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어 운이 기우는 느낌 아세요?

시벨의일요일 조회수 : 4,572
작성일 : 2014-09-11 01:21:38

오십중반

남편 퇴직

내 일도 끊기고

아들이 돈벌어서 목에 힘주고

분명히 안방에는 앉아있긴 한데

뒷방으로 밀리는 느낌

언젠가는 다른 어르신들 노인네들 처럼

찬밥신세 될거같아요.

나이드니 할수 없는일, 못하는일이 너무 많고

할수 있는 일은 적어져요.

그런거 느끼세요?

젊었을때 하고싶은일 많이 하시고

돈도 많이 모아놓으시고

행복함에 사셔야해요.

IP : 180.66.xxx.17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9.11 1:22 AM (211.209.xxx.23)

    그럼요,느끼죠. ㅜㅜ

  • 2. 시벨의일요일
    '14.9.11 1:24 AM (180.66.xxx.172)

    힘내고 뭘 해야하는데
    저보다 남편이 더 의기소침해져서 불쌍해요.
    거의 결혼해서 30년동안 미친듯이 화내고 소리치고 그랬거든요.

    참 오래살고 볼일이다 싶다가도
    불쌍해서 잘 돌봐줘야겠다 하고 있어요.

  • 3. ㅇ ㅇ
    '14.9.11 1:25 AM (223.62.xxx.59)

    사회에서 밀려나는 기분이죠. 저 세상과는 가까워지는거 같고 ㅜ

  • 4. 시벨의일요일
    '14.9.11 1:50 AM (180.66.xxx.172)

    건강도 슬슬 기울고 주머니 돈도 마르고
    이게 뭔지 모르겠어요.
    자신감 결여 얼굴에 주름이 생기고

    친구들도 잘 만나지 않는거 같아요.
    뭔가 주위가 다 힘빠지는 기분

  • 5. 시벨의일요일
    '14.9.11 1:50 AM (180.66.xxx.172)

    그래서 내일부터 힘내서 일도 다시 찾고
    뭐도 배우고 그럴라구요.

    힘낼께요. 여러분들도 화이팅하세요.

  • 6. 시벨의일요일
    '14.9.11 2:10 AM (180.66.xxx.172)

    지금까지 최선을 다했으니 후회가 없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것이니 저는 행복한 사람인거 맞죠?

  • 7. ...
    '14.9.11 4:05 AM (39.121.xxx.28)

    전 아직 그 나이는 아니지만 부모님이나 주변을 보면 나이들 수록 돈이 정말 있어야겠구나..싶더라구요.
    돈이 있어야 자식한테도 당당하고 돈이 있어야 부모대접도 받을 수있고..
    돈이 있어야 목소리도 낼 수있고...
    휴우~~

  • 8. ㄹㄹ
    '14.9.11 6:49 AM (49.1.xxx.132)

    아슬프당~~~~~

  • 9. 4070
    '14.9.11 8:38 AM (222.64.xxx.205)

    많은사람들이 돈 때문에 서럽다고 착각하는데요
    사실 나이 들어 서러운 겁니다
    돈 벌려고 기웃거릴 필요 없구요
    젊은 아들 잘 도와주면 돼죠 ㅎㅎ
    밥도 좀 챙겨주며 . 뒷방이 안방보담 마음은 편해요
    몸만 많이 움직이면

  • 10. ...
    '14.9.11 8:56 AM (175.223.xxx.181)

    돈때문에 서러운게 아니라, 나이들어 서럽다는 말에 공감.
    젊으면 돈없어도 별로 서럽지 않죠

    아들이 돈 잘번다니 아들한테 도움 많이 되드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8625 회화 공부는 돈을 좀 들여서 하는게 맞죠? 13 horng 2014/09/19 2,740
418624 건식각탕기나 족욕기 써보신 분 계세요??? 효녀코스프레.. 2014/09/19 1,111
418623 앞으로 박근혜 모욕 조심하세요 24 2014/09/19 3,231
418622 대리 기사 폭행 사건을 봐도 친노 트윗 논객들 항상 저런식이죠... 8 자충골 2014/09/19 903
418621 글쎄... 며칠이나 갈지 7 건너 마을 .. 2014/09/19 989
418620 개막식에서 최현수를 영어로 현수 초이로 소개해야하는거에요? 4 개막식 2014/09/19 1,200
418619 아시안게임 개막식 소감 11 M 2014/09/19 3,806
418618 초등3학년 남자아이 너무 악필이라 글씨연습하는책 사려고 해요 2 치친먹고 2014/09/19 1,587
418617 결혼식때문에요..ㅜㅜ 13 스트레스ㅠㅠ.. 2014/09/19 3,116
418616 페이팔 질문 dd 2014/09/19 477
418615 치아 6개가 부러질까요ㅠㅠ 8 어찌 2014/09/19 2,416
418614 40대에 다시 뭘 공부해야 할까요 6 ... 2014/09/19 3,490
418613 아멘타불?? 8 벌레인가? 2014/09/19 671
418612 요즘도 스마트폰 저렴한거 있을까요 ... 2014/09/19 469
418611 라파 402혹시 아시나요? 무릎 2014/09/19 2,627
418610 명절때 생긴 보자기 어떻게 활용하세요? 19 은맘 2014/09/19 5,335
418609 글라스락 왜 저리 싼가요? 5 현대홈쇼핑보.. 2014/09/19 3,493
418608 아쉬는 다 편한가요?? 3 Zzz궁금해.. 2014/09/19 2,300
418607 뉴질랜드에계신분... 10 유학 2014/09/19 1,648
418606 개막식지루해요~~싸이언제나와요? 17 어휴 2014/09/19 3,004
418605 곰팡이가 생긴 벽... 5 어휴 이걸 .. 2014/09/19 1,594
418604 유가족들 넘 힘들듯~ 3 2014/09/19 1,011
418603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4 ㅎㅎㅎ 2014/09/19 1,489
418602 편의점에서 알바할건데 물건 주문하는거 힘들까요? 3 휴... 2014/09/19 1,408
418601 글라스락 뚜껑 밀폐잘되던가요? 8 사용해보신분.. 2014/09/19 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