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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때 비닐밥 퍼주는 집....

..... 조회수 : 16,396
작성일 : 2014-09-11 16:20:13



추석때 한우선물세트 들고, 친정집 갔더니...


부엌에 쪼그리고 앉아 비닐에 쌓인 밥을 우리준다고 푸더라구요.. 왜 어디 상가집이나 행사때 쓰는 것같은 비닐에 담긴 밥이요 


남편봤으면...휴.... 


어디선가 남아 가져왔겠죠....


부엌도 더러워도 너무 더럽고..... 





명절때 가서 밥한끼만 먹는데도,,,, 갈때마다 머하는 짓인가 싶어요..... 


결국 나가 사먹었네요 남편이 돈내고...


명절마다 사먹을때도 매번 식당 여기가네, 저기가네,,,, 열었네 안열었네,,,, 가서 보고온네마네....


가서는 술 마신다고 매번 엄마아빠 싸우고......



얘는 냄새나서 외가 가기 싫타하고,,, 할머니가 넌 이뻐하신다하니,, 왜 엄마는 안이뻐하고 나만 이뻐해? 이러고....





시댁에만 있을수 없으니, 일부러 하루 친정가는건데...


...




고기도 사가고, 밥만주면 되는데,


그거 밥한끼 지어주는게 그렇게 어려운건가... 


집도 너무 더럽고 엄마아빠 얼굴보고 싶지도 않지만....그래도 명절이라고 꼬박꼬박 가는데,,, 오는게 싫은거 같기도 하고. 하룻밤씩 자고 갔는데, 이번엔 엄마 일도 하고 해서 안자고 왔는데, 그냥 가니 더 좋아하는것도 같아요



전생에 먼 잘못을 했길래,,, 이런가 싶어요 


화목하신 분들 진짜 부럽네요




IP : 182.219.xxx.71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11 4:24 PM (112.220.xxx.100)

    그런취급 받으면서 왜가세요?

  • 2. 답답
    '14.9.11 4:25 PM (112.160.xxx.170)

    친정집이 더럽다면 하루 청소해주고,밥얻어먹을생각하지말고 직접 밥해서 부모님이랑 밥한끼먹고오면 되잖아요

  • 3. 편하게
    '14.9.11 4:28 PM (121.157.xxx.2)

    생각하세요.
    며느리가 시댁가서 일만 하란 법 없듯이 사위라고 친정가서 식사 대접 받으란 법 있나요?
    저희 친정도 며느리들 아침 먹고 바로 시댁 가기 때문에 제가 가면 며느리들 없고
    연로하신 친정엄마만 계세요.
    사위 왔다고 밥 차려 주신다고 하지만 저희는 일부러 모시고 나가 식사 합니다.
    명절 음식 지겹기도 하고 챠려 주신다지만 저희가 불편하고 저희가 하게 되구요.
    일년에 몇번이나 만난다고 서로 힘들고 신경 쓰고 하시지 말고 맘 편하게 두분 모시고
    맛있는 식사 하세요. 서로 서로 편한쪽으로 방법을 찾으세요.

  • 4. 모자란
    '14.9.11 4:30 PM (1.226.xxx.165)

    친정집 깨끗하지 엄청 깨끗하지는 않지만 남편도 이해하고 저도 이해합니다. 두분다 넉넉치 않은 형편에 두분다 바쁘시니... 저희는 엄마가 밥차리고 치우는거 힘들까봐 일부로 맛난 음식 포장해서 같이 먹기도 하고, 있는 음식 요리해서 먹기도 해요. 그런 친정 좀 치워주고 맛난것도 친정 부모님께 해드리면 될것을.....

  • 5. 원글.....
    '14.9.11 4:31 PM (182.219.xxx.71)

    시댁도 우리집이 아니잖아요...


    시댁이랑 친정이랑 같은 곳이예요.... 시어머니가 친정에 못한다고 머라하세요... 잘해도 보기 싫겠지만...

    명절때 시댁에만 매이는게 싫기도 하고... 나름 친정과 시댁에 똑같이 하고프다는 이상도 갖고팠구요.....그래서 명절외는 절.대. 안가는데... 저래도 바랄건 다 바래요..........



