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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여자들이 며칠일하고 불평이냐구요?

며느리 조회수 : 4,251
작성일 : 2014-09-11 13:24:28
시댁가서 일 하는거 까짓거 이 악물고 하면 돼요.
근데 왜 치를 떠냐구요? 일년에 몇번 안되는 명절일뿐인데?
궁금하시죠~남자분들.

맘.이.상.해.서. 그.런.답.니.다.

혀로 사람을 죽여서요...
IP : 119.194.xxx.23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9.11 1:32 PM (211.209.xxx.23)

    첫댓글은 뭔지. 전업만 시가 가요?

  • 2. 111
    '14.9.11 1:33 PM (121.188.xxx.142)

    남이 아닌사람들 사이에서 고생하는것보다 사회생활하면서 일과 사람에 치이는게 더 고달파요.

    집안마다 사정이 달라서 정말 1년 내내 통계내봐도 남편은 맘편히 호강하며 살고 아내는 고생한다고 하면 이해하겠는데..

    평소에 남편이 어떻게 가족에 공헌하는지는 생각안하고 명절 하루 이틀 부엌일 힘들다고 유난떠는건 좀 지나친듯 합니다.

  • 3. ..
    '14.9.11 1:37 PM (115.143.xxx.5)

    두번째댓글.. 굳이 일반적으로 쓰는 시댁을 시가라고 쓰면서까지 자신을 낮추네요..ㅎㅎ

  • 4. 원글
    '14.9.11 1:37 PM (119.194.xxx.239)

    저도 사회생활 해봤지만 종류가 달라요.모욕의 종류가 달라요 ^^;;
    시가사람들은 상사가 하는 것보다 더 인간대접을 안해요.
    근거없는 우월감?이라고나 할까요.

    그리고 며칠 힘들고 끝나는게 절대 아니에요.
    전화로, 종종 만날때마다...물론 매일가는 직장에서의 스트레스와는 다르지만 사람 환장하게 만들죠 ㅋㅋ

  • 5. 원글
    '14.9.11 1:41 PM (119.194.xxx.239)

    아 그리고부엌일 힘들다고 유난 떠는게 아니에요.
    그깟 일은 해버리고 파스 붙이면 나아요.
    제가 말하는건 정신적인 거에요.

  • 6. 원글
    '14.9.11 1:42 PM (119.194.xxx.239)

    저 82에서 읽고 이제부터 처가.시가로 쓰려구요.

  • 7. 네번째 댓글
    '14.9.11 1:42 PM (112.121.xxx.135)

    웃기네요. ㅋ
    처댁 안하듯 시댁 안하는 게 무슨 자신을 낮춘 거? 바로잡은 거지. 처가가 사위에게 하게체 쓰듯 시가도 며느리에게도 하게체 써야죠.

  • 8. ....
    '14.9.11 1:49 PM (14.53.xxx.207)

    첫댓글님은 성숙하셔서 여자팔자 뒤웅박 인정 글 쓰셨나보군요.

  • 9. 115.143
    '14.9.11 1:51 PM (1.224.xxx.116) - 삭제된댓글

    뭔 개소리??
    시가라고 쓰는건 자신을 낮추는게 아니라 높이는 거겠지요. 세뇌당해서 시댁이라고 쓰는 주제에 뭔 소리를 하는건지 원 ㅉㅉ

  • 10. 힘든이유
    '14.9.11 1:53 PM (223.62.xxx.82)

    사회생활과는 다른 것이 애정을 강요하잖아요.
    막말하고 하녀처럼 부리고 존중과 사랑은 받아챙겨야하고. 그런 것이 고역이죠.
    차리리 노새처럼 부리려면 사랑은 포기하던가.
    강요된 애정은 부부사이도 힘든데. 시댁이면 오죽.
    사회생활하다 만나면 성희롱죄나 모욕죄로 고소라도 하지.

