엔 독하게 마음 먹으면 살도 쏙 빼기도 하고
주말이든 휴가든 집에만 있으면 가만 있지를 못하고
들락날락하고 외출하고 그러다가 산에라도 올랐거든요.
먼 산도 혼자 등산 가기도 하구요.
참 부지런하다 싶고 자기 관리 잘 한 다 싶더만.
요즘 들어 운동을 안 해요.
안하기는 커녕 소파에 몸이 착 붙어서 종일 스마트폰만 하네요.
운동 안 한다고 가족이 핀잔 줘도 웃고 말아요.
이젠 더 운동에 신경 써야 할 나인데 왜 저러는 지 모르겠어요.
정말 점점 아줌마 같아 져요.
왜 운동을 안 할까요?
이번 명절엔 연휴가 길어서 종일 집에 있는데도 운동 한 번을 안 하네요.
소파에 딱 붙어 있는 모습이 너무 신기해서 어젠 저도 별 생각이 다 드네요.
게으름이 몸에 붙어 버린 건가? 왜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