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중반
남편 퇴직
내 일도 끊기고
아들이 돈벌어서 목에 힘주고
분명히 안방에는 앉아있긴 한데
뒷방으로 밀리는 느낌
언젠가는 다른 어르신들 노인네들 처럼
찬밥신세 될거같아요.
나이드니 할수 없는일, 못하는일이 너무 많고
할수 있는 일은 적어져요.
그런거 느끼세요?
젊었을때 하고싶은일 많이 하시고
돈도 많이 모아놓으시고
행복함에 사셔야해요.
오십중반
남편 퇴직
내 일도 끊기고
아들이 돈벌어서 목에 힘주고
분명히 안방에는 앉아있긴 한데
뒷방으로 밀리는 느낌
언젠가는 다른 어르신들 노인네들 처럼
찬밥신세 될거같아요.
나이드니 할수 없는일, 못하는일이 너무 많고
할수 있는 일은 적어져요.
그런거 느끼세요?
젊었을때 하고싶은일 많이 하시고
돈도 많이 모아놓으시고
행복함에 사셔야해요.
그럼요,느끼죠. ㅜㅜ
힘내고 뭘 해야하는데
저보다 남편이 더 의기소침해져서 불쌍해요.
거의 결혼해서 30년동안 미친듯이 화내고 소리치고 그랬거든요.
참 오래살고 볼일이다 싶다가도
불쌍해서 잘 돌봐줘야겠다 하고 있어요.
사회에서 밀려나는 기분이죠. 저 세상과는 가까워지는거 같고 ㅜ
건강도 슬슬 기울고 주머니 돈도 마르고
이게 뭔지 모르겠어요.
자신감 결여 얼굴에 주름이 생기고
친구들도 잘 만나지 않는거 같아요.
뭔가 주위가 다 힘빠지는 기분
그래서 내일부터 힘내서 일도 다시 찾고
뭐도 배우고 그럴라구요.
힘낼께요. 여러분들도 화이팅하세요.
지금까지 최선을 다했으니 후회가 없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것이니 저는 행복한 사람인거 맞죠?
전 아직 그 나이는 아니지만 부모님이나 주변을 보면 나이들 수록 돈이 정말 있어야겠구나..싶더라구요.
돈이 있어야 자식한테도 당당하고 돈이 있어야 부모대접도 받을 수있고..
돈이 있어야 목소리도 낼 수있고...
휴우~~
아슬프당~~~~~
많은사람들이 돈 때문에 서럽다고 착각하는데요
사실 나이 들어 서러운 겁니다
돈 벌려고 기웃거릴 필요 없구요
젊은 아들 잘 도와주면 돼죠 ㅎㅎ
밥도 좀 챙겨주며 . 뒷방이 안방보담 마음은 편해요
몸만 많이 움직이면
돈때문에 서러운게 아니라, 나이들어 서럽다는 말에 공감.
젊으면 돈없어도 별로 서럽지 않죠
아들이 돈 잘번다니 아들한테 도움 많이 되드리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37903 | 김제동 ㅋ 7 | ㅇㅇ | 2014/11/22 | 3,975 |
437902 | 미치겠어요 김장김치양념 급해요 9 | 아악 | 2014/11/22 | 2,362 |
437901 | 친정 3 | 궁금 | 2014/11/22 | 795 |
437900 | 고3아이 진로 8 | 궁금 | 2014/11/22 | 1,841 |
437899 | 영국 박사 계시면 질문 좀 드릴게요 2 | 궁금 | 2014/11/22 | 1,341 |
437898 | 개로 시작하는 5 | 낙엽 | 2014/11/22 | 1,154 |
437897 | 냉장고를 뭘로 채워놓아야할까요? 15 | 이힛 | 2014/11/22 | 3,478 |
437896 | 전업주부님들 돈관리 누가 어떻게 하세요? 12 | 원글 | 2014/11/22 | 3,255 |
437895 | 82에서 제일 보기싫은 댓글 18 | 보기싫어 | 2014/11/22 | 3,613 |
437894 | 닭도리탕 간이, 날카롭게 짠듯한 이맛은 뭘까요? 8 | .. | 2014/11/22 | 1,147 |
437893 | 방송대학교 장학금 매번 타는게 흔한일인가요? 27 | . | 2014/11/22 | 6,238 |
437892 | 송혜교, 맨해튼콘도 관리비안내 압류되자 허겁지겁 납부 배경 3 | 두근두근탈세.. | 2014/11/22 | 5,975 |
437891 | 와우 남대문시장 대박이에요 6 | 남대문시장 | 2014/11/22 | 6,864 |
437890 | 김장할때 생 새우 갈아넣는다는데요.. 9 | 새우 | 2014/11/22 | 3,510 |
437889 | 도미노 올댓치즈피자 맛있나요? 1 | 구구구 | 2014/11/22 | 3,015 |
437888 | 결혼생각한 남친이 헤어지자는데요 48 | ..... | 2014/11/22 | 18,063 |
437887 | 객관적으로 이쁘장한데 개성 강한 성향이라면 결혼상대로 남자들이 .. 57 | 심각 | 2014/11/22 | 11,902 |
437886 | 엄마 잔소리 듣기 싫다고 집 나가버렸어요 4 | 어쩌죠? | 2014/11/22 | 2,133 |
437885 | 위안부 할머니 실화 (한국인이라면 꼭 보세요) 7 | 에이잇 | 2014/11/22 | 2,297 |
437884 | 인천계양체육관가는길 알려주세요(지하철 3 | 배구팬 | 2014/11/22 | 2,766 |
437883 | 일산 사시는 분들께 문의 드립니다. 2 | 혹시 차가 .. | 2014/11/22 | 1,129 |
437882 | 짠돌이 남편 덕(?)에 제 배만 불렀네요. 14 | 나만 배불러.. | 2014/11/22 | 5,003 |
437881 | 구찌 크리스탈 소재 가방 있으신 분? 1 | ‥ | 2014/11/22 | 708 |
437880 | 이런 아파트 사도 될지 모르겠네요 1 | 투자용 | 2014/11/22 | 1,307 |
437879 | 인터넷 쇼핑몰... 뭘하면 좋을까요^^ 생각해보신거 있나요? 3 | ㅡ | 2014/11/22 | 1,2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