  • 11. ..
    '14.9.11 2:00 PM (211.176.xxx.46)

    남의 집 명절이나 제사 때, 남의 집 가사도우미로 뛴들 여성들이 그런 반응을 보이진 않죠. 고용주가 시가처럼 가사도우미를 대하지도 않을 것이구요.

    명절이나 제사 때 여성들은 신분제 사회의 노비를 실시간 체험하는 거죠.

  • 12. 111
    '14.9.11 2:03 PM (121.188.xxx.142)

    너무 말씀들을 과장되게 하고 계시네요..
    말씀하신것처럼 노새처럼 부리고 노비 실시간 체험한다면.. 그건 명절이 문제가 아니라 인간관계문제입니다.
    당연히 이혼하거나 상황에 따라서는 고소 고발해야되는 거에요.

    근데 그런 상황이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잖아요..

  • 13. ..
    '14.9.11 2:05 PM (115.143.xxx.5)

    노비..웃기네요.. 식구들 먹을 음식하는 거지요.
    집집마다 사정이 다르겠지만, 불합리하다고 생각되면 얘기해서 고치세요.
    자기 친정엄마한테 시가에서 하루 자고 갈게요..라고 말할수 있어요?
    시가라고 하면 내가 높아지나요?

  • 14. ..
    '14.9.11 2:06 PM (211.176.xxx.46)

    현 제사 시스템 자체가 여성을 노예로 포지셔닝하는 것입니다. 즉, 제사는 여성을 대놓고 남성에게 종속화하고 있다는 겁니다.

  • 15. 원글
    '14.9.11 2:07 PM (119.194.xxx.239)

    자식 남편 다 있는데 시댁에서 함부로 한다고 이혼하거나 고소하라그요???????이 관계가 참으로 불평등한데 회사처럼 이직하거나 때려치우고 새 직장 구할수가 없으니 힘들어요. 저...남자세요?????

  • 16. 원글
    '14.9.11 2:10 PM (119.194.xxx.239)

    불합리한걸 얘기해서 고치라구요?
    큰 웃음 감사해요.

  • 17. 직장맘
    '14.9.11 2:14 PM (119.203.xxx.172)

    저희 시댁이 괜찮은지 아님 님이 직장을 좋은 곳만 다녔는지 모르겠지만 직장이나 시댁이나 비슷하던데...

    냉정하게 직장이나 상대 업체가 더 다루기 힘들죠.

    알게 모르게 시어머니에게 기대를 하시는건 아닌지...

  • 18. ..
    '14.9.11 2:22 PM (58.72.xxx.149)

    틀린말 아닌거 같은데... 저희 큰아버지 며느리들 조카며느리들 들으라고 이런건 다 며느리들이 할 일이지 남자들은 손댈거 없다고 앉아 있으라고 큰소리로 말하는데 꼴보기 싫던데요? 일하는건 어렵지도 문제가 되지도 않는데 저렇게 진상부리며 말하는거 보면 명절에 얼굴 보기 참 싫습니다.

  • 19. ..
    '14.9.11 2:26 PM (211.176.xxx.46)

    현 제사 시스템에서는 남편이 백수 혹은 전업주부인 경우 처가의 차례나 제사 음식 준비하지 않죠. 이 경우에도 직장인 아내가 남편 조상 먹을 음식 장만함. 아내가 자기 본가 차례나 제사 음식 준비하라고 하면 칼 들고 설칠 남편 상당수.

  • 20. 그쵸
    '14.9.11 2:43 PM (203.226.xxx.180)

    솔직히 며칠 음식하고 치우고 그게 뭐 대수라고.
    일 자체야 별거 아니죠.
    감정 상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게 힘든거죠.
    가뜩이나 여자들은 감정도 예민하니까요.

