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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2-48일) 실종자님들.. 꼭 가족품으로 돌아와주세요.

bluebell 조회수 : 739
작성일 : 2014-09-10 22:25:36
어제,늦은밤.. 놓친 뉴스를 보니 실종자 가족분들이 풍등을 날리며 이름을 부르시더라구요..
얼마나 간절한 염원과 희망을 가지며 그 풍등을 띄우셨을지..
우리 국민들도 그 가족분들의 기도가 소원이 이루어지길 빌며
그 염원의 기도에 또 하나의 간절한 마음 한자락 얹습니다.
내일 모레면..150일..ㅠㅠ
지금이 대조기니 며칠간은 희망이 크지 않다는거 알아요.
대신 잘 견뎌 주시고 ..꼭.꼭... 가족의 품에 안기러 올라와주세요.
그 차가운 바다가 겨울 바다가 되면.. 안돼요...
그 차가운 바닷 속서 아직 울고,떨고 있을 우리 실종지님들..
꼭. 올라와 주세요..
당신들은 죽었어도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
살인도 산것이 아닌,가족 분들이 당신들과 아직 마지막 인사도 나누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당신들을.. 가족 분들이 하늘로 올라가는 당신들을 배웅하게 해주세요. 그제야 비로소 당신들은 고통없는 영혼으로 다시 태어나고,
가족분들은 당신들을 위한,산자들을 위한 일을 또 하실겁니다.
그러면서 서로 위로받고 치유받아 야지요..
제발 바다가 더 차가워지기 전 올라와주세요..
IP : 112.161.xxx.6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야맘
    '14.9.10 10:29 PM (125.177.xxx.181)

    오늘도 수색중에 실종자는 발견이 안되고 아이들 이름이 붙은 교복이 두벌 발견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어찌나 또 눈물이 나는지...
    빨리 더 추워지기전에 모두 나와주시길 오늘도 간절히 바랍니다
    은화야 다윤아 지현아 영인아 현철아
    양승진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혁규야 혁규아버님 이영숙님
    이제 그만 가족품으로 돌아와주세요
    간절히 간절히 기도합니다

  • 2. bluebell
    '14.9.10 10:33 PM (112.161.xxx.65)

    다윤아! 지현아! 은화야! 현철아! 영인아!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이영숙님!
    어린 혁규야! 혁규아빠 권재근님!

    이제 추석 연휴도 끝나가네요..
    그토록 기다리던 소식이 없음에 참으로 슬픕니다.
    저희에 비할 수 없는.. 당신들의 가족분들..의 마음,
    당신들을 꼭 만나셨음 좋겠어요.
    추운 겨울이 되기 전에는.. 10월안에는 모든 분들이,
    이름모를 실종자님들도 모두 돌아올 수 있게 되기를
    오늘도 저 달을 보며 .. 당신들을 부르고, 하늘에 기도를 삽니다..
    간절히 기도하며.. 내일도 기다리겠습니다..

    오늘,아니 어제도 안산 합동분향소에 메시지를 못 보낸거
    고백하며.. 내일은 저도 #1111,다른 회원님들도 #1111
    에 세월호 모든 희생자들을 기리는 문자를 하고, 바라겠습니다.

  • 3. bluebell
    '14.9.10 10:35 PM (112.161.xxx.65)

    제가 아직 그 소식을 접하지 못했는데..누구의 교복이었을까요 .. 교복이 아니라 실종자님이었으면..ㅠㅠ
    교복이 먼저 올라온 것이겠지요? 꼭 그렇게 되기를.!

  • 4. 22
    '14.9.10 10:36 PM (59.187.xxx.109)

    언제나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늘도 기도 합니다

  • 5. 돌아와주세요
    '14.9.10 10:42 PM (124.50.xxx.7)

    모두 어서어서 돌아와 주세요.
    더 추워지기 전에 꼭 돌아와 주세요.

    혁규야, 혁규아버님, 양승진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이영숙님, 현철아, 영인아, 다윤아, 은화야, 지현아,
    모두 다 꼭 돌아오세요.

  • 6. 콩콩이큰언니
    '14.9.10 10:56 PM (219.255.xxx.208)

    저도 교복이 먼저 올라 온 거라고 믿으렵니다.
    곧 돌아 오실거라 믿어봅니다.
    어서들 돌아 오세요.
    기다리고 기다립니다.
    기다리고 계신 가족분들 보면 가슴이 너무 아파서....견디기가 힘드네요.
    이제 돌아오세요...간절히 기다립니다.

