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 지나고 남편이 옷을 사줬네요

명절 조회수 : 2,647
작성일 : 2014-09-10 20:31:50
시댁이 4형제인데 큰형님은 교회다닌다고 명절안보내고 놀러가요
시댁의 모든일은 둘째형님이 다해서 저희가족은 작은형네로 가죠
3째형님도 교회 그리고 정막내며느리
시부모는 모두 돌아가시고 작은형네집으로 저희가 가는데 자근형님이 2년전에 큰수술을 했는데 이번에 가니 다른곳이 아프다고 하네요
형님네 아들한명 장가갔죠 문제는 아들내외가 명절에 바쁜일이에요
그렇다보니 이번에 명절음식은 저혼자 다준비 하겠됐는데 설상가상 큰딸아이가 새벽에 열이 나 밤을꼬박 새우고 아침상차리고 산소갔다가 와서 기절 했고 조카가 마안했는지 저희애둘 가서 용돈도 주고 구경도 시키고 형님네 근처가 볼께 많은데 항상일에 치여 애들에게 제데로 구경도 못시켰는데

집에 돌아와 남편이 나가자고 하더니 등산복을 신발부터 해서 잠바도 두개 바지를 사주네요 전결혼하고 이렇게 비싼옷을 산적이 없어
가슴이떨리고 잠바 하나는 반품하고 싶은데 남편이 화를내네요

제가 몸이 안좋아 일주일에두번 슬슬 등산가는데 입으라고 사줬는데 옷이 고가 다보니 안절부절이네요
동네 산가는데 에베레스트갈 옷 차림이네요
IP : 114.204.xxx.1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쁘게
    '14.9.10 9:13 PM (58.236.xxx.3)

    입으세요^^3남2녀의 장남집안에 제사 모시고 사는 맏며늘입장에서 님께 참 감사하네요..남편분께서도 님이 너무너무 고마우셨나봅니다..반품하지 마시고 남편분이랑 같이 예쁘게입고 곧있음 단풍예뻐질텐데 들로산으로 손잡고 같이 다니시면서 행복한 시간 보내셨음 좋겠습니다

  • 2. 점퍼하난
    '14.9.10 9:15 PM (58.236.xxx.3)

    남편분것으로 교환 하시거나 하심 어떠실까요? 막상 갖다드림 남편분께서도 감동받고 좋아하실것같아요^^

  • 3. ..
    '14.9.10 9:26 PM (211.36.xxx.3)

    그냥 잘 입으세요. 남편의 정 아니겠어요~~

  • 4. ....
    '14.9.10 9:34 PM (112.155.xxx.72)

    원글님 좋은 일 하신 건 좋은데
    건강해지라고 등산복 사준 건 좀 그렇네요.
    건강해져서 집안 일 더 열심히 하라는 암시 같아서
    별로 안 좋네요.

  • 5. 조건부
    '14.9.10 10:15 PM (222.105.xxx.159)

    명절 문제는 어떻게 할건지
    확답 받고 입으세요

  • 6. 특이한 집안
    '14.9.11 12:36 AM (115.140.xxx.111) - 삭제된댓글

    맏아들과 세째가 안 오면 님도 기절하도록 아프다고 드러누우세요..... 둘째동서도 아프고,,, 특이한 집안이네요,,, 제사를 안 지내는 사람들만 건강한가 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1771 로맨스소설 볼만한 사이트 없을까요? 7 ... 2015/01/01 2,737
451770 이정재 cf 많이 찍는것도 이상하고 좀 거만해보이긴했어요 1 .... 2015/01/01 4,358
451769 자고 일어나면 머리가 아픈데--- 3 아이고 2015/01/01 2,666
451768 82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 참맛 2015/01/01 419
451767 돈도없고 ㅜㅠ 포장이사비 요즘얼마정도인가요?? 7 이사 2015/01/01 1,848
451766 공복시 어지럽고 숨을 못 쉬겠어요 공복 2015/01/01 929
451765 구미나 대구쪽 신경정신과병원 2 콩깎지 2015/01/01 2,014
451764 다리미는 쓰레기처리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서초구) 6 궁금해요 2015/01/01 2,007
451763 이정재, 10년 히스토리…사랑은 성공 vs 사업은 실패 단독 2015/01/01 2,771
451762 미국 장성 "한국군 아프칸 보다...." 힐난.. 닥시러 2015/01/01 1,520
451761 짧은단발 혹은 커트머리이신분들 머리 얼마만에 다듬으시나요 6 ㅇㅇㅇ 2015/01/01 3,314
451760 자녀분들 지금 뭐하고 있나요? 16 새해첫날 2015/01/01 4,442
451759 오늘 명동 음식점 다 쉬나요? 1 명동 2015/01/01 853
451758 애 낳고 허리 아픈거요. 아기엄마 2015/01/01 811
451757 아침에 떡국 드신 분들 점심엔 뭐 드실건가요? 9 점심 2015/01/01 2,585
451756 박근혜 사생활 폭로하고 감옥살이한 조웅목사를 도와주세요. 7 엄동설한 2015/01/01 6,936
451755 월스트리트 영어 회화학원 어떤가요? 1 iiiop 2015/01/01 5,810
451754 요즘 대박 꿈만 꿔요^^ 6 꿈쟁이 2015/01/01 1,459
451753 연말 가요대상, 연예대상.. 기타 등등.. 넘 촌티가.. 11 떼거지 2015/01/01 2,547
451752 떡국에 멸치액젓이나 어간장으로 간해도 될까요? 5 떡국 2015/01/01 2,925
451751 꿈풀이 해주실분 ~~ 복만이 2015/01/01 704
451750 동생이 미국에 살아요. 15 엄마 2015/01/01 5,071
451749 무릎 잘보는 정형외과 없을까요 3 콩콩 2015/01/01 1,417
451748 중국 상하이 신년맞이 행사장서 35명 압사·42명 부상 카운트다운 2015/01/01 1,127
451747 오늘 서점문 열었나요? 2 급해요 2015/01/01 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