    답답님.. 갈때 간간히 청소도 해주고...화장실청소도 한달넘게 안했는지 기겁하고 제가 벽까지 싹싹 다 닦고 온적도 있고 그래요... 그치만.. 손댈수 있는 수준이 아니네요... 밥도...제가 손댈수가 없어요..

  • 6. ...
    '14.9.11 4:33 PM (211.253.xxx.34)

    그냥 잠시들러서 밥한끼 드시고 오세요.. 뭐하러 잠을..
    제 큰집이 그랬는데요..
    오래된 빌라에 청소안해서 더럽고 음식해놓으면 바퀴지나갈까 겁나고
    엄마는 도착하자마자 좁은 주방에서 산더미 같은 전부치고, 음식하고..
    나이차이 나서 사촌들과도 재미없고..
    맛도 없는 제사음식이라 먹는재미도 없고 저는 큰집가서 자고 오는게 너무 지루하고 하나도 즐겁지 않았거든요?
    명절은 언제나 지루하기도 하고 기름냄새나고 그 집만큼이나 어둡고 침체된 그런 기억이었어요.

    정말 게으르고 살림꽝에 말안통하던 큰엄마 돌아가시고, 제사는 절에다 옮기고
    저희 형제들 다 결혼한 작년부터는 명절에 잠시들렀다가 옵니다
    자고오지 않아 너무너무 좋구요,, 그냥 저희가족끼리 맛있는거먹고 나들이합니다..
    어떤게 더 정신건강에 좋을지 효율적으로 생각해보세요~
    남들다하는데 이런틀에서 생각하지마시고요

  • 7. 즐겁게
    '14.9.11 4:37 PM (114.29.xxx.88)

    밥도 엄마랑 같이 해먹고 청소도좀 해드리라는 분도 계신데 전 원글님 맘 이해가 되네요 밥못먹어 그게 서운한게 아니고 그동안 친정 분위기라든지 엄마가 어떻게 대하는지가 느껴지니 원글님이그게 서운해서 쓰신것 같아요 식사야 같이해드시던지 나가드시든지 가족이 화목하고 환영받는 느낌이면 가슴 아플게 없는데 자주도 아니고 명절이라고 사위도갔는데 환영받지못힌다고 느껴지면 다 서글픈 거지요 힘내세요

  • 8. ..
    '14.9.11 4:43 PM (182.219.xxx.71)

    음... 일반적으로 깨끗치 못하다 수준이 아니..예요. 두분 살기에 좁진 않은데, 멀그리 방마다쓰레기 다 주워다 쌓아놨는지... 곰팡이도 다끼고...
    음식물이고 냉장고 안들어가고 다 늘어놓고.....

    무엇보다 두분다 말이..아주 안통하는 스탈이고....왜 나를 낳았는지 이해가 안되는......

    딸사위에 손녀가 와도 과일하나 먼저 내줄줄 몰라요.. 없는것도 아녀요. 어디서 들어왔는지 이것저것 막 쌓여있어요. 몇년지난 쌀푸대도 몇개씩있고.....


    집에는 거미줄치고... 오직 아들 애기에 눈물짓고.. 딸한테는 효도안한다 하는 집이네요....


    시어머니는 딸이 엄마한테 살갑지 않다고 머라시는데.... 환장할 노릇일 뿐이네요.

  • 9. 그냥
    '14.9.11 4:43 PM (118.217.xxx.115)

    미리 식당 정해서 밖에서 만나세요.
    아예 기대하지말고 ....

  • 10.
    '14.9.11 4:47 PM (112.152.xxx.173)

    포장하거나 모셔가서 먹는거 좋은 방법이네요
    남편이 싫어할거같아서 그냥 먹었는데 싹싹한 딸들 많네요
    원글님입장엔 공감해요 저도 잠은 포기한지 오래네요

  • 11. ....
    '14.9.11 4:55 PM (182.219.xxx.71)

    즐겁게님.. ㅅㅅ..님 ... 마음을 알아 주시니 고맙네요

    사실은 그런 친정땜에 우울증에 맘고생도 많이 하고.. 세상살기도 힘들고...

    상담도 받고, 마음도 많이 비우려하고 좋은 것만 생각하려고 하는데... 명절때든 전화통화든.. 마음이 안좋고 스트레스가 많이 되네요. 저혼자면 피솟고 말겠지만, 남편과 아이가 있다보니.. 더 슬퍼요.

