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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큰아들 큰며느리 위신을 세워줄지 알았어요.

.. 조회수 : 5,346
작성일 : 2014-09-10 22:52:00
근데 아니더라구요. 현재 벌이가 더 나은 작은아들 작은며느리를 더 예뻐하시대요. 그리고 작은며느리는 어찌나 싹싹한지 저는 곰과라 이번에 하는거 보고 일찌감치 두손 들었네요.
제가 일하는건 당연하거고 그렇다고 인정도 못받고 만만하고
작은며느리는 일있다하고 일다해놓으니 나타나서는 립서비스로 사랑? 받대요ㅋ 눈물 참느라 혼났어요. 저 바보같죠?
어찌나 작은아들 작은며느리 자랑은 하고 다니시는지.. 뭐 처음은 아니지만 어쩌면 우리가 시가에는 안갈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일을 해서 속상한게 아니었어요. 부모의 처신에 화가 났던거죠. 큰아들 큰며느리를 무시하셨어요.
이런경우 종종 있나요? 남편은 제편입니다. 저희는 앞으로 어떻게 하고 살까요?
IP : 223.62.xxx.222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2
    '14.9.10 10:55 PM (221.148.xxx.115)

    우리집도 그래요 ... 둘째가 어찌나 여우인지...

    우리네 곰들은 죽었다 깨나야 그럴수있어요 ...

    저두 진짜 시댁가기싫어요 ...

  • 2. 혹시
    '14.9.10 11:03 PM (180.182.xxx.179)

    님이 너무 무뚝뚝한건지도 좀 점검해보세요...남탓만 하기 이전에요...

  • 3. ..
    '14.9.10 11:05 PM (1.225.xxx.163)

    저희 막내 작은어머니가 딱 그 타입이었어요. 할아버지가 막내아들을 제일 예뻐하셨고요.
    할머니 돌아가시고 까탈스런 할아버지가 함께 살자고 지목한 자녀가 막내였고,
    모시고 사는 막내 작은어머니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해요.
    할아버지가 재산은 좀 있으셔서 그나마 견디는듯 합니다.

  • 4. ㅇㅇ
    '14.9.10 11:08 PM (211.209.xxx.23)

    나중에 이뻐하던 자식이랑 살겁니다.

  • 5. ㅇ.ㅇ
    '14.9.10 11:10 PM (211.209.xxx.23)

    그러니 그 사랑 너무 갈구하지 마세요. 부질 없습니다.

  • 6. ..
    '14.9.10 11:11 PM (121.55.xxx.163)

    윗님 남탓이요? 혹 둘째신가봐요? 일하나 하지않고 립서비스하는 둘째를 이뻐라하신다잖아요. 겪어보지않은자 나서지도 말았음 좋겠네요. 입장바꿔생각해 보시길바랍니다.
    원글님 마음 십분 이해하는 저로써는 점점 그런일이 비일비재하니 아무상관없던 동서까지미워지더군요. 전 동서나 저나 젊은데 젊은사람이 누가 명절,제사일하는거 좋아하겠냐는 주의여서 요리조리 잘빠지는 동서를 그저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그런동서 일다끝나면 와서 어머니께 어깨 주물러주며 여우짓, 다음엔 자기가 다할거라는 호언장담에 본인이 여태 한적없습니다. 열받을일이 한둘이아니죠 힘내세요.

  • 7.
    '14.9.10 11:15 PM (117.111.xxx.65)

    아이고 어머니가 동서 참 이뻐하네.
    둘이 손 붙들고 오래오래 살면 좋죠 뭐ㅋ

  • 8. 경험상
    '14.9.10 11:17 PM (182.226.xxx.10)

    시모 사랑은 앋 받을수록 좋은 거더이다
    나중에 남편이랑 있을 때만 속상한 티 팍팍내고
    그게 몇 년 쌓이면
    오히려 더 편해져요

  • 9. 곰과맞는것 같아요
    '14.9.10 11:22 PM (180.182.xxx.179)

    돈있는 자식한테 잘하는거 파악하셨음...
    돈좀 쓰세요...
    그돈써서 가세 기우는거 아님...
    왜 뒤에서 불평하세요?

  • 10. ...
    '14.9.10 11:24 PM (121.55.xxx.163)

    원글님.지금 이시간에 여우과 둘째 며느리가 더 많은거같습니다. 댓글들을보니원 ㅡㅡ

  • 11. 윗님
    '14.9.10 11:28 PM (180.182.xxx.179)

    여우과 둘째 며느리가 더 많은게 아니라..사회성이에요..
    불평하기 이전에...남 다리 가려운데도 긁어주고...
    싫어도 하고 그거 필요해요...
    무뚝뚝하게 난 돈없으니 못했어...라고 뻐팅기고 나서
    돈써서 이쁨받고 애교부리는 둘째 여기서 욕하면 뭐가 남냐구요...
    결국 미움뿐이 더 남아요?
    담 쌓고 안가면 그만?
    아이쿠야....관계개선을 위한 글이 아니라 단순히 위로를 받기 위한거였다면 윗님들의 위로글로
    충분하셨겠네요...
    좀 더 지혜롭게 행동하세요...원글님..이건 아부나 수치스러운게 아니에요..사회성이죠,.

