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조카는 제 2의 시누이에요.

궁금해 조회수 : 4,914
작성일 : 2014-09-11 17:29:30

 

제가 결혼함으로써  자기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삼촌을 제가 빼앗아 갔다는 생각이 그득한 12살짜리 여자아이.

버릇이 없는건지

아무리 이뻐하려고 노력해도, 그럴수록 버릇없이 구네요.

예를 들어,

신혼인 우리집에 오면 침대에 벌러덩 누워 그때부터 비명 지르기 시작…집에 안간다고 자고 간다고..

그리고 제가 선물을 주면,  제앞에서 자기 엄마한테 고함을 지르네요. 엄마! 이거 나 벌써 있자나! 자기 엄마가 저더러 그거 사달라고 미리 귀띔해준건데,

그리고 명절에 용돈을 주면, 액수가 점점 더 작아진다고 어른들 있는데서 혼잣말,

제가 형님께 선물 드리면, 그걸 자기가 빼앗아 어느 용도에 쓰일껀지 따져본다는..

정말 마주치기도 싫을정도로..애가 맹랑해요.

처음엔 저도 정붙이려고 잘해주다가, 이젠 대꾸도 하기 싫으네요.

정말 버릇없는 아이는 누구하나 가르치는이 없고,,,고학년이 만날때마다 황당해요.

IP : 203.193.xxx.2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밉상
    '14.9.11 5:32 PM (110.10.xxx.68)

    아무리 사춘기래도 그런 밉상인 계집애
    뭐하러 놀러오라 하고 선물 주시나요?
    상종도 하지 마세요
    남편이 그 애를 예뻐해 버릇을 그리 들였나봐요

  • 2. ryxh99
    '14.9.11 5:33 PM (180.227.xxx.22)

    ㅎㅎ 한창 밉살맞을 때긴 하지만 유난스럽네요
    적당히, 아주 적당한 정도만 비위맞춰주세요
    그것도 한때일거예요

  • 3. ....
    '14.9.11 5:40 PM (211.243.xxx.192)

    간 보네요... 그 기집애가.

    그 기집애의 라이벌 격의 아이를 마구마구 칭찬하고 절대 교통하지 못하게 갈라놓으세요.

    철들면 다 안다지만 오냐오냐 하던 12살이 철 들려면 10년이 지나도 모를 겁니다. 자기가 결혼해야 알까말까.
    지금 결혼 나이가 거의 30 이니 앞으로 18년을 속이 썩어야 알까?

  • 4. ..
    '14.9.11 5:49 PM (175.197.xxx.240)

    애들이 그럴 땐
    대개 부모가 비슷하게 그렇거나 오히려 부추기지요.
    제 형님은 옆에서 아이 옆구리를 쿡쿡 찌르며
    ㅇㅇ가 갖고싶은거 많지?빨리 삼촌한테 사달라고 해! 삼촌이랑 백화점 갔다올래? 하더군요.

  • 5. 삼산댁
    '14.9.11 5:52 PM (222.232.xxx.70)

    사람들 앞에서는 웃으면서 얘기하고 없을땐 엄청 냉정하게 해버리세요....

  • 6. 그네시러
    '14.9.11 6:00 PM (221.162.xxx.148)

    무슨 시누 자식들 생일까지 챙겨요? 저 같으면 쌩깝니다.

  • 7. ...
    '14.9.11 6:06 PM (118.221.xxx.62)

    사춘기 맹랑을 넘어 이상한 아이에요
    선물 절대 하지말고 무시하세요
    지가 아랫사람이란걸 알아야지요

  • 8. 소리?비명?
    '14.9.11 6:29 PM (116.38.xxx.33)

    맹랑한게 아니라 adhd 아닐까요. 12살짜리가 저런행동을 한다는게
    이해불가인데요.

  • 9. ㅡㅡ
    '14.9.11 6:46 PM (210.94.xxx.89)

    이건 시댁이고 나발이고를 떠나서,
    그냥 애가 버릇없는 거잖아요..

    거기다가 왜 애꿎은 시댁을 가져다 붙여서 매도신지..

  • 10. 에구
    '14.9.11 7:27 PM (115.145.xxx.239)

    왜 어른이 어린아이에게 끌려다니세요.
    누가봐도 버릇없는 아이..
    끌려다니시고 흉보지 마시고 단호히 야단을 치세요.

