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업이라는게 결국 주변 사람 돈 뜯어내는거 같아요

사업 조회수 : 4,465
작성일 : 2014-09-11 15:40:15

본인이 능력이 정말 출중한 경우 빼고 제 주위에 사업 한다는 사람 보면

주변 사람 돈을 뜯어내서 계속 확장하고 그러다 운대 맞으면

좀 벌고... 결국 망해서 주변 친인척 친구들 다 망하게 만드는거 같아요

 

사업 한다는 사람들은 돈을 벌어도 빚을 안갚으려 하더군요

돈 떼먹으려고 하는 것은 아닌데 돈은 빌려서 최대한 늦게 갚는게

현명한 거라고 생각하고 한방에 돈버는 맛을 아니까

돈을 계속 빌려서 도전하더군요

 

제가 너무 비관적으로 보는거 같기는 한데 사업 이란거는 무서워요

 

IP : 106.242.xxx.14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11 3:48 PM (211.176.xxx.46)

    정치병, 사업병이라는 말이 괜히 생긴 게 아니죠.

    자산=부채+자본
    이런 원리에 따라 사업가들은 빚도 본인의 재력인 양 착각하는 경향이 있죠. 그러므로 사업가 주변인들은 본인들 재산이 그 사업가에게 빨려들어가지 않게 냉정해져야 함.

  • 2. 어찌
    '14.9.11 3:55 PM (101.160.xxx.59)

    이렇게 맞는 말씀을...

    사업한답시고 다 같이 시궁창으로 빠지는 집안이 많더라구요.

    시궁창으로 빠지기 직전에도 폼생폼사로 살다, 가족이 다 같이 망하더라구요.

    도박같아요.

  • 3. ,,,
    '14.9.11 4:01 PM (125.186.xxx.76)

    사업한다고 가족이나 친족한테 보증서라고하거나 돈빌려달라고하는거부터가 문제죠.

    마치 안빌려주면 나쁜사람인것처럼 만들고... 그래서 안되면 다같이 구덩이로 빠지는거..
    잘되는건 너무 드물고...

  • 4. 그게
    '14.9.11 4:41 PM (183.98.xxx.7)

    본인 능력따라 극과극인거 같아요.
    저희 아주버님이 저 결혼하기 전에 그런식으로 저희 시댁이랑 처가 완전 거덜냈었는데요.
    그 바람에 저희 남편 결혼자금까지 거덜내서 빈털터리로 결혼하게 만들고. ㅡㅡ;;;
    저희 시동생은 아이템 확실하니 투자회사한테 투자 받아서 주변에 민폐 안끼치고 승승장구 하네요.
    사업도 아무나 하는게 아닌데 남자들 헛바람 들어서 능력도 안되면서 일단 들이대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거 같아요.

  • 5. 사업
    '14.9.11 4:44 PM (106.242.xxx.141)

    그게님 말씀이 정답...능력되면 민폐 안 끼치고 승승장구
    아니면 주변 초토화...

  • 6. ...
    '14.9.11 5:20 PM (175.223.xxx.245)

    우리나라가 자영업하고 자기사업하는데 경쟁 치열하고 그래서 그렇지
    사업 자체가 나쁜건 아니죠
    사기꾼들이 나쁜거지, 건전하게 사업해서 하는 분들도 많아요
    오히려 취업이 근무조건이 안좋죠
    간섭은 간섭대로 받고 월급은 일한만큼이 아니라 그야말로 노비 월삭주듯이 주는데.
    능력있으면 독립해서 자기사업하는게 낫습니다.
    일부 허세로 빚내서 사장놀이하는 멍청한 사기꾼들 보고 사업이 다 나쁘다고 생각해선 안되요. 세상에 따지고보면 사업 아닌게 어딨나요.
    거기 들어가서 취업 종업원보다는 낫죠.

  • 7.
    '14.9.11 5:45 PM (211.219.xxx.101)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어떤 느낌인지 알거 같아요
    능력도 없고 계산도 안되는 사람들이 사업한답시고 남의 돈을 쉽게 생각하고 자기 이익에만 눈 먼 사람들
    있지요
    하지만 진짜 제대로 사업하는 사람들은 일자리도 창출하고 위기대처능력도 좋고 신용도 좋아요
    단 항상 긴장하고 사니 건강은 안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들더라구요
    사업한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사기꾼에 불과한 사람도 많더군요
    스스로는 큰 그림을 그려서 과정중에 있어서 사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네요
    돈을 갚을 의지는 있으니 사기는 아니다 지금 현금이 안돌뿐 뭐 이런 사고방식..
    저는 사업하는 사람들이 멋있어 보이더라구요

  • 8. ...
    '14.9.11 6:49 PM (118.221.xxx.62)

    형네 사업에 돈대주다 영세민 된 지인도 있어요

  • 9. ....
    '14.9.11 6:53 PM (49.1.xxx.102)

    음, 친정아버지가 사업하시는데 건실하고 튼튼해요. 순이익을 알면 다들 놀라죠.
    사업 커지면서 지인들이나 친적들한테 돈을 빌리긴했지만 늘 갚는기한도 확실하고, 이자도 확실하게 줘서
    오히려 돈 빌려가지않을거냐고 묻는 사람도 있었어요. 그 당시는 이율이 높아서 10%쳐서 줬으니깐요.
    어디서 사업한답시고 허세만 부리면서 속이 부실한 사람들은 사기꾼이구요.
    제대로 알차게 사업하는 사람은 그렇게 안합니다. 오히려 지인들이 돈 빌려준다고해도 은행이율이 더 싸서 거절했어요. 은행도 기한에 잘 갚으면 신용등급도 올라가고, 저리로 빌려주니깐요.

