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든게 귀찮은데 어찌할까요? 병인가요

40중반 조회수 : 1,627
작성일 : 2014-09-11 16:23:51
점심먹자고 아는 엄마가 전화온거같은데
안받고 잤고
저녁반찬거리 사는것도 귀찮고~
아 애 학원알아봐야하고~..
핸펀잃어버린 아이 폰빼러가야하고
실비보험료 2년넘음 청구못한다는데~15일이 만기인데
8만원~5만~5만 받으러 가야한디
귀찮아 ~~요

근데 카톡보니 오늘 맛난거 사먹으란 문자가 뭐지?
내생일이네요~~~

44세 ~~사춘기아이와 실랭이 하다 절망을 맛본후 이런거같아요
IP : 121.148.xxx.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식
    '14.9.11 4:27 PM (106.242.xxx.141)

    자식이 뭔지 ...자식일로 마음쓰면 의욕 상실이 와요
    자식이 결국 내 성취욕구의 동기였나...이런생각도 들더군요

  • 2. ...
    '14.9.11 4:30 PM (116.123.xxx.22)

    갑상선 검사해보세요. 꼭

  • 3. 사춘기 본인도 힘들다네요.
    '14.9.11 4:39 PM (175.195.xxx.86)

    중2때 학교를 안간 날을 합해 보니 8~9일 정도네요. 처음에는 설득도 하고 달래도 보고... 나중에는 화를 내 보고 울컥해서 손바닥으로 때려줘 보기도 했어요.

    애가 울면서 자신도 자기맘이 통제 안된다고. 감정기복이 엄청 심했던 때죠. 엄마는 그 휴유증을 고스란히 떠 안아 더욱 힘든 시기네요.

    남편이라도 가정에 충실하면 상의하면서 덜 힘들텐데 남편도 그시기 겉돌고 정말 괴로운 나날이었어요.
    아이 사춘기에 어른 사추기가 묘하게 겹치지 않나요.

    그시기부터 자식에 대한 욕심이며 많이 내려 놓게 되던데... 절망이란 단어까지 쓰신걸 보면 훨씬 힘든 상황이었을듯 해요.

    신문에 오르내릴 정도 아니면 다행이다 생각하며 성장통 쎄게 오는구나 하며 넘기세요.
    엄마가 기운내셔야지요.

  • 4. 토닥토닥
    '14.9.11 5:07 PM (119.194.xxx.239)

    아이가 나중에 철들면 엄마 고마웠어라고 진심으로 말한대요. 몇년만 잘 버티시구요 건강상하지 않게 끼니 잘 챙겨드세요.

    너무 집에만 계시면 더 쳐지니 일주일에 2-3번은 외출 억지로라도 하세요.

    너무 힘드시면 병원도 가보시구요. 힘내세요.

  • 5. 아+
    '14.9.11 5:10 PM (121.148.xxx.50)

    기운내는 방법은요?,
    갑상선검사 맞아 그거있었죠
    ~~저하증이면 그런다고
    아무 내과가면 되나요?
    에고 ~~것도 귀찮아요

    고등졸업이 목표인아이 겨우 학교는 가고 있는데ㅣ
    취업은힘들텐데
    내딸은어느 대학을 가야할까요? 오란데가 있을까요
    지방전문대라도 ~~
    딸아 왜그러니 ~

  • 6. 저도44
    '14.9.11 6:02 PM (222.232.xxx.70)

    아마 죽을사가 두개나있어서.ㅠㅠㅠㅠ 힘내세요.저도 요즘 만사귀찮아요.신랑이 옆에오는것도 싫은게 아니라 귀찮아요 ㅋㅋㅋㅋ

  • 7. 네 감사해요
    '14.9.11 6:11 PM (121.148.xxx.50)

    다행인건 어쩌다 잡히는 알바를 10일쯤 하는데
    하루일당에 눈번쩍뜨고 나가는거
    사람을 많이 보는 직업이라 그것도 괜찮아요

    우울증약까지 먹어봤지만
    운동하러 나갈 기력이 안생기니 어째요

  • 8. 토닥토닥
    '14.9.11 7:06 PM (119.194.xxx.239)

    아 알바하시니 집에서 너무 쳐지시지는 않겠네요. ^^
    예쁜 립스틱이라도 하나 스스로 위해서 사시고 선선한 가을 맞이하세요. 너무 자식에 올인 하지마세요. 게네들 우리보다 살 날 이 더 많아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954 도움요청 드려요-아이 잠투정 니마 2014/12/02 298
440953 '식당종업원에게 함부로 대하는 사람과는 상종을 하지말라!!' 6 지존영웅 2014/12/02 2,103
440952 예전에는 감자칩 스낵은 유전자변형감자로 만든다고 먹지말라고 했었.. 7 허니버터칩 2014/12/02 1,204
440951 어제 퇴근길 운전 1 빙판길 2014/12/02 576
440950 STX조선해양 이랑 대우 조선 회사가 많이 어렵나요? 2 질문 2014/12/02 1,393
440949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스윗길 2014/12/02 914
440948 낮엔 괜찮은데 아침에는 온 몸이 쑤시고 죽을 것 같아요.ㅜㅠ 6 Laura 2014/12/02 1,304
440947 [오글주의] 양현석 악마의 연기 오글오글 2014/12/02 1,638
440946 사랑니 대신 어금니가 뽑혔어요!! .. 2014/12/02 1,918
440945 내가 이제껏 본 최고의 결벽증 지인은??? 23 빈남매 2014/12/02 6,456
440944 냉동고에 누런 호박으로 뭘 해 먹을까요? 5 뭘 해먹을까.. 2014/12/02 892
440943 ‘고대 성추행 여학생’ 아버지 “더는 눈뜨고 당할 수 없어” 7 levera.. 2014/12/02 2,381
440942 울산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5 민이네집 2014/12/02 945
440941 건보관련 연금소득 100분의 50에해당하는 .. (질문드려요) 1 ... 2014/12/02 2,456
440940 최경환 이주열 부양카드 무색. 돈맥경화 1 ... 2014/12/02 492
440939 이 녀석 지나치지 말아 주세요 1 거울 2014/12/02 540
440938 임신 준비중에 감기. 병원갈까요?? 1 감기 ㅠㅠ 2014/12/02 708
440937 차렵이불 애들이 한겨울에 덮긴 무리일까요? 12 이불 2014/12/02 2,323
440936 파마하고 머리 아파요 1 파마 2014/12/02 897
440935 유방암검사에서 치밀유방이니 검사해보라고하네요.. 9 서울인데요... 2014/12/02 4,003
440934 신정아는 뭐하고 살까요? 8 대단 2014/12/02 5,921
440933 이효리의 노란봉투캠페인 연극관람으로 참여하세요 yjsdm 2014/12/02 479
440932 국민을 원숭이 취급하는 겁니까? 1 .. 2014/12/02 622
440931 싱글 라텍스에 요커버하고 스프레드 깔아야 될까요? 1 라텍스 2014/12/02 654
440930 엄태웅 슈퍼맨 고정됐네요.. 17 ㅇㅇ 2014/12/02 9,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