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컵 깨뜨리면 불길한거죠?

이건 뭐 조회수 : 22,843
작성일 : 2014-09-10 19:27:33

오늘 제가 오전 일찍 잠깐 바리스타 일을 하는데 정말 깨먹을 이유가 없고 아무런 실수도 하지 않앗는데 샷잔 하나를 깨먹었어요.

제가 그동안은 그릇 만질 기회가 없어서 실수를 해보지 못했는데 이렇게 새벽부터 잔을 깨먹고 그것도 남의 영업장에서요.

다들 치워주고 걱정해줬지만 이거 터부시 되는 일 저지른거 같아 하루종일 찝찝해서 조심 했네요.

 

컵 깨드리면 재수 없다고들 하는거 맞나요?

글고 그거 하루동안 유효한거죠?

IP : 118.36.xxx.17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10 7:32 PM (61.72.xxx.247)

    잔이나 그릇을 소리 내어 깨면 귀신이 물러간다는 속설이 있어 어느 나라에선 신랑신부가 그릇을 밟고 나온다던가 뭐 그렇더군요. 그리고 우리 나라 역학 하는 분인가 쓴 글을 봐도, 일이 잘 안 풀릴 때는 오목한 그릇을 깨라고 하더군요. 저도 못 쓰는 그릇을 버릴 때 깨어 버렸지요. 마음쓰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 2. 대박의 징조인데요.
    '14.9.10 7:32 PM (61.106.xxx.214)

    오늘 손님 많지 않았나요?

  • 3. ㅠㅜㅡ,
    '14.9.10 7:32 PM (119.194.xxx.229)

    네 그냥 꺠진것일뿐이예요
    정말 나쁜일들은
    컵이 깨지거나.말거나 아무연관없이 일어나요

  • 4. 저는
    '14.9.10 7:34 PM (14.32.xxx.45)

    거울도 깨고 컵도 잘 깨는 데 아무일 읍던데오

  • 5. 엥??
    '14.9.10 7:36 PM (121.130.xxx.145)

    컵 깨뜨리면 불길한 징조라면
    다들 컵을 주방에서 없애야죠.
    살림하느라 늘 씻고 정리하고 하다보면 깨뜨리는 게 그릇인데
    주부들은 다 불길한 일 생길까봐 벌벌 떨며 살아야겠네요.

  • 6. ////
    '14.9.10 7:46 PM (1.254.xxx.88)

    그릇을 유난히 많이 깬 적이 있었어요. 심지어는 커~다란 보통 맥주병의 두배짜리 참기름병까지 와장창 깨 버렸었어요. 그러고나서 아주 좋은 일들이 일어났었어요.
    나는 그릇 깨지면 좋은일 일어나려나? 즐거워 집니다.

    나만의 미신이라고 생각햇는데 위의 댓글보니깐 그렇군...끄덕끄덕...

  • 7. 전요
    '14.9.10 7:53 PM (219.250.xxx.52)

    일주일간 매일 온갖 유리 종류가 깨진적이 있습니다.
    심지어 유리 냄비 뚜껑이 그냥 저혼자 떨어지지도 제가 만지지도 않았는데 깨지기까지했죠
    근데 전 그렇게 생각했어요 이제 살림을 바꿀때가 됐구나
    눈에 안보이는 실금들이 생겨서 다들 깨졌을거야... 그리 생각했음

  • 8. 드라마
    '14.9.10 8:09 PM (175.198.xxx.217)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보셨네요

  • 9. ...
    '14.9.10 8:12 PM (119.71.xxx.61)

    소리에놀라 귀신이 도망간다던데요 ^^

  • 10. ..
    '14.9.10 9:01 PM (14.55.xxx.13)

    별것도 아닌일에 너무 깊은 의미를 부여하시네요

  • 11. ..
    '14.9.10 9:04 PM (116.121.xxx.197)

    우주선이 날아다니는 시대에 뭔 말씀을..

  • 12. ㅋㅋㅋㅋㅋ
    '14.9.10 9:17 PM (110.12.xxx.221)

    저도 미신엄청 따지는데 원글님 윈~

  • 13. ''
    '14.9.10 9:30 PM (210.178.xxx.225)

    바~보
    드라마 작가가 만들어낸 복선.