  • 7. ...
    '14.9.10 11:06 PM (114.206.xxx.33)

    다윤아

    은화야

    현철아

    영인아

    다윤아

    혁규야 혁규아버님

    양승진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이영숙님

    추운 바다에서 얼른 나오셔서 따뜻한 가족들 품으로 돌아와주세요

  • 8. ...
    '14.9.10 11:07 PM (114.206.xxx.33)

    이쁜 지현이도 꼭 돌아와주렴

  • 9. --
    '14.9.10 11:14 PM (1.233.xxx.147)

    부디 부디 돌아와 주세요.
    우리는 이 기다림을 멈출 수가 없어요.
    하느님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세요
    부디 바다를 잔잔하게 해 주시어
    수색 작업에 조금이나마 진전이 있게 해주세요.

  • 10. ..
    '14.9.10 11:22 PM (110.174.xxx.26)

    하루도 빼지 않고 기다리고 있어요.
    부디 한분도 빠짐없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주세요.

  • 11. 돼지코에
    '14.9.10 11:22 PM (124.50.xxx.131)

    기대를 걸었건만 어째 50여일이 넘도록 한명도 안나오나요??

    다윤아,현철아, 영인아, 지윤아,혁규야,혁규아아버님,
    양승진 선생님, 고창석선생님,이영숙님....

    제발 꿈에라도 나타나 어디에 있는지 좀 알려주세요. 사인좀 보내주세요.
    잠수사분들이 송곳같이 찾아가 모셔올게요.
    날은 갈수록 추워지고 기득권들은 여론몰이,궁민세뇌에 가족분들을 더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제발 빨리 돌아와 진실규명에 힘을 합치도록 도와주세요.
    10 명이여.. 하루 빨리 돌아오세요.6개월이 다가갑니다.

  • 12. 호수
    '14.9.10 11:28 PM (182.211.xxx.30)

    열분 모두 다 어서 올라오세요. 간절히 기도합니다

    영인아 지현아 은화야 다윤아 현철아
    양승진선생님 고창석선생님
    혁규야 권재근님
    이영숙님

    이리 많은 날들을 실종자분들 이름을 부르리라 상상도 못했는데..
    이제는 올라오셔서 가족의 품에 안기시길...

  • 13. bluebell
    '14.9.10 11:29 PM (112.161.xxx.65)

    중간에 산사람도 라는 말이 살인으로 잘못 쓰여져 있네요..


    정확히 몰랐는데.. 실종자가 돌아오지 못한 날이 오늘로 55일이었네요..
    교복소식도 뒤늦게 희생자의 것이라는것 봤어요..
    윗분 쓰신것처럼 너무한 나날 속에서 실종자님이라도 어여
    오시기를..빌고 또 빌게 됩니다..

  • 14. 외동딸
    '14.9.10 11:37 PM (14.63.xxx.60)

    은화야!
    다윤아!
    지현아!
    영인아!
    현철아!
    양승진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혁규야!
    혁규아버님!
    이영숙님!

    님들을 부르는 가족들에게 응답좀 해 주세요.
    빨리 돌아와 가족들이 팽목항을 떠나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 주세요.
    모두 함께 빨리 돌아오길 빌고 또 빕니다.

  • 15. asd8
    '14.9.11 1:26 AM (175.195.xxx.86)

    명절 연휴 마지막 날입니다.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들 모두 아이들을 가슴에 묻고 그리워 하셨을겁니다.
    잠들기전 더욱 사무치게 그리우셨겠지요. 한번만이라도 만져라도 봤으면.... 밥상에 마지막으로 함께 앉아 밥먹는걸 봤으면 ...... 간절했을 시간이었겠습니다.

    명절에도 수색작업은 계속되었으나 실종자는 응답치 않고 교복 두벌이 발견되었다니.. 그 근처에 있는것은 아닐지.... 세월호 가족들 타는 가슴이나 지켜보는 사람들 가슴도 탑니다.

    내일은 물살이 거세지 않아 잠수부원들께서 더 많은 시간 찾아볼수 있길 기도드려 봅니다.
    오늘도 108배하며 내일을 기약해 봅니다.
    모두들 응답해 주세요. 하루속히 한분씩이라도 올라와 주세요.

    가족들과 이별할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간절하게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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