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새끼고양이를 발견했는데

나루미루 조회수 : 1,465
작성일 : 2014-09-11 12:12:51

건물들 구석진 곳에서 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쫄딱 비를 맞고 있는 걸 발견했어요.

한 달 가량 되어 보이는 바짝 마른 새끼였고

3일 내 같은 자리에서 봤으나 어미 고양이는 없었어요.

사료와 물을 며칠 챙겨주니 이제 제가 가서 야옹하면 새끼도 야옹하며 구석에서 나타납니다.

그러길 2주일, 언젠가부터 큰 고양이가 함께 있더군요, 어미일까요.

옥상이라도 있음 데려가겠으나

저는 아파트에 살고 고양이를 매우 싫어하는 개 두 마리와 함께 삽니다. 

아, 사료는 제대로 된 고양이 사료로 줬어요.

저 자신도 고양이를 아주 막 좋아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길냥이란 반야생이잖아요?

제가 먹이를 제공하는 일로 인해 길들여져 버리는게 아닐까 걱정입니다.

눈  딱 감고 발길을 끊는 게 고양이에게 더 좋을까요?

 

 

 

IP : 218.144.xxx.2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아기니
    '14.9.11 12:17 PM (1.232.xxx.116)

    좀만 더 챙겨주세요.. 복받으실거예요~!!

  • 2. 고마워
    '14.9.11 12:19 PM (211.246.xxx.153) - 삭제된댓글

    ㅠㅠ 얼마전에 귤껍질 먹는 냥이 봤어요. 안쓰럽더라구요.
    우리나라는 동물들한테 많이 야박해서, 길냥이들이 살기 참 힘든 나라인 것 같아요.
    죄송하지만, 좀 챙겨주시면 안될까요? ㅠㅠ

  • 3. 울 길냥출신 냥이군은
    '14.9.11 12:25 PM (1.232.xxx.116)

    고기를 들이밀어줘도 안먹는데..;;ㅜ.ㅜ귤껍질..넘 안됬어요.;;

  • 4. 나루미루
    '14.9.11 12:26 PM (218.144.xxx.243)

    그곳에서 사는 한 먹이, 물은 챙겨줄거고 어느 정도 크면 중성화 수술까지 해줄 생각입니다. 그러고보니 성별도 모르네요 그 녀석.

  • 5.
    '14.9.11 12:28 PM (1.232.xxx.116)

    완전 천사세요~!! 복받으실거예요. 맘이 ..고운분이시군요^^ 냥이가 더 복을 받았나?

  • 6. 나루미루
    '14.9.11 12:34 PM (218.144.xxx.243)

    ...그냥 동물들에게 미안한 못된 인간입니다.

  • 7. ㄱㅅ
    '14.9.11 1:58 PM (183.103.xxx.127)

    감사합니다

  • 8. ..
    '14.9.11 3:38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저도 감사..소심한 저는 오다가다 냥이 보일때마다 몰래 사료 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201 독해방법 물어보아요. 4 ㅁㄴㅇ 2014/12/07 941
443200 백김치로 만두 만들어도될까요? 2 신김치 2014/12/07 1,231
443199 그것이 알고 싶다 9 ... 2014/12/06 3,724
443198 분당과학학원 추천좀 부탁드려요. 2 콩알 2014/12/06 4,605
443197 염색약이 묻었는데 2 나마야 2014/12/06 729
443196 신용카드 뭐 쓰셔요? 8 아줌마 2014/12/06 2,105
443195 무생채 맛있게 하는법 있을까요? 34 +_+ 2014/12/06 7,956
443194 눈치빠르고 여우같은 남자는 어때요???? 14 고민 2014/12/06 34,688
443193 축의금 내야될까요? 3 곶감 2014/12/06 897
443192 여유없는데 집수리꼭 해야하나요?ㅠ 11 2014/12/06 2,587
443191 미국 예언가, 2015년 봄 닭이 사퇴한다네요 23 ㅇㅇ 2014/12/06 18,144
443190 고등학교 입학원서 질문입니다..서초구.. 2 급질문 2014/12/06 963
443189 나이트크림이란걸 낮에바르면 안되나요? 11 로미 2014/12/06 5,882
443188 kt 별로 오포인트 카드에 대해서 (다시 알려드립니다) 5 겨울 2014/12/06 1,428
443187 다이어트만이 자기를 돋보이게 하는 최선의 방법인 걸까요? 7 궁금쟁이 2014/12/06 2,547
443186 미국서 마약하는 아들 한국으로 대학 보낸다네여 5 몰리나 2014/12/06 3,431
443185 해마다 겨울이 더 추워지는 것 같아요 3 자꾸만 2014/12/06 1,452
443184 주차장 진상 아줌마.. 2 코슷코 2014/12/06 2,227
443183 인연 끊은 엄마의 김치찐만두가 먹고싶어요. 12 슬프다 2014/12/06 4,843
443182 이런 경우 저는 안과에 가야하나요?아니면 성형외과 1 2014/12/06 681
443181 백김치를 빨간김치로 2 김치 2014/12/06 723
443180 초5 수학 문제 쉽게 좀 설명해주세요. 4 어렵다. 2014/12/06 1,007
443179 반찬,국 다 보내 달라는 아들 ㅠㅠ(도저히 사먹는거 못먹겠다) 38 겨울 2014/12/06 18,230
443178 5세 유치원 두군데 모두 떨어졌어요. 어린이집 보내도 되겠지요?.. 8 유치원 2014/12/06 2,007
443177 변기에 끓는물 부으면 깨지나요? 5 김효은 2014/12/06 4,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