  • 12. 돈을
    '14.9.10 11:29 PM (117.111.xxx.238)

    돈을 왜 써요
    이야우리 어머니는 둘째 며느리 이뻐하시네
    하고 둘이 놀라하지

  • 13. 님이
    '14.9.10 11:31 PM (175.223.xxx.167)

    시모람 누가 이쁘겠어요

  • 14. ...
    '14.9.10 11:40 PM (121.55.xxx.163)

    180.182 님 사회성이란 말도 일리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데요 부담감있는 큰며느리와 부담감없는 작은며느리 위치에선 어쩔수 없는 현실인것같습니다.
    물론 원글님도 시모의입장에선 비슷하겠지요. 근데 피할수 없음 즐겨라 인데 즐겁지도 않고 그저 82에 넑두리를 쓰면 그저 원글님 응원해주면 되지않을까요

  • 15. 그런말이
    '14.9.10 11:44 PM (180.182.xxx.179)

    있더라구요..먹은자는 말이없다..
    라고..이것도 처세술의 하나죠..
    큰집이면 큰집답게 먹이세요..베푸세요..
    그럼 아랫사람들을 비롯해서 시모도 찍소리 못해요.
    돈이 좀 들죠...
    돈안쓰고 큰집이라고 무조건 대우받으려는거 유교사상가진 조선시대에도 안통했을거에요.
    먼저 멕이고 베풀어 보세요...그럼 찍소리도 못할거에요 시모나 밑에 동생들이요..
    해놓은게 없으면 치고 올라오고 내자리 뺒겨요...

  • 16. 저두곰
    '14.9.10 11:45 PM (211.36.xxx.254)

    상여우한테는 당해낼수가없어요 어찌나 여우짓을 하는지 이간질도 잘하고 연기도 여우주연상감

  • 17. 그런말이
    '14.9.10 11:46 PM (180.182.xxx.179)

    그거 안하면서 아랫동서가 더 이쁨받는거 시샘하면 그야말로 시샘이에요..
    아랫동서는 나름 한게 있으니..
    감수해야죠...
    돈이 권력 맞고 하는 만큼 돌아와요...

  • 18. ..
    '14.9.10 11:46 PM (175.193.xxx.247)

    원글님 토닥토닥.
    남편이 님 편인데 무슨 걱정이신가요?
    그런 부모는 명절날 패스해도 천벌 안받습니다.
    제가 보증하지요.

    원글님 가족끼리 더 화목하게 지내시고
    이제 더 이상 이런 일로 상처받지 마시길...

  • 19. 모른척.,.
    '14.9.10 11:48 PM (1.245.xxx.26)

    저도 동서때문에 온갖 수모 겪고 있는데
    모른척 해요...
    명절에 두번다 안가고..시모생일 전화로 때우고...전화선 며느리 하고 있어요..
    동서한테 고마울뿐이에요...
    저희 시어머니 깊게 알면 알수록 무서운 사람이거든요...친구하나 없고...왠만한 친척은 다 도망가요...ㅎㅎㅎ

  • 20. 만세!!!!
    '14.9.10 11:53 PM (112.164.xxx.193) - 삭제된댓글

    경험상 시모 사랑은 앋 받을수록 좋은 거더이다222

  • 21. 잘 됐네요
    '14.9.10 11:56 PM (222.105.xxx.159)

    아이고 잘 됐네요
    조상님이 도우셨어요
    둘째랑 짝짜꿍 잘맞으니 님 복이예요
    좋으시겠다

    멀수록 좋은 관계에요

  • 22. 집안에
    '14.9.11 12:06 AM (121.166.xxx.74)

    여우같은 며느리 하나가 들어오면 집안이 쑥대밭이 되더군요
    시어머니 앞에서는 온갖 여우 다 떨고
    부엌에서는 큰동서 대놓고 무시하고 묻는 말에도 대답 안하고
    심지어는 째려보고 눈 내리깔고....

  • 23. 토닥 토닥~~~
    '14.9.11 12:11 AM (59.26.xxx.155)

    여긴 작은 며느리들만 있나 울 엄마 보는것 같아 가슴아프네요.

    큰며느리에 대한 기대치 작은 며느리에 대한 기대치가 틀려서 그럴거에요.

    친 할머니가 넌즈시 이야기하시더라고요.

    맏며느리면 모든 것을 다 잘하고 제사준비도 척척하고 통도 크고 둘째 세째가 안오더라도 혼자서 다 감싸

    안을줄 알고 고모가 생떼부려도 잘 다독거려줘야 하는거라고..(참 엄마 불쌍했음...)

    둘째 세째에 대한 기대치가 없으니 그냥 와주는것만해도 이쁘죠.

    애교 떨면 금상첨화고...

    그냥 원글님 아예 포기하시고 아랫동서 이쁨받는거에 초연하세요. 그러다 같이 산다고 했다 나중에

    퇴짜맞고 후회하시더라고요.