    주위는 어찌나 친정들이 딸 이뻐하는 집이 많은지.. 아는집은 아흔 할머니가 와서 살림다해주고...친해진 언니는 아빠가 그렇게 애지중지하고... 친정 가족이 이랬다 저랬다 애기하고.. 친정서 줬다고 나눠먹고...

    전 꿀먹은 벙어리네요. 입 열면 눈물 쏟을것같아 겁나구요.

    여기서나마 위로해주시는 분이 있어 고맙네요.

  • 12. ㅠㅠ
    '14.9.11 5:07 PM (59.7.xxx.242) - 삭제된댓글

    속상하시겠어요 ... 나이가 드니 그런것도 쨘하게 보이고 그래요
    원글님 이해합니다
    부모님들 그렇게 살아 오신거 어쩌겠어요
    가서 청소 해주고 그래서 해결될 일이 아니겠지요
    원글님 나름대로 남편 보기 창피하고 ...,,
    다른분들 가서 청소 하라고 하지만
    글을 보니 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걍 상황이 늘 그러니 답답하신게지요

  • 13. 친정엄마
    '14.9.11 5:15 PM (121.186.xxx.147)

    친정엄마 자격 없네요
    아무리 게으르고 귀찮아도 그렇지
    자식오는날 일년에 두번만이라도 대청소 못해놓는답니까??
    따뜻한밥 한끼 못지어 먹이는거
    그거 사랑이 부족한거에요

    그냥 일찍 포기하세요
    저희 친정엄마가 그래서
    그나마 청소는 아버지가 깨끗히 하셔서
    저희는 가자마자 앞치마 입고 사가지고 간 재료로
    음식해서 같이 먹어요
    워낙 이기적인 성격이라 어떻게 고쳐지지도 않고
    걍 이세상 인연 끝나고 다시는 인연 맺어지지 않게 되기를 바랄뿐입니다

    시어머님은 다리가 불편하셔도 끌고 다니면서라도
    자식들 좋아하는 음식 이거저거 해놓고 문밖 서성이며
    기다리시는 분이라 양가가 너무 대비 돼서
    남편보기도 미안해요

    남편에게
    장모님자식이 당신인게 신기해 라는 말도 들었었네요

    옆에 있으면 등 토닥여 주고 싶네요

  • 14. ..
    '14.9.11 5:16 PM (110.70.xxx.197)

    이해합니다..토닥토닥.. 비닐밥이라니 너무하네요 증말.. 하나를보면 열을 안다고..어떤친정인지 어떤 부모님인지 알듯해요.. 친정에서는 잠깐만 머무시는걸로..ㅠㅠ

  • 15. ㄸㄱ
    '14.9.11 5:16 PM (203.234.xxx.2)

    정말 공감가서... 답글 올리게 되네요.
    친정이 불편해요, 저도. 딱 원글님 상황같아요.
    어찌어찌 애를 써서 엄마네 집 전세놓고 그 돈에 더 붙여서
    주거환경이 더 나은 곳으로 이사시켜드렸어요.
    하지만 엄마아빠 사이 안 좋으신 것은 여전...
    이제부터라도 엄마가 청소를 잘 하실지도 살짜쿵 의심스럽고....
    청소 하나만이 문제가 아니라, 모든 상황이 너무 불편하고...
    '남편 앞에서 내 부모가 부끄럽다'는 뜻이 아니라 내 마음이 불편하고
    이 상황이 답답하고...

  • 16. 로그인
    '14.9.11 5:19 PM (121.200.xxx.223)

    원글님 마음 백번이해합니다,
    내가 쓴 글 인줄알았어요
    친정엄마땜에 화가 쌓여온 세월이 억울해서 내려놓으려 합니다.
    세상에는 부모 라고 할수없는 부모도 있어요.