  • 21. 지나가다
    '14.9.11 3:16 PM (39.118.xxx.204)

    윗분 말씀따나 왜 우리나라 여자들만 유독 명절을 싫어하겠어요?
    서양도 우리처럼 추수감사절이니 성탄절이니 부활절이니 다 명절 비슷한 거 있잖아요.
    그런데 거기서는 우리처럼 콕 찝어서 어느 한 두 사람의 희생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아니잖아요.
    대가족이 모여도 포틀럭으로 다들 음식 나누어서 해 오고
    다 같이 준비하고.. 다 같이 뒷처리하고...
    어느 한 사람 남자라고 여자라고 뒷짐지고 손놓고 있는 게 아니라
    다 같이 참여해서 즐기다 오는 분위기잖아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정말 비틀어진 명절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어느 한 사람에게만 독박씌워서
    그 사람이 모든 음식을 다 준비하고 상차리고 내가고 설거지하고 뒷처리까지 다 해야만 하는
    그야말로 비민주적이고 불평등한 구조를 가지고 있죠.
    또 한 사람이 집에 방문하는 수십명을 다 대접하는 건 그닥 효율적이지도 못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유지되는 건...
    그 일하는 당사자 하나만 희생시키면
    나머지 가족은 모두 편하기 때문이죠.
    그러니 모두가 다 조금씩만 참여하면 되는 일을
    며느리 한 사람에게 다 맡겨놓고 나몰라라 하는 거죠.
    그렇게 살아왔고, 그렇게 사는 게 편하니까요.

    여기서도 웃긴게... 여자라고 또 모두다 이렇게 일하는 건 아니예요.
    시누이들은 예외고, 작은 집 며느리들도 또 예외예요.
    여기서도 가끔 생각없는 분들이 댓글 다시잖아요?
    요새 세상에 그렇게 7-80년대처럼 살고 있는 여자가 있느냐고?

    하긴, 그게 이해도 가는 것이
    제가 맏며느리인데... 제 주위에도 저 빼놓고는 저처럼 살고 있는 여자는 하나도 없어요.
    시댁 온 친적들을 통틀어도, 친정 온 친척들을 통틀어도.. 제 친구들을 봐도, 제 이웃들을 봐도...
    저처럼 명절 때 혼자서 2-30명 치러내는 며느리는 없어요.

    결혼 전에 제사에, 명절에, 김장에, 생신에
    그 때마다 너는 무엇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무엇무엇을 해야한다...
    이게 며느리의 도리이자 임무이다.
    물론 이렇게 안 사는 여자도 많지만, 이게 맏며느리의 당연한 삶이다.
    이렇게 미리 알려주고 선택할 수 있게 해 주었다면
    감히 결혼할 생각 못했겠지요.

    어리고 순진해서 손익계산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장남 시아버지에 장남 남편을 피하지 못한... 영악하지 못한 죄로...
    앞으로 50년도 더 남을 제 인생의 나머지 명절은 2-30명의 손님상을 나르다가 끝나야 하는 거죠.

    다들 말씀하셨지만 몸 힘든 거는 얼마든지 참을 수 있어요.
    근데 마음 힘든 게 참기 힘들어요.

  • 22. 에휴
    '14.9.11 3:35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제말이 그말이에요
    몸 힘든거 ? 요즘 일부러 복지 시설에 봉사도 하러 가는데 며칠 봉사한다고 치면 됩니다
    근데 일은 일대로 하고 욕은 욕대로 먹고
    고생하고 좋은 소리 못 들으니 이게 뭐하자는 짓인줄 모르겠어요
    차라리 생판 모르는 남한테 이리 봉사하면 고맙다는 말이나 듣지요
    이건 계집종 취급에 그래도 잘했니 못했니 뒷담화에...
    이러니 명절이 싫지요

  • 23. 쯔쯔
    '14.9.11 4:16 PM (59.12.xxx.56)

    82에는 전업에 극도의피해의있는 말귀 못알아듣는 이상한 인종이 있는것 같네요. 명절 며느리 시댁스트레스에 직장을 다니라는둥 직장은 더하다는둥. ㅋㅋ 코메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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