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 지나고 남편이 옷을 사줬네요

명절 조회수 : 2,639
작성일 : 2014-09-10 20:31:50
시댁이 4형제인데 큰형님은 교회다닌다고 명절안보내고 놀러가요
시댁의 모든일은 둘째형님이 다해서 저희가족은 작은형네로 가죠
3째형님도 교회 그리고 정막내며느리
시부모는 모두 돌아가시고 작은형네집으로 저희가 가는데 자근형님이 2년전에 큰수술을 했는데 이번에 가니 다른곳이 아프다고 하네요
형님네 아들한명 장가갔죠 문제는 아들내외가 명절에 바쁜일이에요
그렇다보니 이번에 명절음식은 저혼자 다준비 하겠됐는데 설상가상 큰딸아이가 새벽에 열이 나 밤을꼬박 새우고 아침상차리고 산소갔다가 와서 기절 했고 조카가 마안했는지 저희애둘 가서 용돈도 주고 구경도 시키고 형님네 근처가 볼께 많은데 항상일에 치여 애들에게 제데로 구경도 못시켰는데

집에 돌아와 남편이 나가자고 하더니 등산복을 신발부터 해서 잠바도 두개 바지를 사주네요 전결혼하고 이렇게 비싼옷을 산적이 없어
가슴이떨리고 잠바 하나는 반품하고 싶은데 남편이 화를내네요

제가 몸이 안좋아 일주일에두번 슬슬 등산가는데 입으라고 사줬는데 옷이 고가 다보니 안절부절이네요
동네 산가는데 에베레스트갈 옷 차림이네요
IP : 114.204.xxx.1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쁘게
    '14.9.10 9:13 PM (58.236.xxx.3)

    입으세요^^3남2녀의 장남집안에 제사 모시고 사는 맏며늘입장에서 님께 참 감사하네요..남편분께서도 님이 너무너무 고마우셨나봅니다..반품하지 마시고 남편분이랑 같이 예쁘게입고 곧있음 단풍예뻐질텐데 들로산으로 손잡고 같이 다니시면서 행복한 시간 보내셨음 좋겠습니다

  • 2. 점퍼하난
    '14.9.10 9:15 PM (58.236.xxx.3)

    남편분것으로 교환 하시거나 하심 어떠실까요? 막상 갖다드림 남편분께서도 감동받고 좋아하실것같아요^^

  • 3. ..
    '14.9.10 9:26 PM (211.36.xxx.3)

    그냥 잘 입으세요. 남편의 정 아니겠어요~~

  • 4. ....
    '14.9.10 9:34 PM (112.155.xxx.72)

    원글님 좋은 일 하신 건 좋은데
    건강해지라고 등산복 사준 건 좀 그렇네요.
    건강해져서 집안 일 더 열심히 하라는 암시 같아서
    별로 안 좋네요.

  • 5. 조건부
    '14.9.10 10:15 PM (222.105.xxx.159)

    명절 문제는 어떻게 할건지
    확답 받고 입으세요

  • 6. 특이한 집안
    '14.9.11 12:36 AM (115.140.xxx.111) - 삭제된댓글

    맏아들과 세째가 안 오면 님도 기절하도록 아프다고 드러누우세요..... 둘째동서도 아프고,,, 특이한 집안이네요,,, 제사를 안 지내는 사람들만 건강한가 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449 남편한테 서운한데 제가 쫌 예민하죠? 10 퇴근길 2014/11/28 2,607
440448 코스트코만큼 영양제 싼 곳 추천해주세요 6 회원연장 노.. 2014/11/28 1,409
440447 그럼 전업주부들 얼마나 써요? 새댁이라 감이 안와서요~ 7 ㅎㅎ 2014/11/28 2,243
440446 스마트폰기능에 대해 여쭈어요 4 스맹아줌마 2014/11/28 601
440445 공간감각 있는사람 머리좋나요? 23 ... 2014/11/28 9,973
440444 만원 이상만 수거 및 배달이 가능하다는데... 3 세탁소 2014/11/28 809
440443 이년아란 말 듣기어떠신지요? 19 불효녀 2014/11/28 2,690
440442 158에 66키로면고도비만이죠 18 ㅠㅠ 2014/11/28 4,041
440441 기숙학원 보내보신 분 계신가요? 3 고등맘 2014/11/28 1,499
440440 사소하지만 효과봤던 저만의 팁 적어볼께요..ㅎㅎ 8 코스모스 2014/11/28 4,349
440439 오늘 날씨가 왜이런가요 일상타령~ 1 어둡다 2014/11/28 716
440438 비오는 금요일 82님들 뭐 드시고 싶으세요? 25 배고파 2014/11/28 1,834
440437 이번파파이스에 우석균... 2 ㄴㄹ 2014/11/28 1,050
440436 it 나 컴퓨터 쪽 자격증 따고 싶어요 3 40중반 2014/11/28 1,044
440435 식기세척기문의합나다 5 처음 2014/11/28 782
440434 날짜가 촉박합니다, 부디 참여해주시길 부탁합니다. 9 겨울 2014/11/28 644
440433 진짜 부자는 명품브랜드에서 의류 사는 사람 같아요.. 39 코트 2014/11/28 22,701
440432 코치버스에서 짐싵는 칸을 영어로 2 2014/11/28 823
440431 부정적인 댓글이나 까는 댓글은 2 aa 2014/11/28 533
440430 아기보러 집에 가는건 언제부터 가도 좋은가요 3 ... 2014/11/28 717
440429 시동생 외국 나가는데 얼마나 부조하면 될까요? 20 하늘 2014/11/28 1,733
440428 스피닝 하는데 몸무게가 늘어요 ㅠㅠ 10 뭥미 2014/11/28 5,539
440427 너무이성적이고 철벽녀 스러운게 고민이에요. 4 고민 2014/11/28 1,987
440426 지금 파리에 출장가 있는 남편이 쇼핑리스트를 보내라고 화를 내는.. 4 지금 2014/11/28 3,744
440425 이거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나요? 7 ㅇㅇ 2014/11/28 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