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 지나고 남편이 옷을 사줬네요

명절 조회수 : 2,571
작성일 : 2014-09-10 20:31:50
시댁이 4형제인데 큰형님은 교회다닌다고 명절안보내고 놀러가요
시댁의 모든일은 둘째형님이 다해서 저희가족은 작은형네로 가죠
3째형님도 교회 그리고 정막내며느리
시부모는 모두 돌아가시고 작은형네집으로 저희가 가는데 자근형님이 2년전에 큰수술을 했는데 이번에 가니 다른곳이 아프다고 하네요
형님네 아들한명 장가갔죠 문제는 아들내외가 명절에 바쁜일이에요
그렇다보니 이번에 명절음식은 저혼자 다준비 하겠됐는데 설상가상 큰딸아이가 새벽에 열이 나 밤을꼬박 새우고 아침상차리고 산소갔다가 와서 기절 했고 조카가 마안했는지 저희애둘 가서 용돈도 주고 구경도 시키고 형님네 근처가 볼께 많은데 항상일에 치여 애들에게 제데로 구경도 못시켰는데

집에 돌아와 남편이 나가자고 하더니 등산복을 신발부터 해서 잠바도 두개 바지를 사주네요 전결혼하고 이렇게 비싼옷을 산적이 없어
가슴이떨리고 잠바 하나는 반품하고 싶은데 남편이 화를내네요

제가 몸이 안좋아 일주일에두번 슬슬 등산가는데 입으라고 사줬는데 옷이 고가 다보니 안절부절이네요
동네 산가는데 에베레스트갈 옷 차림이네요
IP : 114.204.xxx.1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쁘게
    '14.9.10 9:13 PM (58.236.xxx.3)

    입으세요^^3남2녀의 장남집안에 제사 모시고 사는 맏며늘입장에서 님께 참 감사하네요..남편분께서도 님이 너무너무 고마우셨나봅니다..반품하지 마시고 남편분이랑 같이 예쁘게입고 곧있음 단풍예뻐질텐데 들로산으로 손잡고 같이 다니시면서 행복한 시간 보내셨음 좋겠습니다

  • 2. 점퍼하난
    '14.9.10 9:15 PM (58.236.xxx.3)

    남편분것으로 교환 하시거나 하심 어떠실까요? 막상 갖다드림 남편분께서도 감동받고 좋아하실것같아요^^

  • 3. ..
    '14.9.10 9:26 PM (211.36.xxx.3)

    그냥 잘 입으세요. 남편의 정 아니겠어요~~

  • 4. ....
    '14.9.10 9:34 PM (112.155.xxx.72)

    원글님 좋은 일 하신 건 좋은데
    건강해지라고 등산복 사준 건 좀 그렇네요.
    건강해져서 집안 일 더 열심히 하라는 암시 같아서
    별로 안 좋네요.

  • 5. 조건부
    '14.9.10 10:15 PM (222.105.xxx.159)

    명절 문제는 어떻게 할건지
    확답 받고 입으세요

  • 6. 특이한 집안
    '14.9.11 12:36 AM (115.140.xxx.111) - 삭제된댓글

    맏아들과 세째가 안 오면 님도 기절하도록 아프다고 드러누우세요..... 둘째동서도 아프고,,, 특이한 집안이네요,,, 제사를 안 지내는 사람들만 건강한가 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6813 저렴하면서 효과 좋은 수분크림 소개부탁해요 10 추천부탁이요.. 2014/10/16 4,071
426812 우리 강아지가 ㅎㅎㅎ 12 로즈 2014/10/16 1,940
426811 상속세, 증여세 절약하는 법 외동맘 2014/10/16 2,463
426810 레몬생강차만들때 재료다갈아서 넣는분계세요? 1 ... 2014/10/16 1,179
426809 이사할때 꼭 손없는 날 해야하나요? 9 ㅇㅇ 2014/10/16 3,865
426808 샵밥, 스칸디나비안에 이어 오늘의 핫딜 3 오늘의 직구.. 2014/10/16 1,246
426807 헤르페스.. 궁금해요ㅠㅠ 7 무식한아줌마.. 2014/10/16 4,089
426806 본인이 올린 글에 본인이 댓글 많이 다는 것... 6 춥넹 2014/10/16 654
426805 임산부 좌석 양보얘기 22 그냥 2014/10/16 2,506
426804 미드, 일드 어떻게 보시나요? 3 드라마 2014/10/16 1,569
426803 서울연인단팥빵 아시는분? 2 새벽2시 2014/10/16 784
426802 아름다운 가게 정말 좋아요.. 7 아름다워 2014/10/16 2,619
426801 마곡지구 분위기 괜찮나요? 1 나븝 2014/10/16 1,337
426800 아침부터 엄마한테 버럭하고 맘이 안 좋아요... 6 아줌마 2014/10/16 1,136
426799 이 두 사람은 연애를 할 수 있을까요? 3 연애고민 2014/10/16 1,303
426798 오늘 새벽에 천둥이 무시무시 했어요 3 .... 2014/10/16 1,274
426797 닥터자르드세라마이드크림좋아요?? .. 2014/10/16 1,374
426796 옷핀 브로치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1 브로치 2014/10/16 762
426795 '대장균 시리얼' 동서식품, 주가는 올랐다 ㅋ 2 참맛 2014/10/16 1,469
426794 록ㅆ 땅 에서 여드름에는 4 여드름 2014/10/16 1,119
426793 피부염..ㅠ ㅠ 도와주세요.. 1 stardf.. 2014/10/16 1,443
426792 부대찌개 특별히 맛있는 집 있나요? 6 부대찌개 2014/10/16 1,842
426791 2014년 10월 16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0/16 601
426790 점점 소심해져요 1 소통 2014/10/16 733
426789 선볼때 남자들이 이런 질문 하는거 왜 그러는 걸까요 25 .. 2014/10/16 14,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