    그리고 대기업이나 공기업, 혹은 근무환경좋은 중견기업을 제외한 나머지 직장은...한번 겪어보시면
    왜 사업하고싶은지 이해하실걸요. 저도 직장복이 없어서 희한한 소기업에서 진상들과 일했는데
    나와서 내꺼 하고싶은 생각이 간절하더라구요. 한번 사업길로 들어선사람은 다시 직장생활 할 생각 못할거에요. 아무리 운영스트레스와 월급 줄 스트레스에 시달린다하더라도 그게 차라리 나아요.

  • 10. ..
    '14.9.11 7:34 PM (211.176.xxx.46)

    사업을 잘해나가는 사람은 생각할 필요가 없죠. 일단 내가 사업할 것도 아니니 생각할 필요가 없구요. 채무자의 사업이 번창하면 채권자로서 빌려 준 돈도 제대로 되돌려 받을 것이고 잘 나가는 사람 옆에 있어 나쁠 것도 없으니 그냥 흐름만 타면 됨. 그러니 채무자의 사업이 번창하는 경우는 일단 논외.

    내가 사업가에게 돈을 빌려주었을 때 과연 돌려받을 수 있는가는, 내가 산 주식이 휴지조각이 되지 않을까와 같죠. 주식 투자해서 떼돈 번 사람도 있죠. 주식 투자해서 알거지 된 사람도 있구요.

    주식 투자해서 떼돈 번 사람이 있다고해서 주식 투자하라고 할 사람 없을 겁니다. 사업가에게 돈 빌려주는 것도 마찬가지죠.

    사업가는 본인을 위해서나 주변을 위해서나 제1금융권을 이용하는 게 맞죠. 제1금융권을 못 이용할 때가 사업 접어야 할 때구요.

    주변인 도움받아서 사업하는 시대가 갔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786 질 좋은 가방 파는 사이트 추천 좀 해주세요. ... 2014/12/26 505
449785 여중생이 할만한 봉사활동 추천 부탁드립니다 2 봉사 2014/12/26 1,007
449784 기업인 사면·가석방 논의 급속 확산…왜? 1 세우실 2014/12/26 625
449783 요즘 인테리어 추세 알려주세요 13 알려주세요 .. 2014/12/26 4,014
449782 병원서 호르몬검사후 확실한 폐경이랬는데 혈흔이? 5 .. 2014/12/26 2,871
449781 3박4일 일정 여행 추천 좀 부탁드려요~ 1 여행 2014/12/26 895
449780 항상 남자 도움받는 얄미운 친구...이거 약은거 아닌가요? 23 .... 2014/12/26 6,101
449779 육십대중반 시모 흰색 사십짜리 패딩 42 올리 2014/12/26 6,809
449778 길이나 횡단보도 건널때 다른사람 시선이 신경쓰이면 대인기피증인가.. 4 0000 2014/12/26 2,523
449777 필리핀 한달 가면서 가져갈 만한 음식 팁좀 주세요. 16 cc 2014/12/26 2,488
449776 가야금 배우려면 어떤 경로를 통하면 되나요? 8 .... 2014/12/26 1,883
449775 일본 사시는 분들. 일드 보다가 궁금증이 생겼는데 12 궁금 2014/12/26 3,690
449774 하자보수는 칠하고 덧붙이는게 하자보수군요. 1 김효은 2014/12/26 1,117
449773 펑할께요 21 음.... 2014/12/26 2,811
449772 방송대 문화교양학과 어떤지요? 3 궁금 2014/12/26 3,024
449771 무주리조트 가려하는데요. 1 스키 2014/12/26 1,195
449770 김장훈을 보면 27 썰전 2014/12/26 5,157
449769 중학교때 제2외국어도 배우나요? 8 중학생맘 2014/12/26 1,348
449768 2주에 요요없이 8kg 감량했던 후기 공유합니다. 15 다이어트 2014/12/26 11,277
449767 밀가루로 쑨 풀 활용법 아시나요? 2014/12/26 772
449766 좀 도와 주세요. 삼겹살에 찍어 먹을 양념장요. 9 새댁 2014/12/26 3,621
449765 새꼬막과 참꼬막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5 꼬막 2014/12/26 1,463
449764 53세언니 첫결혼식에갔는데 10 ㄱㄱ 2014/12/26 6,072
449763 영어 좀 봐주세요 플리즈! 2 점 셋 2014/12/26 738
449762 플룻 수리점 추천 부탁해요~ 3 플루티스트는.. 2014/12/26 1,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