    저 홀시어머니에 외동며느리인데 정말 편해요.

    일은 많이 하지만 마음 고생은 덜해요.

    그리고 일은 많다고 하지만 내 식구랑 어머니 작은아버님 잠시 들러서 제사만 지내고 가니 혼자 한다고 해도

    군식구 없어서 별로 힘들지 않아요..

    작은 아버님댁 며느리가 2명인데 그렇더라고요..

    일 많은 것 보다 마음 고생이 추석때 더 힘듬... 토닥토닥~~

  • 24. 자고로
    '14.9.11 12:40 AM (211.219.xxx.101)

    어른이 어른노릇을 잘해야 집안이 조용한겁니다
    자식차별이 며느리차별로 이어지죠
    말로는 우애있게 지내라면서 그 우애를 부모가 깨는 집 많아요
    부모도 사람이니 자로 잰듯 공평할 수는 없겠지만
    티나게 차별하면 집안 엉망됩니다
    제일 가슴 아픈 사람은 부모일테니 자업자득인거죠

  • 25. 역전
    '14.9.11 3:51 AM (121.147.xxx.69)

    언젠가 님이 갑의 위치에 올때 더 좋을수도 있어요.
    물심양면으로 받은게 없으면 짐도 없는 법
    지금은 속상하지만 울지 않아도 되요.
    시간은 좀 걸리지만..웃을날은 반드시 옵디다.
    그때가서는 그동안 호구노릇했던 만큼 편해지면 됩니다.
    눈물훔치지 말고 당당해 지세요.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을 바꿔보세요.

  • 26. ,,
    '14.9.11 6:39 AM (72.213.xxx.130)

    다 필요없어요. 더 이쁜 자식의 배우자를 이뻐하는 법이에요. 남편의 위치가 곧 아내의 위치임.

  • 27. ...
    '14.9.11 8:26 AM (223.62.xxx.14)

    그냥 맘 접으세요~
    여우같은 며늘이랑 알콩달콩 사심 되겠네.
    기껏 저래놓고 나중에 딴소리 하는 작은며늘들이 태반이지만~

  • 28. 그놈의토닥토닥
    '14.9.11 8:44 AM (221.148.xxx.250)

    ㅌㄷㅌㄷ
    만 들어도 토나와요

  • 29. ..
    '14.9.11 10:01 AM (58.29.xxx.7)

    어른이 어른노릇을 잘해야 집안이 조용한겁니다
    자식차별이 며느리차별로 이어지죠
    말로는 우애있게 지내라면서 그 우애를 부모가 깨는 집 많아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

    저도 선언했지요
    어머님 아버님 막내 아들 그리 좋으시지요
    네 알겠습니다

    그래도 못알아 듣더군요

    지금은 안 봅니다
    막내아들 며느리만 보고 사십니다

    정말이지
    돈보고 이리 기울고 저리 기우는 시댁 식구들
    지금 생각해도 토 나옵니다

    친구하나 없고...왠만한 친척은 다 도망가요...ㅎㅎㅎ 2222222222

  • 30. 토닥토닥 말고 뭐해드릴까요?
    '14.9.11 10:02 AM (119.203.xxx.172)

    님 토닥거린것도 아닌데 왜 님이 토나오나요?

    밑도 끝도 없이...

    아무말 없이 그냥 안기기만해도 밑바닥까지 아파본적이 없으신분이군요.

    정말 억울한 일 당했을 때 이래라저래라 훈계대신 그 마음 다 안다 내 품에서 맘껏 울어라 내가 토닥거려 줄

    께 했던 선배 정말 못 잊어요. 나도 그런 직장선배 되려고 노력하고요.

  • 31. 거리
    '14.9.11 10:12 AM (218.52.xxx.130) - 삭제된댓글

    제 친구가 막내며느리인데요. 요즘 울상하고 다녀요. 친구가 여우과여서 눈치빠르고 어른들한테 참 잘하거든요. 반면 윗동서는 할말 딱하는 대장부스타일이래요. 어느덧 시부모님이 80을 앞두고 있는데 만날때마다 제 친구부부에게 너희들이랑 살고싶다고 큰 며느리는 너무 어렵고 눈치없어서 함께 살기싫다고 말씀하신다네요.

  • 32. 몇 몇 댓글 어이없네요
    '14.9.11 10:39 AM (182.230.xxx.237)

    돈주고 립서비스가 사회성? 묵묵히 일하는 며느리 바보만드는군요.

  • 33. 걍 팔자
    '14.9.11 2:32 PM (1.252.xxx.161) - 삭제된댓글

    우리는 일도 안하고
    돈도 제일 안쓰고
    하고 싶은 말 다하는
    큰 며느리 밖에 모르는 시부모님이세요.

    말로 다할 수 없죠.
    그건 그냥 팔자예요. 큰 형님 복이죠.ㅡㅡ..

  • 34. 걍 팔자
    '14.9.11 2:33 PM (1.252.xxx.161) - 삭제된댓글

    아, 돈은 혼자 받아간다가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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