  • 14. 화재가 불길하네요.
    '14.9.10 9:58 PM (175.195.xxx.86)

    명절전에는 급발진 사고나고 임박해서는 연예인 차량사고에 명절 연휴에 여기 저기 불나고 차량에서도 불나고 ........... 불났다는 보도는 봤는데 정확하게 원인이 이래서 이렇게 불났다라는 후속 보도는 별로 없어요.

    왜 자꾸 불나는거죠?

  • 15. 움...
    '14.9.10 10:02 PM (220.79.xxx.74)

    저는 예전에 설겆이 하다가 진짜 뜬금없이 냄비유리뚜껑이 깨졌었어요.
    그리고 그날 오후에 외할아버지 돌아가셨다고 연락이 왔었구요. 진짜 갑자기요.
    그래서 어이없는 상황에서 뭔가 깨지면 긴장하게 되네요. ㅠ.ㅠ
    그리고 아침에 아이 원에 보내고 애완용 앵무새가 버스바퀴에 깔려 죽는 장면을 목격... ㅠ.ㅠ
    굉장히 찜찜했는데 그날 오후에 제가 제일 아끼는 아주 비싼 우산을 정말 어이없게 잃어버렸어요.
    그래서 그런 일들에 민감해지네요.

  • 16. 아오
    '14.9.10 10:59 PM (1.238.xxx.23)

    어릴때 다리 많이 떨었는데
    복 다 달아났을까 걱정되네요..라고 한다면 원글님 웃으실거죠?
    미투여요.

  • 17. 다람쥐여사
    '14.9.11 12:30 AM (110.10.xxx.81)

    컵깨트리면 불길한 게 아니라 아까운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353 (부탁 감사!!)80대이신 삼촌부부 음식 주문 선물 추천 1 선물 2014/10/13 580
425352 조리원 2주만 하고 혼자 아기돌보기하려는데.. 17 임산부 2014/10/13 2,660
425351 아이허브 판매금지예정 품목 28 2014/10/13 12,262
425350 무차를 먹으니 관절이 영 안 아파요 54 겨울 2014/10/13 9,605
425349 핸드폰 요금 문의드립니다. 1 안단테 2014/10/13 352
425348 올수리 기간 얼마나 잡아야 하나요? 8 알콩 2014/10/13 4,141
425347 요즘은 현실적인 드라마는 찿기가 힘드네요 12 ㅇㅇ 2014/10/12 2,263
425346 샐러리 남은 거 어떻게 보관하세요? 4 colla 2014/10/12 1,421
425345 미국인 영국인 합 9명과 한국인 10명이.. 야외에서 간단하면.. 10 메뉴 고민중.. 2014/10/12 2,867
425344 세상에 이런일이, 보고 엉엉 울었어요. 가을비 2014/10/12 1,634
425343 플레쉬몹인데요 잠시 즐겁고 싶으신 분 보시라구요 ^^ 4 맘마미아 2014/10/12 510
425342 정수라 운동 열심히 한 몸 맞죠? 4 콘서트708.. 2014/10/12 2,695
425341 대중교통 요새는 자리양보 안하는 추세인가요? ㅜ 49 자리 2014/10/12 3,899
425340 유아동의류매니져 하고싶은데.. 1 .. 2014/10/12 452
425339 압구정백야 10 겨울 2014/10/12 2,882
425338 명주솜 3.0kg 어떤가요? 5 겨울이불 2014/10/12 1,279
425337 세곡동 사시는 분들 살기 어떤가요? 1 ㅈㅁ 2014/10/12 2,398
425336 남편 양복 위에 입을 캐시미어 코트 직구하고 싶은데 추천바랍니다.. 9 ^^;; 2014/10/12 3,768
425335 아이허브사이트 한국판매금지로 뜹니다 35 5년후 2014/10/12 21,179
425334 영통 망포역 이편한세상이요~ 3 2014/10/12 3,402
425333 남편이 큰병일까 걱정입니다 11 . 2014/10/12 3,848
425332 입이 가벼운 사람 19 2014/10/12 10,830
425331 효자는 부모가 만들어내는 듯 6 2014/10/12 3,286
425330 잘모르는 공중도덕 9 매너 2014/10/12 1,167
425329 텔레그램 = 빨갱이 곧 나올듯 10 하하 2014/10/12 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