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가 저만 따라 다니네요.

시벨의일요일 조회수 : 2,655
작성일 : 2014-09-11 02:01:47

고양이가 저를 이뻐하던 작은 형이 군대가고나서 스트레스를 받았나봐요.

좀 지나더니 막 토해대고 거식증 폭풍 흡입하고 다 토해내고

게다가 동생 터앙 암컷이 막 때리거든요.

 지나가다 막 때리고 치고 핡하고 그래선지 체중이 줄었어요.

최근 스트레스때문이구나 깨닫고

온식구가 다 이뻐하고 안고 다니고 보란듯이 안고 그랬더니

석달째 훨 덜 토하네요.

고양이는 민감한 동물이라 더 신경써줘야 하는게 못했어요.

터앙이 암컷인데 진짜 이쁘고 애교거든요.

고등어가 스트레스 받은놈인데 지금도 컴 옆 의자에 와서 자는척하네요.

침대 발치에서 꼭 붙어서 자요.

사랑을 원하는건 동물이나 사람이나 매한가지같아요.

옆사람을 사랑하는 하루가 됩시다.^^

IP : 180.66.xxx.17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벨의일요일
    '14.9.11 2:15 AM (180.66.xxx.172)

    자야겠어요. 여러분들도 주무세요. 눈건강이 최곱니다.

  • 2. 미호
    '14.9.11 2:19 AM (112.156.xxx.136)

    저도 자고 싶은데.. ㅜㅜ 할일이 많아서 도리어 반작용으로 82 서성거리고 있어요.
    시벨의 일요일.. 본적은 없는데 무라카미 류의 영화소설집이었나? 에서 소개되었었나 보고싶었던 영화로 기억에 남네요.

    저희 고양이도 저 무지 따라다녔는데 ㅜㅜ 이제 10살 넘으니 만사가 싫은가봐요.
    혼자만의 시간을 더 갖고 싶어해서 서운해요.

  • 3. 시벨의일요일
    '14.9.11 2:20 AM (180.66.xxx.172)

    아주 오래된 흑백영화에요.

    그 아역에 쓰고나온 흰 모자를 저도 어릴때 썼더라구요.
    그래서.ㅋ

  • 4. 미호
    '14.9.11 2:24 AM (112.156.xxx.136)

    아하..^^ 그렇게 말씀하시니 더 보고 싶네요. 흑백영화를 보면 아련아련해지는 느낌이 좋아요. 요새 채색입힌건 그런 느낌이 없어서 별로더라구요.

    저희 냥이는 추석때 이틀 집 비웠더니 오줌 싸놓고 방에 똥 싸놓았어요 ㅎㅎ
    어려서도 안하던 짓을... 시위하는 거죠..
    좀 전에 저한테 매달려 캔 얻어먹고는 바람같이 사라졌습니다 ㅋㅋㅋ

    늦었네요. 일요일님도 편한 밤 되시고 고양이들 이야기 종종 올려주셔요~

  • 5. 시벨의일요일
    '14.9.11 2:26 AM (180.66.xxx.172)

    우리 고양이 이야기는
    범이 미셸이 보솜이 치시면 줌인 줌아웃에 많아요.

    똥테러 하다니 잘 달래고 이뻐해주셔야겠네요.^^

  • 6. 시벨의일요일
    '14.9.11 2:26 AM (180.66.xxx.172)

    네이버에 검색하니 영화제목 뜨네요. 보세요. 사진이라도

  • 7. 미호
    '14.9.11 2:28 AM (112.156.xxx.136)

    어멋...정말요?? .저 범이 미셸이 보솜이 팬인데 ㅎㅎㅎㅎ

    우울할때마다 봐요 ㅋㅋㅋ

    저에게 일주일치 기쁨을 주거든요^^

    우왕.. 또 보러 가야지^^ 충전하고 공부해야 겠어요!!!

  • 8. 고양이
    '14.9.11 7:39 AM (110.70.xxx.72)

    범이 미셀이 보솜이 사진보고왔어요 예쁘네요 어제아파트음식물쓰레기통 근처에서배고파 서성이던 아기고양이 가생각 나네요 안됐어서 저희강아지 먹던 사료라도 주고왔어요 그아기고양이가먹었는지 없네요

  • 9. ㅇ ㅇ
    '14.9.11 8:47 AM (211.209.xxx.23)

    가서 보고 왔어요. 너무 이쁘네요.
    더 많이 좀 올려주세요.

  • 10. ^^
    '14.9.11 12:59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맞아요..고양이는 티를 안낼뿐이지 감정이 굉장히 발달했죠..
    마지막 메시지가 너무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4924 (급)소고기 부드럽고 맛있는 부위 순서 알려주세요~ 7 소고기사묵것.. 2015/07/16 10,033
464923 7평형 에어컨으로 20평 거실에 시원할까요? 9 에어컨 고민.. 2015/07/16 7,120
464922 위안화로 현금이 있는데 어케 할까요.?? 2 환전? 2015/07/16 1,203
464921 18k 악세사리 화이트로 도금하는거 어떤가요? 2 질문 2015/07/16 1,204
464920 수원 지리좀 알려주세요 3 빙그레 2015/07/16 819
464919 두번 바꾸는 냉장고문..너무 화가나요 5 sunny 2015/07/16 1,639
464918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의 단점은 무엇인가요? 6 외동맘 2015/07/16 8,383
464917 37 ... 2015/07/16 4,723
464916 분당 서현동에 있는 엘리젬 영어학원 아시는 분 계실까요? 2 catint.. 2015/07/16 1,608
464915 일본 전쟁가능법 통과..결국 폭주 택한 아베 집단자위권 2015/07/16 602
464914 우리 아이 공부쪽은 아닌걸까요? 3 중2 아들넴.. 2015/07/16 1,175
464913 남편의 불륜녀 26 실화 2015/07/16 23,932
464912 스킨로션 뭐 쓰시나요? 2 2015/07/16 2,902
464911 "밥 먹고 약 먹어"란 말은 틀렸다 5 일리 있네 2015/07/16 2,338
464910 자잘한 모양 밥새우 어떻게 활용해야죠? 5 간단 2015/07/16 1,050
464909 건강검사 금식하야 되는데 물 마셨어요.. 7 .... 2015/07/16 6,147
464908 근데 괜찮은사람은 어딜가나 6 oo 2015/07/16 2,195
464907 휠체어 사용 휠체어 2015/07/16 482
464906 변기뚜껑이 갑자기 꽝하고 닫히는데 고치는 방법 아시는 분 계실까.. 1 궁금 2015/07/16 1,615
464905 M본부 뉴스 그* 근황뉴스 궁금이 2015/07/16 550
464904 결혼하기 전보다 결혼후가 행복하신 분들.. 11 dd 2015/07/16 5,101
464903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까요? 5 2015/07/16 1,135
464902 국세청이벤트 오늘까지네요~ 대학생들이 만든 노래 투표해주세요~ 1 sierra.. 2015/07/16 887
464901 침대 매트리스 추천해 주세요. 3 문의 2015/07/16 1,862
464900 온라인카페에서 겨울 코트를 샀는데 어휴.. 거기에 댓글 단 사람.. 2 소심해서 2015/07/16 1,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