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콜센터의 갑은 어디일까요

좀 아시는 분!! 조회수 : 2,647
작성일 : 2014-09-10 18:59:19

결혼전 하던일 멈추고 십년넘게 전업으로 지내다 아이들 그럭저럭 크고 3년전 다시 사회로 나왔네요

남편 벌이 너무 작아서 제가 움직이지 않으면 울 새끼들 밥반 먹이지 학원도 못다녀요 ㅠㅠ

다행이도 저도 그닥 일하는게 싫지는 않아요

다만, 네 능력이 없다보니 제가 할수 있는 일이 너무 너무 없다는거....

너무나 우울한 현실이죠

우연한 기회에 3년전 첨 나올떄 콜센터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공기업 콜센터였고 오전 파트타임4시간으로 시작했기에 월급은 작지만 부담스럽지도 않고 그럭저럭 할만했습니다

스트레스도 그닥 없었구요..

거기 2년 후 계약이 끝나서 다른곳으로옮겼는데 현재 쇼핑몰 콜센터에요

다행이 그닥 힘든 업무쪽이 아이너서 별 불만없이 다니고 있었는데

얼마전 본의아니게 승진을 하라는 엄명이 떨어졌습니다..ㅠㅠ

리더쉽이 전혀 없고 업무도 제대로 모르는 저에겐 아주아주 부담스런 일이지요

얼마나 잘된 일이냐 좋은 기회다 라고 주위에선 말합니다

회사에서 아는 분들도 그리 말하구요

근데 저에겐 제가 짊어질 자리가 아님을 느낍니다

여러시간을 두고 고민했으나 결국 제자리가 아닌것 같아서 내일가서 사퇴의사를 밝히려고 합니다

이 얼나마 ㄷ보는 사람들은 어처구니 없는 일인지 복을 차고 나온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는데요

제가 할수 있는 역량이 있고 정말 함 해보자 생각도 해보았지만 도저히 제가 감당이 안될것 같네요

저도 바보같은어 알아요 ..ㅠㅠ

저도 누가 이런자리 박차고 나온다면 말리겠습니다

함 해보나서 결정하라구..

근데 일단한번 해보지 란 맘갖구 덤빌 자리니ㅡㄴ 아닌거 같아요

근데 그렇게 거절하면 제가 더이상 갈데가 없어요

그래서 결론은 나오는수 밖에 없더라구요..

제 자리도 너무 우스워 지구...

근데0 이 나이에 또 다른데 가서 면접보구 교육받ㄱ고 할 생각을 하니 또 막막합니다

도대체...

제가 그나마 할 수 있는 콜센터..

그중 가장 나은데는 어디일까요

대부분 아웃소싱 업체를 끼고 해서 저희 급여의 일정부분을 떼어가는 걸로 알고 있어요

매우 아깝죠

근데 이렇게 업체 끼지 않고 직접 뽑는데로 가고 싶어요

그리고 대부분 2년이란 계약이 있는데

2년후 또 다른데 갈 생각하면 지겨워요

현재 있는 곳은 기간 상관없이 다닐수 있는 곳이어요

제가 쫓겨날만한 실수를하지 않는한...

콜센터좀 아시는 분

저한테 소스좀 주시지 않으실래요

부탁드려요~~

IP : 119.149.xxx.10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호ㅓ
    '14.9.10 7:36 PM (119.194.xxx.229)

    쇼핑몰 콜센터특성상 2년차넘어가면 선임이 되기때문에
    아무래도 관리자가 될확률이높죠
    원글님 그래도 똑똑하고 능력은 기본으로 갖고계시는분인것같아요

    승진시켜줘도 본인이 거부하면 안시켜줘요.
    그냥 일만하고.승진하고싶지않으면 .그냥 일반직원처럼일하고 싶다고 어필하시면됩니다
    설마 억지로 시키진않을거예요

    쇼핑몰콜센터 승진되어서.월급은 별차이없는데
    책임과. 스트레스가 엄창나게 무지막지한것은 이미 원글님도 아시겠지만.
    정말 원치않는다면
    사표내는것보다 승진안하겠다고 말을하세요

  • 2. so
    '14.9.10 10:18 PM (211.49.xxx.100)

    음.. sk텔레콤이나 삼성카드 한번 알아보셔요~! 괜찮으실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8043 소변 자주 마려운거 병인가요? 8 .. 2014/09/16 3,548
418042 [국민TV 9월 16일] 9시 뉴스K - 노종면 앵커 진행(생방.. lowsim.. 2014/09/16 467
418041 코스트코 언제쯤 가야 가장 상품이 많이 있을까요? 4 ㅁㅁ 2014/09/16 2,300
418040 카키색 자켓좀 봐주세요 7 000 2014/09/16 1,335
418039 냉장고 추천좀 해주세요 약에쓰려면 .. 2014/09/16 634
418038 후기글) 오후에 담임샘 면담 후 아이와 대화한 이야기입니다. 미안해맘 2014/09/16 1,528
418037 세월호 가족대책위 박근혜 국무회의에 대한 입장 8 브낰 2014/09/16 964
418036 직장 그만 두면 후회될까요? 21 고민 2014/09/16 3,883
418035 신경인성방광이라는병에 대해서 아시는분 없으신가요??진짜??ㅜㅜ 3 찬바람불면은.. 2014/09/16 1,163
418034 받침 어이없이틀리는 소개팅남? 19 뭐니넌? 2014/09/16 4,322
418033 배에 가스가 너무 많이 차서 일상생활이 힘들어요 좋은거 없을까요.. 21 ㅜㅜㅜ 2014/09/16 19,770
418032 남자든 여자든 차분한 말투에 매력느껴요 3 000 2014/09/16 10,258
418031 흑백 프린터만되는 잉크충전 프린트기.이렇게 싼거 1 가을 2014/09/16 989
418030 감수성이 매우 풍부한 성격이라 힘들때 5 맑은구름 2014/09/16 3,648
418029 깡패고양이 달그락 달그락 눈치 봄 4 깡패고양이 2014/09/16 1,088
418028 맥주 한캔에 감자칩 먹고 자면 담날 넘 찌뿌둥한게 정상인가요 3 맥주 2014/09/16 1,407
418027 숭실대 다니는 딸이 반수를 한다네요 33 ... 2014/09/16 9,637
418026 역시 엄마들 대단하군요~!! 우리도 합시다. 7 닥시러 2014/09/16 1,980
418025 초등5학년 성격이 변하네요 3 성격 2014/09/16 1,915
418024 시내에 분위기 좋은 전통찻집 추천해주세요. 5 시내 2014/09/16 874
418023 고양,파주지역 ㅇㅇㅇ 2014/09/16 929
418022 신경인성방광이라는 병 아시는분 계신가요??? 찬바람불면은.. 2014/09/16 730
418021 스텐 냄비에서 커피가 푸른색을 띕니다 2 ... 2014/09/16 986
418020 과일 야채 농약 뭘로 세척하세요? 3 잔류농약 2014/09/16 1,915
418019 서울vs부산 고민입니다. 18 점점 2014/09/16 3,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