    지금은 어린애랑 동급으로 기싸움하고 계신것같아요.
    그러니까 애도 님을 만만히 보고 기싸움하려 덤벼들죠 ㅠㅠ

    님이 '시'자라서 꼼짝 못하는거 알고 저러는거예요.
    그걸 깨주셔야 안저러죠.

  • 11.
    '14.9.11 7:34 PM (203.226.xxx.7) - 삭제된댓글

    애꿎은 시댁 갖다붙이는 건 아니죠
    친조카가 저러면 바로 야단이라도 치지
    시짜니까 그게 안 되는 거잖아요.
    애들도 집안 서열 기가막히게 알고 행동해요.
    오죽하면 시짜 들어가는 건 애완견도 시집살이 시킨다는 말이 있겠어요.
    안 겪어본 사람은 모르죠ㅎㅎ
    원글님 사례는 좀더 심한것 같은데
    저런 애들은 약하게 보이면 더 기어오릅니다.
    쿨하게 대하시고 가능한 한 말 섞지 마세요.
    애나 어른이나 사랑받는 건 다 제 할 나름인데
    저런 애들보면 복을 제발로 차는구나 싶어요

  • 12. --
    '14.9.11 11:56 PM (1.233.xxx.147)

    우리집에 오면 침대에 벌러덩 누워 그때부터 비명 지르기 시작 …

    아이가 뭔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지 않고서야...지적 장애도 의심되는 대목이에요.
    뭔가 이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5231 휴직이 답일까요? 2 -- 2014/11/14 1,172
435230 한반에 수능 영어 수학만점이 10명정도 9 물수능 2014/11/14 3,486
435229 여윳돈이 조금 있는데 집 더 사도 될까요? 3 순이네 2014/11/14 2,113
435228 검찰, 그것이 알고싶다 ‘간첩조작 편’ PD 수사 착수 4 샬랄라 2014/11/14 883
435227 시험울렁증아이.. 어떻게 하나요? 1 .... 2014/11/14 742
435226 혹시 옷걸이표 바지?/ 아시는분 10 ㅡㅡ 2014/11/14 4,705
435225 제가 원하는 이런종류의 블로그는 없을까요? 14 풍요속의빈곤.. 2014/11/14 3,669
435224 논술도 여러 대학 볼 수있나요‥? 5 .. 2014/11/14 1,459
435223 ,,,, 8 연탄 2014/11/14 1,445
435222 동대문 남대문이라니 누군지 하나도 모르겠다! 10 이게다무슨소.. 2014/11/14 6,440
435221 병사 계급 '용사'로 일원화 추진 세우실 2014/11/14 465
435220 애매한 추위일 때 겉옷 뭐 입히나요? 2 중고딩 2014/11/14 695
435219 텐프로아가씨들 쉽게 벌고 쉽게 도박으로 쓰네요 1 10% 2014/11/14 3,617
435218 저녁이 있는 삶- 너무 행복합니다 4 ---- 2014/11/14 1,766
435217 종량제봉투 미사용으로 민원신고?? 3 몰까 2014/11/14 1,734
435216 겨울 초음파가습기 쓰시는 분들께 문의드립니다 clearl.. 2014/11/14 769
435215 김치냉장고 에너지소비효율 등급 에너지 2014/11/14 1,638
435214 치킨,피자 사먹으나,만들어먹으나.. 18 외식 2014/11/14 3,525
435213 전.월세 임대차 계약서 작성시 세금 1 초롱이 2014/11/14 804
435212 내신이나 수능 등급 관련 질문 드려요 12 ... 2014/11/14 2,023
435211 빈폴 패딩 어떤게 이쁜가요? 8 .. 2014/11/14 2,328
435210 2015 어려웠던 외국어 문제라는데 정답이 뭔가요?? 6 이거 2014/11/14 1,227
435209 나의 소박한일상이 문득문득 감사합니다 11 일상 2014/11/14 2,215
435208 통 넓은 바지 고쳐입을까요, 말까요? 7 ... 2014/11/14 1,472
435207 빈폴 패딩인데.. 너무 얇아서 춥겠죠? 가격도 비싸고.. 6 .. 2014/11/14 1,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