  • 17.
    '14.9.11 6:43 PM (211.36.xxx.121)

    우리 외가집 외숙모가 그렇게 집을안치우고 더럽게 평생사는데 딸하고 며느리가 기겁을한다고합니다 게을러서 음식도 하기싫어하고 집안은 한겨울에도 파리가 날라다닐정도에요 얼마나 더러운지 아시겠죠 안방 주방이 화장실처럼 더러워서 저도 몇번갔다가 기절할뻔 ㅡㅡ생전 국도없이 김치하나 덜렁 간장종지 올려놓고 그러니 누가 가고싶겠어요 진짜 너무함

  • 18. ..
    '14.9.11 7:32 PM (116.40.xxx.11)

    원글님 어른이잖아요. 저희친정어머니도 그러셔서 맘은 알것같아요. 매번 경험하셨으니까 선물드리고 밥집으로 가서 밥먹고 헤어지면 되겠네요.

  • 19. ㅠㅠ
    '14.9.11 8:13 PM (58.148.xxx.116)

    정말 겪어보지 않으신 분들은 몰라요. 저도 친정이 딱 저랬어요. 단지 새엄마와 핏덩이 때 바람나서 엄마와 저를 내친 아빠란 게 다를 뿐. 그래도 부모라고 찾아가면 어찌나 귀찮아하는지... 울 애들이랑 남편한테 미안하더라구요. 아빠는 몇해전 돌아가시고 연 끊고싶은데 배다른 남동생 때문에 가끔 연락은 하고 삽니다. 그래도 이 긴 연휴에 갈 생각도 안했지요... 에효... 부모라고 다 같은 부모가 아니라는 게 정말 사람을 힘들게 하지요? 애 키울 때 기댈 언덕이 없는 게 너무 힘들고... 좋은 부모라는 걸 본 적이 없으니 우리 애들한테 어찌 해야할지 막막하고, 은연중에 되물림될까 무섭고... 저도 상담받고싶던 적 많았어요. 아빠가 죽어서도 너무 원망스럽고 더 화가 날 때도 있고.
    힘내세요. 토닥토닥. 너무 사랑받고 곱게 자라신 분들 많죠... 진심 부러워요. 그래도 우리 애들 잘 키워보자구요.

  • 20. ㅡㅡ
    '14.9.11 9:06 PM (180.67.xxx.77) - 삭제된댓글

    그래서 저는 그런 엄마 되지 말아야지
    늘 다짐합니다

    그러나


    어느순간 닮아있기도 하더라구요

  • 21. dpgy
    '14.9.11 10:08 PM (110.8.xxx.239)

    에효,원글님,너무 안됏어요..저두 엄마한테 불만 많고 불평 많이 했는데 반성해야겟네요.
    그분들 안바뀔거에요..위로해드리고 싶네요..토닥토닥...
    한우세트까지 들고 갈 정도면 어느정도 사는 착한 딸인데 밥은 왜 비닐에 담았다가 준대요?
    이해가잘 안되네요..밥은 퍼서 밥통에 넣는 거 아닌가?
    글만 읽어도 답답하고 제가 다 속상해요..

  • 22. ...
    '14.9.12 12:23 AM (223.62.xxx.39)

    얻어온 밥이니까요.

  • 23. 치즈생쥐
    '14.9.12 1:02 AM (223.33.xxx.4)

    저희친정두요
    이불은 하도 안빨아 냄새가 나서 신랑한테 민망하구요
    평생 전업 이신데 밥 한끼 하시면 몸살 나세요
    냉장고 기가 막히구요
    한번은 하도 기가 막혀 화장실 청소 해드리고 왔네요
    그냥 청소 업체 한번 부를려구요

  • 24.
    '14.9.12 1:50 AM (116.125.xxx.180)

    님도 청소업체 불러서 청소해드리세요
    아님 신축 빌라로라도 이사가시는게..~.~

  • 25. 에휴
    '14.9.12 4:07 AM (199.115.xxx.229)

    저희 외할머니도 그러셨어요. 밥 한 끼 해주는 게 귀찮아서 맨날 삼겹살에 김치 볶아주고... 그러면서 일류 여학교, 양반 타령... 뭘 가져다 드려도 불만... 늘 너저분하게 해놓고 사셔서 엄마가 도우미 보내드린다고 하면 무시하냐고 화내시고... 모르는 사람이랑 있기 싫다고 하시고...

    그땐 어려서 실감이 나질 않았지만 엄마가 아빠한테 얼마나 부끄러웠을지 이해가 갑니다.

