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끼고양이를 발견했는데

나루미루 조회수 : 1,296
작성일 : 2014-09-11 12:12:51

건물들 구석진 곳에서 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쫄딱 비를 맞고 있는 걸 발견했어요.

한 달 가량 되어 보이는 바짝 마른 새끼였고

3일 내 같은 자리에서 봤으나 어미 고양이는 없었어요.

사료와 물을 며칠 챙겨주니 이제 제가 가서 야옹하면 새끼도 야옹하며 구석에서 나타납니다.

그러길 2주일, 언젠가부터 큰 고양이가 함께 있더군요, 어미일까요.

옥상이라도 있음 데려가겠으나

저는 아파트에 살고 고양이를 매우 싫어하는 개 두 마리와 함께 삽니다. 

아, 사료는 제대로 된 고양이 사료로 줬어요.

저 자신도 고양이를 아주 막 좋아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길냥이란 반야생이잖아요?

제가 먹이를 제공하는 일로 인해 길들여져 버리는게 아닐까 걱정입니다.

눈  딱 감고 발길을 끊는 게 고양이에게 더 좋을까요?

 

 

 

IP : 218.144.xxx.2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아기니
    '14.9.11 12:17 PM (1.232.xxx.116)

    좀만 더 챙겨주세요.. 복받으실거예요~!!

  • 2. 고마워
    '14.9.11 12:19 PM (211.246.xxx.153) - 삭제된댓글

    ㅠㅠ 얼마전에 귤껍질 먹는 냥이 봤어요. 안쓰럽더라구요.
    우리나라는 동물들한테 많이 야박해서, 길냥이들이 살기 참 힘든 나라인 것 같아요.
    죄송하지만, 좀 챙겨주시면 안될까요? ㅠㅠ

  • 3. 울 길냥출신 냥이군은
    '14.9.11 12:25 PM (1.232.xxx.116)

    고기를 들이밀어줘도 안먹는데..;;ㅜ.ㅜ귤껍질..넘 안됬어요.;;

  • 4. 나루미루
    '14.9.11 12:26 PM (218.144.xxx.243)

    그곳에서 사는 한 먹이, 물은 챙겨줄거고 어느 정도 크면 중성화 수술까지 해줄 생각입니다. 그러고보니 성별도 모르네요 그 녀석.

  • 5.
    '14.9.11 12:28 PM (1.232.xxx.116)

    완전 천사세요~!! 복받으실거예요. 맘이 ..고운분이시군요^^ 냥이가 더 복을 받았나?

  • 6. 나루미루
    '14.9.11 12:34 PM (218.144.xxx.243)

    ...그냥 동물들에게 미안한 못된 인간입니다.

  • 7. ㄱㅅ
    '14.9.11 1:58 PM (183.103.xxx.127)

    감사합니다

  • 8. ..
    '14.9.11 3:38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저도 감사..소심한 저는 오다가다 냥이 보일때마다 몰래 사료 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526 이혼시 아이들 친권과 양육권 문제... 4 웃자0 2014/09/11 2,535
416525 ssg닷컴 광고..ㅇㅂㅎ ㅎㅎㅈ .... 2014/09/11 1,499
416524 콜레스테롤수치 보는법 좀 알려주세요 9 고지혈증 초.. 2014/09/11 6,913
416523 영어문법질문 있어요~~~ 1 쪼아 2014/09/11 810
416522 여자 대통령에 남자 산부인과 주치의? 이래도 돼? 8 호박덩쿨 2014/09/11 3,327
416521 오후2시 라듸오 21 ranee 2014/09/11 3,755
416520 어떤 물을 먹어야 좋은건가요? 6 정수기고민 2014/09/11 1,478
416519 강아지가 풀을 뜯어먹는건 왜그런걸까요? 6 ㅇㄹ 2014/09/11 1,906
416518 암웨이 수석다이아몬드 5 .. 2014/09/11 10,146
416517 가슴아픈 하루 16 두아이엄마 2014/09/11 3,236
416516 이런 시댁도 있네요ㅎㅎ(저희 시댁 자랑 좀 할께요!, 염장주의).. 14 룽이누이 2014/09/11 4,600
416515 증권사 경기가 안좋은가봐요 3 2014/09/11 3,511
416514 자가집인데 전세로 속이래서 3 와이? 2014/09/11 1,762
416513 cj 에서 나오는 3분카레가 단종이라네요.... 6 연정엄마 2014/09/11 2,591
416512 전우용 트윗 1 전우용 2014/09/11 993
416511 부동산 업자 이상해요 2 가을 2014/09/11 1,502
416510 사주에 남편복 13 2014/09/11 21,278
416509 국정원법 혐의 인정된다고 속보나오는데 다시 선거할 수 있을까요?.. 13 ... 2014/09/11 1,448
416508 연남동 맛집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8 낼가는데 2014/09/11 3,054
416507 시어머니께서 지갑을 사주셨어요 5 꽃이팡팡 2014/09/11 2,532
416506 생리기간에 이런통증..뭐라고 해야하나요?ㅠㅠ 6 .. 2014/09/11 8,460
416505 가스렌지 청소요... 8 .. 2014/09/11 1,624
416504 예술의 전당근처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10 예술의전당 2014/09/11 3,920
416503 비만 남편..ㅠ 직구가 답인가요? 12 살빼라ㅠㅠ 2014/09/11 2,579
416502 수시원서 내고도 나중에 면접가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2 고3엄마 2014/09/11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