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가 저만 따라 다니네요.

시벨의일요일 조회수 : 2,296
작성일 : 2014-09-11 02:01:47

고양이가 저를 이뻐하던 작은 형이 군대가고나서 스트레스를 받았나봐요.

좀 지나더니 막 토해대고 거식증 폭풍 흡입하고 다 토해내고

게다가 동생 터앙 암컷이 막 때리거든요.

 지나가다 막 때리고 치고 핡하고 그래선지 체중이 줄었어요.

최근 스트레스때문이구나 깨닫고

온식구가 다 이뻐하고 안고 다니고 보란듯이 안고 그랬더니

석달째 훨 덜 토하네요.

고양이는 민감한 동물이라 더 신경써줘야 하는게 못했어요.

터앙이 암컷인데 진짜 이쁘고 애교거든요.

고등어가 스트레스 받은놈인데 지금도 컴 옆 의자에 와서 자는척하네요.

침대 발치에서 꼭 붙어서 자요.

사랑을 원하는건 동물이나 사람이나 매한가지같아요.

옆사람을 사랑하는 하루가 됩시다.^^

IP : 180.66.xxx.17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벨의일요일
    '14.9.11 2:15 AM (180.66.xxx.172)

    자야겠어요. 여러분들도 주무세요. 눈건강이 최곱니다.

  • 2. 미호
    '14.9.11 2:19 AM (112.156.xxx.136)

    저도 자고 싶은데.. ㅜㅜ 할일이 많아서 도리어 반작용으로 82 서성거리고 있어요.
    시벨의 일요일.. 본적은 없는데 무라카미 류의 영화소설집이었나? 에서 소개되었었나 보고싶었던 영화로 기억에 남네요.

    저희 고양이도 저 무지 따라다녔는데 ㅜㅜ 이제 10살 넘으니 만사가 싫은가봐요.
    혼자만의 시간을 더 갖고 싶어해서 서운해요.

  • 3. 시벨의일요일
    '14.9.11 2:20 AM (180.66.xxx.172)

    아주 오래된 흑백영화에요.

    그 아역에 쓰고나온 흰 모자를 저도 어릴때 썼더라구요.
    그래서.ㅋ

  • 4. 미호
    '14.9.11 2:24 AM (112.156.xxx.136)

    아하..^^ 그렇게 말씀하시니 더 보고 싶네요. 흑백영화를 보면 아련아련해지는 느낌이 좋아요. 요새 채색입힌건 그런 느낌이 없어서 별로더라구요.

    저희 냥이는 추석때 이틀 집 비웠더니 오줌 싸놓고 방에 똥 싸놓았어요 ㅎㅎ
    어려서도 안하던 짓을... 시위하는 거죠..
    좀 전에 저한테 매달려 캔 얻어먹고는 바람같이 사라졌습니다 ㅋㅋㅋ

    늦었네요. 일요일님도 편한 밤 되시고 고양이들 이야기 종종 올려주셔요~

  • 5. 시벨의일요일
    '14.9.11 2:26 AM (180.66.xxx.172)

    우리 고양이 이야기는
    범이 미셸이 보솜이 치시면 줌인 줌아웃에 많아요.

    똥테러 하다니 잘 달래고 이뻐해주셔야겠네요.^^

  • 6. 시벨의일요일
    '14.9.11 2:26 AM (180.66.xxx.172)

    네이버에 검색하니 영화제목 뜨네요. 보세요. 사진이라도

  • 7. 미호
    '14.9.11 2:28 AM (112.156.xxx.136)

    어멋...정말요?? .저 범이 미셸이 보솜이 팬인데 ㅎㅎㅎㅎ

    우울할때마다 봐요 ㅋㅋㅋ

    저에게 일주일치 기쁨을 주거든요^^

    우왕.. 또 보러 가야지^^ 충전하고 공부해야 겠어요!!!

  • 8. 고양이
    '14.9.11 7:39 AM (110.70.xxx.72)

    범이 미셀이 보솜이 사진보고왔어요 예쁘네요 어제아파트음식물쓰레기통 근처에서배고파 서성이던 아기고양이 가생각 나네요 안됐어서 저희강아지 먹던 사료라도 주고왔어요 그아기고양이가먹었는지 없네요

  • 9. ㅇ ㅇ
    '14.9.11 8:47 AM (211.209.xxx.23)

    가서 보고 왔어요. 너무 이쁘네요.
    더 많이 좀 올려주세요.

  • 10. ^^
    '14.9.11 12:59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맞아요..고양이는 티를 안낼뿐이지 감정이 굉장히 발달했죠..
    마지막 메시지가 너무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837 덴마크 왕비나 영국 왕세자비도 여자 쪽에서 쫓아다녀서?결혼한 거.. 8 ㅁㅁ 2014/10/24 5,261
428836 결국 자기 능력대로 생각하게 되더군요 1 sg 2014/10/24 1,518
428835 요즘 저의 도시락 3 -- 2014/10/24 2,426
428834 폐암 말기 판정받고 5년 이상 살아 있는 분 보셨나요? 7 시어머니 폐.. 2014/10/24 15,684
428833 다이빙벨 보고 이상호님도 보고 가슴이 미어집니다 5 아프다 2014/10/24 1,269
428832 신랑쪽에서 예단비 반을 돌려보내는건 어디에 쓰나요? 17 ... 2014/10/24 18,639
428831 단전호흡할때 자율진동 1 단전호흠 2014/10/24 1,390
428830 외국도안으로 뜨개질 하는 분 계세요? 18 ㄹㄹㄹ 2014/10/24 2,591
428829 의대 논술 전형은 어떤 학생들이 합격을 하나요? 12 dma 2014/10/24 14,389
428828 제육볶음과 돼지불고기의 차이점이 뭔가요? 4 ? 2014/10/24 4,830
428827 이유식 뭐가 좋은가..시켜먹어도되는가... 12 그그미 2014/10/24 1,363
428826 성북구 초등 무지개방과후 -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토토 2014/10/24 789
428825 꼭 매끼 밥을 먹어야하나요? 17 또로로로롱 2014/10/24 3,265
428824 차 빼달라고 전화했더니 차주분이 제이름이 ㅇㅇㅇ 냐고... 기절.. 13 별일이 2014/10/24 21,771
428823 사랑 없는 사주 4 리리라라 2014/10/24 2,251
428822 부부간 씀씀이의 차이... 적게 쓰는 쪽에 맞추는게 맞나요? 7 SJSJS 2014/10/24 1,717
428821 호두까기 많이 보신분들 좌석 문의요 ㅇㅇ 2014/10/24 459
428820 마음을 다 잡고 오늘 소개팅합니다! 3 Arenao.. 2014/10/24 1,008
428819 오늘자..장윤선의 팟짱입니다.. 장윤선기자 2014/10/24 700
428818 야즈나 아즈민 3 .. 2014/10/24 1,065
428817 형광등을 어찌해야할지모르겠네요. 5 ... 2014/10/24 987
428816 일반고나 특목고에서 애매한 애들이 7 qt 2014/10/24 2,889
428815 얼굴 탄력 비법 공유해주세요 ㅠ 7 ㅣㅣ 2014/10/24 6,142
428814 휴일 어느 리조트 근처 고깃집에서 일기장 2014/10/24 503
428813 발사믹식초 숙성방법 아시는분 계세요~~?? 1 궁금해요 2014/10/24 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