    이 와중에 어머니 밥 사드리고 효녀노릇하라는 분들은 뭔가요? 감정이입인지 원...

  • 26. 근데요
    '14.9.12 5:01 AM (74.75.xxx.146)

    위로가 안 될진 모르겠지만. 저희 친정은 정반댄데요, 더 낫다고 하긴 좀 그래요. 친정 어머니는 평생 도우미를 두고 사셨거든요, 전업인데도요. 한번도 손 끝에 물 묻혀 본 적 없고 밥도 어떻게 하는지 모르시는데, 근데 눈은 너-무 높으시죠. 어쩌다가 저희 언닌 가난한 집 외동아들이랑 결혼해서 평생 맞벌이로 동동거리며 사는데, 불만이 엄청 많으세요. 언니집 한 번 다녀오시면 화장실이 어떻고 부엌이 어떻고. 저도 직장생활하며 간신히 살림하는데 저한테 대놓고 뭐라고는 안하셨지만 보면 알죠, 우리집에 오셔서도 이게 뭐냐는 눈빛. 제 생각엔 매일매일 깔끔하게 해놓고 사는 것도 잘 사는 방법중의 하나이긴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거든요. 근데 전업에 도우미 항상 거느리고 사신 저희 엄마는 기준이 다르세요. 그렇게 돼지 우리같이(!) 하고 살거면 뭐하러 직장은 다니고 뭐하러 공부는 한거냐 하시네요.

  • 27. 맘아파요
    '14.9.12 5:48 AM (115.140.xxx.74)

    글만읽어도 맘이 아프네요..

    ...입열면 눈물 쏟을거같다는 원글님글에
    눈물나네요 ㅠ
    남편, 자식복은 있어도 친정부모복은 없다..
    생각하시고 내려놓으세요.
    남편복 ,자식복이 최고잖아요.

    진짜 매번 남편보기도 민망하시겠어요.
    명절인데 안갈수도없고..
    앞으론 갈때 아예 음식포장을 해가세요.

  • 28. ..
    '14.9.12 8:28 AM (24.86.xxx.67)

    전 친정가면 귀찮게 밥하지말라고 하고 사들고 가요. 아님 나가서 먹자고. 서로 편하고 좋아요.

  • 29. 결국은
    '14.9.12 9:14 AM (122.36.xxx.73)

    님네가 돈내서 외식할거 첨부터 집에 들어가지말고 식당하나알아놓고 거기서 밥먹고 헤어지세요.그래도 뭔가집에 들어가야할것같은건 님이 원하는거고 대접못받는다는건 이미 수십년을 경험해서 알고있는거잖아요.안되는거 억지로 해내라고 조르는것밖에 안됩니다.

  • 30. 그저
    '14.9.12 10:19 AM (1.234.xxx.97)

    원글님..토닥토닥.

  • 31. ..
    '14.9.12 10:21 AM (112.168.xxx.76)

    으이구..할말이 없네요

  • 32. 막대사탕
    '14.9.12 11:51 AM (39.118.xxx.210)

    원글님 글 읽고 댓글 읽고
    눈물 한바가지 흘리고있어요
    너무 공감되고 속상하고 슬퍼서요
    그냥 토닥토닥 안아드리고
    위로해드려요

  • 33. 전 그래서
    '14.9.12 1:51 PM (112.148.xxx.102)

    전 그래서 금년에 안 갔습니다.

  • 34. 정말 ㅠㅠ
    '14.9.12 1:57 PM (211.224.xxx.178)

    시집간 딸이랑 사위 손주가 왔는데 새로 지은 밥으로 밥상을 차리지 않는다고요?? 보통 헌밥은 자기 식구들끼리나 먹고 손님이 오면 보온 밥솥에 있는 바로 직전 때에 한 밥 잔득 있어도 새로 해 주는게 보통이지 않아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귀한 자식과 사위까지 왔는데 어찌 그럴까요? 평소에 털털하게 사시는 우리 엄마도 명절때되면 몇날 며칠을 쓸고 닦고 대청소하고 김치냉장고에 김치가 미어터지게 있어도 새로 여러종류로 담고 밑반찬들 해놓고 하시던데. 주변머리가 없어도 너무 없으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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