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콜센터의 갑은 어디일까요

좀 아시는 분!! 조회수 : 2,883
작성일 : 2014-09-10 18:59:19

결혼전 하던일 멈추고 십년넘게 전업으로 지내다 아이들 그럭저럭 크고 3년전 다시 사회로 나왔네요

남편 벌이 너무 작아서 제가 움직이지 않으면 울 새끼들 밥반 먹이지 학원도 못다녀요 ㅠㅠ

다행이도 저도 그닥 일하는게 싫지는 않아요

다만, 네 능력이 없다보니 제가 할수 있는 일이 너무 너무 없다는거....

너무나 우울한 현실이죠

우연한 기회에 3년전 첨 나올떄 콜센터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공기업 콜센터였고 오전 파트타임4시간으로 시작했기에 월급은 작지만 부담스럽지도 않고 그럭저럭 할만했습니다

스트레스도 그닥 없었구요..

거기 2년 후 계약이 끝나서 다른곳으로옮겼는데 현재 쇼핑몰 콜센터에요

다행이 그닥 힘든 업무쪽이 아이너서 별 불만없이 다니고 있었는데

얼마전 본의아니게 승진을 하라는 엄명이 떨어졌습니다..ㅠㅠ

리더쉽이 전혀 없고 업무도 제대로 모르는 저에겐 아주아주 부담스런 일이지요

얼마나 잘된 일이냐 좋은 기회다 라고 주위에선 말합니다

회사에서 아는 분들도 그리 말하구요

근데 저에겐 제가 짊어질 자리가 아님을 느낍니다

여러시간을 두고 고민했으나 결국 제자리가 아닌것 같아서 내일가서 사퇴의사를 밝히려고 합니다

이 얼나마 ㄷ보는 사람들은 어처구니 없는 일인지 복을 차고 나온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는데요

제가 할수 있는 역량이 있고 정말 함 해보자 생각도 해보았지만 도저히 제가 감당이 안될것 같네요

저도 바보같은어 알아요 ..ㅠㅠ

저도 누가 이런자리 박차고 나온다면 말리겠습니다

함 해보나서 결정하라구..

근데 일단한번 해보지 란 맘갖구 덤빌 자리니ㅡㄴ 아닌거 같아요

근데 그렇게 거절하면 제가 더이상 갈데가 없어요

그래서 결론은 나오는수 밖에 없더라구요..

제 자리도 너무 우스워 지구...

근데0 이 나이에 또 다른데 가서 면접보구 교육받ㄱ고 할 생각을 하니 또 막막합니다

도대체...

제가 그나마 할 수 있는 콜센터..

그중 가장 나은데는 어디일까요

대부분 아웃소싱 업체를 끼고 해서 저희 급여의 일정부분을 떼어가는 걸로 알고 있어요

매우 아깝죠

근데 이렇게 업체 끼지 않고 직접 뽑는데로 가고 싶어요

그리고 대부분 2년이란 계약이 있는데

2년후 또 다른데 갈 생각하면 지겨워요

현재 있는 곳은 기간 상관없이 다닐수 있는 곳이어요

제가 쫓겨날만한 실수를하지 않는한...

콜센터좀 아시는 분

저한테 소스좀 주시지 않으실래요

부탁드려요~~

IP : 119.149.xxx.10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호ㅓ
    '14.9.10 7:36 PM (119.194.xxx.229)

    쇼핑몰 콜센터특성상 2년차넘어가면 선임이 되기때문에
    아무래도 관리자가 될확률이높죠
    원글님 그래도 똑똑하고 능력은 기본으로 갖고계시는분인것같아요

    승진시켜줘도 본인이 거부하면 안시켜줘요.
    그냥 일만하고.승진하고싶지않으면 .그냥 일반직원처럼일하고 싶다고 어필하시면됩니다
    설마 억지로 시키진않을거예요

    쇼핑몰콜센터 승진되어서.월급은 별차이없는데
    책임과. 스트레스가 엄창나게 무지막지한것은 이미 원글님도 아시겠지만.
    정말 원치않는다면
    사표내는것보다 승진안하겠다고 말을하세요

  • 2. so
    '14.9.10 10:18 PM (211.49.xxx.100)

    음.. sk텔레콤이나 삼성카드 한번 알아보셔요~! 괜찮으실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928 명품 링 반지 추천 좀 해주세요~!!! 22 반지 살꺼야.. 2014/12/20 5,218
447927 남편이랑 이런이유로 싸웠네요 새댁입니다 17 둘리 2014/12/20 7,523
447926 불후의 명곡 '스윗 소로우' 4 바다 2014/12/20 1,792
447925 김*라는 방송에 첨 어찌나오게 되었나요? 6 궁금 2014/12/20 2,200
447924 요즘은 당뇨환자분들 관리받으면 건강하게 오래오래 4 사시나요? 2014/12/20 2,227
447923 결혼식 하객 4 mistl 2014/12/20 2,649
447922 '통진당 해산청구' 박근혜의 노림수 5 3in1 2014/12/20 1,503
447921 지금 불후의 명곡 보고 있는데요. 간만에 힐링됩니다 3 심플라이프 2014/12/20 1,848
447920 어지중간한 성적의 중학생 남고or공학 어디가 낫나요? 1 고등학교선택.. 2014/12/20 1,409
447919 무한도전 보는데요 27 세월 2014/12/20 11,944
447918 kt 피자 할인 알려주세요 6 ㅡㅡ 2014/12/20 1,864
447917 12월에 토익이 좀 쉽게 나오나요? 1 2014/12/20 1,151
447916 나이 40에 첨 사회생활 시작했는데 13 .. 2014/12/20 3,861
447915 제시카 남친 타일러권 새 인터뷰 2 코리델 2014/12/20 6,573
447914 팥죽을 쒔는데 찹쌀가루를 넣어야 하나요? 1 ㅇㅇㅇ 2014/12/20 1,302
447913 朴대통령 지지율, 휴대전화조사에선 30%도 위태 8 참맛 2014/12/20 1,632
447912 뺑덕어멈이 입으로 방귀뀌는 소리 꺾은붓 2014/12/20 778
447911 한살림 고춧가루 참기름 어떤가요? 2 상품수배 2014/12/20 2,552
447910 도미노 kt카드주문시 5 피자 2014/12/20 1,488
447909 퇴원 김구라 측, 개인사 공개돼 가족들 힘들어해 15 공항장애 2014/12/20 11,818
447908 외롭습니다. 17 뻘글이지만... 2014/12/20 3,714
447907 예비 고1 공부 조언부탁드립니다. 2 안단테 2014/12/20 1,149
447906 지금 산후조리원에 있는데요.. 15 궁금해요 2014/12/20 5,056
447905 혼자 찜질방 왔는데요~~ 질문요~ 3 얼로오오온 2014/12/20 2,072
447904 outspent 가 과다하게 쓰인다는 뜻인가요? 5 2014/12/20 1,554