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원의 며느리상.. 저희 가족 중에도 있으시네요-_-

... 조회수 : 1,561
작성일 : 2014-09-11 13:29:14

시누이가 시집살이를 좀 하는 편인가 봅니다.

자세한 정황은 잘 모르겠지만... 그 쪽 시어머니 성정이 만만치 않으신데다

남편도 쉴드를 잘 못 쳐주나봐요.

 

하지만 이게 저희 부부(남편이 오빠입니다. 남매구요.)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상황인가요?

시부모님 말의 요지는 너희가 시누이를 잘 챙기면, 시누이 남편도 자기 아내를 함부로 못 대한다. 이건데

솔직히 저희가 뭐 그리 부와 권력이 있어서 시누이 남편 위협할만한 존재도 아니고,

맞벌이 하면서 저희들 생활하기도 헉헉대고 있는 상황이에요.

 

게다가 결혼하고 나서 1년도 채 안되었을 때 남편 실직해서 저 혼자 몇 개월 벌어먹여 살린 사정

다들 뻔히 알고 있는 마당에 누굴 챙겨라 마라...지겨워요.

명절에 절 붙잡고 어떻게 하면 좋겠다, 이렇게 저렇게 해야한다 하시는데

왜 며느리가 뭘 어떻게 해주길 바라는지 모르겠어요.

 

점심시간에 남편이랑 잠깐 통화했는데, 시누이가 오빠한테 이번 명절에 같이 보자고 했는데 못 본게 아직도

분하고 화가 안풀리나봐요. 추석에 시가, 친정 아무데도 안가고 그냥 집에 아프다 하고 있었다는데,

시누이가 시어머니 사이에 두고 자기 오빠한테 어린애 투정 부리듯 하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자니 짜증이....

친오빠 직장에서 오늘 내일 하는데, 전업주부 동생이 집에 앉아서 도리니 형제 우애니 찾고 있네요.

 

어제 저녁에 남편 붙잡고 그래도 형제이니 오늘이라도 퇴근하고 잠깐 만나서 오해 풀고오라고 한

제 자신이 제일 짜증나요 에효.

 

 

IP : 211.214.xxx.17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11 1:42 PM (72.213.xxx.130)

    이런 얘기는 진짜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세요. 영양가도 없고 말도 안되는 억지 부리는 분들끼리 그러고 살든 말든
    님이 신경 쓸 필요도 없고 신경 써 봤자 달라질 것도 없는데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옆집 개가 짖었구나 그렇게 넘기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4400 하이퍼나이프 궁금한 점이요. (스포 있어요) ... 14:33:43 40
1704399 윤석열 인식, 기각이었는데 왜? 왜? 왜? 3 .... 14:33:03 114
1704398 한인섭 교수님 인터뷰(상하 두편으로 길어요) 1 ㅅㅅ 14:30:17 73
1704397 이번주 일요일 트위드자켓 입어도 될까요? .. 14:29:53 70
1704396 나경원 출마 "무너지는 법치 바로 세울 것" 8 ㅇㅇ 14:27:36 242
1704395 부모가 아프시니 내 생활이 없네요. 1 ㅇㅇ 14:27:31 334
1704394 용산 cgv에 혼자 먹을수있는 식당 있을까요? 6 ........ 14:14:24 239
1704393 욕실 벽 방열기(라디에이터) 물이 새요 ㅡㅜ 14:12:05 80
1704392 세상 이렇게까지 미련한 사람 봤다, 있나요? 3 폭싹 14:11:35 603
1704391 엄마 친구가 애 죽이려 한 사건에서 놀란 점 1 ... 14:11:11 859
1704390 임미애 의원 "모든 길은 김건희 일가로 향한다".. 3 ㅇㅇㅇ 14:05:36 735
1704389 서울에 가볼만한 박물관이나 체험관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 Life 14:05:08 218
1704388 의사가족분들. 재산 얼마나 모았나요 26 진짜 14:01:21 1,458
1704387 지금은 오후 2시, 매불쇼 시작합니다!!! 최욱최고 14:00:01 134
1704386 [단독] 박 전 대통령 “포토라인 안 서게 해달라”…법원서 거부.. 15 ㅅㅅ 13:53:03 2,445
1704385 생각나는 당ㄱ 마켓 상대가있으세요? 전 3명요. 9 마상 13:52:41 518
1704384 해병대 멋지다. 6 민주주의 13:51:29 858
1704383 트럼프 관세전쟁에대해 알려주세요..완전 경제초보 4 궁금해 13:50:30 285
1704382 80년생 홍콩 추억 이야기해요. 13 13:44:56 569
1704381 민들레 드셔보신분 계신가요~~? 10 오늘은 13:44:16 491
1704380 전현무 보아 관계 19 ... 13:43:12 3,366
1704379 고3이 교사폭행사건에서요 5 .. 13:38:40 1,404
1704378 [속보] 법원 “尹 재판시 지하주차장 진출입 요청 땐 허용 예정.. 18 룰랄라 13:36:05 2,162
1704377 초5인데요.한자공부 시작하려는데 책추천해주세요 1 엄마 13:34:09 145
1704376 후불 교통카드 NFC문의요~ 3 교통카드 13:31:45 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